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34
pc 핸드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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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이대로
 
하루하루가 줄곧 이어지리라 생각했다.
 
.
 
.
 
.
 
그러나──
 
세계는 알지 못하는 사이에 변모하고 있었다.
 
계기는
 
어느 날 일어난 버스 전복 사고.
 
숨겨진 힘이 눈을 뜨고,
 
감추어진 진실이 눈앞에 드러난다.
 
그것은
 
줄곧 이어지리라 생각했던 일상이
 
소리를 내며 무너지기 시작했던 날──.
 
......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Official Scenario #01.
 
『Crumble Days(크럼블 데이즈)』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
 
.
 
.
 
[오프닝 페이즈]
 
GM:오프닝 페이즈에서는 각 캐릭터별 장면을 연출합니다.
씬 플레이어로 지정된 캐릭터 외에는 특별한 지정이나 언급이 없는 이상 씬에 등장할 수 없습니다.
 
▶ Scene 1 : 시작 ◀
 
Scene Player : 타케하나 메이
 
GM:보통의 경우라면 등장과 동시에 등장침식치를 굴리게 되지만
현재 타케하나 메이의 경우에는 각성하지 않았으므로 등장침식치를 올리지 않습니다. 별도의 선언이 있을 경우 굴려주세요.
 
어느 날의 귀가길.
 
GM:학교에서 이런저런 부탁이며 선생님의 심부름에 휘말리다 보니, 귀가시간은 여느 때보다 훨씬 늦어버렸습니다.
 
이린 (GM):12월의 쌀쌀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고....
 
GM:여기저기 반짝이는 전구들이 크리스마스를 알립니다.
정류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메이의 귀에도 캐롤이며 흥겨운 음악들이 들려옵니다.
물론...
...사람들은 잔뜩 줄을 서 있는 상태지만요.
 
타케하나 메이:(크리스마스 선물로 마나카를 받고싶어. 분홍색 리본을 머리에 묶고. 상자에 담긴 채... 고개를 푹 숙인 채 주변 눈치를 보면서도, 음악에 다소 텐션이 높아진다.)
(아니면 추운 날씨에 같이 손을 잡고 있다든지. 여름은 손을 잡으면 땀때문에 끈적해지니까... 이런저런 망상을 하며 눈을 꿈뻑꿈뻑.)
 
GM: 눈을 깜빡깜빡하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메이의 뒤에서 누군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 ...메이?
 
타케하나 메이:(움찔. 습관처럼 몸을 움츠리며 저를 부르는 목소리에 뒤를 돌아본다) 누..누구
 
 아야세 마나카:아, 역시 메이구나! 엄청 늦었네?
 
타케하나 메이:........ 마, 마나카! (눈이 커지며 표정이 확 밝아진다. 예상치 못했던 만남에 얼굴이 화악 붉어진다. 날씨가 추워서 다행이야. 핑계를 댈수 있으니까... 그 그나저나 만날 준비를 못했는데 어떡하지. 입을 뻐끔거리면서 손을 파닥거리다가 가까스로 고개를 끄덕인다) 으. 응. 심부름... 하고... 응. 조금. 바빠서. 그, 그런데. 만나서 기쁘다. 응... (결국 고개를 푹 숙이며 제 얼굴을 감싸고 헤헤 웃는다)
 
 아야세 마나카:그러게, 진짜 다행이야! 나 너무 늦어서 집에 가는 길이 심심할까봐 걱정했거든. 메이랑 같이 간다고 생각하니까 좋다.
 
타케하나 메이:응... 나도.... (곁눈질로 시간을 빠르게 확인한다. 오후 6시 30분. 배구부의 부활동 끝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5시 30분이었고 5시 50분 즈음이면 여기에 왔을텐데. 그 사이에 뭐라도 한걸까? 40분동안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 헤실헤실 웃으며 머리를 맹렬하게 굴린다.) 뭐.. 하고 왔어? 평소보다도... 늦은 것 같아서.
 
 아야세 마나카:아, 오늘 추가연습...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또 대회 준비를 해야 되니까. (한숨을 푹 쉬고는)
대회는 좋은데, 연습하는 건 역시 가끔 싫을 때가 있어. 모처럼 크리스마스인데 연습하는 건 아깝잖아?
 
타케하나 메이:응. 아무리 연습이라도...마나카를 너무 힘들게 하면 안돼. (잠깐 눈에 초점이 풀렸다가) 곧 즐거운 크리스마스니까...
있지..
마나카는
 
 아야세 마나카:응?
 
타케하나 메이:그때
누구랑
놀아?
 
 아야세 마나카:크리스마스면.....
 
GM: ...마나카가 잠시 스케줄을 생각하는 사이, 두 사람 앞에 버스가 도착합니다.
 
 아야세 마나카:...아, 버스 왔다. 일단 타자! (손을 잡아끌고 버스로 달려간다)
소 소손 손 손 (얼굴이 화악 달아오르며 어찌할지 모르는 얼굴로 같이 올라탄다. 손... 손 잡아줬어. 최고의 크리스마스야.... 절대로 안잊을거야. 테이프를 손에 감았다가 떼면 마나카의 지문이 묻어날까...? 행복한 상상을 하며 일부러 마나카에게 꼭 달라붙으며 헤헤 웃었다)
 
GM: 크리스마스 시즌의 저녁때답게, 버스는 제법 붐비고 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사람 앞에 자리가 났습니다.
 
 아야세 마나카:...아, 자리 났다. 메이가 여기 앉아!
 
타케하나 메이:마..마나카가...앉아줘. 난 서있어도 돼.
 
 아야세 마나카:그럼 내가 앉을게, 메이가 내 무릎에 앉을래? (옷는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가 앉고 내가 옆에 서면...나만 닿고 볼수 있으니까... 다른사람들이 마나카한테 닿는건 용납못해...)
ㅇ ㅓ 어?
 
 아야세 마나카:어, 사람도 많은데 그렇게 하자. 집까지 몇 정거장 안 남았으니까. (후다닥 자리에 앉고는 메이를 홱 당겨 무릎에 앉힌다)
 
타케하나 메이:흐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더이상 붉어질수가 없을 정도로 얼굴이 새빨개지며 몸이 딱딱하게 굳는다. 마나카를힘들게하고있어... 하지만좋아... 이러면안되는데... 그치만....) 고...고마워...................
 
 아야세 마나카:그치그치, 사람 많으니까 그냥 둘다 편하게 가자. (꼭 끌어안고는)
 
타케하나 메이:헤헤.... 헤..... (꿈이라면 깨지 말아줘. 최대한 마나카가 불편하지 않게끔 몸을 달싹이다가, 중간에 자신을 쳐다보는 이에게 '뭘봐'얼굴을 하곤 다시 헤실거린다) 힘들면 말해줘... 마나카가 약하다는건 아니지만..응....
 
 아야세 마나카:응? 안 힘들어, 안 힘들어. 그거보다 말야, 메이 보면 물어보고 싶은 거 있었는데...
 
타케하나 메이:응? 뭔데..?
 
 아야세 마나카:..........저기, (잠깐 눈을 빛내며 메이를 바라보다가)
우리 반에 메이가 좋아하는 애가 있다는데 사실이야?
 
타케하나 메이:누가 말했어?
아 아니
응..누가..그래...?
처..처음듣는......(눈을 이리저리 굴린다)
 
 아야세 마나카:아? 그거... (의외의 기백에 눈을 깜빡깜빡하다가) ...옆자리 사토 군이었던 거 같은데? 나도 지나가다 들은 거라 잘은 몰라.
(가만히 얼굴을 살피다가) .......진짜 있어? 진짜야? 누구야? 나한테만 말해주면 안 돼?
 
타케하나 메이:어.....어어............어............... (눈을 피하며 고개를 조금씩 돌리기도 하다가, 붉어진 볼을 살살 만지작거리더니 검지손가락을 톡톡 맞부딪힌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GM: 시선을 돌리는 메이의 눈에
창 밖으로 무언가 검은 그림자가 스쳐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타케하나 메이:....? (꿈뻑. 저게 뭐지?) 창문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 지나간 것을 본다
 
GM: 불빛이 반짝거리는 어두운 창문 밖으로 지나간 것은 금세 움직여 메이의 시야 밖으로 벗어납니다.
 
버스 운전기사: ...어? 어, 뭐야. 거기 앞에 비켜! 위험해!!
 
GM: 앞에서 버스 운전 기사의 당황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도 잠시....
#ㅇ콰앙―!!!
 
콰앙―!!!
 
GM:버스가 거대한 굉음을 내고
메이와 마나카의 몸이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눈 깜빡할 사이, 위아래가 뒤집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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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 2 : 각성 ◀
 
Scene Player : 타카토리 코하네
 
타카토리 코하네,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 , 침식치 8 상승.
 
...지금으로부터 얼마 전,
 
하레미치 시 번화가.
 
GM:코하네는 현재 UGN에서 받은 임무로 야가미 히데토라는 인물을 추적 조사하는 중입니다.
하레미치 시 공립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지만...
...동시에, 그는 펄스 하츠의 에이전트가 아닐까 하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발끝으로 땅을 툭툭 차고, 앞을 본다.) ... 표적 실종. 곤란합니다.
계속 지켜보지 않으면... ...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간다.)
 
GM:번화가를 오가는 사람들을 스치고 지나가듯 앞으로 향하자, 금방 야가미 히데토의 갈색 머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야가미 히데토:......
 
타카토리 코하네:... 목표 발견. 추적합니다. (발소리를 죽이고 따라간다.)
 
GM:며칠간 그를 관찰한 결과는 지극히 평범했습니다.
성적 중간, 운동신경 보통, 서클활동은 귀가부...
어느 반에나 있을 법한, 눈에 뜨이지 않는 학생.
....그 때문일까요, 미행하는 동안에도 몇 번이나 사람들 속으로 섞여들기를 반복해 코하네는 조심스럽게 다시 발견한 그의 뒤를 따릅니다.
 
타카토리 코하네:(스쳐지나가는 인물의 모습을 빌리며 느리지 않은, 빠르지도 않은 걸음으로 뒤를 따른다. 번화가만 아니었더라면, 상공에서 따라잡을텐데... ...)
 
GM: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동안 앞서가던 야가미 히데토는...
...모습을 빌리기 위해 코하네가 아주 잠깐 눈을 뗀 사이에, 다시 한 번 시야에서 사라져버립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 (걸음을 멈춘다.)
 
......?
 
GM:이번에야말로 완전히 사라져 버린 듯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그, 그런...?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사람이 없고 높이가 꽤 있는 건물을 찾는다.)
두리번거리던 코하네가 앞에 보이는 높은 건물을 찾은 순간.....
 
콰앙―!!
 
GM:어디에선가 폭발음이 들려오고...
.....버스 한 대가 바로 옆의 도로에서 두어 번 허공으로 구르다 나가떨어집니다.
 
타카토리 코하네:어, 어?!! (급하게 귀에 찬 무전기를 툭툭 친다.)
 
UGN 통신원: ...듣고 있습니다, 코튼 캔디. 말씀하세요.
 
타카토리 코하네:비상, 비상 사태 입니다. 번화가 가까이에서 큰 사고가 난 듯 합니다.
(주변을 빠르게 훑어보며 날듯 가까이 뛰어간다. 사람이... 있나? 설마 워딩?)
 
UGN 통신원: ...그래요? 알겠습니다. 경찰에 연락하도록 하겠어요.
 
BINGO.
 
GM:그런 사고가 일어났는데도, 주변은 시간이 멈춘 것처럼 조용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경찰에 알릴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드물게 목소리를 높인다.)
 
UGN 통신원: ...오버드? FH인가요?
 
타카토리 코하네:자세한 사항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FH로 의심중이던 야가미 히데토가 사라지며, 버스가 폭파되었고-
... 워딩이 펼쳐졌습니다.
 
UGN 통신원: .....알겠어요. 처리반을 보내겠습니다. 위치를 추적할게요.
 
GM:무선 통신이 끊어집니다.
그리고 무선을 중얼거리던 코하네의 시선에, 저 멀리서 타오르는 버스를 바라보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들어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이 상황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뛰던 걸음을 멈추고 그쪽으로 방향을 튼다.)
 
???: ....후후후, 이제 눈을 뜨겠.... 뭐야, 벌써 온 건가?
 
타카토리 코하네:신원을 밝히세요.
 
GM:발소리도 나지 않게 움직이는 코하네의 목소리가 닿기도 전에
상대의 그림자는 녹아내리듯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
(행동을 멈추고 잠시 당황한다. 하지만 이런 일을 한두번 겪은 것이 아니기에. 다시 몸을 틀어 버스쪽으로 향한다.)
 
그때...
 
타오르는 불길 한 구석이 검붉은 색으로 물들며 불이 꺼지기 시작합니다.
 
타박.
 
치이익...
 
타박.
 
치이익...
 
GM:....발걸음 소리와 교대로, 급하게 불이 꺼지는 소리가 들리고....
버스 안에서 누군가가 걸어나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타카토리 코하네:(잔뜩 긴장하고 몸을 굳힌다. 상대가 공격한다면 언제든 반격할 수 있게...) ... 신원을.
 
GM:그곳에 서 있는 것은...
...잔뜩 그슬린 소녀 하나를 품 안에 안은
또다른 소녀 한 사람.
 
타케토리 메이, 씬에 등장합니다.
 
등장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타케하나 메이 , 침식치 8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 ... 각성자? (잔뜩 힘을 준 손을 아래로 내린다.)
 
GM:온통 붉은 영역으로 둘러싼 그 소녀가 내딛는 자리마다 불이 꺼지고...
...마침내 소녀는 버스 밖으로 걸어나옵니다.
 
타케하나 메이:(본디 하얀 피부는 많은 피를 흘리며 창백할 정도로 탁해진다. 제 이마에서 흐르는 피는 턱을 타고 바닥에 툭툭 떨어지는 듯 하다가, 바닥에 닿기 전 솟아올라 제 품 안에 있는 이를 감싸는 무언가에 더해진다.) ㅁ.. 나. 카.
(가쁜 숨에선 정제되지 못한 감정들이 이리저리 흘러넘친다. 이내 제 앞에 있는 코하네를 보고는- 입을 달싹인다)
네가..
네가 그랬어?
 
...네가 그랬어?
 
GM:한 발, 코하네 쪽으로 붉은 영역의 소녀가 걸음을 내딛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표정을 굳히고 다시 손끝에 힘을 준다. 영역이 가까워 지는 것을 느끼며 심호흡을 하고는.)
... 진정하세요. 구조 요청이 들어와 당신을 찾고 있었습니다.
 
GM:....다음 순간,
 
털썩.
 
타카토리 코하네:... 어?
 
GM:소녀가 다른 소녀를 꼭 끌어안은 채로 바닥에 쓰러집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기, 긴급. 긴급 상황 입니다. (다시 한번 제 귓가의 무전기를 두어번 세게 치고 둘에게 가까이 다가가 상처를 살핀다.)
각성자가 한명. 그리고... (품에 안겨있던 아이를 살피고는)
 
GM:*각성자의 품에 안겼던 하얀 머리 소녀는 불에 그을렸을 뿐, 특별한 외상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부상자가 한 명 있습니다. 급히 구급차를!
 
UGN 통신원: ...거의 도착했어요. 진정해요, 코튼 캔디.
 
GM:그 말과 동시에, 뒤쪽에서 차량이 멈추는 기척이 들립니다.
 
타카토리 코하네:하, 하지만..
(뒤를 돌아본다)
 
UGN 처리반: 코튼 캔디!? 사고가 났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 그쪽이 각성자인가보군요.
 
타카토리 코하네:... 죄송합니다. 아까까지는 정신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충격 떄문인지.
조치 부탁드립니다. (자리에서 일어나 두 소녀를 넘긴다.)
 
UGN 처리반: 그럴 수 있죠, (고개를 끄덕하고는 익숙하게 수신호로 뒤쪽의 사람들에게 신호를 보낸다) 일단 전담 병원으로 후송하겠습니다.
 
GM:처리반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여 안쪽의 부상자며 사망자들을 실어나르기 시작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예. 제 동행이 필요할까요?
 
UGN 처리반: 필요하면 본부 쪽에서 연락드릴 겁니다. (후송되는 메이와 마나카의 교복을 흘끔 보고는) 학생 같으니... 신원 파악도 그다지 어렵지 않을 거고요.
 
GM:그때, 코하네의 귓가에서 짧은 진동이 울립니다.
 
타카토리 코하네:그럼 저는 임무를 마저 수행하겠... ...
... 예? (다시 한번 무전을 연결한다.)
 
 키리타니 유고:...코튼 캔디, 리바이어선입니다. 보고는 들었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아, 지부장님. (급히 자세를 바로한다.)
직접 보고를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네, 지금 현장에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보고는 이미 받았으니 괜찮습니다. 코튼 캔디가 현장에서 발견해준 덕에 빠른 대처가 가능했으니까요, 감사드립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예. (어깨에 힘을 풀고 작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 자세한 상황 전달이.. 필요하실까요?
 
