본 시나리오는 사탄(@satans_gift_)님의 낙월침식 월드 세팅을 사용합니다.
탁에 맞추어 변형한 오리지널 부분이 있습니다.
월드 세팅 낙월침식

DX3rd 월드 세팅 「낙월침식」
달이 지상에 닿았을 때, 이 강호무림은 탁기에 물들었다. 많은 무림인들이 탁기에 미쳐 손을 피로 적시고, 적지 않은 수의 양민들이 죽거나 괴물로 변이하였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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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지상에 닿았을 때,
이 강호무림은 탁기에 물들었다.
많은 무림인들이 탁기에 미쳐 손을 피로 적시고,
적지 않은 수의 양민들이 죽거나 괴물로 변이하였다.
그러나,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정파와 사파를 가리지 않고,
모든 무림인들이 탁기에 물들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무武를 펼친다.
우리는 협俠을 잊지 않는다.
한 때 달이 떨어졌던 이 곳은 중원.
강호무림이다.
험준한 진청 지방의 산세는 예로부터 괴이한 소문이 돌기로 유명했다.
집채만한 호랑이가 나와 사람들을 물어간다거나,
몇 십년 전부터 유령 도적떼들이 나타나 사람을 잡아먹는다거나.
근거가 없는 뜬구름같은 소리들.
그러나 진청에서 등장한 그것은 그저 그런 헛소문이 아니었다.
그것은 실체를 가지고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괴물.
낙월침식 일장, 「진청강시사건」
또 다시, 무림에 탁기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핸드아웃 *PC5 버전이 추가*
PC 1
시나리오 로이스 : 백설 (P - 호기심 / N - 무관심)
직업/위치 : 협객/자유
당신은 현재 진청에서 머물고 있는 협객입니다. 무림을 돌아다니며 말로를 처치하고, 어려움에 빠진 사람들을 구해주는 것이 당신의 주된 일입니다. 당신은 다른 지방을 돌아다니다가 최근, 진청에서 괴이한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고 들어, 진청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진청으로 오던 가운데, 길거리에서 피투성이로 쓰러진 여인을 발견하여 구해주게 됩니다.
★무림맹에 소속되거나, 소속되지 않아도 상관은 없으나, 마교에 속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PC 2
시나리오 로이스 : 가사휘 (P - 우정 / N - 질투)
직업/위치 : 수련생/자유
당신은 무림에 초출한 이름있는 세가의 후계자입니다. 아직 수련생에 더 가까운 신분이나, 곧 무림에 당신의 별호를 드높일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마침, 당신은 가주로부터 무림맹을 도와 진청에서의 사건을 해결하라는 명을 받습니다. 게다가, 진청에는 당신의 죽마고우이자 가씨 세가에서도 다음 후계자를 노려볼 법한 영민한 이인 아휘(*애칭)가 있습니다. 그러나 진청의 상황은 생각보다 더 좋지 않고, 아휘는 당신이 도착하기 얼마 전 서신 한 통만을 남긴 채 사라진 후였습니다.
PC 3
시나리오 로이스 : 진청강시사건 (P - 전력 / N - 불쾌)
직업/위치 : 단주/자유
당신은 진청의 창람단주입니다. 이번 강시 사건은 탁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창람단이 해결해야 할 만한 사건입니다. 하지만 다른 단원들은 하필 다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가있습니다. 심지어 만상진현의 뒤를 이을 것이라 소문이 자자한 당신의 군사, 가사휘는 별안간 사라졌습니다. 이 사건을 대체 혼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요? 골머리를 앓던 중, 당신은 강시가 증발되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PC 4
시나리오 로이스 : 마교 (P - 호기심 / N - 격의)
직업/위치 : 자유/자유
당신은 무림맹에 소속된 사람입니다. 당신은 어느 한 창람단에 들어가거나, 무림맹의 총본산에서 일을 보는 쪽이 아닌, 각지를 돌아다니며 마교의 흔적을 찾아 무림맹에 보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진청에서 발생한 강시사건도 마교가 관련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당신은 진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가장 처음으로 강시를 발견했다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PC5
시나리오 로이스 : 진청의 강시술사 (P - 흥미 / N - 위협)
직업/위치 : 협객/자유
당신은 진청의 창람단원입니다. 마교의 활동을 좇던 무림맹 소속 일원이 행방을 감추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청으로 돌아오는 길, 강시에게 쫓기던 사람들과 조우합니다. 그러나 그 강시는 조치를 취할 틈도 없이 증발합니다. 사건의 배후에 숨어 있는 강시술사는 어떤 자이며 무엇이 목적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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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初章 : 습격 (傍白)
GM
달빛 한 점 스며들지 못한 어두운 밤.
한 여인이 인기척 하나 없는 저잣거리를 정신 없이 달려나갔다. 복부를 부여잡은 손에는 피가 흥건하게 묻어 나온다.
깊은 상처는 아니나 강시에게 당한 것이었기에 필시 시독에 감염되었을 터.
그는 정신 없이 달려, 계단식 논두렁에 몸을 던졌다.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팔다리 때문에 몸이 굴러 떨어지고, 진흙이 몸에 아무렇게나 튀었으나 그것도 잠시…
굴러가던 몸이 멈추었다. 높게 자란 곡식이 흔들리다 멎는다.
강시 특유의 느릿한 발자국 소리가 울렸다.
관절을 고정시키지도 않았는지 지나치게 느린 속도와 무게감만 아니라면 사람의 그것으로 착각할 정도.
어쩌다가 이렇게 된 거지?
점차 가까워져 오는 발소리에 여인은 숨을 죽인 채 몸을 딱딱하게 굳힌다.
제발, 이대로 지나가, 제발!
강시의 손이 당장이라도 덮쳐올 것만 같다.
찰나의 시간이 만 년과도 같이 느껴진 후…
배회하던 발소리가 멈추고,
다시 이어진다.
발소리가 멀어진다.
그제서야 여인은 숨을 뱉는다.
긴장의 끈을 놓자마자 시야가 순식간에 암전한다.
피가 너무 많이 흘렀어. 그는 눈가를 찡그리고, 의식을 밑바닥에 떨어트린다. 날이 밝으면 누군가, 누군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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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준한 진청 지방의 산세는 예로부터 괴이한 소문이 돌기로 유명했다.
집채만한 호랑이가 나와 사람들을 물어간다거나,
몇 십년 전부터 유령 도적떼들이 나타나 사람을 잡아먹는다거나.
근거가 없는 뜬구름같은 소리들.
그러나 진청에서 등장한 그것은 그저 헛소문이 아니었다.
그것은 실체를 가지고 사람들을 먹어치우는―― 괴물.
背信者第三板
落月侵蝕 一書, 「진청강시사건」
또 다시,
무림에 탁기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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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開幕之段
────── 一章 : 쓰러진 여인 (PC1)
GM 자령 등장합니다.
양소란 1D10 (1D10) > 3
system [ 양소란 ] 침식 : 33 → 36
GM
산시 진청.
건조한 바람이 머리카락을 훑고 지나갑니다. 이 산을 오르면 진청에서도 가장 커다란 마을로 손꼽히는 유림이 나올 것입니다.
커다란 객잔, 그리고 진청 말로가 일으킨 흉악사를 처리하는 창림단 진청 지역본부 역시 위치합니다.
신씨 세가의 본산 역시 유림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그야말로 진청에서도 중심지라고 부를 수 있을만한 지역.
무림 곳곳을 떠돌기 시작하던 자령에게는 약 2년 만의 귀향이 되겠네요.
당신은 어떤 심경으로 여기까지 돌아왔을까요?
양자령
"여기도 간만에 돌아오네. 그런 소문이 도는 걸 보니… 돌아오길 잘했나 싶지만."
(심란한 기분으로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요즘 진청에 떠돈다는 근거 없는 소문. 그게 너무 신경이 쓰인 나머지 돌아온 것입니다. 없는 사이에 일이 일어난 건 아니겠지 싶어서.)
GM 자령의 스승을 비롯한 진청의 많은 이들이 이번 귀향을 반겨주겠지요. 소란이 일어난 지금이니 더더욱 힘을 보탤 수 있을 겁니다.
양자령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돌아온 거면 좋겠는데! 스승님도 잘 왔다고 하려나?" (은근히 기대감이 생긴 표정으로 주먹을 꽉 쥐었다.)
"그래도 이왕이면 가는 길에 도와줄만한 일들이 있으면 도와주면서 가자."
(그런 생각으로 주변을 살펴보며 수상한 점이 없나 살펴보는 김에 추억을 되살리며 걸어다닙니다. 아 여기, 전에 온 기억이 있어.)
GM
유림으로 오르는 마을 어귀의 산길. 익숙한 흙을 밟아 오르다 보면…
마을에서 기르는 개들이 컹컹 짖어대는 소리가 들립니다.
양자령 "응? .... 저렇게 짖는 일이 있던가?" (개들의 짖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그 쪽으로 돌려 살펴봅니다. 도둑이라도 든 건 아니겠지!)
GM
소리가 들리는 방향은 계단식으로 이룬 논입니다.
무성히 자라 흔들리는 벼 사이로 무언가 흘긋 보입니다. 누군가 쓰러져 있는 모습.
양자령
(뭐야, 논에 아무것도, 그렇게 생각하다가 이내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걸 알자 놀란 눈으로 바라보았다.) "… … 어?"
"이봐요! 괜찮아요?" (무척이나 빠른 걸음으로 날듯이 달려가 상대를 살펴보았다. 상태가 어떻지?)
GM
자령이 가까워지자 사납게 짖어대던 개들이 두어 보 물러나 주변을 서성댑니다.
쓰러진 사람은 약관에 가까운 연령으로 보이는 여인입니다.
복부에 무언가에 물어뜯긴 상처가 나 있습니다.
양자령 "… 괜찮단다." (개들을 보고 달래듯 말하다가 고개를 돌려 여인의 복부를 보았다.) "... 물어뜯겼어?"
GM 여인은 시체처럼 미동 없지만 미약하게 숨이 이어집니다.
양자령
"개? … … 아니 개라기보단." (머리에 문득 요즘 떠돌던 소문이 생각났다. 설마. 아냐. 개라던가 짐승의 짓이겠지. 물어뜯긴 상처를 살펴보다가 여인의 숨소리를 듣고 짐을 뒤져 깨끗한 천으로 복부를 감싸기 시작했다.)
"조금만 참아요. 지금 금방 의원에 데려갈게요!"
GM 깨끗한 천으로 지혈합니다. 여인의 몸은 전체적으로 불에 타는 듯 열이 치솟고 있어요
양자령 (복부를 감아 임시처방하곤 뜨겁게 열이 오르는 이마를 짚어보고는 심각함을 느낀 채 여인을 안아 들어 가까운 의원으로 달려갑니다. 아무리 높은 곳이라도, 물 위라도 빠르게 달리는 경공을 체득한 그녀는 다른 이들보다 빠르게 달려갈 수 있겠죠.)
GM 좋습니다. 가까운 의원 댁으로 향합니다.
양자령 (빠르게 의원 댁으로 달려가 문을 열며 소리칩니다.) "... 환자가 있습니다. 의원 있으십니까!"
GM
안쪽에서 의원이 나옵니다. 그는 자령에게 안겨 있는 여인의 모습을 보자마자 상황을 파악하고, 환자를 침대로 인도합니다.
의원은 그 상태를 확인하고 맥을 짚은 후 결론을 내립니다.
양자령 (안내에 따라 빠르게 침대로 여인을 데려가 눕히곤 의원을 쳐다보았다.) "상태가 어떻습니까."
GM "이건… 독에 걸린 것이구만."
양자령 "독...?"
GM "불길이 치솟은 듯 열이 나지 않소? 시독의 증세일세."
양자령 "독이라면..." (평범한 사건이 아니겠다는 생각에 여인을 바라보았다. 어느 곳의 여인이기에.)
GM "조금만 더 조치가 늦었다면 명을 달리 하였겠어. 잠시 기다리게나. 내 해독제를 가져오리다."
양자령
"... 해독제가 있소이까?" (밝아진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의원과 여인을 번갈아보다가 자리에 앉았다. 다행이야. 사정이 어떻든 이런 여인을 두고 갈 수는 없다.)
(분명 스승님도 그러라고 하셨겠지.)
GM
의원은 찹쌀가루로 만든 해독제를 가져와 사용합니다.
"의식을 차리기까지 몇 시진은 걸릴 터이니 그 동안 차도를 봅세."
양자령 "네. 근처에 있는 편이 좋겠습니까?"
GM "마음 쓰인다면 그리 하시게나. 연고자는 아닌 모양이구만?"
양자령 "연고자는 아닙니다. 그러나 쓰러진 여인을 모른 체하고 지나갈 정도로의 인망도 아닌지라. 대금은 낼 터이니 걱정 마시지요."
GM
"오호… 요즘 보기 드물다는 의협이셨구만! 창람단에 들어도 잘해내겠어."
"대금은 되었소이다. 신경 쓰지 마시게."
양자령
"하하, 창람단... (그리운 얼굴을 생각하다가) 그럴 처지까지는 아닙니다. 아직 수련이 필요하니까요. 의원께서도 참 은혜로우십니다. 그래도 약값은 있어야 원을 유지하지 않습니까? 어느정도는 받아주시어요."
"아니면 다음에 또 근처에 쓰러진 이가 있을 때에 맡길 의원도 없을테니까."
GM
"허허… 그 말 또한 맞는 말이니. 두 번 사양은 않겠소이다."
그 후 여인의 상태를 곁에서 지켜보면…
점차 호흡이 안정되어 갑니다. 열이 떨어지고, 해가 기울고 나서야 그는 뒤척이는 기척을 냅니다.
양자령 (근처에서 꾸벅꾸벅 졸고 있다가 뒤척이는 기색에 눈을 뜨고 바라보았다.)
백설
(숨을 몇 번 고른 후 눈을 깜빡인다. 시야에 보이는 풍경을 확인하듯 천장과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자령과 눈이 마주친다.)
"여기는…."
양자령 "좀 괜찮으십니까? 복부의 상처가 심한 상태로 쓰러져 계시기에 실례지만 의원 댁에 데리고 왔습니다."
백설
(아직 혼란이 가시지 않은 기색이지만 차분히 그 말을 듣습니다.)
"낭자께서 저를 구해주셨군요. 제가 갚지 못할 은혜를 입었습니다."
"덕분에 몸은 괜찮아요. 가볍습니다."
양자령
"아닙니다. 눈 앞에서 쓰러진 이를 무시하고 갈 수도 없지요. 의원께서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실례가 아니라면 어째서 그런 곳에..."
백설
(희미하게 웃으며) "저는 유림에 거주하는 백설이라 합니다, 대협."
"평소 약초를 캐다 생계를 유지합니다만은 간밤 늦은 시진에 하산하는 바람에… 강시에게 쫓기고 말았답니다."
양자령
"저는 단순히 떠도는 협객입니다만, 자는 자령입니다. 양 자령이라 불러주시지요."
"강시라고 하면...?"
(요즘 떠도는 그 소문이 사실인가. 그런 심각한 표정으로 백설을 바라보았다.)
백설
"아아… 다른 곳에서 온 분이시군요. 요 근래에 유림 뿐이 아니라, 진청은 온통 강시 소문으로 난리랍니다."
"그 몸은 여우처럼 잽싸고, 뱀처럼 은밀하여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 하여요."
양자령
"안 그래도 그 소문이 신경 쓰여 돌아온 참입니다. 진청은 제 고향과 다름이 없는 곳인지라."
(심각하게 이야기를 경청하다가) "그 강시가 정말로 있었습니까? ...."
"아, 그러니까 의심이 아니라. 어떤 생김새를 하고 있었는지. 그 기이한 존재가 실존하는 것인가 하여..."
백설
"그렇답니다. 믿기 어려우심은 알지만…."
"피해자도 여럿 나온데다, 이미 죽은 사람이 있다는 소문도 자자하지요."
"저희같은 양민들은 그저 마음 졸이며 사는 수밖에요."
양자령
"... 그런 것이 정말로 돌아다닌다면 예사 일이 아니겠습니다. 귀인께서는..."
"독이 퍼지신 상태라고 들었습니다만. 그렇다면 그 존재로 인한 것일까요?"
백설 "날이 어두워 잘은 보지 못하였으나, 뒤쫓는 발걸음 소리가 아주 무거웠어요. 사람의 것이 아닌 것처럼…"
양자령 "... 무거운 발걸음이라. 확실히 강시라면... 그럴 수 있겠습니다." (스승님을 만나면 알려드려야겠다 생각하며 근처에서 붓과 종이를 짚어 여인이 부르는 것을 가볍게 적어내렸다.)
백설 "창람단에서 조사를 나온 소협 분들은 많이 보았습니다만… …." (붓을 든 자령을 봅니다.)
양자령 "조사... 이미 창람단에서 움직이고 있었군요. 하긴 이정도 규모라면..."
백설 (끄덕인다) "이 일에 마음 쓰이신다면, 창람단주께서 상황을 가장 잘 알고 계시겠지요."
양자령
(사숙께서 걱정이 태산같으시겠구나.) "네, 그건 차차 알아보도록 하지요. 지금은 우선 몸 상태를 걱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독이 퍼진 것 같으니 조금 더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백설
"은을 입은 덕에 몸은 깃털처럼 가볍답니다. 저어…," (자령의 눈치를 잠깐 보더니)
"만일 창람단으로 향하실거라면 제게 길잡이 역할을 맡겨주시어요. 생명의 은인께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양자령 "음? ...아, 그런 거라면. 귀인께 도움을 받아도 되겠습니까? 아무래도 진청에서 멀어져있던 몸이라 그 사이 강산이 바뀌는 것처럼 위치도 조금씩 바뀐 모양인지라."
백설 "물론이지요. 길은 잘 찾으니 맡겨주세요." (부드럽게 웃습니다)
양자령 "예, 그럼 괜찮아지신다면 함께 일어나도록 할까요."
GM
목적지는 이전부터 정해져 있었지만…
동행인이 한 사람 생겼네요! 준비된 장면은 여기까지입니다. RP 마무리 후 종료할까요
양자령
(가는 길은 내심 기억하고 있었지만 은혜를 갚겠다는 귀인의 말을 거절하는 것보단 가는 길을 함께할 동행인 생긴 것에 감사하며 그녀와 길을 떠날 채비를 하며 밖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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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 二章 : 어릴 적의 추억 (PC2)
GM
양진원
1D10 (1D10) > 2
침식:+2
system [ 양진원 ] 침식 : 35 → 37
GM
지금으로부터 한참 전…
길림 유수. 진원이 아직 유수 가씨에서 수학을 하던 시절의 기억입니다.
윤과 사휘는 그날도 목검을 가지고 놀다, 방에 돌아와 준비된 말린 과일을 먹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중, 별안간 사휘가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 보입니다.
가사휘
"아윤, 이걸 보렴."
"언니께 선물로 받은 것이란다."
양진원
"응?" (가까이 다가가서 봅니다)
"아휘의 언니라면..." (알고있나요?)
GM
물론 알고 있습니다! 이미 약관을 훌쩍 넘긴 어엿한 무림인.
사휘가 보여준 것은 옥가락지입니다. 유수 가씨의 부유함을 증명하듯, 어린 아이 손에는 큼지막해 헐렁합니다.
양진원 "우와, 옥이네." (양씨 세가에서 자란 윤은 옥으로 만든 장신구에 익숙하지만, 그런 윤이 이보기에도 한눈에 상등품으로 보입니다.)
가사휘 "자, 유성화우께서는 이 가락지가 어찌 보통이 아닌 줄 맞추시겠습니까?" (의기양양하게, 무언가 기대하는 눈빛입니다.)
양진원
"큼, 큼. (부러 목소리를 잰체) 티 하나 없는 눈과 같은 백색에, 햇살을 품는 투명함까지 갖추고 있으니 최상등품의 옥이지요."
(그리고 칭찬을 기대하는 눈입니다)
가사휘
(그러나 돌아오는 것은 흐응… 눈을 가늘게 뜨며 뜸들이는 반응.)
"물론 최상등품의 옥이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란다. 자자, 보여줄게."
GM
사휘는 가락지를 손에 들고,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잡아 서로 반대 방향으로 돌립니다.
그러자 두꺼운 가락지 중간에 가느다란 금이 가더니 분리가 되네요
본래 별개인 두 개 옥가락지를 장치에 넣어 합칠 수 있게 만든 모양입니다.
양진원
"어?"
(생각도 못했다는 듯이)
가사휘
"신기하지? 비보라 부르기에는 사사롭지만…"
"아주 작은 틈새에, 얇은 종이를 돌돌 말아 숨길 수도 있다."
"아윤, 이건 네게만 알려준 거야. 선물해준 언니도 이런 발상은 못했을 걸." (부러 작은 소리로)
양진원
(또래보다 어른스러운 아휘는 윤에게 늘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어쩌면, 누나와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더욱 그럴지도 모르지요.)
(어른스럽게 말하는 아휘와 달리, 눈을 동그랗게 뜨고 큰 소리로) "와~ 역시 아휘는 대단해!"
"이런 발상은..합."
(비밀이란 것을 깨달은듯하다)
가사휘
"목소리가 크다, 아윤." (말은 그리 하지만 기대를 충족했는지 어른스러운 색이 녹아내리고 아이처럼 웃습니다.)
"잘 기억해 두렴. 어쩌면 우리가 장차 비밀 서신을 주고받아야 할 지도 모르잖니."
양진원
"비밀 서신..." (아직은 누나가 후계자가 되리라 믿고 있을 무렵입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책임감 같은 것은 생각할 필요도 없을 때였다.)
(그저 무언가 모험을 꿈꾸는 어린아이처럼 웃으며 대답합니다.) "응, 나도 잘 기억하고 있을게!"
"천략군재와 유성화우의 비밀 작전... 그렇게 온 무림을 깜짝 놀라게 하는거야."
(무언가 혼자 멋진 장면을 생각했는지, 벌떡 일어나며 목검을 쥡니다.)
가사휘 "그럼. 그럼. 소란 사저에게는 유성화우가, 선우 사형 곁에는 이 천략군재가…" (말을 잇다 말고 눈을 깜빡이며 벌떡 일어난 윤을 본다.)
양진원
"응, 우리가 누님과 가주님들을 도와 중원을 지키자!"