 키리타니 유고:지금은 긴급상황이니 정리되면 그때 다시 듣겠습니다. 그때까지는 기억해줄 수 있겠지요? (살짝 웃음섞인 목소리였다)
 
타카토리 코하네:네, 문제 없습니다! (다시한번 자세를 바로한다.)
 
 키리타니 유고:좋아요. (짧은 웃음을 흘리다 목소리를 가다듬고는)
...그리고, 지금 코튼 캔디가 맡고 있는 임무 말입니다만. FH 의심자의 추적...
 
타카토리 코하네:... 네. (목표를 놓친 것을 탓하시려나, 다시 한 번 잔뜩 긴장하고 다음 말을 기다린다.)
 
 키리타니 유고:...지금 상황에서 섣불리 움직이면 상대를 자극할 수도 있을 겁니다. 추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일단 해당 임무는 대기 상태로 바꾸겠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
네, 죄송합니다.
 
 키리타니 유고:......코하네.
 
타카토리 코하네:... 네, 네?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키리타니 유고:잘 해줬습니다. 의기소침할 필요 없어요.
더 늦었다면 더 많이 다쳤을 겁니다. 당신의 빠른 판단과 보고가 생명을 살린 거예요.
 
타카토리 코하네:(빨리 답하지 못하고 잠시 침묵을 지키다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 네. 감사합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래요, 그러면...
...또 연락하겠습니다. 그때까지는 잠시 쉬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휴식도 임무의 일부라고 생각해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네,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별다른 머뭇거림 없이 답했다.)
 
 키리타니 유고:그럼 남은 임무도 잘 부탁합니다, 코튼 캔디.
 
GM:짧은 인삿말과 함께 통신이 끊어집니다.
 
타카토리 코하네:(잠시 발 끝을 바라보다 등을 돌려 버스를 바라본다. 이제는 거의 진압된 화재와, 부상자와, 각성자...)
... ... 임무, 확인했습니다. (중얼거린다.)
 
GM:뒤돌아본 버스 쪽은 워딩이 풀린 지금,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더더욱 시끄럽기 그지없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이제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할까요?
 
할 일이 없다면...
 
새로 맡겨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도 좋겠죠.
 
타카토리 코하네:... ... 제가 도울 수 있는 일은 없는 것 같으니. 이만. (현장을 수습중인 에이전트에게 꾸벅 목례하고는 급히 자리를 뜬다.)
(... 숙소로 돌아가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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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 3 : 세계의 이면 ◀
 
Scene Player :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호죠 마사시 , 침식치 5 상승.
 
와카바야시 키리나도 함께 등장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와카바야시 키리나 , 침식치 10 상승.
 
사고 이후, 얼마 뒤.
 
UGN 하레미치 시 지부, 북카페 '베르'
 
GM:마사시와 키리나는 UGN 일본 지부의 긴급 호출을 받았습니다.
북카페 건물의 가장 상층 공간, UGN 하레미치 시 지부로 모여달라는 전갈입니다.
 
호죠 마사시:그럼 오늘 수고했고, 일단 모처럼이니 잠깐 놀러 갔다들 오세요. (지부의 카페 종업원으로 일하는 칠드런들과 일리걸들에게 그렇게 말하고, 상층으로 들어섭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자연스럽게 자리로 향하며 중얼거렸다.) 그런데, 정말 굳이 귀찮게... 이런 곳에. 그보다 같이 오라고 한 건 그만한 일이 있다는 거겠지?
 
호죠 마사시:직접 호출이지 않나요, 키리나. 아마 그만한 사정이 있을겁니다. (웃으면서 지부에 들어선다. 아래의 카페의 부드러운 공기와 다른, 좀 더 사무적인 공간. 지팡이를 짚은 채로 뚜벅뚜벅 안으로 들어간다.)
 
와카바야시 키리나:(검은 식신이 자리한 목덜미에 손을 널어 머리를 쓸어올리며 회의실로 들어갔다.) 예를 들면?
 
호죠 마사시:FH 관련 사안이라거나. (회의실에 키리나를 먼저 들여보내고, 뒤따라 들어온 뒤 문을 닫는다.)
두 사람이 지부 사무실에 자리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똑똑.
 
GM:작지만 또렷한 노크 소리가 들립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리바이어선의 동시 호출이라면 아마도 그런 게 아니겠냐마는... 뭐, 종류가 있으니까. 어디 어떤 서프라이즈인지 들어나 볼까.
 
호죠 마사시:예, 잠시. (그렇게 말하고 일어나서 노크한 이에게 문을 열어준다.)
 
GM:문을 열면, 거기에는...
 
 키리타니 유고:...직접 열어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케이론.
 
호죠 마사시:방문객이 누구인지 감이 오면, 자연히 제가 열어도 이상하지 않지요. 오랜만입니다, 리바이어선. 그럼안으로.
 
 키리타니 유고:...하레미치에 잠입은 무리겠군요. (고개를 끄덕이며 안으로 들어선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머, 직접 올 줄은 몰랐는데. 전화나 영상도 아니고 좀 심각한가 봐요? (그가 도착하자 싱긋 웃으며 눈꼬리를 올렸다.)
 
 키리타니 유고:...아, 오토기리소우. (가볍게 고갯짓으로 인사하고는)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중요한 일이 발생해서...
 
호죠 마사시:(키리타니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익숙하게 차를 가져온다. 키리타니와 키리나, 자신의 앞에 순서대로 잔을 놓아두고 자리에 앉는다.) 중요한 일이라.
 
 키리타니 유고:...지금으로부터 한시간 반... 대략 두시간이 되어가는군요. 하레미치 시에서 버스 전복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내어준 차에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한 입 들어서 마신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선생님이 오기까지의 시간을 생각하면 그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거네~ ... 좋아요. 뭐, 그러라고 있는 거니까? (그렇게 말하며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아 차를 들었다.)
사고... (그게 다는 아니겠지. 라는 눈으로 키리타니를 바라보았다.)
 
호죠 마사시:버스 전복 폭발 사고, 보통의 것은 아니겠죠. (좋은 향, 카페에서 내어놓는 것이 아니라 명백히 손님용이 분명한 백차.)
 
 키리타니 유고:...UGN 칠드런 중 한 사람인 코튼 캔디가 이쪽 도시에 파견 임무를 진행하던 중 현장을 목격하고 바로 신고 조치를 취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사상자는 많이 줄일 수 있었습니다만...
....그곳에서 워딩 이펙트를 확인했다는 보고도 함께 받았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 ... ... 헤에.
 
호죠 마사시:...오버드 관련 사안이었군요, 역시. 현장에서 다른 것은 목격되거나, 발견 된 것이 있습니까?
 
 키리타니 유고:(잠깐 말을 멈췄다가) ...오늘따라 향이 좋군요.
(한 모금 더 마시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현장으로 달려간 UGN 처리반이 타케하나 메이 라는 학생을 발견해 병원으로 후송했습니다.
폭발한 버스 안에서도 상처 하나 없이 무사했다고 하더군요.
... (무슨 말인지 알 것이라는 얼굴로, 차를 한 모금 더 마셨다)
 
호죠 마사시:좋은 차를 선물 받았거든요. (그 말에 가만히 웃다가 이어지는 말에는 잠깐 조용한 분위기가 되었다.)
새로운 오버드, 겠죠. 그 아이.
 
와카바야시 키리나:(미미하게 웃으며 살며시 찻잔을 흔들다 향이 퍼지게 자리에 놓아두고는) 그것도 일본 지부장이 직접 올 가치가 있는.
 
 키리타니 유고:(찻잔을 내려놓았다) ...후자는, 글쎄요. 아직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만...
 
와카바야시 키리나:뭐, 그만한 일이 있으니까 왔다는 건 맞잖아요? 가봐야 알겠지만.
 
 키리타니 유고:얼마 전 하레미치시에서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지가 목격되었다고 말씀드렸었지요, 오토기리소우.
 
와카바야시 키리나:(빙그레 웃던 표정이 언제 그랬냐는 듯 기묘한 미소로 돌아갔다.) 그러네.
그랬죠.
 
호죠 마사시:그렇습니까? 그가 이 도시에... ...이전의 행적을 보면, 가벼운 사안은 아니겠는걸요.
 
 키리타니 유고:(가만히 키리나를 바라보다가 마사시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하레미치시에서, 카스가 쿄지가 슐라바라라는 새로운 에이전트와 함께 모종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하더군요.
 
와카바야시 키리나:… … 하하. 아, (잠시 침묵을 지키다 빙그레 웃었다. 아아, 또 누군가를 데려가려고.) 그래요?
 
호죠 마사시:슐라바라와 카스가 쿄지에 대한 조사, 그리고 새로이 등장한 오버드의 보호.
우선 저희가 맡을 부분은 이정도가 맞습니까, 리바이어선? (확인받듯 그를 보며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키리타니 유고:...그렇습니다, 케이론.
 
와카바야시 키리나:... ... ... 이번에는 딱 적당한 걸로 골라왔네요. 정말 기다리던 소식이네.
 
 키리타니 유고:...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살짝 쓴웃음을 짓고는)
 
호죠 마사시:오토기리소우는 그와악연이니까요.
 
 키리타니 유고:......... (대답하지 않고, 찻잔을 들어 차를 한 입 더 마셨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아무 말은 하지 않고 어깨를 으쓱이며 고개만 기울여 웃었다.)
(잠시의 침묵 후에 찻잔을 들어 남은 차를 조금 마신 후) ... 그래서, 가장 먼저 필요한 일은 확인이던가?
 
 키리타니 유고:아무래도 하레미치 시에서 일어난 일이니 일단은 지부에 사건 관할을 요청드려야겠지요.
타케하나 메이 양은 현재 국립환경대학 부속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호죠 마사시:마땅히 맡아야지요. 그렇다면 가장 먼저 설명할 필요가 있겠군요.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렇다네요. (마사시를 보며 말하고는 찻잔을 테이블에 올려두고는)
 
호죠 마사시:이쪽(비일상)에 대한건, 언제나 충격을 가져오게 되는 이야기니까.
 
 키리타니 유고:(키리나를 보고는) ...오토기리소우. 당신께서도 이번 사건에서 케이론의 보좌를 맡아주셨으면 합니다.
가 얽힌 일이기도 하고요. (미묘한 쓴웃음을 지으며, 빈 찻잔을 들었다가 다시 놓았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머, 내가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서 뛰어갈까봐 그래요?
 
 키리타니 유고:...저 대신 케이론이 먼저 말릴 것 같습니다만.
 
호죠 마사시:틀린 건 아니지 않나요, 키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 ... 뭐, 명령이라면? (부탁에 가까운 말이지만 굳이 그렇게 말하고는 찻잔을 입으로 옮겼다.)
 
 키리타니 유고:...임무라고 해 두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였다)
 
호죠 마사시:적어도 저는 데리고 가세요. (약간 한숨섞인 웃음을 지어 보이며) 그럼 알겠습니다. 관할인 저희쪽에서도 나서겠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쩔 수 없네. 뭐, 두 분 다 제가 필요하시죠~?
 
 키리타니 유고:......물론입니다. 오토기리소우.
 
호죠 마사시:당연하죠, 오토기리소우.
 
와카바야시 키리나:참, 솔직하다니까. 뭐, 하긴 그래. 솔직해서 좋네요.
 
 키리타니 유고:...그럼,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 같이 가 주시기도 하겠군요.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런 남자가 좋거든요. (놀리는 듯 입꼬리를 올리다가) 그럼, 필요한 사람이 좀 되어볼까...
어머, 시간 낭비할 필요가 있어요?
 
호죠 마사시:물론입니다. 그럼 지금 바로일까요?
 
 키리타니 유고:...아. (한 박자 늦게 깨닫고는) ...부탁드릴까요.
 
와카바야시 키리나:(자리에 앉아서 양손으로 얼굴을 받치고 두 사람을 쳐다보다가 엄지와 중지를 튕겨 암흑에 가까운 게이트를 열었다.)
Time Is Money
바로 가볼까요?
 
 키리타니 유고:...감사합니다. (고개를 숙이고는 익숙하게 게이트 안으로 들어섰다)
 
호죠 마사시:그럼, 실례하죠. (키리나의 행동에 웃어보이며 지팡이를 짚고 들어선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머, 당연한 소리를.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자리에 일어나 마지막으로 게이트를 통과했다.) (침식치 3 증가)
 
호죠 마사시:(마지막으로 키리나가 게이트로 들어서면, 사람이 없는 회의실에 자동으로 불이 꺼지고 암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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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ene 4 : 추적 ◀
 
Scene Player : 혼다 우츠나
 
혼다 우츠나,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혼다 우츠나 , 침식치 10 상승.
 
지금으로부터 얼마 전.
 
GM:혼다 우츠나-이력의 책갈피는 키리타니 유고로부터 협조 요청을 하나 받았습니다.
내용은 하레미치 시 안에서 활동중인 펄스 하츠의 동향을 조사하는 것.
우츠나는 며칠에 걸친 조사로, 디아볼로스-카스가 쿄지가 이용하고 있다는 한 폐건물을 찾아냈습니다.
 
혼다 우츠나:(변장할 때의 차림은 언제고 소박하면서도 모자를 꾹 눌러쓰는 것이 포인트인, 아이고 세상에나 주저리야.) ... (아무튼 우츠나는 솜털같은 발걸음으로 폐건물 입구에 숨어들었습니다.)
 
GM:가볍게 폐건물 입구에 숨어들자, 위층으로부터 무언가 인기척이 들려옵니다.
 
혼다 우츠나:(옴마나 이게 무슨 소리람? 우츠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고개를 느릿하게 들어보입니다.) ...?
 
GM:분명, 사람의 목소리 같습니다. 분명히 빈 건물이라고 했는데...?
 
혼다 우츠나:감이 영 죽은 건 아닌갑다 내가. (바람보다 가볍고 작은 목소리로 흥얼거리듯 말하며 계단을 소리없이 올라갑니다.)
 
GM:발밑에 모래가 깔리듯, 사박거리는 소리조차 없이 조용히 계단을 올라간 우츠나가, 정확하게 기척이 들리지 않을 만큼의 거리 앞에서 멈춰섭니다.
안쪽에서 새어나오는 목소리가 어렴풋이 우츠나의 귀에 들려옵니다.
 
???: ".....하려면.... 역시...."
 
GM:멀어진 거리만큼, 안쪽의 목소리가 잘 닿지 않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더 가까이 가느냐, 아니면 이곳에서 지켜볼 것이냐.
 
혼다 우츠나:아이구, 내 귀가 다 멀겄다. (기척을 낼지라도 노인네는 좀 더 들어야쓰겄다 이눔들아. 우츠나는 떼잉 쯧, 하는 표정으로 한걸음씩 다가갑니다.)
 
GM:가까이 다가가자, 방 안을 울리는 남자의 목소리가 귀에 들어옵니다.
 
???: 그러면, 이제부터 플랜을 실행한다. 준비는 됐겠지, '슐라바라'
 
GM:우츠나는 이 남자의 목소리를 기억합니다.
FH의 유명한 에이전트,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지.
 
혼다 우츠나:(너무 지겨울 정도로 들어서 우츠나는 귀를 한 번 후볐습니다.)
내 저놈의 계획이 성공하는 걸 보는 날엔 손에 장을 지지겄다. 저놈은 언제 성공한다니? (개미보다 작은 목소리로 불평하듯 중얼거렸지만, 생각해보니? 그 계획들을 저지하고 망치는 건 저희가 아니겠어요?)
 
....그 순간,
 
GM:살기와 함께, 어디선가 날아온 예리한 칼날이 우츠나를 놀이고 튀어나옵니다.
있을 수 없는 장소에서 튀어나온 칼날이지만...
...공기의 움직임을 계산한 우츠나의 움직임에, 아슬아슬하게 한 발 차이로 칼날이 빗겨나갑니다.
 
혼다 우츠나:에그머니나, 간 떨어질라. 노친네 간장을 얻다 쓰려고 아이고. (무념한 표정처럼 보이지만 눈빛만은 살기를 따라 움직입니다.)
 
???: .....UGN의 쥐새끼가 밖에 있어. 냄새를 맡았나본데.
...철수하자, 디아볼로스.
 
GM:안쪽에서 칼날의 틈을 타고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혼다 우츠나:떼잉 쯧. (역시 다음 번엔 보청기라도 장만해야겠다 생각합니다. 우츠나도 슬그머니 몸을 숨길 준비를 해요.)
 
GM:그 소리를 마지막으로, 안쪽에서는 더 이상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혼다 우츠나:? (안에 키리나 같은 놈이 있었나? 하는 마음으로 슬쩍 문을 발로 밀어 안을 들여다봅니다.)
 
삐그덕....
 
GM:문이 녹슨 소리를 내며 열리지만...
...안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혼다 우츠나:아이고 이거 바른청년양반에게 보고해야쓰겄구만.
(우츠나는 이번엔 그냥 소리내며 계단을 내려갑니다.)
 
GM:우츠나의 구둣발 소리가 빈 건물에 유난히 크게 울려퍼집니다.
 
...이것이, 바로 얼마 전의 일.
 
GM:혼다 우츠나는 오늘도 여전히 FH와 디아볼로스, 슐라바라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혼다 우츠나:얼어죽겄다 이 썩을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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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페이즈 종료
 
[미들 페이즈]
 
GM:미들 페이즈에서는 지정이 없는 한 누구나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씬 플레이어가 아니더라도 씬에 자유로이 등장할 수 있으니, 등장선언 이후 등장침식치 다이스를 굴려 침식률을 상승시키고 등장해주세요.
 
▶ Scene 5 : 일상과 비일상의 틈바구니 ◀
 
Scene Player :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호죠 마사시 , 침식치 8 상승.
 
함께 등장하는 와카바야시 키리나,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GM:그리고..
 
타케하나 메이, 등장합니다.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와카바야시 키리나 , 침식치 4 상승.
 
타케하나 메이는...
 
문득, 자신이 눈을 감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습니다.
 
...눈을 뜨면...
 
타케하나 메이 , 침식치 10 상승.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것과 전혀 다른 천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타케하나 메이:(모르는 천장..)
 
 키리타니 유고:..아, 정신이 드셨습니까.
 
GM:옆에는 낯선 사람들이 셋 정도, 서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아직 상황파악이 되지 않아 눈을 깜빡깜빡) 꿈..?
 
호죠 마사시:마침 일어났나요? 기분은 좀 어떤가요, 타케하나씨. (그렇게 반사적으로 상태를 물었다가,)
 
와카바야시 키리나:(부르는 이의 옆자리에 앉아 다리를 꼰 상태로 싱글거리며 지켜보고 있다.)
 
호죠 마사시:아뇨, 꿈은 아닙니다. 여기는 국립환경대학의 부속 병원이에요.
 
타케하나 메이:누..구세요? (어른들만 주변에 가득하자 자연스레 움츠러들며 눈치를 본다) 병원이요...?
(눈을 굴린다. 기억을 천천히 반추한다.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더라. 마나카... 마나카를 만났어. 그리고 버스를 타고...)
마나카.
마나카는요..?
마나카는 어디 있어요...?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렇다네요. (하고는 일본 지부장을 쳐다보았다.)
 
GM:아, 아야세 마나카 양 말씀이시군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무사합니다. 지금은 다른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아, 아야세 마나카 양 말씀이시군요. (고개를 끄덕이고는) 무사합니다. 지금은 다른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의사....선생님...? (이불을 조금 더 올리며 불안한 눈을 이리저리 굴린다)
마나카 많이 다쳤어요...?
 
 키리타니 유고:...아, 의사는 아닙니다. (고개를 저었다) 마나카 양은 전혀 다친 곳이 없고요. 그건 다 타케하나 양 덕분입니다.
 
타케하나 메이:...? (갸웃)
 
 키리타니 유고:...일단 제 소개부터 드릴까요. 저는 키리타니 유고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쪽은 호죠 마사시 씨, 저쪽은 와카바야시 키리나 씨. (손으로 한 사람씩 가리켜보인다)
 
호죠 마사시:반갑습니다, 타케하나씨. 호죠 마사시라고 합니다. (가볍게 허리를 숙여 인사해 보인다.)
 
타케하나 메이:...ㄴ, 네에.. (병원에서는 의사선생님들이 자기소개도 하나..? 큰 병원에서는 이러나...? 혼란스러운 얼굴로 어떤 반응을 해야 할지 몰라하다가, 고개만 꾸벅거린다) 전.. 타케하나.. 메이...라고 해요.
 
와카바야시 키리나:(턱을 괴고 구경하다가 손을 들어 흔들었다.) 네 몸은 걱정하지 않는 모양이네. 타케하나 양~
마나카라는 친구를 꽤 아끼는 모양이야.
 
호죠 마사시:이렇게 찾아뵙게 된 데에는, 긴히 말씀드릴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비록 낯선 사람들 뿐이라 많이 놀라고 긴장하셨겠지만, 조금 침착하게 들어주시겠어요? (조금 거리를 두고, 시선을 맞추기 쉽게 자리에 앉았다. 옆에 지팡이를 가볍게 내려놓는다.)
 
타케하나 메이: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 뒷말까진 하진 못하고 키리나를 힐끔 봤다가 이내 마사시 쪽으로 눈을 돌린다) 다 들으면.... 마나카 보러 가도 돼요?
 
 키리타니 유고:...(잠깐 생각하다가) 오늘은 좀 곤란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죠, 호죠 씨?
 
와카바야시 키리나:(힐끔 바라보자 헤에... 하고 잠깐 바라보다가 눈을 굴려 다른 사람들이 설명하는 일을 지켜보았다. 이 녀석... 집착 강하네.)
 
호죠 마사시:아무래도 검진을 좀 받아야 하니까요. 왜냐면, 타케하나씨와 아야세씨는 조금 다르게 되었습니다.
어디부터 설명해야 좋을까요, 혹, 타케하나씨는 병원에 오게 된 경위에 대해 어디까지 기억하시나요?
 
타케하나 메이:.... ?? ?? 다르게..요? (의미를 이해할수가 없어 고개를 반대로 갸웃인다. 마나카는 괜찮다고 들었는데. 내가 아픈 건가?)
음..버스가.. 크게 흔들리고...
그 이후로는... (꿈뻑) 모르겠어요. 정신없다는 것 정도.
 
 키리타니 유고:역시, 그렇습니까... (고개를 끄덕이고는) ...아마 이제부터 호죠 씨가 하실 이야기는 타케하나 양에게는 어려운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겁니다.
혼란스러운 점도 있겠지만... 일단은 차분히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타케하나 메이:저 죽어요..?
 
호죠 마사시:아뇨. (잠깐 웃어보이곤,) 오히려, 전혀 반대라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타케하나 메이:.......?? ?? 듣고.. 있어요.
 
호죠 마사시:어디보자...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접이식 의자 하나를 두 손으로 들어 메이에게 건넨다.) 한번 들어 보시겠어요?
무거우시면, 내려 놓아도 괜찮습니다. 받아 드릴게요.
 
타케하나 메이:....? (재활치료인가? 일단 의사선생님인것 같으니 눈치를 엄청 보면서도 의자를 손으로 받아든다)
 
호죠 마사시:어느정도의 가벼움으로 느껴지나요?
 
타케하나 메이:그냥... 쉽게 들수 있는 정도... (꿈뻑. 재활용 가벼운 소재려니 한다.)
 
호죠 마사시:그것, 보통은 접이식이긴 해도 꽤 묵직하답니다. (다시 받아들어서 내려두면, 묵직한 소리가 들린다.) 전과 다르게 그게 무겁다는 생각은 안 들었죠?
 
타케하나 메이:(묵직한 소리가 울리자 흠칫했다가) .....네. 에... 에. 에? 네. 어... (눈 빙글빙글)
마술....?
 
호죠 마사시:타케하나씨, 아마 여기까지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건가, 하실 것 같습니다. 별로 아픈곳도 없고, 자신도 그대로인 것 같고.
만화나 영화는 좋아하나요? 그 중에서, 초능력자에 대한 이야기들은?
 
타케하나 메이:(눈치) 게임... .... 좋아해요.
 
와카바야시 키리나:흐응. 근력계? (검지 손가락으로 올라간 입꼬리를 톡톡 건드리며 지켜보다가 툭 말을 뱉고는) 정말, 의사 선생님 상세하다니까.
 
호죠 마사시:키리나, 아무래도 아직 학생이신걸요.
게임에서도 종종 특이한 힘을 쓰는 사람들이 나오죠? 우리는, 그리고... 타케하나씨는.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큐키(窮奇) (그렇게 말하자 창문으로부터 들어온 빛이 일그러져 여우의 형상이 되어 메이의 주변으로 다가갔다.)
 
혼다 우츠나 , 침식치 9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 , 침식치 7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품에 과일 바구니를 안고, 우츠나를 한번 보고는 문을 연다.) 실례,합니다... ...?
 
혼다 우츠나:(할미가 든다니까... 따위의 말을 하며 우츠나도 병실 안으로 들어섭니다.)
 
타케하나 메이:이해를 못ㅎ... ... (머리가 열심히 상황을 이해하려다가, 그대로 안색이 헬쓱해지며 이불로 몸을 싸매고 우다다 뒤로 물러난다) 어. 으. 어? 어? 도, 동물. 동물 여우가. 여, 여기 병원. 이라서 데려오면. 안될.
 
호죠 마사시:키리나... (너무 놀란듯 해서 일단 물려달라는 듯 손짓하다가, 들어오는 두 사람을 본다.)
이런, 조금 혼란한데... 어서오세요, 코하네, 우츠나.
 
 키리타니 유고:아, 어서 오십시오. ..혼다 씨, 타카토리 양. (끄덕,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라, 그런 모양인 거야. 그거 식신이니까. (빛을 모아 만든 여우 식신은 이내 명령에 따르듯 가만히 메이의 앞에 앉았다.)
 
타카토리 코하네:(여우를 가만 보다 누구의 식신인지 떠올리곤 문 가까이로 뒷걸음질 친다.) ... 안녕하세요, 그, 두분, 지부장님. ... 에이전트님.
 
호죠 마사시:네, 마침 사람이 더 왔으니 조금... 더 놀라셨을 수도 있겠지만. (그런 의도는 전혀 아니었는데, 하고 머쓱한 미소를 짓는다.) 보시다시피...
 
혼다 우츠나:병실에서 웬 식신부림이니 키리나. 어린애 놀리믄 못쓴다. (심드렁한 말투로 말하며 익숙하게 의자를 하나 빼와 앉는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뭐, 직접 보는 게 제일 빠르지 않겠어요?
 
호죠 마사시:저 여우는, 키리나가 직접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녀의 힘으로요. 이 곳에 있는 모두가 각자 그런, 인간의 힘과 인지를 초월한 능력을 가지고 구사하는 사람들...
오버드라고 하는 이들입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게요. 각자 설명하는 방식의 차이지 않겠습니까. (코하네에게 손짓해서 옆으로 부른다)
 
타카토리 코하네:(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다, 키리타니 옆으로 간다.) 네..?
 
혼다 우츠나:그러다 애 놀라 뒤집어지겄다. 여우는 간을 빼묵어요 간을. (에구구 소리를 내며 과일바구니에서 하나씩 과일을 꺼낸다.)
 
호죠 마사시:타케하나양, 보통 큰 사고가 났을 때, 그 어떤 상처도 없이 무사히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제 아무리 경상이라도, 작은 찰과상, 타박상이라도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그만한 충격이 몸에 오니까요. 하지만...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렇지만, 가만히 두면 의사 선생님 설명이 길어지니까. (놀리는 듯 말하고는 검지를 까딱거려 식신을 돌려보냈다.)
 
타케하나 메이:서, 서커스? 마술이, 에요? 영화? 아니. 그. 어... ?? ??? (이불로 몸을 감싼채 베개로 여우를 막아서듯 세로로 세운다. 눈에 물음표가 가득한 얼굴로 많아진 사람들의 눈치를 쉴새없이 살핀다)
 
호죠 마사시:오버드는, 그게 가능합니다. 있었던 상처가 금새 낫고, 보통 사람은 낼 수 없는 근력을 원하는 만큼 낼 수 있고...
 
 키리타니 유고:(코하네에게) ...타케하나 양에게 상황 설명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야기가 좀 길어지겠군요. (작게 이야기하고는 의자를 권해 앉힌다)
 
호죠 마사시:빛을 다루고, 소리를 움직이고, 허공에서 물건을 만들어내고, 중력을 거스르는, 그 모든 것을 해 내는게 오버드입니다.
 
혼다 우츠나:(언제적 노래인지도 모를 엔카를 흥얼거리며 과도로 사과를 익숙하게 돌려 깎는다.)
 
호죠 마사시:뭐, 저는 다른 이들에 비해 소소한 정도지만...
 
타카토리 코하네:(잔뜩 긴장된 표정으로 키리타니를 보고는 얌전히 의자에 앉는다.) ... 아, 각성자시니까. 네, 알겠습니다.
 
타케하나 메이:여, 여우좀. 치, 치워주..세요. (침대 가장자리까지 물러나며 달달 떤다) 그...그게 뭐예요. 그게, 제가 됐어요..? 왜요? 마나카도요?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머, 선생님. 그렇게 딱딱하게 말하니까 긴장하잖아요. (코하네를 보며 장난스레 말했다.)
 
호죠 마사시:아야세씨는 일반인입니다. 보고에 따르면, (그렇게 말하며 잠깐 코하네를 보았다가 미소짓고) 불타는 버스에서, 타케하나씨가 아야세씨를 감싸고 나온 덕분에, 아야세씨가 무사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당신을 발견한 사람이, 여기 있는... 타카토리 코하네 양이고요. (옆에 서서 어깨를 토닥여준다)
 
혼다 우츠나:(픽 코웃음을 치고는) 네 식신에 놀라자빠졌잖니, 사과나 묵으라 아야. (어느새 예쁘게 토끼모양으로 잘린 사과들이 접시에 담긴다.)
 
타카토리 코하네:아, 그. (퍼뜩 고개를 들고는) ... 몸은 괜찮으신지. 여쭈러 왔습니다.
 
타케하나 메이:괜...찮아요. (코하네를 보고는 어떻게 반응해야할지 몰라 고개를 꾸벅이곤 손을 꼼질거린다. 나이가 비슷한 쪽이 시선을 두기가 편한지 고개는 돌리지 않고) 그럼 제가... 마나카를. 살린. 거예요? 그.. 오버드...? 라서?
 
 키리타니 유고:(뒤에서, 조용히 고개를 끄덕인다)
 
타카토리 코하네:(얼결에 깜빡깜빡, 시선을 마주한다.) ... 네. 제가 처음 뵈었을때에는.
 
호죠 마사시:네, 당신의 힘으로, 당신이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당신 스스로가요.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힘이 발현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렇다네... 마나카가 그렇게 소중해? (굳이 거슬리는 점을 캐치 했음에도 그렇게 말하다가 우츠나 쪽으로 손을 휙휙 저었다.)
어휴, 정말. 뭐 어차피 앞으로 더 난장판일텐데 사과 같은 거 주지 말라고~
 
혼다 우츠나:어휴, 할미가 뭐 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먹는거야 이눔아. 한 번을 안 먹어요 한 번을. 아주 그냥 쫄쫄 굶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작은 포크로 하나씩 콕콕 찍어다 한명씩 손에 쥐어준다.)
 
타케하나 메이:(사과 쪽에 손을 대다가 키리나 말에 움찔하며 손을 멈췄다가 두세 번을 반복한다..) 어... 그... 제가... 뭘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걸요.
 
호죠 마사시:...괜찮습니다. 사실 각성에는 몸에도, 정신에도 많은 충격이 따르거든요.
저도 죽을뻔한 위기에서 각성한 케이스고, 그런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무리해서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타케하나 메이:(주변을 한번 죽 훑고) 다...오버드..라는...거구요?
 
호죠 마사시:예, 모두가요.
하지만, 보통은 들어본 적 없으실 겁니다.
 
타케하나 메이:(끄덕..)
 
호죠 마사시:오버드들도 평범한 사람들과 같이 일상을 살아가고, 그리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세계가 흔들리지 않도록 오버드에 대한 것을 숨기기로 정했습니다. 언젠가 올 공존을 바라면서.
그를 위한 조직이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 일명 UGN이라는 조직입니다. 오버드와 오버드가 아닌 사람들이 함께 일하고 있지만, 영화 속의 맨 인 블랙처럼 비밀기관에 해당하는 조직이죠.
음, 요즘 세대에는 안 맞으려나? 어벤져스 영화 속 쉴드가 초창기에 히어로들을 숨겼던 것이 더 가까운 느낌이군요.
 
타케하나 메이:잘..은 몰라도... 대강은... 이해했..어요. (몸을 싸맨 이불을 조금 푼다. 영화와 게임을 예로 들어 머릿속에서 풀어나간다) 음... 그러면... 저한테 그걸... 알려주러 오신 거죠? 제가...오버드...라는걸?
 
와카바야시 키리나:아저씨 티 엄청나네. 마사... (작게 중얼거리며 키리타니에게 받은 사과를 넘겼다.)
 
 키리타니 유고:(뒤에서 작게 웃음소리가 들렸다)
 
호죠 마사시:네, 그리고, 이제부터 당신이 마주해야할 일상과 다른 세계에 대해서도 설명할겁니다. (잠깐 멈칫했다.)
 
타케하나 메이:에....
에...?
 
호죠 마사시:우리 UGN은, 아마 앞으로도 타케하나씨가 평범하게 학교를 다니고, 아야세씨와 지내고, 공부를 하고, 친구들과 노는 생활을 보장해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혼다 우츠나:아니 너 먹으라고 준 걸 왜 또 남에게 주니?! 사과 많으니까 니 입에 넣으란 말이다!
 
호죠 마사시:하지만, 동시에 오버드는 항상 또다른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하나는...
펄스하츠, 라고 불리는 테러 조직입니다.
 