"아휘, 비무 한 번 더 할까?" (목검을 들어올립니다)
가사휘 "좋지. 이번에도 나는 지지 않을거야, 아윤." (입에 넣은 말린 과일을 삼키고 목검을 집어든다.)
GM
그래서, 다음 비무는 누가 이겼더라…
아휘와 합을 겨룬 일은 아무리 셈 해도 모자릅니다. 이제와서 그날의 결과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세월은 무색하게 흘러, 많은 것이 변합니다.
굳건하게 위를 지키던 양자령의 파문.
당신의 두 어깨에 뜻하지 않게 실린 무게.
사휘는 지학을 넘기자마자 창람단에 들어, 진청에서 군사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 …모든 것이 과거의 일.
잠시 떠올리다 보면 말이 멈춰섭니다. 유림에 위치한 진청 창람단 본부입니다.
진원은 이번에 진청의 창람단을 돕기 위해 걸음했죠. 모처럼이니 친우의 얼굴을 확인하러 가도 좋겠네요.
양진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자령이 다시 본가로 돌아오리라 모두가 믿었던 것도 잠시. 그 파문이 확정되며 진원은 세가로 바로 돌아오게 되었고.)
(곧 후계가 된 진원은, 오늘, 이 사건을 돕기 위해 처음 강호로 나갑니다.)
(양씨 세가를 흔든 사건은, 어느 정도 무림에 귀를 둔 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이야기.)
(그들 앞에서 진원은, 이 사건으로 스스로를 증명해보여야합니다. 자신을 위해. 가문을 위해.)
(그러니까... 아휘를 만나도 예전과 같이 기대거나 할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오랜만에 아휘를 본다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유성화우, 그 이름을 자칭하는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GM
신춘 양씨가 강호에 떨치는 영향력 만큼, 그 내부에서 벌어진 일 또한 큰 파문이 되어 일파만파 퍼질 것입니다.
발걸음이 아무리 무거워도, 더는 지탱해줄 지지대가 없어도 나아가 증명해야 하는 것이 세가의 법도.
본부를 정리하는 하인이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당신을 사휘가 기거하는 숙소로 안내합니다.
"실은 가 군사께서, 어제 이른 시진부터 행방이 묘연하십니다."
"이제껏 말없이 돌아오지 않으셨으니, 단주께서도 단원을 보내 찾고 있습니다만… 사람이 연기가 된 마냥 단서가 없답니다."
안내 받은 사휘의 숙소는 생활감이 다분히 남아 있습니다. 서책, 남은 옷가지며, 말린 과일이 조금 남은 나무 쟁반.
갈아 놓은 먹과 책상 위 옥가락지.
양진원
(하인의 말에 크게 놀랐습니다.)
(당장이라도 밖으로 뛰어가고 싶은 초조함을 억누르며, 애써 침착한 걸음으로 방에 들어와서 발견한 것은.)
'옥가락지..'
(홀린듯이 손을 댑니다. 하인이 아직 방에 있나요?)
GM 물리지 않았다면 남아 있습니다!
양진원 "가군사께서 달리 말을 남긴 바는 없다 하였느냐?"
GM "예. 어디로 향하셨을는지 아무도 모른다 합니다."
양진원
(고개를 끄덕입니다. 옥가락지를 들어 하인에게 보여주며) "..알았다. 내 이 물건에 짐작가는 바가있으니 잠시 빌려도 되겠는가?"
(물었지만, 사실상 빌리겠다는 통보지요.)
GM "양 공자께서 빌리시겠다면 얼마든지요." (노련한 하인은 그것을 알아듣습니다.)
양진원
(그러면... 너무 초조함을 드러내지 않도록 조심하며, 의례적으로 정보가 있으면 알려달라, 따위의 말을 하인에게 하고, 서둘러 그 곳을 나와 사람이 없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반지를 열어본다.)
GM
옛 친우의 손놀림을 따라, 가락지 양쪽을 잡고 서로 반대 방향으로…
하나였던 옥가락지가 둘이 됩니다.
안에는 잘 말려 있는 작은 서신이 들어 있습니다.
양진원 (주변에 사람이 있나 기감을 살피며 조심해서 서신의 내용을 읽습니다.)
GM
필체는 그 치곤 드물게 흐트러져 있습니다.
꼼꼼하게 읽어나가면 내용은 이렇습니다.
가선양
[아윤. 네가 이 서신을 읽을 것이라 믿는다.]
[자세한 사정을 밝힐 수 없음을 용서하길 바라. 나는 지금 위험한 상태야.]
[방법을 찾기 전까지 창람단에는 돌아가지 않을 작정이다.]
[면목 없지만 나를 찾지 말고 기다려주었으면 해.]
GM 지극히 간결합니다.
양진원
(손이 떨린다. 종이를 구기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심호흡을 하고 종이와 가락지를 품에 넣는다.)
(우리의 첫 비밀 임무가 이런 형태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해본적이 없었는데.)
(아휘는... 나를 믿었기에 이 것을 나만 볼수있게 남겼겠지.)
(순간 갈등하지만, 명백히 감정이 먼저입니다.)
'미안해, 아휘. 하지만 네게 어리광부리지 않으면 누구에게 어리광을 부리란말이야.'
(그리고 그대로 창람단주를 찾아갑니다. 알릴 생각이다.)
GM
이곳은 진청 창람단의 심부.
결백한 용이 버티고 선 산의 중턱.
단주는 분명 당신에게 손을 빌려주겠지요. 장면 종료.
*
────────────────────────
────── 三章 : 짊어진 빚 (PC5)
GM 연호 등장합시다
단연호 1d10 [등장침식] (1D10) > 6
system [ 단연호 ] 침식 : 33 → 39
GM
지금으로부터 조금 거슬러 올라가 며칠 전
이곳은 동소. 그 안에서도 동소 단씨가 자리잡은 선산입니다.
사호와 인접한 격전의 최전방이자 동소의 가장 견고한 요새.
기악으로 자아낸 아름다운 음률이 당신의 바로 가까이서 울려 퍼집니다. 당신은 오랜 칩거 기간을 마치고 오랜만에 이 자리에 섭니다. 동소 단씨의 가주 만물금의 호출입니다.
단연호 "하하, 나같은 규화자도 불러주시고 뭐, 엎드려 절이라도 해야하나."
GM
당신의 말에도 한참 침묵. 오색의 선율만이 한참 이어지다가… …
우뚝, 멎는다.
단시영
"무영천군."
"단승원이 실종되었습니다."
단연호 (하하, 거리며 웃는 낯짝으로 있다가 뚝하고 멈추고 만물금을 쳐다봤다. 여전히 입은 웃고 있지만..) "숙부에 대한 중한 이야기는 오는 길에 들었습니다."
단시영
"속세를 벗어나 신선 놀음에 취한 이의 귀에도 바람이 드나 보군요."
“그대가 아직 중원의 법도를 이해하고 있다면, 출가한 자를 부러, 어떤 연유로 불러들였을는지 이해하시겠지요.”
단연호
"가주께서 저같은 이를 불러주시니...영광이라 말씀드려야 할지....~ 그리고, 신선 놀음이라뇨."
"정직하게 씨를 뿌리고 제 먹을 양식을 가꾸어 소박하게 살고 있다고 해 주시겠습니까?"
"허 참, 듣는 이 섭섭합니다, 가주께선 날선 말을 좀 고치셔야 겠는걸요."
단시영 "사치를 금하고 검소한 생활을 가까이 함이 단 가의 오랜 미덕입니다." (긍정인지 부정인지, 의도를 알 수 없는 여상한 어조로 대답하며 고개를 기울여 연호를 내려다본다.)
단연호 (그 말에 그제야 싱글싱글 웃으며 마주 봤다.)
단시영
"진청으로 가세요. 걸음하여,"
"단승원이 살아있다면 은혜를, 죽었다면 원한을 갚으십시오."
단연호
"원한은 원한을 낳는다 하지 않습니까."
"숙부께서도 원하시지 않으실텐데요. 사적인 감정이 섞이신것은 아닌지.."
단시영
"신선 놀음이 지나치셨군요. 강호에는 강호의 법이 있습니다."
"그는 중요한 무림맹원이자 창람단원입니다. 마교의 끄나풀에 조사 차 소식을 보내왔습니다만은."
"그것이 사라졌으니, 이제 중요성을 이해하시겠지요."
단연호 (그 말을 듣고 있다가)"그럼 이 일이 무사히 매듭짓게 된다면.... 가주께서 한 가지 약조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단시영 (느린 동작으로 턱을 괸다.)
단연호
"이 일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제가 누굽니까?"
"그리고, 이 일이 마무리 된다면 저와 가주의 연도 거기까지 인 것으로요."
단시영
(그 말에, 줄곧 표정 없이 당신을 응시하던 얼굴에 어떤 색이 스친다. 무엇인지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찰나…)
(그리고 짧은 실소.)
“마침 풍문으로 듣기에."
"진청에 강시술사가 나타났다 하여 시끄럽더군요. 물론, 먼 동소에 앉아있을 저보다 오는 길 그대의 귀에 먼저 도달했을 터이나.”
“일을 마친 후 동소로 돌아오지 않아도 좋습니다. 보고는 전서구를 통하세요.”
단연호
"이야~ 역시 가주께선 통이 크시다니까요."(활짝 웃고는)
"그럼 이 얼굴을 마주 하는 것도 금일이 마지막 이겠군요. 친히 기억 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역시 신선놀음이 저 적성에 맞는 듯 하여서요."
단시영
"그러면. 무영천군." (고개를 돌려 제 손에 악기를 다시 집어든다.)
"무운을 빌겠습니다." (아름답고 날카로운 음색.)
단연호
oO(이거 소금 뿌리는거 아냐? 성깔하곤)
"예예, 그럼 가주께서도 부디 오~~~래오래~~~ 사시길 바라며..."
"할말 끝나신 것 같으니 이만 가보겠습니다?"
GM 단씨의 가주는 침묵한다. 즉, 축객령입니다.
단연호 (어슬렁 거리며 방을 나온다.)
GM
마인의 목을 죄기 위해 선명하게 벼린 연주 소리만 선산에 울려 퍼집니다. 사호대산맥까지 닿을 기세로… …
그렇게 당신은 매듭을 위해서라도 진청에 발걸음 하였고, 현재로 이어집니다.
* ────── 四章 : 마교 추적자 (PC4, PC5)
GM 이어지는 장면으로… PC4만 등장 침식!
길호
1d10 [등장침식] (1D10) > 4
system [ 길호 ] 침식치 : 36 → 40
GM
유림 근방 우거진 숲 속.
당신은 강시가 나타났다 증언 들은 장소를 살피고 있습니다.
길호
작게 흥얼거리며 주변을 봅니다.
"강시라..." 요리조리
GM 고요한 숲 속에서도 유달리 싸움 흔적이 짙게 남은 장소. 흩뿌려진 피와 어지럽게 얽힌 발자국. 나뭇가지에 걸려 찢겨나간 옷가지… …
길호
"요란하게도 했군."
"어찌보면 짐승의 그것 같기도 하면서도...이 흔적은..." 흙도 막 만져보고 나름 열심히 살펴봅니다.
찢겨진 옷가지도 하나 주워서 품 안에 넣습니다.
GM 흔적을 이리저리 살피던 길호는 덤불 아래 끈이 끊어진 장신구를 발견합니다.
길호 "오" 비싼건가?를 제일 먼저 생각했겠네요. 얼마전에 도박사 김양한테 거하게 뜯겼기 때문입니다.
GM 작지만 흑옥이 매달려 있어요. 분명 희귀한 보석이기도 합니다만… …
길호 "어디보자..." 살펴봅니다.
GM 가치를 매기기에는 더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길호 "..." 곰곰
GM 흑옥이 달린 나무 패는 마교의 높은 사람들이 지닌 패와 유사하게 생겨 있네요.
길호
"에잉..." 이거 어디 팔지도 못할 거구만! 합니다. 그야 이렇게 시장통에 굴러다니면 더 큰일이 될 걸 길호도 알기에...
"이런 게 왜 요런 곳에서 굴러다니는거냐~"
일과 다른 의미로 흥미롭네요.
GM
무림맹에서 강시는 함부로 다룰 수 없다. 허락을 받는들 무고한 사람을 공격할 리 없으니…
물증도 나온 시점에서 마교가 엮여 있음은 자명합니다.
길호
"역시 그쪽인가..." 주변의 흔적과 생각하면 결국 그게 결론이네요.
"귀찮다 귀찮아~" 하면서도 일은 합니다.
GM
다만, 당신이 살핀 흔적에 의하면
강시를 떼로 데려왔다기에는 흔적이 너무 적고, 게다가 여기가 어디인가요. 무림맹의 한 주축인 진청 신씨의 본산이 지척인 장소.
소수의 강시만을 부리는 건 위험부담이 큰 일입니다.
길호
(부채로 자기 이마 톡톡톡 치며 생각합니다.)
"뭐가 목적일까..." 섣부른 판단인가...?
GM
가만히 생각을 정리하던 도중, 근처 산길로 나무꾼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오늘 창람단이 난리던데?"
길호
조용히 그 대화를 듣습니다.
지옥귀가 있지만 발소리 없이 살금살금 다가가면서 들을게요.
GM
"그 왜, 가씨 세가의 젊은 자제가 사라졌다지 않아. 강룡일신 아래 있는 군사인데 말이야."
"도망이라도 간 거 아닌감?"
"에이, 잘하다 말고 어디로 도망을 가?"
길호 (젊을 때는 그럴 수 있어 응응, 반농담상태로 듣고 있기)
GM
마교 놈들에게 납치를 당했다느니, 알력 다툼으로 처리 당한 게 아니냐느니… 사랑하는 사람과 눈이 맞아 도주를 했다느니.
무리 사이에서 온갖 추측이 난무합니다.
그들은 길호의 기척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대로 산길을 내려갑니다.
길호 "음..." 생각보다 더 귀찮은 일인 것 같다고 침음합니다.
GM 진청에 있는 유수 가씨의 군사라면 당신도 익히 이름을 알고 있죠. 가사휘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길호 그렇죠. 이곳저곳 쏘다니는 만큼 이런 걸 쉽게 잊을 사람?이 아닙니다.
GM 그럼 여기서 지각 판정 해볼까요
길호 1dx+1 (1DX10+1) > 3[3]+1 > 4
GM
산은 여느 때와 다름 없어 보입니다만, …
위화감이 느껴질 정도로 지나친 적막이 흐릅니다. 그리고
길호 "?"
GM 당신보다 당신 안의 탁기가 먼저 눈치챕니다. 공기의 흐름을 거스르는 감각.
길호 "..."
GM 살벌한 기백이 어디선가 펼쳐집니다.
길호
영역에 무언가 다가온 걸까, 애초부터 있었던 걸까 그런 걸 생각합니다.
어쨌든 이대로 있을 수는 없겠죠.
그쪽으로 좀 더 가볼 수 있을까요.
GM
당신이 추격을 시작하면, 여기서 장면을 전환하여…
마찬가지, 유림의 숲 속.
산길을 걷던 연호는 사람 비명 소리를 듣습니다.
"아이고, 죽네! 아이고!"
단연호
"헤에.."(연밥 먹으면서 듣고 있었습니다)
(비명 소리가 나는 쪽으로 봅니다)
GM 행색을 보아하니 서너 명의 표사입니다. 그리고 그들 뒤로 추격해오는 민첩한 그림자.
단연호 (냠 연밥 입에 넣으며 그림자쪽을 보면 빨라서 안보일까요?)
GM 밥먹으면서 봐도 보통 인간의 움직임보다 훨씬 빠릅니다.
단연호 (그럼 좀 더 다가가서 외칩니다)"도와드릴까요?"
GM "아이고, 살려주십시오! 강시가! 강시가!"
단연호 "아~ 이게 그 소문의 강시구만~"
GM 그리고 여기서 다른 방향에서 추적해온 길호도 나타납시다.
단연호 (그럼 연잎 줄기에 힘을 실어 그림자 쪽으로 던져 봅니다)
GM 표사들은 이쪽으로 몸을 던지듯 산길을 타고 내려오고, 그림자는 연잎 줄기를 날렵하게 피해냅니다.
단연호 "앗차~"
길호 "뭣들하는건가~" 빠르게 추적한 것 치고는 한가하게 등장합니다.
단연호 "대충 뒤에 숨어 계세요~ 음...뭐 뒤에서 노리면 못지켜 줄 것 같지만."
길호
"아" 그림자보고 소리를 냅니다.
"오" 그리고 연호 보고 다른 의미로 소리를 냅니다.
단연호 "그쪽은?"(길호를 보고 생글생글 웃는 표정으로 쳐다봄)
길호 "지나가는 협객이라네." 부채팔랑
단연호
"이야~ 그럼 대협께서 저걸 처리 해주시면 되겠군요!"
"다행입니다요."(따봉 포즈)
길호
"에이에이 무슨소리~" (마주따봉)
"이럴 여유는 우리에게만 있는 것 같다만..."그림자 스윽봅니다.
GM "누구든 좋으니 살려주십쇼!!"
길호 "아"
단연호 "아"
길호 에궁...하는 눈으로 보기.
GM 표사들이 몸을 웅크리고, 그림자 쪽으로 다시 시선을 돌리면… …?
단연호 "전 지나가는 농사꾼이라...역시 대협께서 힘을 내주시는 것이!"
GM 분명 움직이는 그림자와, 선연한 살기도 피부로 느꼈을 터인데…
길호
"허어...나이가 들어서 그런가...귀가..." 하면서도 일단 움직여줍니다.
"음?"
GM 강시는 증발한 것처럼 자리에서 사라졌습니다.
단연호 "어라~?"
길호
"오오오..."
"봤나?" 한 것도 없이 봤나 해봅니다.
단연호
"역시~~~ 대협께선 저와 대화를 하시는 도중에 이렇게 멋지게 도와주시는군요~"
"캬~ 역시 대협이십니다~"
길호 "그럼그럼~" 맞춰주면서, 증발한 곳을 살펴봅니다.
단연호 "이쪽 대협들은 괜찮으십니까?"(표사들을 봅니다)
길호 "다친 곳이 있다면 말해주게나."
GM "죽… 죽는 줄 알았습니다. 살았구만요."
단연호 "어쩌다 저런 흉시들이 그쪽들에게 연심을 품고 달려왔답니까?"
GM
"별안간 어디로 사라진건가…"
"아이고 연심이라니, 그런 무서운 소리 마쇼!"
길호 그 대화에 그냥 짧게 웃어줍니다.
GM "막 산을 넘는데 불쑥 저것이 튀어나와 쫓아왔다니까요!"
단연호 "이쪽 대협이 오자마자 부끄러운지 꽁무니를 빼고 도망가지 않았습니까. 흐음.. 아무 이유 없이?"
길호 "그러게나 말일세..." 부채로 이마 톡톡
GM "강시가 사람 잡아먹으려고 오지 무슨 이유가 있어 쫓겠습니까. 아이고…아이고…" 표사들은 억울해 보입니다
단연호 "에이, 저한텐 눈길한번 안주던데요."
길호
"그냥 한 말이니 그런 얼굴로 보지 말게." 헤헤 웃기
"살았으니 웃어." 어깨 툭툭
단연호 "이보세요. 대협. 그렇게 말하니 협박하는 것 같지 않습니까."
길호 "...그런가?" 그런가?
단연호 "아무래도 그런 편이죠."
길호 "그럼 그냥 울면서 있게나..."
GM "헝엉엉…"
길호 "어쨌든..." 부채 툭툭
단연호
"하여튼, 저는 이 산을 넘어 갈 참인데..... 가는 길이 같다면 같이 가시던가요?"
"물론 보수로 이거면 됩니다만."
(돈모양 손짓)
길호 "오..."
GM "어… 얼마면 됩니까?"
단연호 "가진거 다 내놓으쇼!"
길호 저녀석...꽤 괜찮은 놈인데?(하는 눈으로 보기)
단연호 "라고 하고 싶지만."
길호 "이봐이봐 자네." 표사 쿡쿡
GM "히익… 네…" 이제는 날강도 만난 눈으로 두 사람을 보는 중입니다
단연호
"저는 양심있는 농사꾼이므로 산을 넘어간다면 술이나 한잔이면 되니 그렇게 무서워 할 것 없습니다. 하하~~"
"저는 그냥 지나가던 농사꾼이라니까요."
길호
"내가 아무런 힘 없는 노부라지만 그래도 무와 협을 잊은 적은 없다네."
"나도 함께 가겠네." 우는 표사랑 강제어깨동무
단연호 (어디서 영업 방해하는거냔 눈짓으로 봄)
GM "예, 예엡… …."
길호
(이쪽도 먹고 살아야한다는 눈)
"아~"
"마침 내게 술도 한 병있어 이거나 마시며 지난일은 모두 잊자고" 꺼내주기
단연호 "캬~ 역시 대협이십니다~"
길호 "그렇지 그렇지~"
단연호 "그러고보니 아직 대협의 존함도 여쭤보지 못했군요?"
길호
"아"
"뭐...."이마 툭툭툭
"형님이라고 부르게나" 걍 씨익 웃어봅니다.
단연호
"이참에 사형이라고 하시지요? 저는 사제라고 불러주시면 될 듯 합니다?"
"스승은 여기 있는 표사님으로 하고~ 하하~!"
길호
"오 좋지 사제." 어째서인지 사이에 표사 넣고 걸어봅시다
"갑시다 스승~" 에헤이~
GM
사이에 낀 표사가 쭈그러듭니다…
이대로 어디로 향할까요?
단연호 "갑시다 스승~ 이 산을 넘어 가려면 갈 길이 멀어요~"
길호 "그럼 내가 좋은 곳을 알고 있지." 같이 걷습니다.
단연호 "사형께선 어디로 향하는 길이었습니까?"
길호
"우리 스승도 많이 놀라서 무서우실테니 몸을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가시는 게 좋겠지요." 생글생글 웃어줍니다.
"글쎄 이것저것 찾아보며 돌아다니던 중이었지 뭐야." 흥얼
"그러다가 귀여운 사제와 존경할만한 스승을 만났으니 참 복됐네 복됐어."
단연호 "그렇습니까? 스승께선 흉시에 대해 소문을 들은게 있습니까?"
길호 "어떠십니까?"