타케하나 메이:죄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우츠나 말에 사과하곤)
 
 키리타니 유고:또 받으시려고 그러는 거 아니었습니까, 책갈피. 굳이 화내지 않으셔도... (사과를 들고 한 입 물었다)
(아삭)
 
혼다 우츠나:아주 내가 무덤에 들어가야 그제야 아이고, 아이고 하면서 먹으려고 저 계집애는 하여간에~ 할미 말을 귓구녕으로도 안 들어요. 에잉 쯧.
청년은 안 본 새에 얼굴이 반쪽이 됐네 아주! 많이 묵어!
 
타케하나 메이:펄스하츠는...뭔데요?
 
호죠 마사시:저희가 이 힘으로 일상을 지켜 오버드가 살아가는 세계를 만들고자 하면, 반대로, 그 강한 힘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필요하다면...
 
 키리타니 유고:(뒤쪽에서, 설마요, 그정도까지는 아닌데요, 하하하... 같은 소리가 작게 들리고 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정말 끈질기네~ 적당히 신참이나 보자고요. (키리타니에게 넘겨주고 양 손을 들어 팔랑이다가) ... 그런 애들한테 좋은 부가 설명이 필요해?
 
호죠 마사시:...무엇이든, 문자 그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이들이죠. 사람이 죽는 것도, 다치는 것도 신경쓰지 않고...
...커다란 테러에도 주저하지 않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버스에서 걸어나오던 메이의 모습을 떠올리곤 살짝 긴장하며 반응을 지켜본다.) ...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래, 적이야. 악당 같은 거네.
 
혼다 우츠나:할미한테 사과할 필요는 없고. (메이 손에도 사과를 콕해서 포크 째 쥐어준다.)
 
호죠 마사시:욕망은 사람으로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그들의 경우 그 욕망을 위해 남을 괴롭게 하고 고통스럽게 하고, 목숨을 앗는 것도 서슴치 않는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볼 수 있죠.
 
혼다 우츠나:아메쨩도 이쟈 어깨에 힘빼고 사과나 묵으라. (아메쨩 손에도 쥐어준다.)
 
타케하나 메이:빌런.. (그저 담담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인다. 짧게 감사인사를 하며 사과를 받고는 끝부분만 깨작) 음..그러니까.. 나쁜 쪽이라는건 알았어요.
 
타카토리 코하네:아, 그. ... 감사합니다. (사과를 받는다.)
(아삭...)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래. 조심하렴. 그 녀석들은 마나카도 위험하게 할 지 모르니까?
 
호죠 마사시:네. 지금은 그정도로 이해해 주면 됩니다. 저희는 UGN에 소속되거나 협력중인 오버드들이고, 우리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을 위해 FH와 대립하고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흠칫하고는 키리나를 본다. 입을 우물거리며 고개를 푹 숙이곤) ... 그러면 제가... 뭔가 해야돼요?
 
와카바야시 키리나:그야, 지켜야지...
(제 입술을 톡톡 두드리며 뭔가 생각하듯이 입을 다물었다가 뒤를 돌아 키리타니를 보았다. 마저 하라는 듯) 그렇죠?
 
타카토리 코하네:(눈치보다 씹던 사과를 꿀꺽 삼키고 대화에 집중한다.)
 
호죠 마사시:흠, 일단 지금 시점에선 UGN에 힘을 빌려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지만, 급하게 결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직 실감이 잘 안 나실테니까요.
 
타케하나 메이:근데 전... 어떻게 뭘 해야하는지도 모르는걸요. 그냥... 힘이 조금 세지고.... 잘 낫는게 능력인가요?
 
 키리타니 유고:타케하나 양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일단 이쪽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은 사실이니까요.
 
타케하나 메이:오버드를 다시 안할수는...없어요?
 
호죠 마사시:아직은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다가오면 타케하나씨, 당신 자신이 깨닫게 될지도 모르고... 영 어려우시면, 제가 도와드려도 되니까요...
 
와카바야시 키리나:능력인가? 저주일지도 모르고. ... 죽을 수도 없을 텐데? 뭐, 듣도록 해.
 
타케하나 메이:.....?
 
호죠 마사시:...그건 안타깝게도. (타케하나의 말에 고개를 젓는다.)
 
 키리타니 유고:....아. (쓴웃음을 지으며 호죠를 봤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호죠 마사시:현재로써 되돌아가는 법은, 아직 없습니다. 연구중이라고 해야겠죠.
 
타케하나 메이:그럼 그냥... 된거예요?
이유없이...?
 
호죠 마사시:잔에 물과 같습니다. 이미 쏟아진 것을 다시 담을 수 없듯이. 네.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게. 이렇게 변한 일상에서도, 타케하나씨가 자신으로 살아가야 하는 거죠.
 
타케하나 메이:(한쪽 미간이 살짝 좁혀진다) .... .... 신경 안쓰고 살면... 주위 사람한테도 피해가 가요?
 
 키리타니 유고:...그 전에, 본인이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겁니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한테... 피, 피해가 안 가는게 중요해요..
 
 키리타니 유고:그렇다면... (잠깐 웃고는) 지금의 타케하나 양은, 아야세 양을 소중히 대해주시면 됩니다.
그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적어도 주변을 신경쓰지 않게 되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타케하나 메이:... ... 하던대로... 할게요.
 
 키리타니 유고:예, 그러기 위해서 저희 UGN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여기 호죠 씨와 와카바야시 씨... 혼다 씨와 타카토리 양이 아마 잘 지켜봐 줄 겁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정말 언제가 되어도 비슷하다니까, 저 사람)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아야세 마나카 양의 일 말입니다만.
 
타케하나 메이:(눈이 살짝 커진다)
마나카가 왜요?
 
 키리타니 유고:조금 전에 호죠 씨가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버드에 대한 존재는 비밀에 붙여지고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네. (꿈뻑)
 
 키리타니 유고:그 일로 아야세 양의 일상이 혼란을 빚는 일이 없도록... (잠깐 말을 멈췄다. 쓴웃음을 짓고는) 아야세 양에게서 그 사고에 관한 기억을 일부 지웠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뭐, 다행이잖아? 그런 걸 기억했다가 오버드로 변한 널 보기라도 했다면...
널 괴물이라고 불렀을텐데.
 
 키리타니 유고:....오토기리소우.
 
와카바야시 키리나:안 그래? (빙긋 웃으며)
 
호죠 마사시:키리나.
 
타카토리 코하네:... ... (불안한 표정으로 키리나와 메이 사이를 살핀다.)
 
타케하나 메이:... ... (눈에 초점이 풀린다. 말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두어번 깜빡이다가- 거의 다 먹은 포크를 거꾸로 들더니 그대로 키리타니에게 집어던진다) 마나카한테 뭘 했다고?
너, 너희. 너. 너희가. 너희가 뭐. 뭔데.
 
호죠 마사시:(그 순간 마사시의 지팡이가 허공으로 들리더니 원형으로 펼쳐져 포크를 튕겨낸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 는. 나, 나만. 내가. 내가 구했는데. 내가 구했다고 했잖아. 그런데 이제와서.
이제와서. 왜. 왜. 건드려? 다른 것도 건드렸어? 어디까지?
 
 키리타니 유고:....(가만히 쓴웃음을 머금으며, 마사시가 방패로 포크를 쳐내는 것을 지켜보다가)
 
호죠 마사시:타케하나씨.
 
타케하나 메이:방해하지마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떨까나. (어차피 마사시가 막을 거라고 생각했는지 뒤도 돌아보지 않고는) 적어도 우리가 건드리진 않았는데 말이야. 직접 가서 확인 해보는 게 좋지 않겠니?
이러고 있을 시간에 말이야.
 
호죠 마사시:우리가 지운 것은, 사고의 순간, 약 10여분여 정도입니다.
 
타케하나 메이:(아까 전에 내려놓았던 철제 의자를 집어들어 키리나를 죽일 듯 노려보다가, 잡든 말든 문을 박차고 나가려 한다)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러니까 약점이 잘 보이면 보이는데로 즐겁네. 같은 얼굴로 양 손을 들어보이고는.) 어라, 무서워라.
 
호죠 마사시:...많이 좋아하는 상대인가보네요. (방패를 내려, 바닥에 탁하고 끝을 부딪히자 펼쳐졌던 판들이 한순간에 지팡이의 형태로 모여들어 고정된다.)
 
 키리타니 유고:...타케하나 양. 그 상태로 돌아가는 건, 그다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호죠 마사시:소중한 사람이니, 저희가 멋대로 그렇게 했다는 점에 화를 내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잠시 숨을 가다듬어주세요.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지금 그 상태로 아야세 양을 만나는 것도요.
 
혼다 우츠나:(가만히 있다가 책에서 책갈피를 꺼내어 휘리리 날려보내 문을 찰칵 하고 잠그는 걸쇠로 만든다.)
 
와카바야시 키리나:근데, 어디에 있는지 알긴 해? ... 우리 이야기 아직 안 끝났거든. 타케하나 씨~... 돌아올래?
성급한 여자는 인기가 없어?
 
타케하나 메이:(숨을 헐떡이며 문을 그대로 열려다가, 그대로 잠긴 문에 이를 빠득이며 기대고 선다) 나. 나. 나는. 괴물 아냐. 마나카가 그, 렇게. 그렇게 생각할리도 없. 없어. 어? 그럴. 그럴리가 없다고. 그러면 안돼......
 
혼다 우츠나:넌 아그 상대로 말을 그리 꼭 해야 쓰겄냐. (떼잉 쯧. 하고는 눈썹을 푹 떨구곤 메이를 향해 말한다.) 아가, 화나는 심정 할미가 다 이해하지만 일단은 돌아오려무나.
 
호죠 마사시:... (가만히 다가가 타케하나의 앞에 무릎을 꿇어 시선을 내린다.)
괴물이 아닙니다, 타케하나씨.
 
타카토리 코하네:... ... 지부장님, 에이전트님.. (의자에서 반쯤 일어나 머뭇거린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라, 온 몸으로 불안을 표현하는 주제에... 그러나 입으로는 꺼내지 않고 고개를 돌렸다. 뭐, 저런 대사는 지부장이 하겠지.)
 
호죠 마사시:당신은 당신이에요. 조금 머리색이 달라진다고 해서, 상처를 입는다고 해서 내가 아니게 되는게 아닌것처럼요.
 
 키리타니 유고:...코튼 캔디. 당분간 당신에게 타케하나 양을 부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코하네의 어깨에 손을 얹는다)
 
타카토리 코하네:... 보호인가요? 아니면. (감시인가요? 표정을 굳히고 시선을 위로 올린다.)
 
 키리타니 유고:.... 지금 말한 부분이 맞지만, 실제로는 양쪽 다일 겁니다. 만일의 경우를 배제할 수는 없으니까요. (살짝 쓴웃음을 지었다)
 
호죠 마사시:혼란스러울거에요, 많이 힘들고. 아마 불안하게 되기도 할 겁니다. 전과 다르다는 건, 분명 무서운 일이니까요.
하지만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오실 곳이 있습니다. (주머니에서 명함 하나를 꺼내 타케하나에게 내민다. 카페 베르의 주소가 적혀있다.) ...여기, 제가 있는 카페입니다. 당신과 비슷한 청소년들도 같이 일하고 있어요.
불안할 때에는 찾아와도 좋습니다. 그들도 저마다의 이유로 힘을 얻고, 불안했던 시기가 있으니까요.
 
 키리타니 유고:아마 빠르면... 내일부터라도, 학교생활을 시작해야 할 겁니다. 이전 임무와도 어느 정도 겹치는 부분이 있으니까요. 차라리 잘 됐군요.
 
타카토리 코하네:(고개를 돌려 대화하는 둘을 본다. 시선을 고정하고는 작게.) ...네. 확인 했습니다. 내일부터 수행하겠습니다.
 
타케하나 메이:(이미 걸어잠긴 문을 철컥거리며 열려는 동시에, 입을 달달 떨며 얼굴을 구기고 마사시와 유고를 본다.) ... ... 난 잘못한게 없어. 그런데 왜 갑자기 이래야돼?
 
 키리타니 유고:...만약의 경우, 임무가 겹친다면 타케하나 양 쪽을 우선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에게는 귀중한 전력이 될 사람이니까요. (어깨를 두어 번 도닥였다)
 
호죠 마사시:...그냥, 이 말 밖에 해줄 수 밖에 없네요.
 
타카토리 코하네:네, 숙지하겠습니다. (결연한 표정으로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인다.)
 
호죠 마사시:우리는 운명에 휘말려 버렸다고.
 
와카바야시 키리나:(되길 원해서 되는 놈이 얼마나 있을 거 같냐고 생각했지만 굳이 입으로 꺼내지는 않았다.)
 
호죠 마사시:하늘에서 떨어지는 비에, 바닥의 돌부리에 채여 넘어지는 것에 잘못을 탓할 수 없는 것처럼.
그저, 그런 일이 너무 거대하게 일어나 버린 겁니다.
 
타케하나 메이:불합리해... 불합리해. 나는 한번도 원한적 없어. 이런건 그냥 게임에서 충분했다고. 돌아가고싶어. 돌아갈래. (입술을 꽉 깨물고 다시 철제의자를 들어 문고리를 내려치려는 듯 하더니 그대로 주저앉는다) 마나카. 마나카 어딨어... 마나카... 유이... 린 언니...
 
와카바야시 키리나:얘. 그러니까 우리가 막기라도 한 거 같잖니. 그런 거 우리가 어떻게 못하는 재앙이거든.
 
타카토리 코하네:... ... (가만 바라보다가 고개를 숙인다. 각성자를 지켜보는건 몇번을 해도, 힘들어서.)
 
와카바야시 키리나:적당히 ... 전달 사항이나 알려주는 게 좋지 않겠어요? 슬슬...
(괌심이 식은 듯 적당히 의자에 등을 기대고 바라보았다. 지부장이 둘이나 있으니 알아서 하겠지.)
 
타케하나 메이:안가. 안갈거야. 난 학교로 갈거야. (명함을 받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채 중얼거린다. 몸이 쉴새없이 떨리면서 손을 쥐었다가 핀다)
 
호죠 마사시:네, 학교로 가셔도 돼요. 이곳은 만약에 당신이 필요한 때에, 언제든 연락을 해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가만히 그를 내려다보다가, 가만히 그 앞에 명함을 내려놓는다.)
상담소 번호같은거라고 생각하고 받아주세요, 타케하나씨.
그리고 괜찮아요, 퇴원 후에는 평범하게 학교에 다니시고, 집에도 가고, 전처럼 살아가면 됩니다.
 
타케하나 메이:.... .... (가만히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푹 숙인 채 무릎에 얼굴을 묻고 있다가, 고개를 반쯤 든다. 초점이 나간 눈은 축축하게 썩은 진흙같이 눅진하고 탁하다) 나한테는 뭐든 해도 돼. 오버드.. 유지엔. 대강은 이해했어. 실감은 잘 안나긴 하는데. 어쨌든 좋아.
 
 키리타니 유고:...아...그리고 호죠 씨, 그 부분 말입니다만...
당분간, 타케하나 양은 여기 있는 타카토리 양과 같이 다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깨를 슬쩍 밀어 메이 쪽으로 돌려세우고는)
 
타카토리 코하네:... ... 타카토리 코하네 입니다. 당분간 호위를 맡게되었습니다. (고개를 꾸벅 숙인다.)
 
 키리타니 유고:...타케하나 양의 능력은, 다시 말하지만 특별한 것이니까요.
 
호죠 마사시:코하네와? (잠시 코하네가 잘 보이게, 좀 더 옆으로 비켜준다.)
 
타카토리 코하네:... ... (마사시가 비켜서는 것을 보고, 머뭇거리다 시선을 마주한다.)
 
타케하나 메이:.... .... (익숙한 느낌에 한쪽 눈썹을 찌푸렸다가 느릿하게 고개를 꾸벅인다) 당신..
여기 사람들하고 친해요?
 
타카토리 코하네:... 불편하시다면,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겠습니다.. ... 네?
 
타케하나 메이:저사람(유고를 턱짓하곤) 하고도?
 
타카토리 코하네:... ... ... ?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가)
 
 키리타니 유고:...글쎄요, 별로 친하진 않습니다만. (웃는 얼굴로 잘라 말했다)
 
타카토리 코하네:어떤 의미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지부 소속이 아니라서... ...
 
와카바야시 키리나:있지, 그 사람 일단은 상사니까 말야. 곤란한 건 물어보지 마. 친하지 않으니까.
 
호죠 마사시:(오가는 말에 잠깐 쓴 웃음을 지었다.)
 
타카토리 코하네:죄송하지만.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이곳에 관해서는 도움을ㅇ 드리는게 힘들 듯 합니다만... (들려오는 소리들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타케하나 메이:.... (고개를 반쯤 들어 코하네만을 제외한 사람들을 한번씩 느릿하게 보곤) 마나카... 한번만 더 건드리면... 죽여버린다고 전해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어, 어느.. 분들에게... ...
 
와카바야시 키리나:혼자서? 배짱도 좋네... 그러다가 죽어버릴텐데.
 
혼다 우츠나:(한숨 쉬며 키리나의 입을 때리는 시늉을 한다. 아유 저 방정맞은 주둥아리.)
 
호죠 마사시:음. (확신할 수 없는 애매한 미소다. 그래도 코하네에게는 적의가 적구나.) 좋습니다.
하지만 가급적 사람이 적을때, 조용한 곳으로 부탁드릴게요.
 