GM "그, 그게. 다른 지역에서 넘어온지라 잘은 모르겠습니다…." 삐질삐질
단연호
"그렇습니까? 제가 요즘 소문을 조금 알고 있습죠."
"방금 같은 흉시가 사람을 물어가 없어지는 일이 잦아졌다고요."
길호 "이 근처에서도 그런 흔적을 봤지." 옆에서 말해줍니다.
단연호
"실제로 본건 저도 처음이라 놀랐지 뭡니까~ 사형이 없었으면 제 부모를 만날뻔 했습니다요."
"흔적이라 함은?"
길호
"뭐, 피와 찢어진 옷가지 떨어진 장신구 그런 거 아니겠나."
"그보자 이 사형이 가고자 하는 곳이 있는데 사제도 함께 할 텐가?"
단연호 "헤에.....좋은 곳이기라도 합니까?"
길호 "마침 이렇게 모였으니 내가 아는 창람단이라도 가보는 게 좋겠지." 어차피 모은 정보들을 전해야 하니 그쪽으로 생각이 튑니다.
단연호 (창람단이란 말에 미묘한 뜸을 들였다)"사형은 창람단과 연이 있었습니까~? 이야~ "
길호 "그냥 소소하게 도움을 받은 정도지~ 간다고 내쫓지는 않을게야~"
단연호 "저같은 농사꾼도 가도 되는 곳입니까?"
길호 "그러엄~ 아주 마음이 넓은 단주께서 계시니 걱정할 거 없다네." ^^_
단연호 "흠흠. 가면 쌀가마니라도 주시는 겁니까, 조금 혹합니다만... 스승께서도 콩고물하나 더 얻어 드시면 좋겠군요."
GM 네 그러면 이쯤에서 행선지가 정해졌으니…
길호 그럼 셋이서 사이좋게 술마시며 어깨동무하며 이동하겠습니다.
단연호 닐리니
GM
불쌍한 표사와 두 사람은 창람단으로 향합니다.
장면 종료.
*
────────────────────────
────── 五章 : 표사의 증언 (PC3)
GM 옵시다 단주님!
백자강 1d10 (1D10) > 6
system [ 백자강 ] 침식 : 34 → 40
GM
그리고 당신. 이 사건사고 많은 진청의 창람단주 장본인.
한참 골머리를 앓을 상황입니다.
평범한 산적과 강시 쯤이야 처리는 쉽습니다. 휘하의 단원들은 모두 유능하니까요.
다만 요즘 날뛰는 강시는 그러기 쉽지 않습니다.
목격자와 피해자는 많은데, 어째 어디에 숨었는지 알 수 없는데다 협객들은 기막히게 피해 다녀 단원들은 문제의 강시를 코빼기도 볼 수 없습니다.
강시에게 지능이 있다니, 사파 무리에게 의협심이 있다는 소리 같네요.
그래도 어떻게든 목격 정보를 찾아… 운 좋게도.
강시를 만났다는 표사가 막 창람단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현재 다실에 어색하게 앉아 있습니다.
백자강
"... ..." (본래...)
(사람을 대하는 일에 익숙치 못해, 이런 일은 군사가 도맡곤 했습니다.)
(그 군사도 현재는 행방이 묘연하고... 그러니... 직접 해야지요.)
(그간 선양에게 얼마나 의지하고 있었는지 새삼 깨달아 반성하며 입을 엽니다.)
"편히 계시지요."
"한 말씀이 급하기가 일각을 다투는 사안인지라 충분한 휴식도 드리지 못하고 이리 모셨습니다." (선양이었다면 이렇게 곧이곧대로 말하지는 않았을 텐데요. 어찌 소문이 나려고.)
GM
"아이, 아닙니다. 저희도, 뭐라도 도움이 된다면 큰 보람이지요."
"다만 그게… 겪어놓고서도 참으로 기이한 일인지라…"
백자강 (탁기란 것이 그렇다.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 밖에는 흔들림이 일체 없어 옷자락 사부작거리는 소리조차 없이...) "기이한 그대로 말씀하십시오."
GM
표사는 크게 심호흡 한 뒤 진정한 어조로 말을 잇습니다.
"저야 여느 때처럼 의뢰 받은 물품을 가지고서 산을 넘어 왔습죠."
"그런데 글쎄, 머리를 산발을 해 가지고는 짐승처럼 부리부리한 눈을 해가지고… 그, 그것이 나무 사이로 불쑥!"
"짐승인가, 뭐인가 보니 강시였다, 이겁니다!"
"콩콩 뛰어다니지는 않았지만, 이마에 부적이 딱 붙은 것을 어렴풋이 봤습니다!"
"이런 강시가 있다는 말은 별안간 처음 듣지만서도… 틀림 없이 그랬습니다. 이거 아주 큰일이 났구나! 얼른 도망쳐야겠다! 싶었지요."
"하필이면 실력 좋은 호위도 없는 마당에 홀로 산을 타려니 마음이 아주 조급했습니다."
"혼이 빠지게 뛰어내려 가다가, 그…" 떨떠름하게 말을 고르고
"대협… 분들과 만나 살려달라 도움을 청하고 보니, 쫓아오던 강시가 없는 게 아니겠습니까?"
백자강 "... ..." (이 자가 뜯긴 술값은 자비로 돌려주어야겠다 생각합니다.)
GM "하늘로 날랐는지 땅으로 꺼졌는지 원…."
백자강
(그리고...) "콩콩 뛰지 않았다."
(흔들림 없는 진지한 얼굴로)
"그 강시의 움직임을 기억나는 대로 말씀해보십시오."
(그러니까... 자강이 아는 한, 강시는 시체로 만듭니다.)
(더구나 강시로 만들 수 있는 시간도 제한이 있습니다.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하면 글러먹으니까요. 강시는 뻣뻣하게 굳은 시체로 만듭니다.)
(움직임이 뻣뻣하지 않은 강시같은 건... 자강은 잘 모릅니다.)
GM 세간의 지식 또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표사 역시, 움직임이 보통 강시답지 않았다며 거듭 강조합니다.
백자강 (새로운 사술인가...)
GM <지식> 판정 해볼까요 난이도… 5로
백자강
(아...)
2dx 잘하자 (2DX10) > 4[3,4] > 4
(마스터 저 위의 rp로 보정치 1만 주세요)
GM 좋아요 받겠습니다
백자강 (앗사아~)
GM
사술에도 강시술에도 당신은 깊은 지식이 없습니다만, 움직임이 뻣뻣하지 않은 강시라면…
술사를 곁에 따로 둔 활강시 같은 것을 떠올릴 수 있곘습니다.
일반 시신을 통해 만드는 강시보다 훨씬 사특한 방법이 필요하다던데…
백자강
(잘 아는 이를 비밀리에 수소문해야겠다 생각합니다. 본가나...)
(면목없지만 만상진현, 선우 형님께 연통을 넣는 게 빠를지도 모르겠군요.)
GM
어느 쪽이든 자문을 구하면 답이 돌아오겠지요.
판단을 내리는 사이 문 밖에서 하인이 자강을 찾습니다.
"백 단주님. 새로 손님들이 도착하였습니다."
백자강
"알겠다." (표사를 돌아봅니다.) "이만 돌아가셔도 좋습니다."
"전해주신 말씀은 귀담아 들었으니, 사건을 해결하는 데에 큰 도움으로 삼겠습니다."
"가시는 길에 하인이 사례금을 드릴 것이오."
(사례금이랄지... 당신이 삥뜯긴 그것...)
GM
"아이고, 별 것도 아닌 일에. 감사합니다 단주님." 표사가 꾸벅 허리를 숙입니다.
표사는 기다렸다는 듯 물러납니다. 그를 데려온 두 사람에게 얼마나 시달린 걸까…
백자강 (그럼 표사가 돌아가고서야 하인을 불러서는 멀뚱히 봅니다. 손님이 누구냐고 묻는 중입니다.)
GM
"두 분 정도 동시에 오셨는데. 그게…"
"양 가의 자령과 진원, 두 분이 따로 단주님을 찾으시질 뭡니까."
백자강
"... ..." (자령... 그러니까 소란이의 일도 모르지 않고, 더구나 윤은 선양이 없어진 것을 알았을 터인데.) -진원이는 무림 초출이라 아명이 더 익숙함-
(그 애들을 무슨 낯으로 보아야 하나... 선양을 생각합니다.)
(성실했지요?)
GM (그럼요)
백자강
(자신에게 말도 없이, 더구나 이런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와중에 사라질 리가 없습니다. 필시 무슨 일이 생겼을 것이고...)
(제 때 구해내지 못하면 죽었다고 생갹해야겠지요.)
(윤의 어린 얼굴을 떠올렸다가 지우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손님들을 보러 갑니다.)
GM
객을 맞이하러 갑니다.
온갖 소란이 모여든 험준한 산세는 여전히 바람 한 점 없이 고요합니다.
폭풍을 앞둔 밤처럼.
*
────────────────────────
────────────展開之段
────── 六章 : 강시 처치를 위한 집회 (PC3)
GM 전원 모입니다!
양진원 1d10 (1D10) > 6
양자령
system [ 양진원 ] 침식 : 37 → 43
길호 1d10 [등장침식] (1D10) > 3
백자강 1d10 (1D10) > 3
단연호 1d10 [등장침식] (1D10) > 6
양자령 1D10 (1D10) > 4
system
[ 단연호 ] 침식 : 39 → 45
[ 백자강 ] 침식 : 40 → 43
[ 길호 ] 침식치 : 40 → 43
system [ 양자령 ] 침식 : 36 → 40
GM
진청 창람단.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넓은 다실…
새로운 얼굴도, 오랜만에 만난 얼굴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 중 둘은 조금 술에 절은 듯 냄새가 나지만… 어쨌든.
백자강
(음... 단주니까 아무래도 상석에 앉아야 할 텐데)
(극진히 모실 수 없는 상황만 아니었다면 아마 묵백노께 양보했겠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그 자리에 앉습니다.) "... ..." (선양아..................)
양자령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백 소저. 아무래도 직접 목격한 이가 옆에 있는 편이 단주께서도 상황을 파악하기 좋을 것 같아서. 물론 불편하시다면 괜찮습니다만..." (우선 다른 곳에 신경 쓰지 않고 함께 온 사람에게 감사드리고 있어요.)
양진원
(자령과 마주하고 깜짝 놀랐다. 누이에게 말을 붙여보고 싶어도, 모르는 이들이 있어 우선 몸가짐을 단속하고있다)
(그리고 지금은....) (편지를 꽉 쥡니다)
단연호 (하품 길게 하며 눈을 반만 뜨고 있다)
백설 (허리 숙여 인사한다.) "저야말로 귀한 자리에 함께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양진원
(자강이 자리에 앉자, 일어나서 포권을 취하며 우선 인사한다.)
"신춘 양씨의 양진원, 가주님의 명을 받고 진청 창람단에 방금 도착했습니다."
길호 (당연하지만 사양하고 적당한 곳에 앉아 있겠습니다.)
양진원 (그리고, 자연스럽게 보이기를 바라며)
백자강 (고개를 끄덕여 인사를 받는다.) "진원. 어서 오거라."
양진원 (역시 포권을 취해보인다) "오랜만입니다, 누님."
길호 부채들어서 팔랑거리며 주변을 볼 뿐입니다.
양자령 (시선은 잠깐 제 동생을 향했지만 이내 모른 척 시선을 돌려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제 귀인에게 답했다.) "아닙니다. ...아, 단주께서 나오신 듯 합니다." (백설과 이야기하다가 단주가 들어오자 고개를 숙여 예의바르게 인사했다. 단순한 협객이라고 보기엔 잘 교육받은 몸가짐으로) "창람단주께 인사드립니다."
백자강 (자령의 인사도 고개 끄덕여 받습니다.) "어서오거라. 자령."
백설
(자령이 인사하면 자기도 따라 허리를 숙입니다.)
"백설이라 합니다. 유림에 사는 주민이오나, 여기 있는 자령 대협께서 저를 구해주셔서 창람단까지 길잡이 역할을 하였답니다."
백자강 (그럼...)
양자령 "..." (동생의 인사에 순간 어떻게 반응을 할지 몰라 잠깐 굳어있게 이내 금방 바른 몸가짐으로 예를 갖추어 인사했다.) "귀한 걸음 하셨습니다. 후계자님. 참으로 간만에 뵙습니다."
백자강
(곧게 백설을 봅니다. 이 자리에 동석시킨 이유가 있을 터인데... 자령이 그를 구해주었다는 일이 필시 강시와 관련 있을 것이고.)
(그 일에 관해 발언하기를 기다리는 겁니다.)
양자령 (눈치를 보다 입을 열었다.) "... 단주님을 찾아온 것은 다름이 아니라 요즘 세간에 떠도는 소문, 알고 계실 거라고 짐작하여 왔습니다만."
양진원 (멈칫했다. 마음속에서 무언가 쿵 내려앉은 것을 내색하지 않으려 한다. 진짜로 드러나지 않았는지는 의문이다. 자령의 말에는 목례로만 화답하며 자리에 앉아 자강에게 고개를 향합니다.)
양자령 "여기 계신 소저께서 그 강시에게 습격을 당해 쓰러진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하여, 관련 사실을 알려드리는 것이 우선이라 생각해서... 백 소저의 건강이 회복이 된 걸 확인 후 함께 자리했습니다. 자세한 것은 소저에게 들어보시는 것이 어떠하신지요."
백설
(자신이 언급된 것을 눈치채면 시선을 내리깔고 자연스레 말을 잇습니다.) "네, 저는 산에서 약초를 캐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은…"
"간밤 늦은 시진 하산하던 중, 근래에 활개 친다던 강시와 만나 쫓겼답니다."
"큰 상처를 입어 죽어가던 것을, 자령 낭자께서 도움 주셨지요."
백자강 (갑자기 나타난 강시에 쫓겼다는 표사의 말과 일치한다.)
양자령 "혹시 그때 저에게 알려주신 특징을 단주께도 말씀 주실 수 있으십니까."
백설 "어두웠기에 얼굴까지 제대로 보지는 못하였으나…"
GM 백설이 더듬더듬 증언합니다. 발소리가 묵직했다, 몸집이 날렵하고 사람의 것 같지 않았다….
백자강 "콩콩 뛰지 않았다?"
백설 "…아, 네, 네에. 콩콩… 뛰지 않았답니다."
양자령 "네, 거기다 소저는 강시에게 복부를 가격 당했습니다만. 그로 인해서인지는 몰라도 독에 중독된 상태와 비슷한 상태가 되셨습니다."
백자강 (그 말을 듣고서야 백설에게서 시선이 떠납니다. 자령에게 잠시 머무르다가 고개를 끄덕이며 아래로 미끄러진다.)
양자령 "의원의 도움으로 일어나시긴 했지만 강시라는 것이... 원래 그렇지는 않다고 들었습니다만."
백자강
(주변을 보고는... 아, 설명이 필요한가. 생각합니다.)
"활강시가 아닌가 의심된다."
양자령 "... 활강시요?"
백자강
"술사를 곁에 따로 둔 강시를 말한다." (하여 입을 연 김에 백설을 보고는)
"그대는 보지 못했다 하나 술사는 그대를 보았을 수도 있다."
양자령 "... 그런. 혹시 그렇다면 소저가 다시 노려질 수 있습니까?"
백자강 (그러니 한동안... 말을 잇다가 자령의 대답에 고개를 끄덕이고 입을 다뭅니다.)
백설 "활강시, 술사…." (멍하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듣는다.)
백자강
(이곳에서 지내라는 뒷말이 잘립니다.)
(그러면...)
(자강이 생각하기에 여기에 이을 이야기는)
양진원
(강시사건에 대한 지원을 명받고 왔으니 강시에 대한 회의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아휘에 대한 생각에 초조함을 견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주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있는 자리에서 이것을 알려도 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백자강
(연호와 길호에게 있습니다)
(진원이 뒤로 밀리고 맙니다...)
양자령 "그렇다면 소저 혼자 돌아가시는 것은 조금 위험할 듯 싶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백설을 보다가 진원의 기색을 알아차리곤) "단주, 후계자께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듯 합니다만."
단연호 "이야~ 그럼 여기서 단주님께서 돌봐주시면 되겠네요~"
길호
(모두 자강에게 주목하고 있어서 뒤에서 유유자적하게 들으며 작은 술병 꺼내서 홀짝입니다.)
"여기만큼 안~전한 곳은 없으니까."
백자강 (일단... 연호의 말에 끄덕입니다.) "방은 준비되고 있소."
길호 "그건 그렇고 활강시라."
백설 "거기까지 신세를… 황송합니다." (고개를 푹 숙입니다)
백자강 "진원은 잠시 후에 하거라." (길호를 봅니다.) "먼저 말씀하시지요."
길호 "그러고보니 이 노부가 이쪽의 사제와 함께" 연호 콕콕 "강시를 봤는데 이야기는 들었겠지?"
단연호 "낭자가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아량이 넓은 분이 또 어디있겠습니까요."
양진원 "...!" (표정이 조금 흐트러졌다가.)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를 향하는지 모르는 인사를 한다)
단연호 "아~ 그럼요 사형~"
길호 "무릇 강시라면 스러지더라도 그 시신이 남는 게 보통이라고 생각한다만...그건 그대로 사라져버렸지. 이런 강시를 들어본 자는 있는가?" 껄렁
백자강 (조용히 눈을 내리깝니다. 부정의 뜻이고...)
단연호 "저는 강시라는 걸 처음 보는 농사꾼인지라."
양자령 "그렇다면 저도 소저께서 불편하지 않게 근처에 머물다 시일이 되면 함께 돌아가지요." (그렇게 백설이 부담을 가지지 않게 안심시키곤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단연호 "근데 사형, 제가 계속 이야길 들어도 되는 겁니까?"
길호 "뭐 어떤가? 사제" 어깨동무
백자강 "... ...?" (묵백노께 사형사제가 있을... 리가 있나? 수긍...)
길호 "아 맞아. 우리 의와 협을 아는 단주님에게 보여드릴게 하나 있었지." 품안에서 무언가를 꺼냅니다.
백자강
(헌데 왜 저렇게 생판 남처럼 굴고 있는지 모를 일입니다. 본시 이곳 진청의 창람단원이었던 연호의 이야기입니다.)
"예." (우선 받습니다.)
단연호 "하하하~"
길호 "그 강시를 만났던 산에서 발견한거다. 보면 알겠지." 흑옥이 달린 나무패를 보여줍니다.
단연호 "사형께서 괜찮다면 괜찮으신거겠지요~"(자강 쪽으론 쳐다도 안봄)
길호 "그렇지만 기묘한 구석이 너무 많아."
단연호 "이 흑옥이 달린 나무패가 의미하는 바가 있습니까?"
백자강 (곁눈질로 연호를 한 번 살피고 그 흑옥은... 그렇습니다. 알아보지 못할 리가 없습니다. 마교의 높은 이들이 지니는 것이지요.)
길호 "이거? 비싼데 팔지 못하는거지" 후레하게 설명해줍니다.
백자강 (그러면 덧붙입니다.) "마교의 고위직이라는 증표다."
길호 "그렇지."
백자강 (왜냐면... 진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단연호 "아니~? 사형, 마교였습니까?"
양진원 (마교의 이름을 듣고 표정이 굳는다)
길호
"아이구~ 그런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다만 아쉽게도 이 사형은 그저 돌아다니는 협객이라네, 사제."
"협객이라고 하기도 뭐하지. 요즘은 기억도 몸도 쇠했어~" 완전 팔팔하게 이야기해줍니다.
단연호 "사형께서 가지고 있으시길래 직종을 바꾸시기라도 하신줄 알았습죠. 저야 어찌 돌아가는지 모르니 말입니다."
길호 "이런 순진한 사제가 있어서 이 사형은 걱정이 많아~" 무슨 연극하는 느낌.
양자령 "... ... ..." (마교가 연관이 되어있다면 이 강시 사건은 좀 더 복잡한 걸지도 모르겠군.)
백자강 (장난이라는 말을 전혀 모르는 사람처럼) "묵백노께서는 이 중 그 누구보다 창람단에 오래 몸담으신 분."
단연호 "그야 저는 농사나 짓는 농사꾼이니 말입니다."
백자강 "말씀을 삼가라. 연호."
단연호
"어허이, 사형과 연을 맺었으면 이런 장난쯤 쳐도 사형께서 괜찮으신데 왜 그쪽이 나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꽉 막혀서야 친구 하나 없게 생겼습니다."
양자령 (아마 윤이 들고 온 이야기에도 무언가 있을 거라는 확신이 있으니 단주 밑에 있는 사람들만으로는 해결이 안 될 가능성도 있다. 남아서 돕는 편이 좋겠어.) "무림의 인재들을 알아보는 눈이 어두워 차마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 분들이셨군요."
백자강 (친구 있어 눈)
단연호 (오올ㅋ)
길호
"단주님도 사제도 그쯤하고 이야기나 계속하도록 하지." 하면서 적당한 곳에서 부채나 팔랑입니다.
(진짜?)
백자강
(그 친구의 후계를 지금 잃어버린 참이지... 서글픈 눈...)
"... ... ..."
"...마저 이야기를 진행하겠습니다."
"정리하자면..."
(단주로써 발언하니 말을 낮춥니다.) "근래 활개치는 강시는 술사가 따로이 붙은 종류로 의심된다. 또한, 묵백노께서 가져오신 증좌가 마교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단에 소속되지는 않은 사람도 있으나, 본시 그 사건으로 이곳에 걸음하신 분들이니 협력을 청하오."
양자령 "협객의 손이라도 필요하다면 돕는 것이 마땅할 따름이겠지요. 단주의 명을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단연호 (생글생글 웃으며)"동소 단씨의 가주, 만물금의 명으로 잠시나마 명을 따르도록 하지요. 아, 참고로 저는 평범한 농사꾼이니 편하게 대해 주십시오?"
백자강 (아... ㅇㅋ... 연호의 말을 알아들었습니다)
단연호 "아, 참고로 저희 쪽엔 숙부를 포함해서 몇몇이 더 사라진 상태라 그것도 단주께서 찾아 주시면 좋겠네요! 하하하"
길호 "단주께서 그리 말하시니 이 노부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겠지만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끄덕
백자강 "실종자에 대해서는 면목이 없으나... 힘 닿는 한 빠르게 찾을 것이오."
양진원 (진원은 애초에 그 일로 파견되어 왔다. 길호와 연호에게 포권을 취해보입니다.)
단연호 "그럼 부탁합니다! 도움은 안될테지만!"
백자강
(그리고 진원을 보는데...)
"진원."
양진원
"무림초출, 양진원이라 합니다. 불초 후배에게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선배님."
"...네." (사실은 자강과 독대하여 전달하고싶었으나, 어쩐지 이 두 건은 다른 사건이 아닌 것 같다는 예감이 듭니다.)
(그렇다면..) "단주님, 이것을."
단연호 "난 선배도 아니니까 말이지!"
양진원
(우선 자강만 볼 수 있게 편지를 내밉니다. 서체와 내용으로 자강이 가선양의 것임을 알 수 있으리라 짐작하며.)
(일부러 선양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으며) "소협께서 제게 극비로 남긴 서신입니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우선 단주님께만 드립니다."
백자강
(정말 극비라면 독대를 청했을 터. 우선 펼칩니다.)
(선양의 필체를 알아보고 당황합니다만 아무런 표가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 "...어디서 얻었느냐?"
양진원 "...어릴적 소협과 연이 있어 이리 서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백자강
(말할 수 없다. 허나 그들이 소꿉친구라는 사실을 모르지도 않으니 더 추궁할 생각은 없습니다. 각별했다 들었다.)
"... ..." (허면 자강이 생각하기에 이 서신은... 모두 알아두어야 합니다.) "현재, 내 군사가 행방불명이오."
백설 "진청 창람단의 군사라 하심은…." (물론 그 이름은 양민 사이에서도 모를 수 없다.)
양자령 "... 군사께서? ... ... 꽤 중한 일이 아닙니까."
백자강
(모두에게 보이겠다는 뜻으로 편지를 내려둡니다.)
"자신을 가리켜 위험한 상태라 적었소."
GM 본래 필체를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다소 급하게 휘갈겨 쓰인 기색이 보입니다.
양진원 (표정관리를 하지 못하고 입술을 꾹 깨물며 편지를 보고 있습니다)
백자강
"이 소식은 밖의 사람에게는 들어가서는 안 될 것이오."
(불안감을 조성할테니까.)
"그대의 바깥출입도 제한하겠소." (백설에게 하는 말입니다.)
양자령 (편지의 내용을 살피다 윤의 표정을 살피기 시작했다. ... 동생에게 중요한 친구일 터. 상태가 괜찮을지. 분명 후계자로 큰일을 들고 온 거라고 생각했지만 친우의 실종을 스스로 데려오게 하는 건 걱정이 저 애에게 부담이 클 것이라 생각하여.)
백설 (고개 숙여 수긍한다.) "명심하겠습니다, 단주님."
단연호 "이야기 끝났으면 일어나도 될런지요?"
백자강 "... ..." (편지를 보며 심각... 고개만 끄덕입니다.)
양자령
"그렇다면 소저에게 꽤 부담이 크지 않을까 심려도 됩니다만. 상황이 이러니 소저께서 괜찮으시다면 가까운 방을 제게도 내어주실 수 있으실까요? 단주. 혹 밖에 전달할 일이 있으실 때에는 제가 나가는 것이 부담이 덜할 것 같아."
"협객이오나 일을 돕는만큼 근처에 있다면 단주의 일을 돕기에도 좋겠지요. 여유가 된다면 그리 하여도 괜찮겠습니까?"
백자강 "그러거라."
백설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대협…." (조용히 중얼거린다)
단연호 (길호보고 쫑알쫑알)"사형은 다 아시면서 잠자코 계셨습니까? 이 사제는 섭섭하다고용"
길호 (부채팔랑팔랑)
백자강 (역시 진원이 걱정스럽습니다만... 애써 의젓하려 잘 견디고 있는 아이를 부러 건드리는 일일지도 모르고. 차라리 서둘러 일을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단연호 "떼이잉 참내 간만에 마음 맞는 사람 만났다고 했더니 >묵백노<이리라곤~~~?"
백자강
(편지는...)
(음 네 걷어갑니다. 품에 잘 넣는다.)
길호 "에헤~ 그런 건 우리 관계에 필요없다네~" 어르고 달래고~
양자령 (백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웃으며 근처에 자리하고는 다른 이들을 살펴보았다. 꽤 재야의 고수들인 듯 한데. 사숙께서 저리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윤의 일도 걱정이고. 사숙께서도 괜찮으실지.) "그럼, 혹시 방을 안내받을 수 있겠습니까? 소저께도 방을 안내드리는 편이 좋으실 듯 하여."
단연호 "그건 제 대삽니다~! 하참, 나참, 그참."
양진원 (반사적으로 시선으로 편지를 쫓는다.)
길호 "사죄의 의미로 내가 숨겨둔 비장의 한 잔을 나눠줄테니" 진지한 뒤에소 쏘곤쏘곤
단연호 (아 완전 풀렸지 얼굴로 따봉 하고 같이나감)
백자강
(먼저 일어나 문을 엽니다. 상석에 앉은 자신이 일어나든 축객령을 내리든 해야 이 자리를 파하겠지요.)
(먼저 나가고... 문 밖에는 하인이 대기하고 있다가 백설과 자령에게 다가갑니다.)
(서두릅시다... 말했다고 착각한다.)
(결과적으로 말 없이 쌩 나갑니다)
GM 말… 하지 않았어!
백자강 (그럴리가? 말 했어용)
양진원 (진원은 이미 방을 안내 받았다... 백설과 자령이 하인의 안내를 받기 전, 다가가서 인사합니다.)
양자령
"단주께서 일을 서두르시는 듯 하니 저희도 채비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럼 먼저 실례하지요."
(백설과 방을 안내 받으며 자리를 빠져나왔다.)
백설 (묵례를 마치고 자령의 뒤를 따른다.)
양자령 (나가기 전에 진원과 다른 이들에게 가볍게 인사하고 나갑니다.)
양진원
"네 누님. 소저께서도 편안한 밤 되십시오." (의례적인 인사만 마치고 자신의 방으로 가려다가, )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휘의 방에 한번 더 들렀다가 가자, 그렇게 생각하고 발걸음을 옮긴다.)
단연호 "이래서 무림맹은 죄다 딱딱하다니까."
GM
각자의 목적과 상념을 안고 다실을 빠져나갑니다. 돌아오지 않은 이의 처소는 여전히 차가운 공기만 맴돕니다.
양진원
(발걸음을 옮기며... 생각합니다.)
(물론 예상은 했지만 누님은.... 더 이상, 예전의 누님이 아니구나. 양씨와는 다른 길을 가는구나.)
(이미 알고 있었던 일이고, 이제와서 그것이 어떤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진 않습니다.)
(다만 허무하다. 진원 안에서 자령은, 언제나 자랑스럽고 다정한 그때의 그 모습이었기에.)
(그저 그때의 자령이 더는 없다는 것이 허무합니다.)
(로이스 양자령을 타이터스합니다!)
백자강
(네 상황이 아니라 상태가 위험하다 적었음은, 필시 그러한 뜻이겠지. 낙월 이래 모든 무림인들의 위협인 그것 말이다.)
(그러니 각오해두마. 선양을 P신뢰 [N각오]로 취득해둡니다)
단연호
(저 능구렁이 같은 인간 같으니... 다 알면서 여기 앉혀뒀구만?)
(물론 볼일이 끝나면 더 볼일은 없지만 대충 꿍꿍이는 비슷해 보이니 금방 재미있어 합니다. 묵백노인을 [P. 흥미] N. 무관심 으로 취득합니다 8^^8)
양자령 (가문과 멀어지기로 결심한 이상 동생에게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겠지만 그래도 이런 곳에서 마주칠 생각은 못했는데... 잘 크고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윤(진원)에게 P애정 [N죄책감])
길호 (단연호를 [P]호기심 /N의심 취득합니다.)(어깨동무를 하며 룰루라라 같이 술을 마시러 갑니다. 아주 짧게 의심한 적은 있지만 지금은 우리 단주님하고의 관계가 아주 재밌어보여서 호기심이 동합니다.)
양자령 (이런 상황이니만큼 사숙께서 잘 해결하실 거라 의심하는 일은 없지만 공적인 자리이니만큼 실수를 해서도 안되겠다 생각하며 꽤 긴장했다. 역시 수련을 할 때에 뵈었을 때와는 긴장의 정도가 다르구나. [P 신뢰] N 긴장)
GM
달조차 떨어진 하늘 아래 불변하는 것 없이
연은 흔들리고, 교차하고, 묶인다.
* ────────────────────────
GM
그러면 단서 수집 단계입니다.
초기 조사 항목은 두 개! 조사하실 분 등장부터 할까요
양진원 1D10 (1D10) > 3
system [ 양진원 ] 침식 : 43 → 46
길호 1d10 [등장침식] (1D10) > 1
system [ 길호 ] 침식치 : 43 → 44
양진원
(저 그럼 사휘의 위치 조사해볼게요)
(뜯고 내용따라 연출해도 괜찮을까요?)
GM (네!)
양진원
2DX+1 (2DX10+1) > 4[3,4]+1 > 5
재산점.. 2점써도 괜찮을까요 ㅠㅠ
GM 좋습니다 차감합시다
양진원 (재산점을 2점 사용합니다!)
GM 정보 전달 완료!
양자령 1D10 (1D10) > 5
system [ 양자령 ] 침식 : 40 → 45
길호 저 강시의 출몰빈도 좀 알아보겠습니다.
GM 판정해봅시다!
길호 5dx+1 (5DX10+1) > 10[4,4,6,7,10]+6[6]+1 > 17
GM 어르신 힘내셨네요… 전달 드립니다.
길호 묵백노는 젊은이지만? 발이 넓기도 하고 여기저기 오래 돌아다녀서 그런가 정보를 모으는 것도 꽤 수월했다고 하네요.
GM
전달 완료. 그리고…
추가 조사 항목이 공개됩니다.
양자령
(강시의 종류에 대해 알아봅니다.)
1DX (1DX10) > 10[10]+2[2] > 12
GM
좋습니다 당신은 멋진 대협…
전부 전달 완료!
단연호 1d10 [등장침식] (1D10) > 4
백자강 1d10 (1D10) > 4
system
[ 단연호 ] 침식 : 45 → 49
[ 백자강 ] 침식 : 43 → 47
GM 그러면 일단락 조사를 마친 자들이 돌아옵니다.
단연호 (누워서 먹고자고 한 사람)
길호 (누워서 먹고자고 하면서 정보 모은 사람)
양자령 "오셨습니까. 대협들. 마침 알아낸 것들이 좀 있습니다."
백자강 (그 사이 만상진현과 태산청호에게 상황을 전달하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단연호 "헤에, 착실하네."
백자강 (동여매지 않은 소매에 먹자국 하나 없이... 반듯이 앉는다. 자령을 봅니다.)
양자령
"강시의 종류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지라 이래저래 알아보았습니다만..."
"이 활강시라는 것. 아까 단주님께서 술사가 부리는 강시의 종류라고 하셨지요."
GM 태산청호와 만상진현에게 각각 도움을 구합니다. 신 씨 쪽에서는 곧 답이 오겠네요.
양자령
"그래서 그 활강시에 관한 것들을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만. 이게 시체가 아닌,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지 않은 상태에서 강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하더군요. 이 경우 살아있는 사람의 의식이 강하게 남아 있어 복종시키기가 어려워, 의식이 깨어있는 시간에는 강시로 활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도요."
"혹시 진청에 있는 그 강시가 활강시라서, 의식이 깨어있는 동안에는 일반인처럼 활동하여 강시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라면… 꽤 큰일입니다."
(강시 관련 정보 공유합니다!)
GM
강시의 종류 <지식 : 탁기 (7)>
강시를 다루는 술법은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그 중 활강시라고 불리우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시체가 아닌, 살아있는 사람을 죽이지 않은 상태에서 강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경우 살아있는 사람의 의식이 강하게 남아 있어 복종시키기가 어려우며, 의식이 깨어있는 시간에는 강시로 활동하지 않기도 합니다. 혹시 진청에 있는 그 강시가 활강시라서, 의식이 깨어있는 동안에는 일반인처럼 활동하여 강시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라면……?
단연호 "저 말이 사실이라면 들개를 키우고 있는 셈이겠군요?"(자령을 보고 슬쩍 웃었다)
길호 "진청에 출몰하는 강시에 대해서는 나도 그냥 지나가다가 들은 이야기가 있지." 부채 흔들흔들
양자령 "들개... 라."
백자강 "... ..." (표정변화 없이 무릎에 얹은 손을 주먹쥔다.)
단연호 "길들이지 않은 동물이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하."
길호 "출몰하는 빈도가 아주 불규칙하다고 하더군?" 자기 할 말이나 합니다.
양자령 "... 들은 이야기라면 어떠한?"
길호
"게다가 그 종류도 다양해. 보통이런 일은 없다고~ 어디선가 들었는데 말이지"
정보 공유하겠습니다.
GM
강시의 출몰 빈도 <정보 : 무림맹 (6)>
진청에서 사건을 일으키는 강시는 생각보다 그 출몰 빈도가 낮습니다. 일 주일에 두 번도 나오지 않을 때도 있으며, 어느 때는 하루에 대 여섯 번씩 나와 사람들을 습격하기도 합니다. 듣기로는 강시에도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죽어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시종이나 전투를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것들, 또는 그 신체와 무공을 보존하기 위한 것들 등. 그러나 이런 것들은 대부분 불규칙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사람을 습격하기 위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강시의 종류를 특정해야 좀 더 불규칙한 출몰 빈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양자령
(불안한지 주변 사람들의 몸동작을 살피다가 누군가의 주먹이 꽉 쥐어지자 힐끔 바라보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번은 그 활강시를 중점으로 보면 되겠군요."
단연호 "아무래도 그렇게 되겠지요?"
백자강
(시선을 눈치채면 소매를 정돈하는 척 한 번 팔을 휘두릅니다. 다시 얹은 손은 힘이 빠져있고) "두 정보를 합치면."
"의식을 놓칠 때 강시가 된다."
양자령 "... ... ...저, 오실 분이 더 있지 않습니까?"
백자강 (늦어지는 모양이다, 눈으로 말합니다.)
양자령 (주변을 살펴보며 윤을 찾았다. ...이런 일에 나오지 않을 리가 없을텐데. 그 아이라면...)
GM
그러고보면… …, 한 사람. 진원의 복귀가 늦어진다.
그런 생각을 할 즈음, 다실 바깥에서 하인이 자강을 찾습니다.
단연호 "길이라도 잃은 것입니까?"
백자강
"들라."
(=들어와 말하라)
GM "양 공자께서 서신을 보내오셨습니다."
양자령 (불안한지 숨을 들이마시다가 들려오는 이야기에 안도한 듯 숨을 내쉬었다.)
백자강 (서신으로...? 눈빛이 굳더니 서둘러 서신을 받아 읽습니다.)
양진원
(급하게 휘갈겨쓴 글자) 선양의 위치를 찾았습니다.
산중턱 큰 동굴에서 폐관수련에 들었다 합니다. 목격자도 있습니다.
먼저 가 있겠습니다. (아래에는 동굴의 위치가 적혀있다.)
양자령 "... 무어라고 보내셨습니까?"
백자강 (마음이 급했구나... 서신을 접어 내려놓는다.) "선양에게로 먼저 향했다."
단연호 "어린 후계님은 참을성이 없는 편인 것 같습니다?"
양자령
"네? 혼자서요?"
"... ... ...혹시. 어디로?"
(눈에 띄게 당황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표정을 갈무리하곤 제 장신구를 만지작거렸다.)
백자강 (일어난다.) "선양은 윤(마음이 급해 저도 모르게 아명으로 부르고도 모른다)의 지기知己다." (그러니 급한 게 당연하다....고.)
길호 (대충 상황돌아가는 거 파악했으면서 능청스럽게 부채나 팔랑거립니다.)
백자강 "따르라." (가면서 더 말하긴 할 겁니다.)
GM
사휘의 위치 <정보 : 소문, 무림맹 (7)>
사람들에게 수소문하여 사휘의 위치를 특정했습니다. 그는 산 중턱에 있는 큰 동굴에 폐관수련을 하겠다며 벽곡단을 챙겨 사라졌다고 합니다. 실제로 동굴 근처에서 사휘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소문을 토대로 사휘가 숨은 동굴에 가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연호 "후계라고 제 맘대로 해도 되는거야? 속편해서 좋겠네." (파하학 웃으며 건들거림)
양자령 (황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나다가 그 말을 듣곤 잠시 말이 없었다.) "... ... ... ..."
길호
"원래 저 나이에는 그러는 법이지." 걍 자기가 그랬음
"그렇게 치기 어리게 굴다가 죽기도 하고~" 자기 이야기임
단연호 "죽으면 눈물이라도 짜내야 겠어요."
양자령
"... 후계자라는 자리는 부담감이 있겠지요. ... 아마 그렇게 가볍게 간 것은 아닐 겁니다."
"... ... ... 그럴 일은 없을테니 안심 하십시오."
단연호 "지켜줄 이가 많은 것도 부러울 일이지요."(어깨 으쓱)
백자강
"묵백노께서는 산 중턱의 동굴 위치를 아십니까."
(다른 둘은 당연히 모르리라 여깁니다. 이곳 사람이 아니니까요.)
양자령 (절대 죽이지 않는다는 말은 굳이 꺼내지 않고 가장 앞에서 걷기 시작했다.) "... 아시는 것이 있으시면 좋겠습니다만."
길호
묵백노는 참으로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그 모든 곳이 그의 영역, 앞마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귀여운 단주의 말에 부채를 팔랑이다가 고개를 끄덕여줍니다.
"거기라면 확실히 폐관수련하기 위치가 나쁘지 않긴 하지~" 회상하는 눈
단연호 "경치는 어떻습니까?"
백자강 (그럼 길을 아는 자가 둘이고, 자령을 돌아보고는) "백설을 데려오너라. 함께 간다."
길호
"경치? 경치는 그냥 그래. 짐승도 많지." 자기가 아는 옛기억 조잘조잘
"어쨌든 다들 가고자 하니 이 노부가 안내해주지." 껄렁이며 기다리기로 합니다.
단연호 "다음에는 짐승 가죽이나 뜯어 파는 일을 할까봐요."
양자령 "소저를요? (그 말에 조금 놀란 눈을 하다가 이내 의도를 파악하고는 고개를 끄덕인 채 그녀를 데리러 갔다.)"
백자강 (자령을 보내고... 남은 둘을 돌아봅니다) "먼저 가십시오."
단연호 "난 집 지키는것도 좋아하는데..."
양자령 (곧 백설을 데리고 함께 돌아옵니다.)
GM
그러면 백설 역시 일행에 합류합니다. 여러분은 차례로 산 중턱 동굴로 향합니다.
* ────── 七章 : 축객령 (PC2)
GM 이어지는 트리거 장면입니다! 등장은 일단 전원
양진원 1d10 (1D10) > 9
백자강 1d10 (1D10) > 8
단연호 1d10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양진원 ] 침식 : 46 → 55
[ 백자강 ] 침식 : 47 → 55
양자령 1D10 (1D10) > 8
system [ 단연호 ] 침식 : 49 → 56
길호 1d10 [등장침식] (1D10) > 10
system [ 길호 ] 침식치 : 44 → 54
system [ 양자령 ] 침식 : 45 → 53
GM
먼저 이 자리에 도착한 사람은 진원입니다. 사휘가 폐관 수련으로 틀어박혔다는 동굴.
그러나 반겨주는 것은 동굴 입구도, 본인도 아닌…
거대한 바위입니다.
양진원 "...폐관수련을 들어간다고 했지."
길호
"어허~"
(적당한 돌위에 앉아서 다리 툭툭 때리는 시늉)
GM 동굴의 입구를 빈틈없이 막고 있는 바위는 어지간한 힘으로는 꿈쩍도 않을 것 같습니다.
양진원 (바위를 깨려면 절기를 써야하나, 고민하던 찰나, 길호를 발견합니다.)
GM 그렇다고 무작정 부수자니, 혹여 바위가 튀어 안쪽에 있는 사휘가 다치게 된다면 그건 그거대로 곤란한 일…
양진원 "선배님."
단연호 "너무 철이 없지 말입니다~ 양씨 세가의 후계님은."
양진원 "오, 오셨군요." (방금 전까지 이 바위 앞에서 청승을 떨고있었던것이 생각나 조금 부끄럽습니다)
단연호 "배신자 같으니. 같이 가자 해놓고 혼자 바위 위에서 청승을 떨고 있네."(길호 야려봄)
백자강 (산을 반이나 올랐으면서도 깨끗한, 동여매지 않은 소매로 도착한다.)
양자령 (안고 달려오던 설을 앞에 내려주고는 동생을 발견하자 조금 진지한 얼굴이 되었다.) "괜찮으십니까, 후계님? ...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런 상황에 홀로 가시는 건 위험합니다."
백자강 (커다란 바위를 보고 무슨 이유로 이리했을지 짐작한다.) "... ..."
길호 (배신자가 되어서 청승떨고 있습니다.)
GM
자강과… 그리고 길호도 기억하겠지만,
이 자리에는 분명 동굴이 있었을 터. 바위는 분명히 바깥에서 옮겨졌습니다.
양진원 "...단주님, 누님."
양자령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막아둔 걸까요...?"
양진원 "걱정끼쳐드려 죄송합니다."
GM 그러나 이렇게 거대한 바위를 옮길 수 있을만한 사람은, 적어도 선양은 아니겠지요.
단연호 "수상하네요."
양진원 "....부수는 편이 나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단연호
"부쉈다간 안에서 부상입기 십상이라고요?"
"후계님이 세상 물정을 모르시네."
양진원 (가만히 있는다. 바로 그 걱정과, 아휘라면 그 정도는 방어해내리라는 일종의 어리광이 다투고 있다.)
양자령
"... 후계님께 큰일이 생기면 양씨세가가 큰일이니 말입니다. 무사하니 다행입니다만...." (혹시 긴장할까 싶어 잠깐 웃어주고는) "... 혹시 이렇게 해둔 이유가 있을까요?"
"저렇게 만들어둘 인재라면.... 얼마 없기도 하고요. 안에 있는 게 혹 군사님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라면..."