 키리타니 유고:호죠 씨. (쓴웃음을 지으며 불렀다)
 
타카토리 코하네:지, 지부장님.. (안절부절)
 
 키리타니 유고:괜찮습니다, 코하네. 그냥 하는 소리예요.
 
호죠 마사시:보도는 안 나게 신경써서 배려해 드리겠지만, 타케하나씨의 마음에 긍정적일 것 같진 않아서 가급적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걸로 분노가 풀린다면 감당해 드릴 의향은 있습니다. (가만히 미소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뒤에서는 수신호로, 괜찮습니다 코하네, 라고 보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전혀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신 것 같은데. 머뭇거리다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책갈피. 문을 열어주시지 않겠습니까.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렇네~ ... 뭐, 정말 죽이는 날이 온다면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는 모르겠지만.
 
 키리타니 유고:(잠깐 문자를 들여다보고는) 아야세 양은 먼저 퇴원했다고 하니, 내일 학교에서 만나시는 편이 좋을 것 같고요.
 
타케하나 메이:(이를 까득거리며 키리나를 본다) 마나카 건들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면 돼요...?
 
와카바야시 키리나:(대답은 안하고 어깨만 들썩이고는) 문도 열어줬으니까 애들은 슬슬 집에 가렴?
 
혼다 우츠나:(퍽 씁쓸한 표정이 된 채로 손짓을 휘- 한다. 묵직한 걸쇠가 팔랑이는 소리를 내며 책갈피로 변해 바닥으로 떨어진다.)
 
호죠 마사시:키리나...
 
혼다 우츠나:아가, 밤바람은 춥다. 조심히 가야한다.
 
호죠 마사시:가급적, 아야세씨가 다른 위험한 일에 처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저희는 아무것도 하지 않을겁니다. 본디, 우리도 평범한 주민이니까요.
하지만, 잊지마세요. 언제든 당신이 필요로 하면 도움을 주겠다는걸.
 
 키리타니 유고:...저희가 미덥지 못하다면, 타카토리 양에게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러니까 포크를 던진만큼은 집에서 고민하고 고민하고 고민하고 감정 소모를 했으면 좋겠단 말이지. 좋아하는 걸 그렇게 티내면 약점 잡힌다고? 이 참에 배워보던가. 같은 생각은 했지만 말로는 꺼내지 않고 웃기만 했다.)
 
호죠 마사시:(아무래도 역시 미움받을 수 밖에 없다. 사람은 누구든 원망하고 싶어하니까. 가만히 먼 발치에서 배웅한다. 다만, 또 이런 경우군요,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병원비는 저희 쪽에서 지불했으니, 걱정 말고 퇴원하셔도 됩니다. 코하네, 타케하나 양을 집까지 바래다 주면 좋겠는데요.
 
타카토리 코하네:... 아, 네. (살짝 눈치보다 가까이 간다.)
... 동행해도 괜찮겠습니까?
 
타케하나 메이:... ... (껄끄러운건 여전했으나, 자신을 발견해주었다니 대놓고 싫은 소리는 하지 않고 빤히 보다가 고개를 돌린다) 어차피 싫다고 해도 따라오실 거잖아요.
 
타카토리 코하네:... ... 시야에 보이지 않는 능력은 있습니다만. 호위에 적합하지 않아,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힐끗, 뒤에 서있는 어른들을 보고는)
 
 키리타니 유고:(웃는 얼굴로 손짓해준다)
 
타카토리 코하네:... 타케하나씨가 안전하다 판단되면, 자리를 피해드릴테니.
괜찮으시다면 동행하겠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마음대로 하세요.
말했듯이.. 저한테는 뭘 하든 큰 상관 안하니까.
 
타카토리 코하네:네, 그럼. (뒤쪽으로 허리숙여 인사하고 메이 옆으로 간다.)
 
 키리타니 유고:(가까이 다가가 호죠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작게 중얼거린다) ...괜찮을 겁니다. 잘 아시잖습니까, 처음이 어떤지.
 
호죠 마사시:(나가려는 타케히나와 코하네를 보며, 미소짓는다. 언제나와 같은 온화함으로.) ...조심히 들어가요, 타케히나씨. 코하네도, 끝나면 조심히 들어오고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기가 시기니, 역시 생각나는 얼굴들이 많을 수 밖에요. (그렇게 말하며 나직히 키리타니에게 말한다.)
 
 키리타니 유고:그래도 우리는 현재에 충실해야 하니까요. (짧게 웃었다)
 
타케하나 메이:(와카바야시 키리나 로이스를 로이스로. 감정은 P진력. N증오로 N메인)
 
와카바야시 키리나:... ... ... 저 정도로 깨지면 어차피 못 돌아올 타입이거든? 적당히 시련도 있어야지. (하고는 의자에서 일어났다.) 그럼 슬슬 끝?
 
GM:(확인했습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런 것 같네요. (고개를 끄덕인다)
 
타케하나 메이:(짐을 챙기곤 병실을 나간다. 모든 사람들을 한명씩 눈에 담고는.)
 
GM:타케하나 메이는 그렇게 병실을 나섰습니다.
지나치게 멀쩡한 몸과,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안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서 본 어떤 뉴스에서도, 버스 사고는 크게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호죠 마사시:언제건 아이에겐 원망할 어른이 필요한 법이죠.
필요하다면 올테니까요.
img
 
와카바야시 키리나:(타케하나 메이에게 P 흥미 N 연민 흥미 위주입니다.)
 
GM:(확인했습니다!)
 
▶ Scene 6 : 전학생 ◀
 
Scene Player : 타카토리 코하네
 
타카토리 코하네,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 , 침식치 5 상승.
 
하레미치 시 공립고등학교.
 
GM:코하네, 코튼 캔디는...
키리타니의 임무를 받아 타케하나 메이의 학급에 전학생으로 파견되었습니다.
 
선생님: 자, 조용히. 전학생입니다.
 
타케하나 메이, 등장. 등장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타케하나 메이 , 침식치 4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 ... (말없이 교실을 살짝 둘러본다.)
 
GM:교실을 둘러보면...
한쪽 구석에 타케하나 메이가.
그리고 사진으로 보았던 아야세 마나카와...
.....코하네의 임무 대상이었던 야가미 히데토까지, 모두 한 교실에 앉아 있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아.
 
타케하나 메이:(전학생엔 별 관심이 없는지 웃는 얼굴로 마나카만 보고 있다가, 뒤늦게 코하네를 본다) ...?
 
선생님: 그럼, 타카토리 양. 자기소개를 해주겠어요?
 
타카토리 코하네:(살짝 고개를 기울인다. 그러다 문득 메이를 우선 하라고 했던 키리타니의 말을 떠올리고-) 자기소개.
(어제 책에서 봤는데... 준비한 말을 느리게 뱉는다.) ... 타카토리 코하네. 부모님의- 사업 때문에. 근처로 이사를 왔습니다.
... ... 잘 부탁드려요. (시선은 메이를 향한다.)
 
선생님: ...좋아요. (살짝 웃고는) 수줍음이 많은 친구니까, 여러분이 잘 해줄 거라고 믿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 (부러 시선을 피한다. 눈을 약간 크게 뜬 채 눈동자에 의문이 가득 스며든다)
 
선생님: 그러면, 자리는...
 
GM:.....빈 자리는 어디에 있을까요?
1 메이 옆 / 2 마나카 옆 / 3 다른 자리 3
 
타카토리 코하네:... (자리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교탁 아래로 내려간다.)
(전 임무 대상과 현 임무 대상 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가, 메이의 뒤쪽으로 간다.) ... 이쪽에.
 
GM:선생님은 메이와 마나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교실 뒷편의 자리를 가리키다가...
 
타케하나 메이:.......... (의자를 당겨앉는다)
 
선생님: 아, 타케하나랑 아는 사이니?
 
타케하나 메이:어..... (입을 뻐끔거리며 당황한 듯 눈을 깜빡거리다가) 한...번 우연히....
 
선생님: 아, 안면은 있는 사이구나? 그러면 요시다가 저쪽으로 자리를 바꾸도록 해요. 전학생이 적응할 동안만 자리를 비켜줍시다.
 
GM:선생님은 코하네가 서 있는 자리에 앉아있는 친구를 빈 자리로 보내고
코하네를 그 자리에 앉도록 해줍니다.
 
타케하나 메이:(슬쩍 뒤를 돌아봤다가) ... ... 무슨 속셈이에요?
 
타카토리 코하네:... 감사합니다. (꾸벅 인사하고, 메이에게 한번 더 고개숙여 인사한 뒤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자리에 앉는다.)
 
선생님: 자, 좋아요. 오늘의 조례는...
 
GM:앞쪽에서 선생님이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는 메이도요.
 
타카토리 코하네:... ... 아무것도. (눈을 깜빡이고, 메이를 바라본다.)
오늘부터 호위를 맡았으니까. 이 자리가 가장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호위? (무언가 불만이 있는지 미간을 슬 좁히지만 말로는 뱉지 않는다. 책상 위를 검지로 득득 긁다가 낮게 중얼거린다) 계속 따라다닐 거예요?
 
타카토리 코하네:네. (망설임 없이 답한다.)
... ... 불편하시다면, 모습은 숨기고 미행하겠습니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는 안 건드릴거죠?
 
타카토리 코하네:그분은 제 호위 대상이 아닙니다만... ...
... (잠시 머뭇거리다가) 타케하나씨가 원하시는 쪽으로.
 
타케하나 메이:호위가 붙는다는건 제가 위험해질수도 있다는 거예요? (잠시 생각하다가) 마나카랑 같이 있을때 뭔가 사고가 터지면... 마나카를 우선으로 구해주세요.
저는 (벙긋) 초능력자인가 괴물인가 하는 그거니까. 어떻게든 되겠죠.
 
타카토리 코하네:... ... (받은 명령은 타케하나 메이를 우선할 것. 답을 하지 않는다.)
 
타케하나 메이:...
 
딩-동-댕-동-♪
 
GM:짧은 침묵이 흐르는 사이, 수업 시작종이 울립니다.
평범한 나날이 지나가고....
...첫번째 수업이 끝나자, 전학생 주변으로 학급 친구들이 슬금슬금 모여듭니다.
 
타케하나 메이:(그 학급친구들 사이에 마나카도 있나?)
 
GM:있을까요? (1. 있다 / 2. 없다 1 )
 
타케하나 메이:............................................... (마나카 뒤에 숨어서 코하네를 무시무시하게 노려보며 일단 같이 가까이 간다)
 
타카토리 코하네:...? ....?? (메이의 눈초리도 갑자기 몰려드는 아이들도 모든게 당황스러운 표정)
 
학급 친구: 저기저기, 타카토리. 무슨 과목 좋아해? 교과서 있어?
우와! 타카토리! 먼데서 온거야? 좋아하는 거 있어?
 
타카토리 코하네:그, 그... (살짝 의자를 뒤로 끈다. 이런 상황은 책에 없었는데.)
 
학급 친구: 여기 매점에 야키소바빵 맛있거든. 점심먹고 같이 갈래?
아-! 치사해! 나도 같이 가고 싶었는데!
야, 너는 지난번에 나한테 얻어먹었잖아! 이번엔 니가 사!
웃기시네!
 
타카토리 코하네:... (침을 한번 꿀꺽 삼키고는) 그, 죄송합니다. 오후에는 일정이 있, 있어서.
 
 아야세 마나카:아, 타카토리. 스포츠 좋아해? 우리학교는 배구부 유명한데!
 
학급 친구:아~ 아쉽다... 그럼 다음에 같이 가기야!
 
타케하나 메이:..........
....................
..............................
 
학급 친구: 아, 그럼 일정 없는 날 번화가에 파르페 먹으러 갈래?
 
타카토리 코하네:... ... 스포츠는 이름만 조금. (힐끔, 마나카 뒤에 숨어있는 메이의 눈치를 본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 얘 마음에 들어?
 
학급 친구:번화가에 파르페면 그거? 그 북카페 유명한데에도 하던가~ 거기 와플 맛있단 말이지~
 
 아야세 마나카:응? 전학생 친구잖아. 아직 익숙하지 않으니까 학교 소개도 해주고 그래야지.
 
타카토리 코하네:(지금까지 나온 이야기가 뭐뭐 있더라? 과목, 빵, 스포츠, 파르페, 북카페... ... 북카페?)
 
학급 친구:아, 그치그치. 거기 생크림케이크 이번에 시작했다! 그것도 엄청 맛있는데!!
 
타카토리 코하네:(퍼뜩 고개를 든다. 자신이 임무 중이라는 것을 상기하고는.)
 
타케하나 메이:... ... ... 마나카가 해줄거야?
 
타카토리 코하네:-말씀 중 죄송합니다만.
 
 아야세 마나카:응? 이따 점심시간쯤에... 타카토리가 괜찮으면? 메이도 같이 갈래?
...어, 타카토리, 불렀어? (그 말에 쳐다본다)
 
GM:코하네가 입을 열자 친구들이 모두 재재거리던 것을 멈추고 코하네를 바라봅니다.
 
타케하나 메이:(뭔가 중얼중얼거리다가 코하네쪽을 힐끔)
 
타카토리 코하네:... ... 아직 근처 지리를 잘 모릅니다. 마.. ... (합, 머뭇거리고는) 아야세양과, 타케하나양이 괜찮으시다면.
점심시간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만.
 
타케하나 메이:... ... 에
 
GM:아, 그래그래. 그럼 그때 ...
 
 아야세 마나카:아, 그래그래. 그럼 그때 ....
 
타케하나 메이:에.. 에? 에?? (가라앉아있던 눈이 갑자기 커지더니 자기를 가리키곤 주위를 두리번두리번)
 
GM:선듯 이야기하며 주변을 둘러보던 마나카가 누군가와 눈이 마주칩니다.
....그리고는, 이내 멋적은 웃음을 지으며 고개를 내젓습니다.
 
타케하나 메이:(뭐지..? 마나카가 방금 누구랑 눈이 마주친거야?)
 
타카토리 코하네:... ... ? (자연스럽게 마나카가 본 방향을 본다.)
 
 아야세 마나카:아, 역시 안되...려나. (슬금, 메이에게서 한 발짝 물러나며) 나, 지난번에 사고 때문에... 운동 재활도 좀 해야 할 거 같고.
 
타케하나 메이:... ... 마, 많이 다쳤어? 그때?
 
GM:두 사람의 눈이 향한 곳에는...
....씨익 웃으며 손을 흔드는 갈색 머리의 남학생이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타카토리 코하네:저쪽은...
 
 아야세 마나카:사실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아니야. 메이. 이따가 얘기하자.
 
타케하나 메이:누구야?
 
GM:마나카가 어쩐 일인지 서둘러 자기 자리로 돌아가버리고
잠깐 조용해졌던 주변은 다시 친구들이 떠드는 소리로 시끄러워집니다.
 
 야가미 히데토:...왜? (어깨를 으쓱하며 다가온다)
 
타케하나 메이:넌 누군데 왜 마나카가 신경을 써...?
 
타카토리 코하네:이쪽을 보고계신것 같아서... (자리에서 일어나 메이와 히데토 사이로 살짝 자리를 옮긴다.)
 
 야가미 히데토:.......야, 너 너무 서운하다. 같은 반 친구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모르고. (키득거리며 자기 명찰을 가리켜보인다)
 
GM: 거기에는, '야가미 히데토' 라는 이름이 쓰여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응... 야가미. 그럼 다음 대답을..해주지 않을래?
 
타카토리 코하네:... ... 타케하나씨. (익숙한 이름와 얼굴에 살짝 긴장한다.)
 
 야가미 히데토:그래, 뭔데?
 
타케하나 메이: 마나카가 신경을 쓰냐니까..?
 
 야가미 히데토:아, 그거. (별것 아니라는 듯 슥 코웃음을 치고는)
교통사고를 당했다길래 같은 반 친구로서 가서 얘기해준 정도야. 그게 뭐?
 
타카토리 코하네:... ... (잔뜩 긴장하고서 이제 막 각성한 한 오버드를 본다.)
 
타케하나 메이:첫번째. 니가 왜 친구야?
두번째 무슨 얘기를 했어?
세번째. 그게 뭐냐는건 마나카를 가볍게 보고 있다는거야....?
 
 야가미 히데토:(키득 코웃음을 치고는)
첫째, 같은반이니까 친구지.
두번째, 남의 프라이버시 함부로 묻는 거 아냐.
세번째. 너야말로 왜 남의 일에 그렇게 신경을 쓰는데?
 
타케하나 메이:마나카가 전에 없이 나한테서 멀어지잖아. 방금 마나카가 물러날때 한번에 약 27cm이상 걸음을 움직였어.. 마나카의 일반적인 보폭은 20~22cm 내외에서 오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단 말이야. 심경에 변화가 있다는 뜻이야..
알 필요가 있어.
나는 마나카의 제일 친한 친구니까..
 
타카토리 코하네:... ... ... 예?
 
 야가미 히데토:....아, 그래. (큭, 하고 짧게 웃고는) 자세한 정보 고마워. 참고할게. (손을 흔들어보인다)
 
타케하나 메이:타카토리씨...
 