백자강 (일행을 돌아보고는) "전음할 수 있는 자 있는가." (솔라리스 그... 목소리 전하는 이지이펙이라던가)
길호 지옥귀를 통해 내부상황 확인해볼 수 있을까요 비록 제 정신은 2지만요
GM 좋습니다 뭔가.. RP 하시나요?
양자령 (자신은 불가능하니 주변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양진원 "아휘.. 선양을 근처에서 본 이가 있다고 했습니다."
길호
좋습니다...그러면..
다리 툭툭 만지다가 일어나서 거대한 바위에 다가가봅니다.
단연호 (이펙트 훔치면 티나니까 무력한 아방수마냥 가만 있음)
길호
두손으로 만져보기도하고 귀를 대기도하고 무슨 조각 만지는 사람처럼 만지작만지작
이곳에 있는 순간부터 이 주변은 자신의 영역, 안쪽을 파악해보고자 합니다. 귀여운 애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걱정하고 있으니...는 변명이고,
길호도 빨리 일을 끝내고 싶습니다. 흉시니 활강시니...
GM 그러면 길호의 감각이 미약하게나마 잡아챕니다. 사람의 기척.
길호 "오"
양자령 (사람들이 길호에게 시선이 향한 틈을 타서 동생의 옆으로 가 어꺠를 한번 두드려주고는 돌아옵니다.)
길호
"누가 있긴한데?" 갸웃하며 말해줍니다.
"기척이 있다."
양자령 "사람입니까?"
단연호 "이야~ 사형 대단한데요~"
양진원 "!"
길호 사람의 기척이었을까요....? 길호라면 파악 가능이라고 생각하긴 한데 좀 더 정확하게 파악 가능할까요.
양자령 "대단하십니다. 대협. ..."
양진원 "아휘...!"
GM 네 한 사람, 사람의 호흡 소리가 느껴졌습니다.
길호 "사람이다."
양진원 (저도 모르게 한걸음 다가갑니다.)
GM 그리고 흐린 하늘 위로 새하얀 매가 구름을 가로질러 날개짓해 가까워집니다.
길호 "한 사람분의 호흡과 기척이군?"
GM 다리에 서신을 묶은 자강의 매입니다.
백자강 (길호의 확인이 있으면 부술 마음을 먹고 바위를 가만히 보다가...)
양자령 (혹시 몰라 동생의 앞에 서서 지켜봅니다.)
백자강 (날갯짓소리에 하늘을 향해 고갤 들어 자신의 매를 발견한다.)
GM 태산청호에게 보냈던 아이네요.
백자강 (별 소리는 내지 않습니다만. 새를 향해 팔을 듭니다.)
GM 자강이 조용히 팔을 들자 거대한 매가 날개를 접으며 팔에 착지합니다.
백자강
(고기는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잘 훈련된 매는 이번 한 번쯤은 눈감아줄 겁니다. 부리를 긁어주고...)
(다리의 연통에서 서신을 꺼냅니다. 한 손으로 펼쳐 읽는다.)
GM 그것은 태산청호, 신 영에게 온 답 서신입니다.
신영 [아휘의 일로 전달할 이야기가 있다.]
GM 간결합니다. 서신으로 전하기에는 길다는 의미겠네요.
백자강
(그럼 만나뵈어야 한다는 뜻일테고.)
(이 바위의 무게... 흙이 묻었겠지요. 이전에 없던 것이 생겨났다면 누군가 가져다둔 것일테니.)
(그리고 이만한 바위를 들어다 옮길 수 있다고 하면... 이 무림에 그게 가능한 사람은 한 명뿐일 겁니다.)
"두고 돌아간다." (매를 날려올립니다.)
양진원 "네?!"
단연호 "저기 돌아갈 생각이 없는 분은 어쩌고용?"
GM 매 울음 소리가 스산한 산을 가로지릅니다.
양진원 "안됩니다! 단주님, 이 곳에 아휘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양자령 "... 공자. 단주께서 그럴 이유를 찾으신 모양이니 조금 기다려보시지요."
단연호 (어깨으쓱이며)"후계님은 역시 참을성을 기르는 폐관수련을 해보심이 어떠십니까?"
양진원 "누님...!" (어떻게 나에게 이럴수 있냐는 눈으로 봅니다)
양자령 "단주, 혹시 어떤 내용인지는 알려주실 수 없는 겁니까?"
길호 "맞지 맞아~ 어디 사라지지도 않을 테니 너무 걱정 말아."
백자강 "태산청호께서 두신 바위다."
양자령
"... 기다리실 거라면 옆에서 제가 지켜보겠습니다."
"그렇지만 조절이 안되신다면..."
백설 "태산청호께서…" (실감 없다는 눈으로 바위를 올려다본다.)
양진원 "태산청호께서..."
백자강 "아니, 돌아간다. 사휘가 안에 있음을 알았으니 강시 사건에 주력한다."
양진원 "왜..?"
백자강 "진원."
양진원 "..네."
백자강 (잭망하지는 않습니다만...) "태산청호께서 돌보고 계신다는 뜻이다."
단연호 (옆에서 웃겨 죽겠다는 듯 웃었다)"치기 어림을 봐주는 것도 적당히여야 한단 말입니다?"
양자령 "... ... ...그 분께서 돌보고 계시는 거라면 무리해서 일을 그르칠 필요 없지 않으시겠습니까."
양진원
"...!" (그말에 멈칫합니다. 머리가 조금 차가워지며 안심된다.)
(진정될 때 까지는 몇번의 호흡이 더 필요했다. 하지만 납득했습니다.)
"...후배가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양자령
(과연 단주... 말솜씨가 다르시구나.)
"...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친우를 위해서라도 빨리 돌아가보지요."
단연호 "자, 그럼 대충 마무리 됐으니 빨리 여길 떠나죠?"
양자령 (그렇게 말하며 진원의 손을 잡았다.)
양진원 "..." (미련이 남는 눈으로 바위를 보고 있다가, 자령이 손을 잡자 놀랍니다)
단연호 (자령 보고 툴툴거림)"너무 오냐오냐 해주십니다. 그래."
양진원 "...." (말없이, 조금은 어색하지만 손이 잡힌채로 얌전히 걸어간다.)
백자강 "무영천군."
단연호 "응?"
백자강 "나무라는 건 세 번이면 족합니다."
양자령 "자, 빨리 오세요. 공자. 가야할 곳까지 데려다드릴테니."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손을 잡고 천천히 바위 근처에서 갓길로 동생의 손을 잡고 걸어왔다. 기댈 사람이 아직 필요한 이를 두고 온 건 내 책임이다.)
단연호 "절 따뜻하게 대하는건 삼십 번이면 좋겠네요. 단주~"
백자강
"삼세 번을 넘기면 옳은 말도 무용하게 들리곤 하니, 충고는 아껴 하십시오."
"그러겠습니다."
길호 "그렇지 그렇지. " 뒤에서 자강의 말이 백 번 맞다면서 다 마신 병을 흔들며 지나갑니다.
단연호 "네이, 네이."(이미 안들음)
백자강 (그럼 산을 마저 내려갈까요)
단연호 "층그 으끄 흐습스으~"
양자령 (그리고 조금 먼저 걸어가다가 뒤에서 다른 이들이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자 작은 소리로 뒤에서 걸어오는 동생에게 말했다.) "윤아."
백자강 (음... 신영을 만나러 갈 수 있나? 이런 서신을 보내신 걸 보면 와계실 듯도 하고...)
양진원
"...!"
(잘못들은것처럼 자령을 올려다봅니다)
GM 그럼요 만나러 갈 수 있습니다
양자령
"네 친구를 위해서라면 더 신중해야 해. 넌 지금 양씨세가의 후계잖니."
"그 애에게 언제까지고 기댈 순 없어. 널 두고 온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넌 이제부터 그 애를 도와줘야 하니까. 정신 똑바로 차리렴."
"네가 그러지 못하면 네 친구를 구해줄 사람이 없는 거야. 알겠니?"
(뒤를 돌아보지 않고 단호하지만 상냥한 어조로 그렇게 말하고는 마저 길을 내려갔다. 어머니가 자신에게 했던 것처럼 무언가를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런 사람의 자식이기에 비슷하게 해야만 한다라는 말이 버릇이 되기도 한다.)
(결국 난 그 사람의 자식이다.)
양진원
(지금 내가 해야만 한다. 자령이 해준 그 말이 진원에게는 가장 큰 위로였습니다.)
(누나가 잠깐 잡아준 손을 다시 꼭 쥡니다.)
(가주님보다도, 양소란이야말로 신춘 양씨 그 자체 처럼 보이던 어릴 적이 있었다.)
(그것은 자령이 파문이 되어서 나온 지금도 그렇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양씨답게. 부끄럽지 않게. 힘내야지.)
(다시 몸가짐을 추스르고 산을 내려간다.)
(-)
GM
찾던 이를 자리에 두고 산을 내려갑니다.
목적지는 진청 신 씨의 본산.
* ────── 八章 : 추측 (PC4)
GM
이어서 등장!
백자강 1d10 (1D10) > 10
길호 1d10 [등장침식] (1D10) > 8
단연호 1d10 [등장침식] (1D10) > 10
양자령 1D10 (1D10) > 6
양진원 1D10 (1D10) > 4
system
[ 백자강 ] 침식 : 55 → 65
[ 단연호 ] 침식 : 56 → 66
[ 양진원 ] 침식 : 55 → 59
[ 길호 ] 침식치 : 54 → 62
system [ 양자령 ] 침식 : 53 → 59
GM
자강을 선두로 향한 그곳은 거대한 저택. 도착하면 기다렸다는 듯 문파인이 나와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가는 도중, 넓은 앞마당 한 구석에 자리한 화려한 가마와 수행원을 목격합니다. 선객이 있는 모양이에요.
안내를 마친 문파인이 기별을 넣으면, 곧 다실로 들라는 허락이 떨어집니다.
다실 안에 자리한 사람은 두 명.
의외의 인물이…
가선우 "음?"
신영 "왔나, 자강."
백자강 "... ...두 분 모두 계셨습니까." (포권을 취한다.)
신영 "미안하군. 앞서 부른 선객이다."
백자강 (아닙니다, 하고 말없이 고갤 젓는다.)
단연호 (가선우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숙부에게 들었지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는 감상인 얼굴로 뒤에 서있음)
양자령 (들어와 마주친 얼굴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잠시 아이같은 표정을 짓다가 이내 표정을 고치곤 포권으로 정중하게 인사했다.) "두 분 모두 간만에 뵙습니다."
양진원 (말없이 뒤에서 포권을 취합니다)
가선우 "오랜만에 보는 면면이 있는걸." (자령과, 이어서 진원을 보고 쓴웃음을 감추지 않는다.)
백자강 "...강시사건에 주력하는 객들입니다."
길호 (맨 뒤에서 적당히 포권을 취하고서 있는듯 없는듯한 기척으로 있습니다.)
단연호 (포권인듯 아닌듯 엉성하게 꾸벅임)
신영 (가볍게 포권을 취한 후) "예를 표하지."
가선우 "부외자가 아닌지라 영에게 합석을 부탁했습니다. 편히들 계시지요."
백자강 "... ...면목 없습니다."
양자령 "... 마냥 반가울 상황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두 분이 계셔 다행입니다."
가선우 "이런… 연연이 또 자책에 빠진 모양인데. 네 설명이 필요하겠어." (부드럽게 웃으며 영을 돌아본다.)
백자강 (음... 움찔함 객들도 계신데 아명으로 부르시면 형님...)
신영 "네가 책임 느낄 일이 아니다. 서신을 읽었다만."
가선우 (그리 반응할 줄 알고 불렀겠지요. 그저 웃고 있습니다.)
양진원 (아휘에 대해 무척 궁금한 표정을 애써 숨기려하지만 다 티가 납니다)
백자강
(그러면... 각설하고, 그러니까 표정을 고치고 고갤 듭니다. 편히 앉는다.)
(딱히 입을 열지는 않습니다만, 두 분 형님들은 이 막내아우의 성격을 잘 아실 겁니다. 설명해달라는 표정이라는 걸, 두 사람은 읽을 수 있을 겁니다.)
신영
(여전하다. 변함 없는 태도에 짧게 웃음을 흘리고 팔짱을 낀다.)
"아휘… 선양의 행방에 대해서는,"
"이미 짐작가는 바가 있나보군. 내가 옮겼다."
"아휘… 선양, 그 녀석이 간곡하게 청하니 말이지. 다만 나도 감이 이상하여 이 녀석을 부른 참이야." (가선우를 턱짓한다.)
양자령 "스스로...."
양진원
"아..." (그 확답을 듣고 안심한듯 숨을 내쉽니다.)
"선양은 위험한 상태라고 제게 서신을 남겼습니다."
"괜찮았습니까? 아휘는..,"
길호 (이야기를 들으면서 천천히 머리를 돌립니다. 앞뒤가 천천히 맞물리는 기분이네요.)
양진원 (배분을 생각못하고 신 영에게 허겁저겁 묻습니다.)
신영 (괜찮았냐는 물음에 수긍하는 기색이 없다. 짧은 침묵 후) "급박해보였다."
백자강 (아... 조금 버릇없이 보여도 이해해주십사 하는 눈으로 둘을 봄)
양자령 (집안 사정은 아실 터이니 이해해주시려니 하며 두 분을 바라보았다.)
양진원 (혼란스럽지만 일단은 납득한듯 목례합니다)
가선우 (이야기를 진행하는 대신 본인이 나서서 손짓합니다.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미.)
신영
"피 냄새가 났지. 눈도 아주 혼란스럽고, 차림새도 엉망진창이었어."
"허나 아무리 물은들 묵묵부답이니."
백자강 "피를 흘리고 있었다." (는 뜻입니까?)
단연호 "그 꼴을 하고 왔는데도 꽤나 관대하시군요."
양진원
"피...?!"
(손을 꾹 쥡니다. 아니, 침착하자. 여기에서 마음이 급박해져도 더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신영 "내가 이 중원에서 힘으로 꺾을 수 없는 것이 있다면, 사람 고집이다." (흘긋 연호에게 시선을 둔다.)
백자강 (잘 알지요... 아주 잠깐 먼산 봄)
신영 "가 씨를 단 녀석들이 특히 그래. 아휘는 이 녀석을 닮았거든."
가선우 "하하…."
백자강 "하... ..." (자기도 모르게 한숨)
신영 "다만 마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니 내 쪽에서 알아보려 작정한거야. 눈이 혼탁하더군."
단연호 "하하하. 태산청호께서 꽤나 무르신듯 합니다."
양자령 "... ... ... ...눈이."
신영 (그 말에 씨익 웃는다.) "왜. 겨루어 보고 싶어졌다면 상대하겠다만."
단연호 "설마요, 저 같은 농사꾼이 어찌 태산청호께 무를 겨루겠습니까."(어깨 으쓱이며)
양자령 "조금 궁금하긴 합니다만... (저 분의 실력 또한 대단할 것이라 짐작을 하기에) 그렇다면 군사님은 어찌해야 할까요."
신영 (탐색하는 눈으로 주시하다 이내 거둔다.) "자강의 일행치곤 농이 많은 자로군."
단연호
"다만... 그 지경이 됐는데 그 고집을 사그릴 수 있는가에 대한 순수한 궁금증 이랄까."
(뺀질하게 웃음)"일시적으로 돕는 것입니다."
가선우 "하여, 전해들은 제 소견을 말씀드리자면."
백자강 "... ...선형." (눈이 혼탁하더라는 이야기까지 들으면 가선우를 향해 몸을 틀어 앉습니다. 드물게도 영의 말을 받지 않은 것이다.)
양자령 (그 말에 만상진현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길호 "천재군사이신 만상진현의 소견은...?"
가선우
(잠깐 뜸 들이다 저 역시 자세를 고쳐 앉는다.) "말해보십시오, 아우. 무엇을 보고 왔는지."
"제 짐작대로라면 일련의 사건들이 이어져 있을 것 같군요."
백자강
"... ..." (또 자책에 빠졌다, 그리 보듬어주셨지만 생각을 거듭해도 제 탓이 맞다.)
(그러니 활강시에 관한 것, 선영이나 강시에게 당한 이들 또한 그리 되리라 예상된다는 것까지 낱낱이 고합니다. 답지 않게 말이 깁니다.)
(이건 그럼... 진원도 이 자리에서 듣게 되겠네요)
가선우 (잠자코 말을 경청한 후 눈썹을 늘어트리며 웃는다. 만상진현을 몇 번 보아온 사람이라면 웃음의 의미를 짐작할 수 있겠네요.)
양진원
(그 이야기를 들으면... 당연히 하나의 결론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낯이 새파래집니다.)
(우는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은 침착해서가 아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온몸이 굳은 것이다.)
가선우
"아휘가 음모에 휘말렸군요."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혼자 숨어들어 해결책을 알아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백자강 "...면목이 없습니다." (고갤 숙인다.)
양진원 (침착함을 유지하는 가선우를, 믿기지 않는 눈으로 올려다봅니다.)
가선우
"이런. 이럴 줄 알았지."
"가마를 타며 여기까지 오면서도 네 사과하는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렸어."
양자령 "...그렇다면, 사숙께서 보시기에 지금 가장 우선으로 해야할 것은 어떤 것으로 보이십니까?" (막힌 일이 있을 때 어른에게 해결책을 원하는 듯 그에게 물었다.)
가선우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고집을 꺾을 수 없다면 끌어내 데려다 앉혀야지 어쩌겠어요? 그 애 혼자 해결할 방도가 없습니다."
양자령 "... 그렇지만 그 바위를 부수면 다칠지도 모르는데. 사부께서 치워주시기라도 하신답니까?"
길호 (부채 흔들흔들)
가선우 "그 다음 북제 진씨 출신의 이들에게 자문을 구해보지요. 우선은 끌어내는 것부터. 그렇지 사부?"
단연호 "힘은 이럴때 쓰라고 아껴두셨겠죠."(흘끔)
신영 (한숨) "뜻은 알겠다. 나도 내내 내버려둘 생각은 없었어."
양자령 "...스승님!"
양진원 (그제서야, 긴장이 확 펴진 얼굴로.) "감사합니다..."
양자령 "저도 돕기 위해 내려왔으니 함께 해결하겠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약간 들떠서 떠나기 전처럼 활짝 웃으며 포권을 취했다.)
양진원 (그리고 두 가주에게 꾸벅꾸벅 포권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주님!"
단연호 "이야~ 이렇게 가주님들께서 도와주시면 저는 구경이나 하면 되겠네요."(하하핫 웃으면서 힘내라는 둥 자세를 취했다)
신영 "그 아이의 청을 들어준다는 게 괜한 심려를 더 끼친 것 같군. 이 점은 사과하지."
백자강 "아닙니다. 제게도 알리지 못할 정도로 급한 일..." (말하다보니 제게 먼저 말하지 않아 섭섭했다는 말로 들려 입을 다문다)
길호 "아닙니다. 오히려 더 큰일이 벌어지는 걸 막을 수 있던 걸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단연호
"덩달아 실종된 이들도 구할 수 있으니 만사해결이 아니겠습니까."
(대충 해결하면 해결 되지 않냐는 투)
가선우
"다만 면목 없게도 큰 도움을 드리기는 어렵겠습니다. 그러니 강시 사건 해결은 맡기게 될 텐데." (자강 쪽으로 시선을 둔다.)
"영과 저는 곧 세주의 일을 조사하러 자리를 비워야 하거든요."
양자령 "저, 그럼 모셔온 분이 있는데 출발하실 때에 모시고 가도 괜찮을까요. (그리 말하다가 가선우의 말을 듣고는 잠깐 시무룩하다가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아닙니다. 사숙과 스승이 이리 해주신 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백자강 (어느새 선양이 해주던 일을 자령이 하고 있다... 같이 끄덕인다.)
양진원 "단주님을 보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선우 "이거… 방랑하는 동안 아란도 어엿한 대협이 되어 돌아왔구나."
양자령 (실은 조금 칭찬받고 싶었는지 초롱한 눈으로 바라보다가 돌아왔다.)
가선우 "나도 수제자를 하나 들일 걸 그랬지." (영을 놀리는 말투)
신영 "아서라." (웃음을 흘리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백자강
(세주의 일이라 함은... 무엇이지? 선형은 대답해주지 않고 빙글빙글 돌려 놀리는 일이 잦으니, 답을 구하는 문제는 늘 영형을 보곤 했다.)
(같이 일어난다.)
단연호 (난 내 사형 옆에나 찰싹 붙어서 분위기 대충 맞춤)
양자령
"사숙도 참, 아무튼 세, 세주의 일은 잘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무사히 다녀오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신영
"그쪽도…," (그래. 이쪽이 본가였지. 자강을 향해 어깨를 으쓱인다.)
"너무 염려 마라. 조사 차 가는 것이니."
백자강
신영 "맹주와 이야기를 마치면 돌아와 이야기 하마."
백자강 "예, 형님."
신영
"그럼 가지."
"바위를 치워주겠다."
단연호 "오올."
양자령 "...! 네, 그럼 갈까요!"
백자강 "자령. 백설을 데려오너라."
양자령 (표정이 느슨해졌다가 생각해보니 스승님과 사숙 앞이라 긴장이 틀어진 걸 깨닫고 다급하게 표정을 고쳤다.) "...네!"
길호 "태산청호의 그 무용을 직접 보게되다니~" 어디선가 봤을 것이다.
단연호 "이야~ 다시 없을 장면이로군요~"
백자강 (아... 이거 은인의 앞에 형님의 무공이 보여지는 장면이네 갑자기 벅차함)
길호 "그렇지 그렇지." 연호 품에 작은 술병 넣어주고 툭툭
백자강 (아무 것도 티나지 않음)
양자령 (모두가 준비하는 사이 근처 방에서 다과 대접을 받고 있던 설에게 용무가 끝났다 전하며 함께 모두의 옆으로 이동했다. ...정신 차리고 대화해야지. 너무 애처럼 굴었네.)
단연호 (히죽 하고 받음)"좋은 구경 거리 이겠습니다~"
양진원 (사휘를 만날 생각에 안심도 되고, 긴장도 하고있습니다)
길호 "데려온 여인도 잊지 말게~" 하면서 제일먼저 사라집니다.
GM
태산청호와 동행하여 동굴로 돌아갑니다.
* ────── 九章 : 원하지 않았던 만남 (PC5)
GM
전원 등장 이어집니다!