타카토리 코하네:-잠시. (야가미를 등지고 메이를 바라본다.)
 
타케하나 메이:아까 절 왜 부르신거예요?
저를 말리려고요..?
 
 야가미 히데토:...그러게. (여전히 빙글빙글 웃는 얼굴로) 거기 전학생이야말로, 나랑 타케하나가 이야기하는게 그렇게 신경쓰이면 떨어져 있지?
 
타카토리 코하네:... 주제 넘었다면 죄송합니다. (고개를 숙인다.)
하지만 우선, 주변의 다른 분들이 불편해하시고. (주변을 힐끔 본다.)
... 저쪽에서 아야세 양이 계속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시간을 계산한다. 학교라는 곳의 수업시간은 45분, 쉬는 시간은 15분. 이쯤 지나면..)
 
GM:말 그대로...
 
딩-동-댕-동-♪
 
GM:코하네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수업 시작종이 울립니다.
 
타케하나 메이:(마지막 말에 흠칫하고는 마나카의 눈치를 본 뒤, 다시 소심한 학생으로 돌아간다) 네.. 네에...
죄송해요...
 
타카토리 코하네:... 다음 수업을 준비 하셔야할것 같아서.
 
타케하나 메이:갑자기 조금... 흥분해버려서. (끄덕)
그런데... 저분 아세요?
 
 야가미 히데토:야아, 고마워. 빚졌네? 어쩐지 익숙한 얼굴의 전학생 씨.
 
타케하나 메이:...?
 
타카토리 코하네:(야가미를 힐끔 보고 메이를 본다.) ... 네.
 
 야가미 히데토:뭐, 조심해. 학교에 온 첫날부터 너무 깊이 파고들려고 하면 학교생활이 영 평안하지 못할 걸. (어깨를 으쓱이며)
 
타카토리 코하네:충고 감사합니다.
 
GM:피식 웃으며 코하네를 쳐다본 야가미 히데토가 곧 자기 자리로 돌아가버리고....
 
타카토리 코하네:(메이를 본다.) 자세한 이야기는 학교를 벗어난 후에.
 
선생님: ...거기, 자리에 앉으세요.
 
GM:앞에는 어느덧 다음 시간 과목 담당선생님이 들어와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야가미의 뒤통수를 빤히 보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타카토리 코하네:(자리에 앉는다.)
 
GM:두 사람은 자리에 앉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음 시간 수업이 시작됩니다.
img
 
▶ Scene - : [정보수집] ◀
 
Scene Player :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GM:그리고 들어가기 전에...
 
호죠 마사시 , 침식치 5 상승.
 
GM:정보수집 씬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나오는 키워드나 상황에 대해서 정보수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키워드에 대해 제시된 일정 달성치 이상의 판정에 성공하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보는 메타적으로 공개되며, 공유 RP는 자율에 맡깁니다.
정보조사의 경우 대부분 사회 아래쪽의 [정보:##] 기능을 이용하여 조사하게 되며
특정 정보의 카테고리가 제시되어 있을 경우, 해당 정보 기능으로 조사하면 고정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GM:해당 정보 기능이 없을 경우, 일반 사회만 굴려서 판정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커넥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경우
선언하시면, 해당 판정에 다이스가 2개 더해지니 미리 말씀해 주세요.
아울러 씬에 등장해야만 조사가 가능하니, 조사를 진행할 캐릭터는 등장침식치를 굴리고 씬에 등장해주시기 바랍니다.
 
늦은 오후. 북카페 베르.
 
GM:하교한 학생들로 한바탕 시끄러운 아래층이지만...
...오늘의 마사시는 그쪽에 신경쓸 여력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정보수집 판정이 가능합니다. 현재 조사 가능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야가미 히데토: <정보: 소문, UGN> 8
카스가 쿄지/펄스 하츠의 동향: <정보: 암흑가, UGN> 8/10
아야세 마나카: <정보: 소문, UGN> 5 /<정보: UGN> 10
 
GM:슐라바라: <정보: 암흑가, UGN> 12
 
와카바야시 키리나 , 침식치 3 상승.
 
혼다 우츠나 , 침식치 10 상승.
 
GM:UGN 지부 사무실로 쓰이고 있는 장소에는, 와카바야시 키리나와 혼다 우츠나가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또각 또각 일정한 구두소리를 내며 들어오는 여성의 발치에는 따라 들어오는 작은 여우 식신이 있다.) ... 그러니까 베이비시터보다 FH 쪽이 더 중요한데 말이지.
 
호죠 마사시:(그 말을 들으며 웃다가 서류를 내려놓는다.) 우리의 일은 FH에 대한 반격만이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키리나, 당신이 그 부분의 스페셜리스트이니, 맡기고 싶어요.
 
혼다 우츠나:(아래에서 들리는 재잘거리는 소음에 귀를 기울이며 흐뭇하게 웃어보인다. 늘상과도 같은 차를 내리면서 들어오는 얼굴에 반응한다.) 어서오렴. (마치 제 집인냥 그렇게.)
 
호죠 마사시:디아볼로스에 대한 조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마침 우츠나씨도 계시니, 일단 저희들끼리 될 수 있는 대로 알아보는 걸 제안하고 싶네요. (차 향이 퍼진 집무실에서 조용히 컴퓨터를 몇번 두드리다가 돌아본다)
물론, 슬슬 올 때가 되었는데...
 
와카바야시 키리나:(늘상 같은 풍경에 어꺠를 으쓱이며) 그러고보니, 미리 부탁을 좀 해두긴 했는데.
(어딘가로 전화를 걸더니 수화음이 들렸다. 비서와 이야기 하는 듯 잠시 말이 이어지더니) 그래서, 준비는? 응, 응. 그래. 조사 끝내는 대로 보내주면 좋겠는데. 거긴 예전에 내가 해결을 해준 게 있으니까 뭐라도 내놓으라고 해. 아니면 다른 거라도. 어머, 왜? 도움을 받았으면 돌려줘야지. 기브 앤 테이크 몰라? 그래. 부탁 좀 할게?
(커넥션: UGN 간부 커넥션: 요인에게 지운 빚 사용할게요!)
 
GM:(확인, 어떤 정보에 대해 조사할지 선언하고 판정해주세요)
(커넥션의 효과로 다이스는 3개가 더해집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카스가 쿄지/펄스 하츠의 동향: <정보: UGN> 로 체크합니다.
 
GM:확인, 굴려주세요.
 
와카바야시 키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 정보:UGN
 
주사위: 4dx+1 | 굴리기
 
4dx+1 → 10[9, 8, 10, 3] + 1[1] +1 → 12
 
???: 그래, 그래. 내놓지 않으면 구워먹을 기세군. 난 그 지긋지긋한 까만 여우가 싫어.
...얼마 전에 디아볼로스가 하레미치에 들어간 건 알고 있지? 그게 레니게이드 적합자 후보를 찾으려는 행동이었다는 정보가 있어. FH들은 언제나 그렇지만... 찾아서 확보하려는 속셈이겠지.
그리고... (잠깐 말을 끊었다가)
...얼마 전의 버스 폭발 사고. 그게 그 실험의 일환이라더군. 사상자가 제법 많이 나왔다던데... FH에게 그게 대수는 아니겠지.
...타케하나 메이라는 여자애와 아야세 마나카라는 애가 멀쩡했다지? 놀랄 필요는 없어. 보고는 우리 쪽에도 들어오니까.
...그 아이들 둘이 적격자로 좁혀진 모양이야. 아마... 아, 이런. 실례. 다른 일이.
 
GM:...전화가 끊어집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라, 정말 바쁘다니까~? 인사도 없이 말이야, 정도 없어라~!
(전혀 섭섭하지 않은 얼굴로 그렇게 말하며 전화를 집어넣고는) 라네~? 적격자에 대한 정보 꽤, 빨리 퍼진 모양인데.
 
GM:(저널이 공개되었습니다)
 
혼다 우츠나:두 아이를 노리는 이가 이미 잠입해 있을 텐데. 아메쨩이 곁에 잘 붙어 있어주면 좋겠네. (차를 한모금 더 마신다.)
 
호죠 마사시:둘이 좁혀졌다면... 위험하겠군요. 우선 타카토리양과 코하네에게는 이걸 일러두는게 좋을 것 같은데.
 
혼다 우츠나:아메쨩에게 의심가는 인물이 있진 않았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겠지.
 
호죠 마사시:좋네요. 그럼 두 사람에게 연락하기 전에... 이 슐라바라, 라는 에이전트를 좀 알아볼까요.
(그렇게 말하고 어딘가로 잠시 전화를 걸어 이야기 하기도 하고, 문자를 전송하기도 한다. 오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
(커넥션, UGN간부와 정보수집팀을 사용해 다이스를 +2, 달성치를 +2해서 슐라바라를 조사합니다.)
 
GM:(확인, 판정해주세요)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 정보:UGN
 
주사위: 8dx+4 | 굴리기
 
8dx+4 → 10[5, 10, 8, 10, 10, 9, 3, 2] + 6[5, 6, 3] +4 → 20
 
와카바야시 키리나:(테이블 근처에 다가가 찻잔을 들고는 한모금 마셨다.) 아, 그래. 저번에 회사에서 받은 차가 괜찮던데. 나중에 가져올 테니까 그걸로 해줘.
 
GM:(성공했습니다, 정보는 잠시 후에 전달됩니다)
 
호죠 마사시:예, 예. 그럼 취합해서 조금 뒤에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말하고 어딘가로 걸었던 전화를 끊는다.) 슐라바라에 대해 정보가 있다고 하는 군요.
 
혼다 우츠나:(읽고 있던 책의 한 장을 깔끔하게 찢어내어 아주 가지런히, 반듯하게 종이비행기를 접어 창 밖으로 날린다.)
(커넥션 : VIP의 빚, 은 으로 다이스+3 해서 알아봅니다.)
 
GM:(확인, 수정했습니다. 조사할 정보를 선언하고 굴려주세요!)
 
혼다 우츠나: 종이비행기가 아야세 마나카에 대한 정보를 담아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서
혼다 우츠나 | 정보:
 
주사위: 5dx+0 | 굴리기
 
5dx+0 → 8[6, 8, 4, 7, 6] +0 → 8
(우츠나는 종이비행기에 아마, 재산 2점 정도의 돈을 숨겨서 날려보내지 않았을까요?) 재산에서 2점 사용하여 마나카에 대한 정보를 전부 얻겠습니다.
 
GM:(확인했습니다)
잠시 후 열린 창문으로 종이학 한 마리가 날아들어옵니다.
목에는 작은 부적주머니같은 것이 걸려있네요.
주머니를 열면...
믿을 수 없게도, 제법 커다란 서류파일이 안에서 튀어나옵니다.
 
혼다 우츠나:홀홀홀... (돈들인 값을 하는구나.)
 
서류철: 아야세 마나카: 하레미치 공립고등학교 재학중
신규 각성 오버드, 타케하나 메이와 같은 반의 급우. 버스 폭발 사고에서 부상 없이 생환.
비오버드로 판정. 현재 매뉴얼에 따라 기억 처리 절차 완료
 
GM:다음 장을 넘기면....
 
서류철: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적격자 가능성 있음. FH의 각성 시도 및 적격자 확보 타겟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 바람
신규 FH 에이전트, 슐라바라 가 매우 강한 집착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 주의 요망
 
GM:서류철의 문서는 거기에서 끊겨 있습니다.
(저널이 오픈되었습니다)
 
혼다 우츠나:보아하니 슐라바라는 이미 그 아이의 곁에 있을 수도 있겠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흐응...
 
호죠 마사시:...그렇다면 우선 코하네에게 연락해야 겠군요. 아마 타케하나씨와 함께 있을테니, 전달해야겠고요.
 
와카바야시 키리나:칠드런이니까 그만큼 상황은 봐주겠지.
 
혼다 우츠나:마사시, 키리나. ...나는 마나카라는 그 아이가 기억 을 잃는 일은 두 번은 없었으면 좋겠는데. 도와주지 않겠니? (여느 때와 같은 미소를 띄고 있다.)
 
호죠 마사시:쉽지 않을거라는건 아실겁니다. 비오버드가, 오버드가 아닌 사람이 UGN에 협력하게 되는 일은... ...그 자신의 강한 의지와 의사 없이는요. 다만...
...특례까지는 조회해 보겠습니다. 가불가의 여부는 제가 직접 이야기를 하러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혼다 우츠나:누군가에 의해 기억이 조각나는 일은... 일생에 많아서 좋을 일은 없지. (읽던 책을 덮는다.) 키리나도, 너무 아가를 괴롭히지 말고.
 
호죠 마사시:그럼 스피커폰으로. (그리고 익숙하게 코하네가 지급받았을 단말에 전화를 건다.)
 
타카토리 코하네,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 , 침식치 8 상승.
 
와카바야시 키리나:... 참. 누가 보면 괴롭힌 줄 알겠어.
그래도, 뭐 그게 좋은 일은 아니니까. (찻잔을 흔들어 찰랑이는 차를 삼키고는 코하네와의 통화를 지켜보았다.)
 
혼다 우츠나:누가 보면 안 괴롭힌 줄 알겠구나. (여전히 웃고 있다.)
 
타카토리 코하네:-아. (조용히 메이의 뒤를 따라가다 귓가에 울리는 소리를 듣고, 제 귀를 툭툭 두어번 친다.)
네, 코튼 캔디 입니다.
 
호죠 마사시:네, 코하네. 케이론입니다. 지금 전달 사항이 생겼는데, 이에대해 타케하나씨에게도 알릴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 연락하게 되었습니다.
근처에 함께 있다면, 같이 들어주시겠습니까?
 
타케하나 메이 , 침식치 7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타케하나씨. (메이를 불러세운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가이렇게말도없이사라진적은단한번도없었는데이게어떻게된일이지지금까지예상치못하게늦은적은있어도이렇게명확한이유없이무작정늦는다고선언한적은없었는데4년전중학교에서핸드폰도꺼지고부활동도갑자기늦어졌을때를제외하면단한번도없었어하지만지금은그런상황도아니야내가뭔가잘못한걸까내가싫어진걸까나그럴수도있어지금까지기분나쁘게달라붙었으니까하지만마나카라면사전에이야기를해주었을텐데갑자기이럴리가없을텐데어떻게된거야모르겠어싫어짜증나신경질나누가알려줬으면좋겠어그야가미라는놈이마나카한테뭐라고한지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신경쓰여서미쳐버릴것같아내험담을했으면어떻게하지마나카가그걸믿어버렸으면어떡하지혹시야가미와굉장히친한사이었으면어떡하지마나카는물론대단하고훌륭하고모두에게친절한완벽한학생이기때문에친구가여러명있다는건이미알고있는사실이지만나만큼오랜시간같이있거나굉장히친한사이인학우가있다는소문은못들었는데내가지금까지곁에서쭉지켜보고정보를산결론에의하면마나카는모두에게공평한친구일뿐인데왜갑자기야가미의말에그렇게신경을쓰게된걸까어째서일까무슨말을들어서그런걸까앞으로마나카와나의사이가틀어지기라도하면어쩌지그이후로는뭘믿고살아야하는걸까혹시내일도혼자이렇게하교를하게된다면.........................
(고개를 푹 숙인채 끝없이 중얼거리다가 문득 고개를 들고 코하네를 본다)
네?
 
타카토리 코하네:... ... ... 그.
 
타케하나 메이:왜요...?
 
타카토리 코하네:.. 아, (살짝 당황하다, 표정을 감춘다.) 아셔야하는 문제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이어폰 연결을 끊고, 주변을 살핀 뒤 핸드폰을 스피커 모드로 틉니다.) 지부장님입니다.
 
타케하나 메이:... 제가 지금 알아야할건... 마나카하고 야가미밖에 없는데요.
 
타카토리 코하네:... ... (눈을 도륵 굴리며 마사시의 다음 말을 기다린다.)
 
호죠 마사시:그 두 사람에 관한 겁니다, 타케하나씨. (전화 너머로 조용하지만 진중한 음성이 들린다.)
 
타케하나 메이:...
 
호죠 마사시:우선 아야세씨에 대해, 그날 병원에서의 진료기록에 대해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타케하나 메이:(일순간 미간을 좁혔다가) 뭐, 뭔데..요?
 
호죠 마사시:현재 UGN에서는, 아야세씨 또한 레니게이드 바이러스... 조금 설명이 길어질테니, 이에 대해서는 후일 천천히 알려드리고, 즉 오버드로서의 각성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아야세씨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왜냐면, 이전에 말한 펄스하츠 측에서는 적격자를 확보해 각성시키려 하는 시도가 빈번하기 때문입니다.
 
타케하나 메이:... ...
마나카가 위험해진다고요?
 
호죠 마사시:특히, 최근 조사된 슐라바라라는 펄스하츠의 에이전트가, 그녀를 향해 집착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타케하나 메이:그게 누구예요
누군데?
 
호죠 마사시:...네.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으나, 어쩌면 생각보다 가까이에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조사 결과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도착하는 대로 코하네의 편에 전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위험한 것은 아야세씨만이 아닙니다.
...당신도 위험할수 있습니다, 타케하나씨.
 