단연호 1d10 [등장침식] (1D10) > 7
백자강 1d10 (1D10) > 1
system [ 단연호 ] 침식 : 66 → 73
양진원 1d10 (1D10) > 10
양자령 1D10 (1D10) > 9
system [ 백자강 ] 침식 : 65 → 66
길호 1d10 [등장침식] (1D10) > 8
system
[ 양진원 ] 침식 : 59 → 69
[ 길호 ] 침식치 : 62 → 70
system [ 양자령 ] 침식 : 59 → 68
GM
이곳은 진청의 어느 산중턱.
일행이 늘어난 상태로 돌아옵니다. 바위 너머는 여전히 조용합니다.
신 영은 마치 천으로 만든 가벼운 공이라도 들 듯이 바위를 들어 옆으로 치웠습니다.
신영 "됐군."
백자강 "... ..." (몇 번을 봐도 경탄스러운 힘이다...)
단연호 "오우.."
양자령 "....와. 정말 사부에게는 못당하겠습니다."
길호 "아이고~"
양진원 "아휘!"
신영
(이 반응마저 익숙하다는 듯 입꼬리만 올린다.)
"볼일부터 보지. 아윤이 급하군."
단연호 oO(신났군)
GM 안쪽으로는 커다란 공동이 있고, 그 안에서 사휘가 가부좌를 틀고 있습니다.
길호 "나는 천 번 죽었다 깨어나도 못할 일이구만."
양진원 (간신히 혼자 뛰쳐나가는 것은 참았다. 모두와 발맞추어 들어갑니다.)
단연호 "그러게 말입니다."
양자령 (스승님이 있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에 스승님의 근처에서 안을 들여다보았다.)
GM 돌을 치우는 소리는 필시 여기까지 들렸겠지요. 그래요, 그가 눈을 뜨고,
양자령 (윤... 참았구나. 다행이다.)
길호 "흠..." 입꼬리를 올립니다.
GM
놀라 일어나며 입을 연 순간.
뒤에서 누구보다도 날쎄게, 안으로 침입하는 인영.
가선양 "윽… …!"
양자령 "... 잡"
GM
던져진 장침과 부적이 각각 사휘의 사지와 이마에 달라붙고, 비명도 울리지 못한 채 사휘는 몸이 굳어 그대로 쓰러집니다.
<순간퇴장 Ⅲ> = 대상은 이 장면에서 퇴장한다. 단, 대상은 이 효과에 동의하거나 의식을 잃을 필요가 있다. 1 시나리오 1 회
단연호 "이게 그 소문으로만 듣던 활시입니까?"
백자강 "... ...! 형님!"
단연호 "오?"
양진원 "아, 아휘!"
백자강 (동굴 밖에 있을 신영에게 신호하나...)
양진원 (뛰어갑니다)
GM 당혹스러운 광경에 갑자기 침입한 상대를 보면, 분명 배후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사람이.
백설
"아…."
"고마워요. 어디에서 찾아야 하나 고심했는데."
GM 그렇게 말하며 백설은 짙은 미소를 짓습니다. 어딘가 일그러진,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괴리감이 있는 모양새입니다.
양자령 "... ... ... 소저."
단연호 "낯짝이 두꺼우십니다?"
길호 "........" 입꼬리를 올린 상태로 봅니다.
백설 "이 백설, 은은 잊지 않겠습니다."
양자령
"... ... ... ... ..."
"은?"
"당신이 설마..."
백설 "네에, 막바지거든요."
단연호 "낭자, 정체가 뭐요?"
양자령 "그렇게 둘 것 같습니까."
백설 "그것이 중요합니까?" (눈을 가늘게 접으며 웃는다.)
단연호
"기억해두면 좋지 않겠습니까."
"이리 낯짝 두꺼운 사람은 좀처럼 보기 힘들거든요."
백설
"시일이 막바지에 이르렀으니…."
"곧 다시 만나게 될 것입니다. 무림맹의 대협 분들."
백자강 (진원을 등 뒤에 둡니다. 아니... 진원 앞에 서 막습니다.)
양진원 "너...너..!"
백설 <순간퇴장> = 장면 퇴장. 1시나리오 1회
양진원 (뛰쳐나가려다가, 자강에게 막힌다)
GM 그는 전송부를 태워, 자리에서 사라집니다.
단연호 "도망쳤군."
GM 사휘 또한 그와 함께 행방을 감춥니다.
양자령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주먹을 꽉 쥐었다. 내가 호랑이 새끼도 아니고 재앙을 들어 내 고향이나 다름 없는 곳에 데려왔구나.)
길호 "아이고"
신영 "쯧… …"
양자령 "... ... ...젠장."
백자강 "... ...형님."
신영 "마두 놈이었나. 한 방 먹었군."
길호 "뭐 다시 만난다고 친히 말하지 않았나."
단연호 (어깨으쓱이곤)"제 발로 다시 돌아오겠죠."
양진원 "아, 아휘..." (허망한 눈으로 사라진 자리를 봅니다)
GM 그 자리에는 짙은 혈흔만 남아 있습니다. 여기저기 풀어헤친 붕대나 피에 물든 옷가지가.
단연호 "다시 볼 것 처럼 말했으니.... 안그렇습니까~?"
신영 "찾아오길 기다렸다간 늦을거다."
양자령 "... ... ... ...그랬다간 시일이 끝나겠죠."
신영 "가지. 출발이 좀 늦어지겠군."
양진원 (아휘는 찾으러 오지 말라고 나에게 이야기를 서신까지 남겼는데.. 내가 그것을 단장님에게 보여줘서. 이런 일이 벌어진걸까?)
단연호 "역시 가주께선 다 아신다니까~"
양자령 "... 짐작이 가는 곳이 있으십니까?"
신영 "이제부터 알아봐야지 않겠나."
양자령 "가시죠. 스승님."
단연호 oO(아무 생각 없었군)
양자령 "데려온 값은 받아야하니까요."
길호 "서두르는 게 좋겠지."
양진원 (머리는 멈춰있지만, 몸은, 그리고 훈련된 관성은 멈출때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백자강 (은인의 말에 끄덕이고 진원의 어깨를 붙듭니다.)
단연호 "그럼 가자고요~"(다른 사람들을 와와 밖으로 끌고 갑니다)
양자령 (제 손을 바라보다가 꽉 줘었다가 피길 반복했다.)
양진원 (따로 챙겨든 품안의 옥가락지를 꽉 쥐었다가, 자강에게 말한다.)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단주님."
길호 같이 와와 가자고 합니다.
양진원 (그리고 제발로 걸어 따라나온다.)
양자령 (이 가능성을 왜 생각하지 못한 거지. 그렇지만 이렇게 된 것 스스로 뽑는 수밖엔. 최대한 빠르게.)
백자강
"... ..." (괜찮은 상태가 아니군. 바로 압니다. 어차피 들리지 않을 테고... 그렇다면.)
"윤아."
길호 "어느쪽이든 술에 걸린 거라면 언젠가 이렇게 됐을 거다. 아픈 건 빠르게 꺼내서 해결하는 게 제일이지." 흥얼거리며 말합니다.
양자령 "사부, 여쭙고 싶은 게 있습니다만."
신영 (흘긋 내려다본다.)
양자령
"어디까지 해도 됩니까?"
(거의 무감한 목소리로 장갑을 만졌다. 어디까지 날뛰어도 되냐는 말이다. 스승의 구역에서)
신영
"어디까지라." (이제와서 가르침을 구하는 물음은 아닐 테고. 그렇다는 건.)
"어디까지든 해봐라."
"내 터는 쉬이 무너지지 않아."
양자령 "수습은 맡기겠습니다." (스승을 바라보지 않은 채 입꼬리를 올렸다. 어디까지 하든 감당해주는 사람이기에)
신영 "하." (그 말에 만족스럽게 씨익 웃는다.)
양자령
"... 어머니께서 절 선택한 이유를 그녀에게 알려주고 싶거든요."
"내가 왜 선별 당하게 됐는지."
"알려주는 게 저의 도리입니다."
"그럼, 마저 가시죠. 사부."
(장갑을 한번 꽉 당기고는 뒤에 거대한 태산을 믿어 의심치 않고 걸어갔다.)
신영 (잠자코 듣다가) "네가 이제 약관이었지."
양자령 "... 그랬죠."
신영
"선별에 연연할 시기는 한참 지나지 않았나."
"이제 네가 선택해야지."
양자령
"그래도 가끔 그런 이름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럴 때 바람이 왜 태풍이 되는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답니다."
"그 선별이 뭐였는지 어차피 집을 걷어차고 나올 때 저한텐 아무것도 아니게 됐어요."
"그러니까 이제 제가 뭘 하든 감당해주셔야합니다."
"거절은 안 받을 거지만."
신영
"감당은." (웃는다)
"보여봐라. 태산청호의 이름을 빌려주지."
양자령
"...보여드리죠. 평생."
"받아가겠어요."
백자강
(자령과 영을 지나치며 이야기를 주워듣는다. 아란의 충격은 저가 보듬을 정도가 아니나...)
(진원이 보이지는 않겠지. 진원을 따라잡는다.) "긴 말 않겠다."
"한 가지만 따르거라."
(한 발 앞서 나가며) "이번 싸움에서는 항시 내 등을 보거라."
"그것만 지켜라."
양진원 "....괜찮습니다."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돌발행동은 하지 않겠습니다. 라는 의미의 대답이었으나 어떻게 들렸을지는 의문이다.)
백자강
"이번 일에서 내 너를 세 번 봐주었다. 진원."
"마음은 이해하지 못하는 바가 아니나, 무림에 출사표를 던졌다면."
"내 마냥 너를 아이로 대하지는 않을 것이다."
GM
그러면 다시 조사 단계입니다.
초기 조사 항목은 하나!
양자령
2DX (2DX10) > 9[8,9] > 9
(백설이라는 자가 대체 누군지 제대로 조사해봅니다.)
GM
네 그러면…
조사 항목이 두 개 더 공개됩니다.
백자강 (백설의 본거지 조사합니다. 중요인물에의 빚 커넥션 사용)
GM 확인! 판정합시다
양자령
"백설... 한 때 북제 진씨에서 수학하던 자라고 하더군요. 젊은 강시술사로, 별호는 난설혈주... 자세한 건..."
(정보 공개할게요.)
단연호 (활강시를 인간으로 돌리는 법 지식으로 굴려 봅니당)
GM
백설이라는 자 <정보 : 마교, 무림맹 (8)>
마교에서도 두각을 드러낸지 얼마 되지 않은 젊은 강시술사로, 별호는 난설혈주라고 합니다. 강시를 다루는 것에 매우 능한데다가 본인은 보이지 않게 모습을 숨기는 것도 능하여 무림맹에서도 아는 자가 거의 없었다고 합니다.
과거 북제 진씨에서 수학했던 자로, 금지된 강시술을 연구하다 내쫓겼습니다. 그 때 살아있는 사람을 강시로 만드는 수법, 활강시에 대해 알아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활강시를 다시 인간으로 돌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두 사람 다 판정!
백자강 (2+3)dx (5DX10) > 10[2,7,8,9,10]+7[7] > 17
단연호 6dx (6DX10) > 10[1,2,4,5,8,10]+2[2] > 12
백자강 (이번엔 매가 아니라... 사방으로 보냈던 단원들입니다.)
GM 두 사람 모두 전달 완료
백자강
(검은 옷을 입은 자들을 따로 만나고, 일행에게 돌아오기 전에 겉옷을 벗어 집무실에 걸어두었다.)
(가벼운 차림으로 돌아옵니다. 소매는 여전히, 진청 사람 답지 않게 동여매지 않고 있습니다만...) "위치를 찾았습니다, 형님."
(정보 공유합니다)
신영 "수고했다. 준비가 마치는대로 움직이지."
GM
백설의 본거지 <정보 : 소문 (10)>
백설의 본거지는 진청 외곽의 깊은 산 속에 있으며, 몇몇 나무꾼이나 산을 넘던 표사들이 불운하게도 백설의 손아귀에 잡혀 강시 실험에 희생되었습니다. 다들 호랑이가 물어갔다느니, 산적떼를 만나 잡혔다느니, 그렇게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전부 백설이 한 짓이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오는 소문을 더듬어, 본거지의 위치를 파악했습니다. 시기를 맞추어 쳐들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백자강
"선형께서 기다리시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도움을 받은 것도 단주로서 부끄럽습니다. 이만 원래의 일로 돌아가시지요, 형님." (답지 않게 줄줄줄)
신영
(이 필요 이상으로 과묵한 아우가 유난스럽게 말이 많은 건, 의도가 뻔히 보인다.)
(물끄럼 쳐다보다 피식 웃음을 흘린다. 괜찮겠냐는 물음은 굳이 필요 없는 것이지.)
"자강."
백자강 "예, 형님."
신영 "맡겨두마."
백자강 (목소리 없이 포권을 취한다.)
GM 말을 더 덧붙이지 않고, 신씨의 가주는 자리서 물러납니다.
양자령 (나서는 스승에게 조용히 포권으로 인사하곤 고개를 돌렸다. 돌아오실 때까진 여기에 있어야겠군.)
단연호 (곰곰히 뭔가 생각하는 듯 지금껏 가만 있다가 태산청호가 나가자 입을 열었다)"태산청호가 나가셨으니 하는 말인데."
백자강 (봅니다)
양자령 "....?"
길호 "응?"
단연호
"아, 참고로 제가 하는 말은 쪼오금 어떤 루트로 들은거니 어디다 누설치 마시고."
"강시는 대부분 시독에 중독 되어있는 상태란 말이지요?"
"활강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시독을 약간(손모양)개조할 필요가 있다. 이 말입니다."
"이 개조된 시독은 신체를 괴사 시키고 결과적으로 심장을 멈추지 않은 상태 그대로의 인간을 강시로 만든다. 라는 것이 기본인데."
"다만.."
"이 변화는 천천히 단계별로 변화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전한 강시는 없다. 이 말이지요. 이 해 못하신 분?"
백자강 (이해하였으니 아무 표도 내지 않습니다)
양진원 (집중하여 연호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길호 "그렇군!!!" 호응해주기.
양자령 "그러면 반대의 과정을 거치는 것도... 어쩌면?"
단연호
"없는 것 같으니 계속 설명토록 하겠습니다." (고개 끄덕이곤)
"잠들었을 때처럼 의식을 잃었을 때만 강시로 변화하는 것은 좀 전에 알아낸 사실이지 않습니까?"
"이 단게가 점차 잦아지면 그만큼 자의식이 흐릿해지는 기간이 길어지고, 나중에는 완전한 강시로 변화한다. 라는 말이 되겠지요."
양자령
"예, 그러했지요..."
(끄덕거리며 경청했다.)
단연호 "...해서, 이 활강시를 인간으로 되돌리는 법 또한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양자령 "정말입니까?!"
단연호 "다만, 그 방법이 조금 귀찮아서요?"(어깨 으쓱임)
양진원 (주먹을 꽉 쥔다)
길호 "뭐 원래 이런 건 다 귀찮은 법이지~"
단연호
"활강시로 변한 후에 제압하여 특별한 탕약을 달여 먹여야한다나."
"그냥 먹여서 돌아온다면 삼류나 할 법한 주술로 세상에 만연하지 않겠습니까?"
양자령
"탕약..."
"그 탕약은 ...?"
단연호 "이 활강시로 변한 후 약 하루가 지나면 탕약을 먹여도 소용이 없게 됩니다."
길호 "그렇군~"
백자강 (탕약 제조법은 무어냐는 질문의 시선)
양자령 "... 시간 문제네요. 그 탕약은 구할 수 있는 겁니까?"
단연호
"시독은 탁기에 침식될 수 있도록 그 전염이 강하기 때문에 탁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압하는 것이 첫번 째."
"그 탕약은 제가 알기론.."
"북제 진씨 아래에서 수학한 이들만이 만들 수 있는 모양입니다."
양자령 "... 그 아래에서 수학한 것을 이렇게 써먹다니."
단연호
"유감스럽게도 제가 아는 이중엔 없군요."
(정보공개합니다)
GM
활강시를 인간으로 돌리는 법 <지식 : 탁기 (9)>
강시는 시독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이며, 활강시를 만들기 위한 시독은 개조된 것입니다. 이 개조된 시독은 신체를 괴사시키고 심장을 멈추지 않은 상태 그대로, 인간을 강시로 만듭니다. 다만 이 변화는 천천히, 단계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완전한 강시로 변화하지는 않습니다. 잠들었을 때처럼 의식을 잃었을 때만 강시로 변화하는데, 점차 이렇게 자의식이 흐릿해지는 때가 길어지며, 나중에는 완전히 강시로 변화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활강시는 인간으로 되돌리기 상당히 까다로운데, 활강시로 변한 후에 제압하여 특별한 탕약을 달여 먹여야 합니다. 단, 활강시로 변한 후 약 하루가 지나면 탕약을 먹여도 소용이 없게 됩니다. 시독은 탁기에 침식될 수록 빠르게 전염되기 때문에, 탁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움직이지 못하게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특별한 탕약은 북제 진씨 아래에서 수학한 이들만이 만들 수 있는 모양입니다.
네 여기서 설명 드리자면, 북제 진씨 출신의 PC가 탕약을 만들겠다 선언하시거나
그에 준하는 적절한 선언이 있다면 가능합니다!
백자강 (북제 진씨...)
양진원 "..!" (머리가트이는 기분이다)
양자령 "그런 걸 다 어떻게... 대협께서 정말로 귀인이십니다."
단연호 "아하핫. 그냥 뭐~"
길호 (부채 팔랑팔랑)
백자강 (이 중에는 없고. 하지만...)
단연호 "음습한 곳에선 음습한 이야기가 돌기 마련이라."
양진원 "정말 감사합니다 대협."
백자강 (묵백노를 봅니다.)
길호 "뭐...그" 부채 탁 접습니다.
양진원 "이제 진가에 급히 연통을 보내기만 하면 되겠군요. 시간에 맞을련지..."
단연호 (묵백노보고 히죽 웃음)
양진원 (하며 자강을 보다가, 시선을 쫓아 길호를 봅니다)
양자령 "... 시간이 될 것인가가..."
길호 "이 노부가 말이다 아주 오래 장사꾼을 하지 않았더냐."
단연호 "역시 그렇죠~?"
양자령 (모두의 시선을 따라 그를 보았다.)
길호 "아주 이곳저곳 쏘다녔니." 교장선생님처럼 서론이 깁니다.
양자령 "호오..."
백자강 (그럼... 이 대목에서 이미 안심합니다.)
단연호 "사형이라면 알법도 했는데 제 운이 좋았군요~"(장단 맞춤)
길호 "그때가 언제였더라 조금 젊었던 적에 말이다. 북제 진씨쪽에 가본 적이 있었지."
양자령 "두 분 정말, 뭘 하다 오신 귀인이십니까?"
단연호 "전 농붑니다."
길호 "이 노부 가진 건 입 밖에 없었으나 젊은 적의 치기에는 뭐라도 하고 싶었던 터라 이것저것 마구 배웠었어~"
양자령 "... ... ... 그렇다기엔 그저 농부의 기백이 아니시온데."
길호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얼굴을 비추고 다녔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 말이나 함
"여튼 모두 잊었겠지."
백자강
(길호에게 완전 집중)
"허나 묵백노께서는."
단연호 "어우, 그럴리가요."
양자령 "... (그렇다면 저 분의 연륜은 대체...)"
길호 "그 탕약이란 거 어떻게 조~금 힘내보면 노부가 지어볼 수 도 있을 것 같다만?"
백자강 (하인을 부릅니다.)
길호 "장사꾼으로 지내면서 약초도 많이 모으고 산에 자라는 것들도 아니...기억 안나는 건 뭐...조금 내게 빚을 진 이들에게 모아오라고 하면 되겠고..."
단연호 "캬~ 역시 사형이십니다."
길호 "우리 단주님도 도와주시겠지."
GM 자강의 호출에 사람이 듭니다.
길호 "우리 귀여운 사제도."
양진원 (얼굴이 환해진다)
단연호 "아하핫."
백자강 "부리십시오." (그 말에 하인이 나서서 묵백노 앞에 허리를 숙인다.)
양자령 "대협... 능력이 출중하십니다."
단연호 "저는 꽤 비싼데..... 단주께 비용 청구하면 될까요?"
길호
"여튼 그런거다. 걱정할 건 없다. 늦기 전에 아이나 찾자구나."
"에이 술 한 병에 넘어와라 사제~"
양진원 (조금 흥분한 목소리로) "두 대협, 정말 감사합니다. 이 양진원, 평생 은으로 삼겠습니다." (일어나서 두사람에게 포권합니다.)
단연호
"열 병이면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제 아는 정보를 넘기는 것으로."
백자강 "달아두게."
양자령 "두 분께 평생 은을 갚도록 하지요!" (옆에서 같이 포권을 하며 예를 표합니다. 이렇게 보면 꽤 남매같습니다.)
백자강 (그러면 문밖의 다른 하인이 술을 준비하러 갑니다.)
길호 "뭐 조금 오래살면 누구나 이정도는 할 수 있는거지만 이리 말해주니 아픈 삭신이 조금 가벼워지는 거 같네." 호호하면 부채 흔듭니다.
단연호 "아서요."(손으로 휙휙)
GM 네 그럼 길호가 선언하는 것으로 장면 종료 후 이어집니다
길호 좋습니다. 그러면 말한 대로의 방법을 써서 탕약 제조에 힘써보기로 합니다. 부채질도 해주면서...
단연호 (옆에서 술병 들고 마시면서 구경함)
GM
* ────── 十章 : 탕약을 만드는 방법 (PC4)
GM
그럼 길호 등장하고 이외는 자유롭게
길호 1d10 [등장침식] (1D10) > 10
양자령 1d10 (1D10) > 3
system [ 길호 ] 침식치 : 70 → 80
system [ 양자령 ] 침식 : 68 → 71
단연호 1d10 [등장침식] (1D10) > 3
system [ 단연호 ] 침식 : 73 → 76
백자강 1d10 (1D10) > 2
양진원 1D10 (1D10) > 10
system
[ 백자강 ] 침식 : 66 → 68
[ 양진원 ] 침식 : 69 → 79
GM
창람단의 하인들이 길호의 지시대로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탕약이 완전히 달여지기까지 걸릴 시간은 대략 반나절….