타케하나 메이:(안절부절 못하며 전화기를 쥐고 숨을 헐떡인다) 빨리 알려줘요.. 빨리. 빨리 알려줘 알려달라고!!!!!! 아니 미안해요.. 미안해. 죄송해요. 다 제가 잘못했어요.. 빨리 알려주세요. 제발요.
저는 상관없어요.. 저는
마나카가 잘못되면 안돼요. 제발요...
제가 다 잘못했어요.. 그러니까요... 제가 뭐, 뭐, 뭘 하면 돼요?
 
호죠 마사시:...괜찮습니다. 우선 심호흡 하세요. 천천히 진정하시고... 당신만이 아니라, 저희도 도울테니까요. 적어도 한 사람의 동향은 확보했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타, 타케하나씨. (살짝 당황한다.)
 
호죠 마사시:펄스하츠 소속의 또다른 에이전트, 카스가 쿄지, 일명 디아볼로스. 그는 얼마전, 당신과 아야세씨가 겪은 버스 폭발 사고를 통해 실험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와카바야시 키리나:(통화를 듣더니 고개를 저으며 작게 우츠나에게 중얼거렸다.) 쟤 상태부터 어떻게 해야 하는 거 아냐?
 
타케하나 메이:일부러
버스를 폭발시킨거라고요?
 
호죠 마사시:...예.
 
타케하나 메이:걔는 어디있어요?
 
호죠 마사시:아마 이 도시에 잠복해 있을겁니다. 그리고, 당신과 아야세씨가 무사하기에 타겟으로 좁혀졌습니다. 어쩌면, 당신에게 접촉하러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혼다 우츠나:(저 역시 작게 속삭인다.) 그게 누구의 역할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말이구나. 흐음...
 
호죠 마사시:...그리고 타케하나씨, 그 일이 계획이라면...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른이 좀 나서보지 그래~? 난 귀찮은 건 질색이야... 뭐 마사한테 맡기던가.
 
혼다 우츠나:이 할미가 또 괜히 오래 산 게 아니잖니. 그래도 이왕이면 다같이 그 아이를 보듬어줄 수 있다면 좋겠지. 혼자서 모든 걸 해쳐나가려 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호죠 마사시:...가급적 주의해 주시길. 그들에게 무슨 패가 있을지 모릅니다. 코하네, 타케하나씨와 동행을 계속해주세요. 정보전달 시 전문 공개를 한시적으로 허용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네, 임무 명심하겠습니다.
 
호죠 마사시:...그럼, 추가로 정보가 들어오는대로 바로 연락해 드리겠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머, 지부장. 일 하네? (뒤에서 작은 소리로 중얼거리며 바라보았다.)
 
호죠 마사시:끊어도 괜찮아요. (마지막 말만이 조금 다정하게 풀어졌다.)
 
타카토리 코하네:... 사건이 생긴다면 연락드리겠습니다.
(전화를 끊고, 다시 귀에 걸린 이어폰의 전원을 켠다.) ... 그럼.
교실에서 말씀드리지 못한 것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는 강해서... 또 혼자 해쳐나가려할거예요. 그래선 안돼요... (중얼거리다가 고개를 푹 숙이고 바닥에 주저앉는다) .... .... 뭔데요?
 
타카토리 코하네:(메이의 중얼거림에 잠시 멈칫거리다가) ... 저는 UGN소속 칠드런으로, 타케하나씨의 호위를 맡기 전 당신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 중 누군가가 FH 에이전트일 수 있다는 정보를 받고 미행중이었습니다.
... 미행하던 중, 대상이 어느 순간 사라졌고.
몇 초 뒤, 버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타케하나씨가 겪은 버스 폭발 사고가 이것입니다.
... ... 당시 제가 미행하던 대상은, 야가미 히데토.
오버드와 관련된 정보이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타케하나 메이:... ... 그 사람이 쿄지라는 거예요...?
 
타카토리 코하네:아뇨, 아까 학교에서 뵈었던 당신의 동급생입니다.
카스가 쿄지라는 에이전트 또한, FH 소속인 것은 맞습니다만.
... ... (잠시 고민한다.) ... 고등학생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 그러면. 걔가
버스를 폭발시키고.
마나카를 위험하게 만들거라는 거죠?
 
타카토리 코하네:그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타케하나 메이:맞다고 해주세요... 그, 그래야...
망설임없이... 미워하고
기뻐할수 있어...
 
타카토리 코하네:... 확실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습니다. (살짝 고개를 숙인다.)
 
타케하나 메이:... ... 그러면 제가 알아봐야겠죠. (야가미 히데토에 대해 조사한다. 네코가와 미아를 통해서. 원래 마나카에 대해 알려고 선불해놓은 것이긴 한데.)
 
타카토리 코하네:... 예?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 정보:소문
 
주사위: 4dx+1 | 굴리기
 
4dx+1 → 5[5, 5, 2, 2] +1 → 6
 
미어캣: 하~이, 미어캣입니다~ 야가미 히데토에 대해서 알고싶다구? 마나쨩 알아봐달라고 했던 거지만... 흐음, 이런 건 간단하니까 반액세일 해줄게.
헤, 뭐야. 하나메이 너랑 같은 반인데 별 관심 없지?
 
타케하나 메이:응... 오늘 알았어요
 
타카토리 코하네:... ... (조용히 메이의 대화를 듣는다.)
 
미어캣: 흐음, 그 녀석... 원래는 되게 조용했던 거 같은데, 요즘들어서 자꾸 깔보는 얘기 많이 한다고 소문이 자자한걸.
성격... 좀 변한 거 같다는 말도 많구. 흠... 그정도야. 애들 사이에서 소문 돌만한 얘기도 별로 없는 거 같다.
 
GM:미어캣이 전해준 정보는 그 정도입니다.
 
타케하나 메이:으으음...알았어요. 고마워요... 다음에 필요한 돈은 그때 줄게요.
아 이건...빚 탕감 아니에요.
알아주세요..
 
미어캣: 와 짠돌이. 알았어, 장부에 적어놓ㅇ...아, 잠깐 내 장부 또 어디갔어어어어어~
 
GM:전화가 끊어집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방금 전화는.
 
타케하나 메이:아.. 학교에서 정보상으로 유명하신 분이에요... (꿈뻑) 성격이 좀 변했다는 것 말고는 별다른게 없는 것 같네요.
 
그 사이...
 
GM:전화를 끊은 마사시에게 팩스 한 장이 날아듭니다.
호죠 마사시에게 도착한 팩스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슐라바라]현재 하레미치시에 잠복중인 FH 에이전트.
카스가 쿄지와 접촉해 각성한 것으로 판단됨.
코드네임의 유래는 고대 인도의 서사시 『라마야나』에 등장하는 영웅 라마가 사용하던 무기로, ‘예리한 투창’이라는 뜻.
 
GM:얼마 전 적격자 각성 계획의 일환으로 FH에서 벌인 버스 폭발 사고의 주범으로 추정중.
그리고는 아래쪽에 마사시만이 알아볼 수 있는, 특유의 사인이 적혀 있습니다.
...언제나와 같은, 평범한 마무리입니다.
 
호죠 마사시:슐라바라에 대한 정보가 도착했습니다. 우선 여기 보아주시고, (그렇게 말하고 인원 수 대로 복사해 키리나와 우츠나에게도 나눠준 뒤,) 내용은 그대로 코하네 쪽에도 전송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코하네에게 사진으로 보낸다.)
 
타카토리 코하네:(메이에게 무언가 말하려다, 핸드폰 화면을 한번 더 확인한다.) 슐라바라에 대한 정보가 도착한 듯 합니다.
... ... 잠시. (카스가 쿄지와 접촉해 각성한 에이전트. 현재 이 마을에 와 있는 카스가 쿄지. 갑작스럽게 변한 성격.)
 
타케하나 메이:...? 슐라바라는 또 뭐예요..?
 
타카토리 코하네:(익숙하게 핸드폰을 들어 조금 더 자세히 그 학생에 대한 소문을 조사해본다.)
 
GM:(확인, 굴려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
타카토리 코하네 | 정보:소문
 
주사위: 3dx+2 | 굴리기
 
3dx+2 → 3[2, 3, 1] +2 → 5
 
GM:
 
타카토리 코하네:(*재산 포인트 3 사용합니다.)
 
GM:(확인, 성공으로 처리합니다)
휴대폰에는 오늘 초대된 반의 라인 단톡이 뾰롱뾰롱 신나게 울리고 있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어색한 표정으로 라인을 하나하나 확인한다.)
 
GM:그리고 그 중, 지나가는 한 문장이 코하네의 눈길을 끌어당깁니다.
 
반 친구: ...그러고보니 야가미 말야, 마나카쨩 좋아하는 거 같지?
 
타카토리 코하네:... ...?
... ... ??
(잠깐 눈을 깜빡인다.)
 
타케하나 메이:....?
왜그러세요?
 
타카토리 코하네:... ... 그. 슐라바라는.
 
반 친구: 야, 맞는 거 같은데, 그거 마나카쨩 보기 전에 빨리 지워wwww
 
타카토리 코하네:아까 지부장님이 말씀하셨던 FH 에이전트로, 아야세양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던, 에이전트이고...
 
타케하나 메이:슐라바라가 야가미라는거죠...? 네.
 
타카토리 코하네:(이걸... 말 해야하나? 라인과 메이를 번갈아본다.) 아, 아뇨 확실하진 않습니다.
 
타케하나 메이:아.. (끄덕) 뭐 또 있나요?
 
타카토리 코하네:... ... 자세한 사항은 지부로 복귀해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이 가시겠습니까?
 
타케하나 메이:...그사람들 봐야 해요?
그... (찌풀) 여우 여자도?
 
타카토리 코하네:타케하나씨의 아군입니다.
당신의 일상을 지켜주기 위해 뭐든 할 수 있는... ... 분들이세요.
... ... 너무 미워하지마세요.
 
타케하나 메이:... ...
 
비슷한 시간.
 
GM:UGN 하레미치 시 사무실로, 한 장의 팩스가 뒤늦게 다시 날아듭니다.
그곳에는...
...딱 한 단어만이 적혀 있습니다.
 
P. S. 본명: 야가미 히데토
 
호죠 마사시:...큰일 났는걸요. (이 건은 직접 전해야겠구나. 전화기에 손을 뻗었다.)
img
 
▶ Scene 7 : 습격 ◀
 
Scene Player :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같은 씬에 등장하고 있는 타카토리 코하네,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GM:그리고 메이는 현재 침식치 60을 넘었으므로, 다이스 보너스를 1개 받습니다. 시트에 기재해주세요.
 
타케하나 메이 , 침식치 7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 , 침식치 4 상승.
 
GM:복잡한 표정으로 코하네와 메이가 서로를 바라봅니다.
 
그때...
 
GM:갑자기, 시간이 멈춘 것처럼 사방이 조용해집니다.
워딩 이펙트.
 
타카토리 코하네:... 이건!! (급히 주변을 둘러본다)
 
타케하나 메이:....?
 
타카토리 코하네:타케하나씨, 제 뒤로..!
 
타케하나 메이:뭐.. 뭐예요? (꿈뻑꿈뻑거리며 일단은 코하네 뒤로 주춤거리며 숨는다)
 
GM:조용해진 골목길 저쪽에서부터 저벅저벅 걸음 소리가 들려오고...
 
타카토리 코하네:워딩입니다. 오버드만이 쓸 수 있는... (소리가 나는 쪽을 본다.)
 
???: ...네가 타케하나 메이, 맞나?
 
타케하나 메이:..... 누구...세요?
 
GM:하얀 양복을 입고, 어딘가 신경질적인 눈매를 가진 남자가 두 사람을 향해 걸어옵니다.
 
???: 아, 이 쪽인가.
 
 카스가 쿄지:...나는 카스가 쿄지라고 한다. 를 데리러 왔지.
 
타케하나 메이:쿄지...
 
타카토리 코하네:FH 에이전트 입니다. (힐끔, 메이를 살피고 한걸음 앞으로 나선다.)
그 이상의 접근은 불가합니다.
 
타케하나 메이:전화에서 들었던... 그 사람... 맞죠?
 
 카스가 쿄지:아하, 뭐야. 역시 UGN의 개들. 소문 하나는 정말 빠르게 물어가는군. (어깨를 으쓱이며 한 걸음 앞으로 나선다)
그래, 뭘 어떻게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타케하나 메이, 너는 얼마 전 아주 멋진 힘에 각성했을 거다. 그렇지 않나?
 
타케하나 메이:... ...
당신이.. 버, 버스를... 터트리는... 계획을. 짠... .... 사람이에요?
제 일상과 마나카를... 망가뜨리고.
 
 카스가 쿄지:아주 정확히 말하면 내 계획은 아니고... 슐라바라의 계획이었지만...
...일상이 망가졌다. 마나카가 망가졌다라... 글쎄, 다른 쪽에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그건 세계를 변혁하고 인류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힘이다.
너는 선택받은 자고.
 
타카토리 코하네:...! (한걸음 더 나선다)
타케하나씨. 말에 휘둘리지마세요..!
 
타케하나 메이:... ... 변혁... 선택?
 
 카스가 쿄지:뭘 그렇게 경계하지? (한 걸음 더 다가온다. 이제 거리는 대략 5m)
...휘둘린다라, 그렇다면 거기 있는 UGN의 강아지도 잘 알고 있는 게 아닌가?
실제로 그것이 멋진 힘이고, 세계를 변혁할 수 있는 힘이라는 사실을...!
어때, 이쪽으로 오지 않겠나? 타케하나 메이.
 
GM:그 순간,
코하네의 귓가에서 가벼운 진동이 느껴집니다.
 
타카토리 코하네:(급하게 이어폰을 두번 두드린다.) -코튼 캔디입니다.
 
호죠 마사시 , 침식치 2 상승.
 
타케하나 메이:당신.. 같은. 대사를. 하는... 사람을 잘. 알아요. 얼마전에, 했던... 알피지 게임에서의 에너미가 그랬어요.
그 게임은... 진영을 선택할수도 있는.. 게임이긴 했지만. (덜덜 떨리던 손을 꾹 쥔다) 저는 그쪽에 안 갔고요.
 
호죠 마사시:[코하네, 호죠입니다. 긴급히 전할 것이 있는데, 현재...]
 
타케하나 메이:왜냐하면... ... 제 편의 NPC를 건드렸었거든요.
 
호죠 마사시:[... ...상황이 어떻게 되나요? 단말로 받지 않아 걸었습니다만.]
 
타카토리 코하네:-말씀 중 죄송합니다. 비상사태입니다.
 
타케하나 메이:저를 데려가려고 했으면...
마나카는 건드리지 마셨어야죠 개자식아
 
타카토리 코하네:현재 FH 에이전트 카스가 쿄지와 대치중입니다.
 
호죠 마사시:[-확인했습니다. 위치정보로 바로 갈테니. -오토기리소우.] (그런 말소리가 잠깐 들렸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 침식치 4 상승.
 
GM:(디멘젼 게이트를 위한 RC 판정입니다)
달성치 7
 
와카바야시 키리나:[... 그러네. 장소.]
와카바야시 키리나 | RC
 
주사위: 6dx+4 | 굴리기
 
6dx+4 → 10[6, 6, 10, 10, 3, 7] + 7[7, 3] +4 → 21
 
호죠 마사시:[여기입니다.]
 
 카스가 쿄지:...하,
아, 아하하하하하! 큭큭큭...
재미있어. 그래. 고작해야 그런 일반 인간 따위에게 집착하는 건가.
그래, 그렇다면 의사를 묻는 건 이제 끝났다.
...억지로라도 끌고 가면 그만이니까.
 
호죠 마사시:그건 안되겠습니다.
 
혼다 우츠나 , 침식치 6 상승.
 
GM:그렇게 말한 하얀 양복의 사내가, 두 사람 앞으로 다가서려고 하는 순간...
 
또각-
 
GM:.....코하네와 메이의 앞으로 검은 차원문이 열리고, 지팡이가 시멘트 바닥을 울리는 소리가 먼저 귀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나타난 것은
호죠 마사시와 혼다 우츠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아무 말도 하지 않고 게이트를 열고 나오자마자 보이는 인영을 보고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호죠 마사시:도착했습니다, 코튼캔디. 그리고 그만두어주십시오, 디아볼로스.
 
타카토리 코하네:... 지부장님. (숙인 상체를 조금 바로 세운다.)
 
타케하나 메이:... ... ...
주변에 있던...거예요?
 
 카스가 쿄지:...말을 들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씨익 웃다가, 키리나 쪽을 한 번 쳐다본다)
 
호죠 마사시:좋은 타이밍의 연락이었습니다, 코튼캔디. 마침 셋 모두, 함께 지부에 있었거든요.
 
타카토리 코하네:아뇨. 미행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메이의 앞을 가리고 선다.)
 
호죠 마사시:아니오, 잠시... 공간을 넘는 "지름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잠깐 키리나를 손짓했다.) 포탈이라고 할까요?
...둘 다 듣지 않겠죠.
 