약이 완성되는 것은 시간 문제. 더 중요한 건 약을 복용시켜야 할 본인입니다.
단연호 "사형, 더 빨리는 안된답니까?"
길호 "신의였다면 모르지만 이 사형, 평범한 노부라~" 그치만~ 하는 표정으로 탕약 부채질을 하고 있습니다.
양자령 (옆에서 약을 만드는 걸 돕고 있습니다. 재료를 가져온다던가 뭔가를 자르거나 젓거나 하는 보조적이고 자잘한 일들)
길호 "아이구 연기때문에 머리가 아프네."
단연호 "떼잉~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라 어쩔수 없구만."
양자령 "대협, 잠시 교대하는 편이 어떠십니까? 무리 마십시오."
길호 "그렇지 그렇지." 사람시켜서 이재료 더 넣라 빼라 들어라 내려라 합니다.
단연호 "힘내! 지지마요! 사형!"
백자강 (하인이나 다른 단원으로부터 유림의 다른 활강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길호 "뭐, 괜찮다~" 웃으면서 자리를 지킵니다.
양진원 (길호가 시키는대로 들었다 내렸다 하고있습니다)
길호 아나
단연호
"그런데 하나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이 탕약을 먹일 본인이 식기전에 나타나 주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말이지요?"
길호
"응?"하면서 자령이한테 이게 잘 보고 있어야 엉뚱한 게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다가 연호의 말을 듣습니다.
"그러니까 말이다."
"이렇게 힘냈는데 먹을 이가 없으면 이 묵백노 기운이 없어져." 삼인칭
단연호
"찾는 것이 일이겠군요."(젖병 먹이듯 길호에게도 한 병 챡 건네줍니다)
(술)
길호
(생명수 마시듯이 술 마십니다.)
"요즘 일만하고 얼마나 힘이드는지. 저잣거리가서 도박이나 한 판하고 싶구만~" 하면서 탕약 살살살살
단연호
"단주께선 뭐 아시는 것 없으시대요? 사형께서! 이리! 땀을 송글송글 흘리시며 일하는데!"
"하는게 없네!"
양자령 (옆에서 묵백노에게 부채질을 해주기 시작했다.)
길호 (땀닦는 시늉)
GM
한참 제조 과정을 두고보면, 다행스럽게도 창람단에는 자강이 거느린 유능한 수족이 많습니다.
완성까지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될 것 같네요
단연호 "이따 사제와 한번 어떠십니까?"(노름패 하나 꺼내서 챡 던졌다)
백자강 (그런 이야기를 하인이 말씀 올립니다.)
길호
"역시 사랑하는 사제야." 노름팸에 눈이 돕니다. 역시 삶에는 없어서는 안돼.
"그런가~"
단연호
"저도 인근의 농부들과 담소를 나눌 때 노름을 하며... 가끔 남의집 소를 따온다거나..."
"밑장빼기로 밭도..... 앗챠~"
길호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강이 칭찬도 많이 합니다.
백자강 (례?)
길호 고맙다구...고마움 잘 표시하는 노부임.
단연호 "단주와는 알던 사이셨습니까?"
백자강 (약간 얼떨떨... 잘 표가 나진 않음)
길호 "단주께서 계시니 이 노부 쉴 시간도 많아 아주 좋습니다~" 말만 존대
백자강 "... ..." (음 잠깐 할 말을 찾다가)
단연호 "거기 양가의 자제들도 알던 사이셨습니까?"
백자강 (공손하게) "노부께서 베푸신 은을 갚을 뿐입니다."
양자령 "... 그렇긴 합니다만."
길호 "그래그래 잠깐의 쉬는 시간이니 모두 편하게 있는 게 좋겠지~" 열심히 일하던 아이들도 부릅니다.
단연호
"완전~ 저만 모르는 사이였군요~"
"억울해~"
길호 "그야 사제는 평범한 농부니까~"
양자령 (그렇다기엔 사숙께서 아시는 것 같은 눈치시던데...)
단연호 "뭐, 그렇긴 하죠. 여기까지 온 것도 억울하고 기이하니 말입니다."
양진원 (묵백노 대협과는 처음 뵙는 사이인데.. 어쩐지 분위기를 타고 넘어가버렸다)
길호 (사실 이 사람, 누굴 알든 모르든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양진원 (누님.. 아는 사이셨구나. 방랑하다가 알게 된 사이겠거니 생각한다.)
단연호 "그런데, 양가의 자제 분들은 꽤 오래 떨어져 있었던 겁니까?"
백자강 (다른 새를 타고 날아든 전보를 보고 다시 날려보냅니다.)
양자령 (부채질하다가 와서 사숙을 알고 있냐고 물어본 줄 알고 오해를 쌓기 시작했다.)
단연호 "단주가 춤을 추는 것 마냥 어색해 하기에."
양자령 "... ... ...그건." (굳이 여기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동생에게 흠이 될 것 같은데 이제와서 모르는 사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양진원 (탕약 끓이는 일을 도우며 침착함을 되찾았다. 이런 종류의 화제는 무림에 나오기 전에 몇번이고 예상했다.) "가내에 사정이 있어 누님과 오래 뵙지 못했습니다."
길호 "그랬구만~"
단연호 "헤에. 물어보면 화낼텐가?"
길호
"이 노부도 궁금하군!"
"기왕이면 본인에게 듣는 게 제일 정확한 이야기 아니겠나."
양진원 (준비해온 답안지는 있는데... 이걸 자령 본인의 앞에서 말해도 되나?)
단연호 (눈치보는 모양이군... 얼굴에 티난다고 생각함)
길호 "노부는 사람들의 입을 많이 타고 다닌 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 두 손으로 턱을 괴고서 살살 웃어봅니다.
백자강
(이건 이 자리에 있었으면 막았을 거 같아서...)
(아까 답신하러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양자령 (뭐라 말을 못하고 눈만 데구르르 굴렸다. 그 와중에 이야기를 하는 동생을 보면 내가 벌인 일을 윤이 수습하고 다닌 거겠지. 같은 생각이 떠올랐다.)
양진원 (자령이 약간 망설이는 것을 보고 먼저 말합니다. ) "누님께서는 어렸을 적 태산청호께 가르침을 받으신 이후 신춘이 좁다하며 협행을 떠나셨습니다."
단연호 (끄덕끄덕)
백자강 (들어오며 이아기를 들었다.)
길호 (끄덕끄덕)
백자강 "... ..."
양진원
"대성을 이루기 전에는 돌아오지 않으신다하여 저도 뵙지 못한지 오래되었습니다만.."
"이렇게 무림에 나오자마자 뵙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익숙하다는 듯이 무마합니다. 민망하여 자령쪽에서 시선을 돌린다)
단연호 "에이, 재미없게."(솔직)
길호 "그랬군~" 전혀 안 그랬군~ 하는 표정으로 부채를 흔듭니다.
단연호
"양씨가문에선 답안도 가르쳐주나 봅니다."
"듣고 싶은건 이게 아닌데~ 아깝네~"
백자강 "소식이 왔습니다." (묵백노에게 말하는 것이다. 연호의 말을 막듯이...)
길호 "응?" 맞춰줍니다.
양자령 (자연스럽게 수습하는 모습에 장깐 멍하게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이고 생각에 잠겼다. 그리고 이내 동생을 바라보고 잠깐 손을 잡아 도닥거렸다. 나는 피하고 다녔는데, 그래서 내 동생이 했구나.)
백자강 "움직인다." (이건 모두에게)
길호 "어디 들어보자" 부채 탁탁
양자령 "아, 소식이..."
양진원 (연호의 말에는 꿈쩍도 안한다. 예상질문이니까. 다만 자강 덕에 자령의 반응을 보지 않아도 되는것은 기쁩니다.)
백자강
(그러니까... 움직일 때가 되었다는 소식이고)
(그건 당연히... 다들 그 때를 기다리며 탕약을 달이고 있었으므로)
양진원 (도닥여주는 손의 의미를 찾다가, 문득 이 것이 거짓말을 추궁하는 것일 리는 없다는 걸 깨닫고, 안심했다. 긴장했나보다.)
길호 "떄가 좋군."
백자강 (별 말은 없이 몸을 돌립니다.)
단연호 "돈독한 사이를 만들고자 분위기 잡고 있었는데 정말 예나 지금이나 눈치하난 없군."
백자강
"모르는 사이로 하고 싶거든..."
"좀 더 말을 고르게." (무영천군에게만 살짝 말하고 지나갑니다)
단연호 (그 말에 빵끗 웃곤)"모르는 사이로 하고 싶었으면 처음부터 눈치 챙겨서 부르지 말았어야지. 아휴."
양자령 (동생의 표정이 변하는 걸 보고 어쩐지 미안한 표정이 되어 어릴 때 안아주던 것처럼 동생을 말없이 잠시 꼬옥 끌어안았다가 놓아주었다.)
단연호 "텃다 텃어. 단주 때문에 다 텃어."
백자강 (그야... 처음엔 모르는 사이로 할 생각이 없었으니깐?)
길호 "어허~" 요즘 애들은...하는 눈으로 혼자 떨어져서 자강이랑 연호보고 자령이랑 진원이 보기
백자강 (뭐 눈치가 없는 건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단연호 (이래서 눈치 없다고 하는거야)
길호 "탕약도 챙기고~" 부채질
GM
망종에 비 한 번 오실런지.
텅 빈 연못 새벽에 물방울이 걸려 있네
하늘에는 온통 먹구름이 모여들고
바람도 벌써부터 심상찮게 불어온다.
* ────── 十一章 : 피의 강을 넘어서 (PC1)
양자령 1d10 (1D10) > 5
GM
system [ 양자령 ] 침식 : 71 → 76
GM 전원 등장!
백자강 1d10 (1D10) > 9
양진원 1D10 (1D10) > 8
system [ 백자강 ] 침식 : 68 → 77
단연호 1d10 [등장침식] (1D10) > 8
길호 1d10 [등장침식] (1D10) > 7
system
[ 양진원 ] 침식 : 79 → 87
[ 단연호 ] 침식 : 76 → 84
[ 길호 ] 침식치 : 80 → 87
GM
백설의 본거지로 향하는 깊은 산중 길.
아직 해가 떠 있음에도 빽빽한 나무가 빛을 가린다.
사방이 습하고 어디에서나 피비린내가 납니다.
말라버린 핏자국이 곳곳을 장식하며, 새빨간 선혈이 얇은 강줄기를 이루며 흘러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진청에 이런 곳이 있다니… ….
금역의 경계와 같은 피의 강을 넘어서면,
저 멀리 어둑하고 축축한 기운이 감도는 외진 저택이 보입니다.
백자강 (그래 이런... 곳이 생겨났다는 보고를 들은 거겠군요 조금 전엔)
GM
그런거죠
눈이 좋은 자를 필두로, 다른 자의 눈에도 저택 윤곽이 그려질 즈음…
산 자의 것이 아닌 기척이 사방을 에워쌉니다.
지옥이 있다면, 수문장 또한 있는 것이 당연지사.
활강시들이 앞을 지켜섭니다.
그 중에는 익숙한 단복 차림도 섞여 있습니다.
단연호 (아는 얼굴 이겠죠?)
GM 연호는 그 얼굴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단연호 (아는 얼굴을 보고 반갑다는 듯이 씨익 웃었다)"드디어 오매불망 찾던 숙부를 여기서 다 보게 되는군요."
양자령 "...숙부?"
백자강 (마찬가지로 알아보았다. 그렇군... 같은 단씨 세가였지.)
GM 미들 전투입니다. 인게이지 지정 자유롭게!
단연호
"만물금 가주의 전언입니다. 숙부."
"단승원이 살아 있다면 은혜를, 죽었다면 원한을 갚으라 하였으나."
"제가 숙부에게 갚을 것은 '아직' 살아계시니 은혜겠습니다."
"물론, 이 무림맹들이 은혜를 갚게 해줄지는 모르겠지만요."(어깨 으쓱임)
GM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자는 대답이 없습니다.
단연호
"좀 더 쉽게 풀어 이야기 하자면? 살리지 못한다면 인간답게 죽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제 의견은 그렇습니다. 단주."
백자강
(살아있다면 은혜를, 죽었다면 원한을... 무림의 법도.)
"뜻대로."
단연호 "그럼 부디, 편히 하시지요. 저는 힘을 싣는 도움 밖에 드릴 수 없으니."
백자강
(그러한가. 그렇다면...) "부리게."
(나를.)
GM
혈육지기도, 군신도,
인륜도 알아보지 못한 채, 활강시들은 적나라한 적의를 드러내며 술사의 뜻을 이행합니다.
──────셋업 프로세스 : 새 라운드 시작.
백자강 (없습니다)
길호 저 행동치 항시 올려두는 이펙트 있는데 한 번 출력해도 될까요.
단연호 전술 LV.5 ㅣ 시야 ㅣ 다이스+5 ㅣ라운드 1회 ㅣ 침식+6
GM 네!
양자령 (패스!)
양진원 (셋없!)
길호 [입싸움이란 선수필승이지] 《선수필승》2= 타이밍 항시 | 기능 - | 난이도 자동 | 사정 지근 | 대상 자신 | 압도적인 속도로 이동한다, 당신의 [행동치]를 +(2(LV)x3), 이 이펙트는 침식률에 의한 레벨업 효과를 받지 않는다, 이 이펙트 소지 시 침식치 기본+4 / 침식-
단연호 (시야라서 4인 전원입니다)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system [ 단연호 ] 침식 : 84 → 90
GM ──────메인 프로세스 : 강시 丙
강시 丙
[장궁] 장착 = 명중 -1 / 공격력 9
[화살 난사] <컴뱃 시스템> 2 + <페네트레이드> 1 = 1체, 장갑치 무시 공격.
choice[1,2,3,4,5] (choice[1,2,3,4,5]) > 2
(삐걱삐걱 움직여 활을 들어 올린다.)
10dx+4 (10DX10+4) > 8[1,2,2,3,4,4,7,7,8,8]+4 > 12
대상은 양진원!
양진원
(회피합니다)
3DX+1 (3DX10+1) > 6[2,3,6]+1 > 7
강시 丙 2d10+9 (2D10+9) > 16[10,6]+9 > 25
system [ 양진원 ] HP : 24 → -1
GM 행동불능! 리저렉트 하시나요?
양진원
(리저할게요!)
1D10 (1D10) > 5
system
[ 양진원 ] HP : -1 → 5
[ 양진원 ] 침식 : 87 → 92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강시 乙
강시 乙
[장궁] 장착 = 명중 -1 / 공격력 9
[화살 난사] <컴뱃 시스템> 2 + <페네트레이드> 1 = 장갑치 무시 공격.
choice[1,2,3,4,5] (choice[1,2,3,4,5]) > 5
대상은 연호!
10dx+4 (10DX10+4) > 8[1,1,2,3,3,3,3,3,3,8]+4 > 12
단연호
(회피합니다)
4dx (4DX10) > 9[2,3,7,9] > 9
강시 乙 2d10+9 대미지 (2D10+9) > 12[9,3]+9 > 21
system [ 단연호 ] HP : 29 → 8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강시 甲
강시 甲
[장궁] 장착 = 명중 -1 / 공격력 9
[화살 난사] <컴뱃 시스템> 2 + <페네트레이드> 1 = 장갑치 무시 공격.
choice[1,2,3,4,5] (choice[1,2,3,4,5]) > 4
대상은 길호
10dx+4 (10DX10+4) > 10[2,2,3,3,5,6,8,9,10,10]+2[2,2]+4 > 16
GM 합시다 리액션
길호
3dx (3DX10) > 7[4,5,7] > 7
"이건 안 되겠네~"
강시 甲
대미지 굴립니다
2d10+9 (2D10+9) > 11[2,9]+9 > 20
system [ 길호 ] HP : 24 → 4
길호 "어디까지 하나 한 번 보자 하자가 이꼴이구나" 퉷하고 피를 뱉습니다.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강시 丁
강시 丁
[장궁] 장착 = 명중 -1 / 공격력 9
[화살 난사] <컴뱃 시스템> 2 + <페네트레이드> 1 = 장갑치 무시 공격.
choice[1,2,3,4,5] (choice[1,2,3,4,5]) > 2
대상은 진원
길호
잠깐!
오토액션 사용할게요
강시 丁 멈칫
길호
100↓[아주 오래된 이야기 하나] 《태블릿》2+《맹목의 양》5+《재밍》2= 타이밍 오토 | 기능 - | 난이도 자동 | 사정 시야 | 대상 1체 / 대상이 판정하기 직전에 사용, 대상의 다이스 -8(맹목의 양-6(LV+1, 1라운드 1회), 재밍 -2(LV), 1라운드 1회), 이펙트 사용자의 사거리를 [사정]: 시야로 변경(태블릿, 1씬에 2 (LV)회 사용 가능) / 침식 +9
대상은 강시 丁
GM 확인! 침식 올려주세요
system [ 길호 ] 침식치 : 87 → 96
GM 이건.. RP해주세요
길호
좋습니다.
강시가 움직이고 진원을 노리는 순간에 부채를 들고 있던 손을 호기롭게 내뻗어 강시를 가리킵니다. 이곳이 어디이든 이곳은 자신의 영역, 입 하나로 살아왔으니 대상이 자아가 없는 물건이든 사람이든 강시든 상관 없습니다. 검은 안개 같은 물질을 생성하고, 사냥감을 노리려는 강시의 본능과 감각을 마비시킵니다.
"두 번 같은 아이를 노리는 건 너무 하지 않니."
"에궁..." 자기 이마 툭툭
"저런 건 말도 안 통해서 힘들단 말이다."
양진원 (바짝 몸을 굳혔다가 긴장을 풉니다.)
강시 丁 기민하게 움직이던 강시의 몸이, 검은 안개에 감싸여 삐그덕댄다.
양진원
(인사를 할 겨를은 없다.)
(집중합니다.)
GM 판정 자동 실패!
길호 "이 노부 가진 힘이 없으니 같은 거 어렵다~"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墨白老人 묵백노인 길호
───마이너 & 메이저 액션
길호
메이저 콤보 가볍게 하나 쓸게요.
100[재앙의 입] 《컨센트레이트:솔라리스》2+《거역할 수 없는 말》4= 타이밍 메이저 | 기능 교섭| 난이도 대결 | 사정 시야 | 대상 1체 | 명중 시 해당 씬 동안 대상의 다이스 -4 (거역할 수 없는 말)/ 침식 +4
대상은 갑
GM 좋습니다 판정해볼까요
system [ 길호 ] 침식치 : 96 → 100
길호 8dx7+2 (8DX7+2) > 10[1,3,4,4,6,10,10,10]+10[1,2,7]+10[9]+1[1]+2 > 33
GM
<인베이전> = 회피 달성치 고정 + 21
명중 성공! 대미지 굴려주세요
길호 4d10 (4D10) > 29[8,10,8,3] > 29
강시 甲 c(29-5) c(29-5) > 24
system [ 강시 甲 ] HP : 40 → 16
GM 롤플…합시다
길호
"어허." 적당히 강시의 기운만 빼둘려고 했는데 무슨 일인지 이 강시는 조금 독특하다고 느낍니다. 어쩌면 자신이 조금 많이 흥분한 건지도 모릅니다. 조금 치기어릴 적에는 이것저것 많이 깨부수고 다녔기도 했지요. 그냥 말만으로 시비거는 건달들의 머리를 부순 적도 있으니까요! 이제는 그런 거에는 손 뗀지 오래됐다고 생각하는데 제 버릇 어디에 주지 못했는지 슬쩍, 아주 살짝 강시의 몸에 금이 가게 했습니다. (딜러에서 디버퍼로 갈아탄 과거 추가)
"이건 실수구만" 부채로 자기입 딱딱 때리기.
강시 甲
(자아가 존재하지 않을 강시가… …)
(환영에 시달리듯 몸부림친다.)
길호 먹이가 여럿으로 보이나봐요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流星華雨 유성화우 양진원
───마이너 & 메이저 액션
양진원 (대기합니다!)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無影天君 무영천군 단연호
단연호
(마이너 스킵합니다)
(웃고 있지만 티나지 않게 옆을 봅니다. 앞으로 고생길이 훤한데 더한 티를 내봤자 좋을일 없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광대의 상연 LV.1 ㅣ 오토 ㅣ 이펙트 외부적 모습을 다른 이펙트로 둔갑시킨다 ㅣ 침식+1
system [ 단연호 ] 침식 : 90 → 91
단연호 밭에 씨를 뿌리고~ <원초의 빨강> 3 + <혼색의 범람> 3 ㅣ 메이저 ㅣ 범위(선택) ㅣ <솔라:광전사> 크리-1 / 판정 주사위 +6개 ㅣ 침식+8
system [ 단연호 ] 침식 : 91 → 99
단연호 (대상 : 자령, 진원, 자강, 길호)
GM 좋아요 RP 하시나요?
단연호
(흠 좋아요)
그럼...조금 전 노부가 움직이는 모습을 눈에 하나하나 담았습니다.
흉내내는 것 하나는 자신 있으니까요.
노부의 영역을 따라 하는 것 쯤이야...
"사형께선 저와 비슷한 구석이 참으로 많으십니다."
"저 같은 농부와 닮은 사람은 지금껏 가문에서도 볼 수 없었는데 말이죠."
"저기 있는 제 숙부도 닮은 것 하나 없으니."
"그럼 자~! 다들 제 몫까지 부탁드립니다!"(빵끗)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神行太保 신행태보 양자령
양자령
마이너부터 사용합니다.
:에어로드라이브
에어로드라이브 LV.1 ㅣ 마이너 ㅣ 자동ㅣ자신 ㅣ압축공기를 몸 주위에 발생시켜, 무기로 사용하는 이펙트. 이 씬 동안 맨손 데이터를 아래와 같이 변경한다. 이 무기를 사용한 공격을 할 경우, 당신은 HP를 5점 잃는다. [백병 / 공격력 LV+5 / 명중 -2 / 지근]ㅣ 침식 +2
GM
확인! 메이저 갑시다
침식 올려주시고
system [ 양자령 ] 침식 : 76 → 78
양자령
공진신도:共振身圖(100↓%)│컨센트레이트:하누만(2)+음속공격(3)+신축완(2)│메이저│<백병>│대결 │1체 │시야│다이스 21:크리 7:공격력 6+2D│에어로드라이브 적용 후 데이터. 원거리 공격 시. 메인프로세스 종료 후 HP-8│침식치 +6
(갑을 공격합니다!)
system [ 양자령 ] 침식 : 78 → 84
GM 명중 판정!
양자령 21dx7+5 (21DX7+5) > 10[1,1,2,3,3,4,4,4,4,5,6,6,6,7,8,9,9,9,10,10,10]+10[1,3,4,5,5,8,9,10]+10[3,5,9]+10[10]+2[2]+5 > 47
GM
<인베이전> = 회피 달성치 고정 + 18
대미지 굴립시다
양자령 5d10+2d10+6 (5D10+2D10+6) > 30[7,10,6,6,1]+10[2,8]+6 > 46
system [ 강시 甲 ] HP : 16 → 0
강시 甲 강시 갑 행동 불능!
양자령 (장갑을 벗어 주변의 공기를 한 점에 모아 칼처럼 진동시켰다. 주변에 존재하던 공기의 흐름이 이내 거친 칼날의 흐름으로 변해 누군가의 혈연이던 사람을 향해 날아갔다. 태풍의 흐름은 어느 쪽도 가리지 않고 날카롭게 날아가지만 이미 그 바람에는 익숙하다.)
system [ 양자령 ] HP : 35 → 27
양진원
(태풍.)
(곁에서 그 모습을 선연히 지켜봅니다.)
(그리고 깨닫는다. 위로나 격려, 따스한 손길과 품, 그럼에도 어쩐지 채워지지 않던 마음속 허무감. 그 빈 자리에서 찾고 있던 것은 바로 이것이라고. )
(폭풍의 결. 모든 것을 휩쓰는 태풍.)
(신행태보神行太保.)
(화려한 낙화도 내리꽂는 일창도 아니다. 그러나 누이는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다.)
(신행태보를 로이스로 등록합니다 P유지/ N그리움의 P)
GM
확인했습니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降龍一身 강룡일신 백자강
───마이너 & 메이저 액션
백자강
(마이너 액션)
雲從龍운종룡│구름이 용을 쫓는다.
헌팅스타일(1)+빙염의 검(4)+지옥의 빙염(4)│백병무기 작성 및 장비│전투이동(이탈 가능)을 한다.│침식+6
백병/지근/공격력22/가드치6/명중-2
system [ 백자강 ] 침식 : 77 → 83
백자강
(이곳은 진청. 산세가 험하기로는 이 땅 제일가는 곳.)
(그 땅을 밟아 날듯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세주 백가가 아닌 신씨 세가의 보법이 필요하다. 달리면서...)
(팔을 뻗으면 펄럭거리던 소매가 감기고, 그 손에 얼음으로 된 검이 쥐인다.)
(메이저)
明正一式명정일식│어택 프로그램(1)+컨센트레이트(2)│크리티컬 8│달성치+2
system [ 백자강 ] 침식 : 83 → 87
백자강
(5+2+11)dx7+2+2-2 (18DX7+2) > 10[1,2,2,2,3,4,4,4,5,6,7,8,8,8,8,8,9,9]+10[1,1,2,3,3,3,7,10]+5[1,5]+2 > 27
(대상 강시 병)
GM
<인베이전> = 회피 달성치 고정 + 18
회피 실패로 바로 대미지 굴립시다
백자강 3d10+22 (3D10+22) > 21[2,9,10]+22 > 43
GM
RP…
뜯을래
백자강
明 명료하고
正 곧게 내뻗는
一 가장 처음 되는
式 초식. 세주 백가의 검사들은 이 초식으로써 아침을 시작하고 이 초식으로써 하루를 마무리한다.
(분명 허공의 얼음으로 맺힌 얇은 검이나, 강시의 뻣뻣한 몸을 단번에 가른다. 모자란 날카로움은...)
"... ...!" (태산청호의 아우된 힘으로 찍어누른다)
GM
진청의 호랑이가 태산을 들어 옮긴다면,
진청의 용의 검은 태산을 양단할 것이다.
그 강대한 힘을 버틸 자는 없습니다. 활강시는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움직이지 않습니다.
system [ 강시 丙 ] HP : 40 → 0
GM
강시 병 행동불능!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流星華雨 유성화우 양진원
───마이너 & 메이저 액션
양진원
취영翠影 : <컨센:엔젤헤일로2>+<빛의 손1>+<핀포인트 레이저5>
[메이저][RC(감각으로 판정)][대결][1체][시야][장갑무효] [침식6]
system [ 양진원 ] 침식 : 92 → 98
양진원
(대상 정!)
18DX7+9 (18DX7+9) > 10[1,1,1,3,3,3,5,5,6,6,7,7,8,8,8,8,9,10]+10[1,1,4,5,6,7,8,10]+10[4,4,9]+3[3]+9 > 42
GM
<인베이전> = 회피 달성치 고정 + 18
회피 실패! 대미지 굴려주세요
양진원 5D10 (5D10) > 24[5,2,5,4,8] > 24
system [ 강시 丁 ] HP : 40 → 16
GM
강시가 두른 녹슨 방어구를 꿰뚫는다.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클린업 프로세스 : 라운드 종료에 따른 처리를 이행합니다.
──────셋업 프로세스 : 2 라운드
단연호 (없!)
양진원 (없!)
양자령 (없!)
백자강 (없!)
GM
좋아요 넘어갑니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강시 乙
강시 乙
마이너 생략.
[화살 난사] <컴뱃 시스템> 2 + <페네트레이드> 1 = 장갑치 무시 공격
choice[1,2,3,4,5] (choice[1,2,3,4,5]) > 5
대상은 연호
10dx+4 (10DX10+4) > 8[1,3,3,3,4,6,7,8,8,8]+4 > 12
단연호
(회피해볼게욤)
4dx (4DX10) > 10[3,7,8,10]+2[2] > 12
GM RP 한줄 하실래요
단연호
날아오는 화살은 조금 전 봤습니다.
유수 가씨의 피를 이어받은 아이의 장점은,
기억을 잘 한다는 것.
단씨의 유지를 이어 받은 아이는 흉내를 잘 낸다는 것.
타인의 움직임을 잘 관찰했다면 이들과 같이 움직이면 허점이 있기 마련이죠.
(느릿하게 움직이는듯, 자리에서 피한다.)
강시 乙
(활강시의 움직임은 살아있는 사람의 그것과 마찬가지. 아무런 경직 없이, 대상을 겨누어 쏘지만…)
(정체한 그것은 산 자의 앞을 읽는 움직임에 미치지 못합니다.)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강시 丁
강시 丁 [화살 난사] <컴뱃 시스템> 2 + <페네트레이드> 1 = 장갑치 무시 공격
백자강
(강시의 눈앞으로 칼을 휘두릅니다.)
(희게 맺힌 얼음으로 벼린 칼날은 불투명한 빛깔로 희어서, 이 어둑어둑한 산중턱에서는 쉬이 주의를 끈다.)
강시 丁
(흑암 속에서 빛으로 이끌리듯,)
(저 너머를 돌아보던 시선이 미끄러져 자강을 향한다.)
백자강
(하물며 저렇게...)
(자아 없는 꼭두각시 신세여서야!)
강시 丁
(지근 거리에서나 들릴 법한 소리로 그르륵대며, 시위를 당깁니다.)
대상은 백자강
10dx+4 (10DX10+4) > 10[4,6,6,7,8,10,10,10,10,10]+10[2,2,6,7,10]+4[4]+4 > 28
백자강 (가드합니다. 가드치6)
강시 丁
대미지 산출합니다
3d10+9 (3D10+9) > 25[9,8,8]+9 > 34
백자강 c(34-6) c(34-6) > 28
system [ 백자강 ] HP : 32 → 4
강시 丁
(목전의 사냥감을 놓치지 않겠다는 듯 활을 당겨 쏘아낸다. 빗나가지 않을 리 없다.)
(그들 역시 본래의 모습은 무림인이자 창람단원이기에…)
(그 실력은 자강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백자강
(그러니 더더욱...)
(자신이 감당해야 한다. 내 책임하에 있던 자들이므로.)
(또한 저 넷도 지금은, 자신의 책임 아래 있는 이들이다.) (-)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流星華雨 유성화우 양진원
───마이너 & 메이저 액션
양진원
홍영[紅影] : <컨센:엔젤헤일로2>+<빛의 손1>+<핀포인트 레이저5>+<애프터 이펙트3>
[메이저][RC(감각으로 판정)][대결][1체][시야][장갑무효] [침식9]
이 공격으로 1점이라도 대미지를 주었을 경우,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입는 공격의 대미지를 +9한다.
대상은 을!
system [ 양진원 ] 침식 : 98 → 107
GM 출력합시다!
양진원 7DX7+9 (7DX7+9) > 6[1,1,1,1,2,5,6]+9 > 15
GM
으윽… 레니게이드가
다시 굴립시다
양진원 7DX7+9 (7DX7+9) > 10[2,2,3,4,7,8,10]+10[2,3,7]+4[4]+9 > 33
GM
그래 이거야
<인베이전> = 회피 달성치 고정 + 18
회피 실패!
양진원 4D10 (4D10) > 23[5,7,8,3] > 23
강시 乙
- c(23-5) > 18
아 취소
system [ 강시 乙 ] HP : 40 → 17
GM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神行太保 신행태보 양자령
───마이너 & 메이저 액션
양자령
마이너 패스! 바로 메이저로 갑니다.
공진신도:共振身圖(100↓%)│컨센트레이트:하누만(2)+음속공격(3)+신축완(2)│메이저│<백병>│대결 │1체 │시야│다이스 9:크리 8:공격력 6+2D│에어로드라이브 적용 후 데이터. 원거리 공격 시. 메인프로세스 종료 후 HP-8│침식치 +6
system [ 양자령 ] 침식 : 84 → 90
양자령 9dx8+5 (9DX8+5) > 10[1,1,2,4,5,6,7,10,10]+10[4,8]+10[8]+3[3]+5 > 38
GM
<인베이전> = 회피 달성치 고정 + 18
회피 실패! 대미지 굴립시다
양자령 4d10+2d10+6 (4D10+2D10+6) > 24[4,5,8,7]+11[9,2]+6 > 41
GM 좋아요 막타입니다 RP 한줄?
양자령
강시 乙가 있는 방향을 쳐다보며 살아있는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이를 향해 바람을 한 점에 모아낸 무형의 칼날을 날렸다.
분명 무엇이 일어나도 여기는 진청이다.
태산이 가장 험준하고 산적이 터를 잡고 있는 산맥이 가득한 공간.
그럼에도 그 곳에서 터를 잡고 있다는 것은
그 험준한 모든 것들이 막아낼 수 없는 강대한 존재다.
이 모든 곳에는 나의 스승이 밀어낼 수 있는 천하 위로 그 모든 바람은 자유롭게 나의 손을 탈 수 있다.
처음 이 곳의 산맥을 뛰어내려갔을 때부터.
이 곳의 바람이 나. 그리고 여기에서 생명을 얻은 것이 신행태보.
"그러니 여기에서, 사람답게 쓰러지도록 해요."
"당신들을 수습해줄 사람이 저기에 있으니까."
"...어떤 의미로든 포기하지 않는 이들이 이 태산에 모여있으니. 어떻게든 될 겁니다."
GM
공기가 모여든다. 거대한 돌풍이 되어,
고요한 숲 속에 휘몰아친다.
신행태보가 흐름을 뒤집는다. 썩은 공기를 몰아낸다.
죽은 것은 죽은 채로.
-
system [ 강시 乙 ] HP : 17 → 0
GM
강시 을 행동불능!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메인 프로세스 : 降龍一身 강룡일신 백자강
───마이너 & 메이저 액션
백자강
(마이너 생략)
(메이저)
明正一式명정일식│어택 프로그램(1)+컨센트레이트(2)│크리티컬 8│달성치+2│침식+4
system [ 백자강 ] 침식 : 87 → 91
백자강 (5+2)dx8+2+2-2 스치기만 해라 (7DX8+2) > 10[2,5,5,6,7,8,8]+5[4,5]+2 > 17
system [ 양자령 ] HP : 27 → 19
GM
빨리
굴려주세요 명중판정
백자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dx8+2+2-2 (7DX8+2) > 10[1,1,7,7,8,10,10]+6[1,1,6]+2 > 18
GM
아 됐어 RP로
채웁시다
대미지 굴려주세요
백자강
(감사합니다 굽굽... 그래요 우리도 자야죠)
2d10+22 (2D10+22) > 8[2,6]+22 > 30
GM 좋아요 간단하게 막타 RP 갑시다
백자강
(검을 높이 든다. 무리한 힘을 받아내고 활을 맞은 얼음에 쩌적, 쩍, 금이 간다.)
(궁弓째로 내리치면 날카로운 소릴 내며 산산이 부서지고, 그 소리 아래로 낮은 목소리가...) "용서해라."
(부러진 검째로 목을 찌른다.) (-)
GM
지금껏 진청을 지켜내었을 장궁이,
이제는 꺾인다.
얼음 빛이 어둠 속에서 산란한다.
이미 죽은 이는 마지막으로 남기는 유언이 없습니다. 사람으로 스러진 것이 당신이 줄 수 있는 마지막 자비.
죽은 자가 잠들고,
system [ 강시 丁 ] HP : 16 → 0
GM
독한 안개가 걷히면, 길이 보인다.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 미행동 중 가장 행동치가 높은 대상을 탐색합니다.
행동 가능 대상 없습니다. 전투 종료.
앞길을 막는 것은 이제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는 나아가는 길 뿐.
백자강 (팔에 휘감겼던 소매가 풀리며 아래로 떨어집니다.) "... ..."
양자령 "... 사숙." (분명 단장인 사숙께선 이 상황에 책임감이 심할 거라는 생각에 그를 쳐다보았다.)
백자강 (돌아보는 얼굴은 단단합니다. 괜찮습니다. 당연히.)
단연호
(그럼 마지막 강시가 쓰러진 것을 확인 하고, 제 숙부의 곁으로 다가간다.)
"가주께선 원한을 갚으로 하셨지만."
"저는 원한을 갚으면 또 다른 원한이 생겨난다 믿는 편이어서요."(입고 있던 겉옷을 벗어 제 숙부 위로 덮는다)
"만물금이 부탁한 일은 이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것으로 그 치와의 연도 지금 떠나간 숙부와 함께 끝난 것이지요."
(일어나 자강과 자령을 보고 한 번 웃었다)"그러니 앞으로 제가 행하는 행동은."
양자령 (사숙의 단단한 표정을 바라보다가 방금 막 숙부를 잃은 대협을 바라보았다. 이 사람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단연호
"제 숙부를 무림인으로서 생을 마감케 해주신 분께 은을 갚기 위한 것이라 생각 해 주시면 되겠군요."
"저는 꽤나 이런 일에 익숙해서 말입니다?"
양자령
"...그런 일에."
"익숙해지는 건 좋은건가요?"
단연호
"갚지 못한 은은 언젠가 인연으로 엮이기 마련이지요."(그 말에 웃었다)
"적어도 무림인으로써 강해지는 길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인간으로써는 모르겠습니다만."
양자령
"그런 것에 익숙해져서 강해진다면 조금 약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으로 쌓이는 웃음이라면 조금 덜 웃으셔도 괜찮겠습니다."
"대협께 감히 이런 말을 하기엔 치기 어린 말이지만요."
길호 "뭐 관점의 차이지 않겠나~" 스윽 끼어들었다가 빠집니다.
단연호 "펑펑 울기라도 해야 합니까?"(조금 의아한듯)
양자령
"그렇지만 그러면... 정작 웃어야 할 순간에 웃지 못하니까요."
"아깝지 않습니까."
백자강
(곧장 산을 마저 오를 셈이었다. 이들을 이대로 둔 채로, 아직 늦지 않은 이에게로.)
"자령."
단연호 "하하. 됐습니다."
양자령 (아, 너무 말이 많았나 생각하며 고개를 숙이고 사숙을 바라보았다.) "...너무 말이 많았습니다."
단연호 "저는요. 감히 소협에게 이리 말할 수 있습니다."
길호 (부채 팔랑이며 애들보다가 살짝 피로한 눈하다가 다시 방긋 웃음)
단연호 "이 헤어짐은 영원의 헤어짐이 아니니 말입니다."
양자령 "...어째서입니까?" (말을 마무리하려다가 툭 말을 뱉었다.)
단연호
(제 이마를 톡톡 두드렸다)"제가 제 숙부에게 받은것이 있는 한 소협의 앞에서도 웃을 수 있겠지요."
"이 저를 만드신 분이니 말입니다."
"그것 만으로 충분치 않습니까?"
양자령
"...그건."
"그렇군요. 좋은 기억은 사라지지 않으니까."
단연호 "제 어미도, 숙부도, 이름 모를 어버이 또한."
양진원 (오가는 대화를 가만히 새겨듣는다. 지금 당장이 알지는 못하나 후일 돌이켜 떠올릴 날이 오리라, 어쩐지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단연호
"소협의 삶 속에 만난 모든 이들이."
"그러니 앞으로 구하러갈 소협과 후계님이 찾는 분은 부디, 은을 갚게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양진원 "...감사합니다, 대협." (지금할 수 있는 말은 이 것 뿐이다.)
단연호
(다시 방긋 웃었다)"웃어야 할 순간을 중히 하십시오."
"그나저나, 단주께서 이 일이 마무리 되면 여기 있는 시신들을 수습 해주시는 거지요?"
백자강 (허나 새삼스럽게도, 그렇다. 무영천군이 말하는 것은 새삼스럽게 느껴질 만큼 당연한 세상의 이치다. 오가는 말을 기다려 몸을 낮추어, 쓰러진 시신들의 몸가짐을 정돈해준다. 사람답게.)
양자령 "... " (이 사람은 대체 어떻게 살아온 사람이기에. 그러나 방금 그 말은 틀린 말은 아니다. 이걸 또 이렇게 돌려주다니. 참, 이 사람도...) 단연호를 [p호의] n 수수께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단연호 "제 숙부는 화장시켜주셨으면 합니다."
길호 (자기가 할 일은 없는 것 같아서 언제나처럼 있는 듯 없는 듯 있겠습니다. 이게 바로 장수의 비결이었으니까요.)
백자강 "그리 하겠소."
단연호
"백골은..."
"만물금 앞으로 보내주시면 되겠네요." (빵끗)
백자강 "...그리 하지." (몸을 일으킨다. 처음으로...)
단연호 "일의 보고는 그 정도면 된 듯 하니."
백자강
(소매에 흙이 묻었다.)
(그리고 여기서 무영천군을 로이스로 취득할게요 [P성의]/N무관심입니다.)
양자령 "... ... ... ... 정말, 재야의 고수들이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나쁜 건 아니지만."
단연호 "지나가는 농부입니다만." (^^>)
양자령 (산신령과 같은 저 대협도 그렇고, 이 사람도...) "늘 그렇게 말하십니까?"
단연호 (나 진짜 농부인데)"산에서 소소하게 감자 농사를 지고 있습죠."
길호 "감자 좋지~" 홍알홍알
단연호 "촤암내"
양자령 "농사도 지으시며 은둔하시는군요..."
단연호 (나 진짜 못싸우니까 말이다 자령아..은은하게 웃음)
양진원
(이 앞만 넘으면, 난설혈주가 있다. 그리고 아마 아휘도...)
(아휘를 생각하는 순간, 또 덜컥할 것 같지만. 이번엔 보다 쉽게 마음을 다잡습니다.)
(나는 신춘 양씨의 후계니까. 그리고 나는 혼자가 아니기에, 따를 등이 있으니까.)
(그것이 유성화우의 이름에 부끄럽지 않게 행동할 용기를 준다.)
(난설혈주를 P무관심 N적대의 N, 강룡일신을 P신뢰 N격의 P로 로이스 등록합니다)
백자강 (음 취득하는 김에 마저 취득합니다. 난설혈주 백설 [P진력]/N증오로)
단연호 (단승원을 일단... 귀찮음> 에서 은인으로 변경합니다)
길호
(일이 마무리 되는 걸보면서 부채로 자신의 어깨를 툭툭치며 고개를 좌우로 움직입니다. 버릇같은 거지요. 아까의 일도 그렇지만 이 노부 제대로 싸워본 적도 없고 어디의 농부처럼 싸움은 죽어라 못합니다. 눈앞에서 화려하고 정확한 무공을 펼치는 젊은 이들을 보자니 슬프게고 기가 죽고 말았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그랬죠 입만 살아있다는 건 농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그런 자신에게 한탄하기에는 너무 오래 살았습니다. 능력있는 자들이 무림맹에 있다는 건 축복 받을 일이니까요.) (백자강 [p]존경/n 열등감)
더해서 강시사건에 p감타/[n]식상...혼란은 언제 어디든 있구나~
단연호 (양자령을 p흥미 / n귀찮음 에서 [p흥미로 취득해봅니다)
길호 (도박하고 싶고 술도 마시고 싶음)
GM
피 흐르는 강을 넘어, 나아갑니다. 아직 늦지 않은 이를 구하기 위해서라도.
* ────── 十二章 : 변화 (傍白)
GM
마스터 씬. 등장 없음.
…사철당 가장 깊숙한 곳.
가선양은 사지가 결박당한 채 공중에 떠올라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백설
"납일에 산 것은 전통적인 습속…."
"아이들 그물 펼쳐 들고 숲 속을 빙빙 도는구나."
GM
여인의 손에 장정의 시신이 질질 끌린다.
비수로 그 목을 잘라 피분수를 만들고,
잘린 단면의 머리를 선양의 주둥이에 억지로 가져다 댄다.
백설
"무심코 구경하는 새에 야릇한 재미가 동하나니."
"거문고를 뜯으면 살기가 풍겨 나오리…"
GM
완전한 강시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
갓 죽은 인간의 생피를 먹일 것. 수는 총 50명 분.
백설
"그대를 위한 노래입니다. 진청의 군사시여."
"만상진현의 뒤를 잇는 천재 지략가를 위한."
GM 이번이 그 50번째.
가선양
"이딴 짓을 하고서도, …윽!"
몸을 크게 비튼다.
눈동자는 위로 넘어가 이미 흰 자위밖에 보이지 않고, 눈가에 피눈물이 맺혀 선혈이 뺨을 적신다.
GM
고통에 잠식한 혼은 점차 인간이 아닌 것으로.
조금씩.
조금씩. 변화가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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