와카바야시 키리나:정말, 찾는데 오래 걸렸잖아. FH의 개. 적당히 방울이라도 달아두라고.
(웃으며 손을 벌렸다. 곧 공격하겠다는 의사)
 
혼다 우츠나:우리애는 역시 저 치를 싫어하는 편이지.
 
 카스가 쿄지:아, 초대받지 못한 쪽이군. (마찬가지로 한쪽 손을 들어올리며)
...상관없다, UGN의 개들이 얼마나 있든 나는 목표만 데려가면 그만이니.
 
호죠 마사시:타케하나씨. 여기서 잠시, 당신을 학생이 아닌 한사람의 오버드로서 대우해 묻겠습니다.
싸우시겠나요?
 
와카바야시 키리나:(그 말에 잠시 입꼬리를 씰룩 올리고는) ...아, 정말. 죽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죽여버릴 거니까.
 
타케하나 메이:(코하네의 옷자락을 꾹 쥔다) 데려가는거... 손가락 이빨에 잘리고 싶으면 해보든지...
싸우지 말라고 해도...
할 거예요.
 
타카토리 코하네:(자신을 잡은 메이의 손을 본다.)
... 지부장님. 명령을.
 
호죠 마사시:그렇다면 좋습니다. (마사시가 지팡이를 딱하고 바닥에 내려치자, 전혀 다른 분위기로 새빨간 꽃무리가 피고 지며 바닥을 쓸고 퍼져나간다. 워딩.)
전원 전투준비.
교전 대상은 디아볼로스. 목적은 타케하나씨의 보호입니다. 그녀를 지원하고, 디아볼로스를 배제시키십시오.
지원과 부상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럼.
 
혼다 우츠나: 여부가 있겠는가, 지부장.
 
타카토리 코하네:명령에 따릅니다.
 
 카스가 쿄지:...기어이 해보겠다는 거군, 요모츠헤구리.
 
호죠 마사시:...(그 말에 잠깐 난처하게 미소짓는다.) 그리운 이름이군요.
아무래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타케하나 메이:... ... 이런 역할은 마나카가 어울리지만... ... 마나카가 주인공인 세상이 일그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선. (옷에서 손을 떼고 주춤주춤 뒤로 물러난다. 아직은 어떻게 힘을 쓰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물러설 생각은 없다)
 
 카스가 쿄지:.....시끄럽다, 나에게는 거기 적격자만 있으면 돼!
 
[전투를 시작합니다]
 
GM:여러분과 카스가 쿄지의 거리는 대략 5m
 
첫 번째 라운드.
 
셋업 프로세스.
 
GM:셋업 프로세스 이펙트가 있는 분은 선언해주세요.
 
호죠 마사시:(셋업 없습니다. 패스)
 
타케하나 메이:(역장 형성 사용)
 
혼다 우츠나:(없! 패스)
 
타카토리 코하네:(사용할 수 없습니다. 패스.)
 
와카바야시 키리나:(셋업 패스)
 
GM:확인.
카스가 쿄지의 말을 들은 메이의 주변으로부터 붉은 색의 오라가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 역장 형성 | 1 Lv
 
 
조건: 타이밍: 셋업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단일 침식치: 3
 
해설: 공격능력을 증가시키는 영역을 형성하는 이펙트.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행할 모든 공격에 [LV×2]의 공격력 보너스.
 
GM:그것들이 점차 메이의 주변에서 뚜렷하게 형체를 갖추고는, 한쪽 벽에서부터 거대한 육면체 도형들을 그려냅니다.
붉은 색을 띄던 역장들이, 메이의 주변을 감싸고 서서히 점멸하기 시작합니다.
 
셋업 프로세스 종료.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GM:선언이 없을 경우, 현재 행동치 순서대로 진행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의 턴
 
와카바야시 키리나:(마이너로 다크 매터 적용)
와카바야시 키리나 | 다크 매터 | 2 Lv
 
 
조건: 타이밍: 마이너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자신 침식치: 2
 
해설: "마안"에 의식을 집중하여, 힘을 조종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이펙트.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발로르의 이펙트를 조합하여 실행하는 판정에 [Lv]개의 다이스를 추가한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 섭리의 궁기
 
주사위: 8dx8+0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발로르+검은 철퇴+마왕의 섭리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5
사정: 시야 공격력: 8
주사위: 크리치: 8
 
해설: 마이너에 <다크 매터> 적용.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8dx8+0 → 10[8, 10, 3, 4, 9, 9, 2, 2] + 10[6, 4, 6, 8] + 6[6] +0 → 26
(네가 뭔가 감히 우리를 선택해? 죽인다. 죽인다. 절대로 죽인다. 다시 소생 못할 정도로 죽여버리겠어. 그런 생각을 하며 눈앞의 있는 남자를 노려보았다. 싸늘한 기운이 전신을 감싸고 마치 빛 한 점 없는 그림자에 쌓인 것처럼. 발치에 있던 그림자가 공간을 비틀리듯 기이하게 일어나 몸을 기어 다니는 뱀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빛이 닿는 곳으로 기어 나온 그것은 빛의 형상을 띄고는 상대를 향한 칼날이 되어 날아갔다.)
 
GM:확인, 회피 선언합니다.
 카스가 쿄지 | 회피
 
주사위: 9dx+3 | 굴리기
 
9dx+3 → 10[1, 7, 8, 5, 4, 8, 4, 5, 10] + 7[7] +3 → 20
 
와카바야시 키리나:찢어발겨라, 큐키(窮奇)!!
 
GM:데미지 판정합니다. 3d10+8
 
와카바야시 키리나:17
 
GM:검은 빛이, 흰 정장의 사내를 향해 날아갑니다.
남자는 본능적으로 몸을 틀어 피하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왼쪽 소매 부분이 빛에 의해 찢겨나갑니다.
장갑치 5점 적용, 최종 데미지 12점
 
와카바야시 키리나, 턴 종료.
 
와카바야시 키리나:하, 쥐새끼처럼 빨라가지곤.
 
 카스가 쿄지:...여전히 마음만 급하시군. (찢겨진 옷소매를 털었다)
 
카스가 쿄지의 턴
 
GM:마이너 액션에 헌팅 스타일과 파괴의 발톱 사용.
카스가 쿄지가 여러분들의 앞으로 훅, 눈 깜박할 새에 다가옵니다.
그렇게 달려온 남자의 왼쪽 손은 거대한 짐승의 것으로 변해 있고....
....그것은 곧 여러분들을 향해 내리칩니다.
rolling 1d5
 
(
2
 
)
 
 
=
2
 
 카스가 쿄지:...UGN에서 호위랍시고 붙여준 모양인데, 성가시지.
 카스가 쿄지 | 불굴의 일격
 
주사위: 11dx7+0 | 굴리기
 
조합: 《갈망의 주인》+《흡수》+《올 레인지》+《짐승의 힘》+《컨센트레이트: 키마이라》
조건: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
사정: 지근 공격력: 14
주사위: 11 크리치: 7
 
해설: 《파괴의 발톱》으로 백병공격을 펼친다. 장갑치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입힌다. 명중했을 경우 자신의 HP를 8점 회복. 1점이라도 HP 대미지를 입힐 경우,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할 모든 판정의 다이스를 –2개 한다.
11dx7+0 → 10[6, 3, 4, 3, 2, 3, 8, 3, 7, 5, 10] + 10[8, 8, 6] + 10[7, 6] + 10[7] + 2[2] +0 → 42
 
와카바야시 키리나:왜, 뼈가 시려서 이젠 어린 애들 감당 안돼?
 
 카스가 쿄지:크하하하! 귀찮으니 해치우려는 것뿐이지!
 
타카토리 코하네:...! (저도모르게 두어걸음 뒤로 물러난다.)(*회피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회피
 
주사위: 7dx+1 | 굴리기
 
7dx+1 → 9[1, 1, 9, 3, 7, 9, 5] +1 → 10
 
GM:확인, 데미지는 39
메이의 눈 앞을 가로막고 서 있던 코하네의 몸이
남자의 발톱을 맞고, 허물어지듯 쓰러집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전투불능. 리저렉션 사용 가능합니다.
아울러 이번 라운드 동안 판정 다이스 -2.
 
타카토리 코하네:
타카토리 코하네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9
 
 
GM:확인. HP 9점으로 부활.
동시에 침식치도 9점 상승합니다.
 
타케하나 메이:... ...
죽..었어?
아니..
살아난..거?
 
타카토리 코하네:(쿨럭, 자신에게 달려드는 것을 손으로 막아내보려 하지만 그대로 쓰러진다. 잠시 눈을 두어번 깜빡이고는...)
(숨을 멈추었다가.)
-쿨럭, (그대로 피를 한번 뱉고는 다시 상체를 일으킨다. 손톱이 관통한 상처는 물이 흐르듯 녹아 없어지고, 뒤를 향해 살짝 고갯짓한다,)
죄송합니다.
 
호죠 마사시:바로 치료하겠습니다. 조금만 버텨주세요, 코튼캔디. 그리고...
이런걸로 사과하지 마세요.
괜찮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네.
(앞을 응시한다.)
 
 카스가 쿄지:...아아, 약한 녀석들은 사과하기 전에 보통은 죽게 되거든. (키득거리며 손톱에 묻은 피를 털어낸다)
 
카스가 쿄지, 턴 종료
 
혼다 우츠나의 턴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래. 사과할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저 입부터 닥치게 하자고.
 
혼다 우츠나:(책이 촤르륵 소리를 내며 챗장이 넘어가고 한 장씩 한 장씩 뜯어져 내리며 우츠나의 손 안에서 기다랗고 아름다운 한 자루의 장총으로 변한다.)
혼다 우츠나 | 매듭짓기(締めくくり)
 
주사위: 10dx8+0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컨트롤 소트>+<커스터마이즈>
조건: 100%미만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6
사정: 30m 공격력: 5
주사위: 10 크리치: 8
 
해설: 크리치 -2, 다이스 +3, [정신]으로 판정. ('헌드레드 건즈' 사용후 데이터)
 
GM:확인. 굴려주세요.
10dx8+0 → 10[9, 10, 7, 10, 8, 10, 2, 4, 6, 9] + 10[2, 9, 10, 6, 6, 9] + 10[5, 3, 9] + 1[1] +0 → 31
 
GM:가드합니다. 데미지 산출.
 
혼다 우츠나:
혼다 우츠나 | 매듭짓기(締めくくり)
 
주사위: 11dx8+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컨트롤 소트>+<커스터마이즈>
조건: 100%미만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6
사정: 30m 공격력: 5
주사위: 10 크리치: 8
 
해설: 크리치 -2, 다이스 +3, [정신]으로 판정. ('헌드레드 건즈' 사용후 데이터)
11dx8+4 → 10[3, 5, 1, 7, 9, 8, 9, 2, 7, 4, 9] + 10[4, 9, 6, 1] + 3[3] +4 → 27
 
GM:데미지 4d10+5 산출합니다.
 
혼다 우츠나:
rolling 4d10+5
 
(
9
 
+
5
 
+
3
 
+
10
 
)
+5
 
 
=
32
 
GM:우츠나의 손에서 만들어진 총에서 총알이 발사됩니다.
남자는 짐승처럼 변한 팔을 내세워 총알을 막아냅니다...
 카스가 쿄지 | 이지스의 방패 | 2 Lv
 
 
조건: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가드에 2D+
rolling 2d10+1
 
(
1
 
+
6
 
)
+1
 
 
=
8
가드치 8점, 장갑치 5점으로 합계 13점 가드.
최종 데미지 19점.
 
혼다 우츠나, 턴 종료.
 
타케하나 메이의 턴
 
GM:남자의 손이 총알을 막아냈지만, 반발력에 한참동안 맴돌던 총알이 이내 남자의 팔 한쪽을 뚫고 지나갑니다.
 
타케하나 메이:(가라앉은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반쯤 감는다. 비현실적이다. 이 모든 것이 게임 속의 풍경인 것만 같아. 게임 속 캐릭터가 하던 모양새를 그대로 따라한다. 손톱을 세워 혀끝을 꾹 누르곤, 점점이 떨어지는 핏방울로 낫 형태의 무기를 만들어 쥔다. 단죄의 낫 생성.)
타케하나 메이 | 단죄의 낫
 
주사위: 1dx+0 | 굴리기
 
조합: 붉은 검+파괴의 피
조건: 100↓% 타이밍: 마이너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자신 침식치: 5
사정: 지근 공격력:
 
해설: 다음의 무기를 작성한다. HP 4 소비, 2 상실. 종별: 백병 기능: <백병> 명중: 0 공격력: 8 가드치: 3 사정거리: 지근
세상의 변혁이라는 클리셰는 이제 진부하기까지 해요. (이내 눈을 완전히 뜨며 이를 뿌득 간다. 나) 친구를 건드리는 패턴같은건 더더욱. (로그아웃 불가지역 사용. 카스가 쿄지에게 공격)
타케하나 메이 | 로그아웃 불가지역
 
주사위: 10dx8+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선혈의 일격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4
사정: 지근 공격력: 10
주사위: 크리치: 8
 
해설: <붉은 검>으로 공격할 경우, 셋업에 <역장의 형성> 사용 시. 메인프로세스 종료 후 HP-2.
10dx8+4 → 10[4, 7, 8, 10, 1, 4, 8, 5, 7, 1] + 10[5, 10, 3] + 6[6] +4 → 30
 
타케하나 메이:
rolling 4d10+10
 
(
8
 
+
9
 
+
9
 
+
3
 
)
+10
 
 
=
39
어느 새 메이의 손에 잡힌 붉은 낫이 생경하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무기 안에서 약하게 혈류처럼 맥동이 느껴지고....
...손에 쥔 무기를 힘껏 휘두르자....
등 뒤에 붉게 형성되어 있던 역장에서 수많은 무기들이 날아가 흰 정장에 내리꽂힙니다.
남자는 팔을 들어 막아보려 했지만....
 
GM:
rolling 2d10+1
 
(
8
 
+
7
 
)
+1
 
 
=
16
...짐승의 팔이 튕겨내던 몇 개의 무기들이 날아간 자리로 쉴새없이 붉은 형상을 한 무기들이 꽂힙니다.
이내 흰 정장을 피로 물들인 남자가, 털썩, 바닥에 쓰러집니다.
 
......
 
...
 
.
 
다음 순간,
 
GM:...꿈틀, 하고 남자의 몸이 기괴하게 움직여 바닥에서부터 일어나며 ...
주변에 흩어져 있던 붉은 피들이 순식간에 그에게로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카스가 쿄지:....그래, 얕봤단 말이군. 역시 탐낼 만한 적격자였어.
 
GM:마지막으로 손 끝에 남은 피를 털어내며 중얼거리는 그가 흐트러진 머리를 쓸어올립니다.
....뭐, 좋아. 지금은 물러나주마.
 
 카스가 쿄지:....뭐, 좋아. 지금은 물러나주마.
 
GM:그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여러분에게 달려들었던 것처럼 어디론가 모습을 감춥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하, 꼬리만 길어선...
 
[전투를 종료합니다]
 
호죠 마사시:...일단 물러났군요. 그리고 타케하나씨, 코하네. 두 사람다 잠시 손을 내밀어 보시겠어요?
 
타케하나 메이:... ... (숨을 헐떡인다. 자기가 무슨 짓을 했는지도 제대로 인지가 안 된다)
 
타카토리 코하네:...네. (익숙하게 손을 내민다.)
 
타케하나 메이:제가..죽인.. 죽인거예요? 아니.. 아닌데.
근데 저 사람..
살아서... 어...
분명.. 무기가. (히익, 하고 무기를 떨어트린다)
 
호죠 마사시:...오버드는 쉽게 죽지 않습니다. 카스가 쿄지, 그 남자의 경우 더욱 질긴 생명력으로 유명하고요.
아마 어딘가에서, 몸을 회복하고 있겠죠. 그리고... 브람스토커셨군요.
아마 지금 피가 좀 부족하실테니, 잠시.
 
GM:메이의 손에서 떨어진 무기가
바닥에 닿기도 전에 핏방울로 변하며 허공에서 흩어집니다.
 
타케하나 메이:... ...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 포이즌 포그 | 3 Lv
 
 
조건: 타이밍: 메이저
기능: 신드롬 난이도: -
대상: 범위(선택) 침식치: 2
 
해설: 사정거리 지근/대상 범위(선택)으로 변경, 시나리오 당 Lv번 사용가능.
호죠 마사시 | 치유의 물 | 1 Lv
 
 
조건: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침식치: 2
 
해설: HP를 +(Lv)D10+[정신]만큼 회복
 
혼다 우츠나:그래서 늘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지. 아이구 아가. 아가는 능력을 쓸 때마다 피가 닳아서 우짜누. 할미가 나중에 포도당캔디도 사주마.
 
호죠 마사시:(대상, 메이와 코하네.)
 
타케하나 메이:아...으아? 아?
 
GM:확인. 주사위를 굴려주세요.
 
타케하나 메이:괘..괜찮...아...요? (눈치를 보며 코하네를 살핀다)
 
호죠 마사시:(두 사람의 손에 붉은 연꽃이 올려진다. 무게는 없다. 만지면 통과한다. 그리고 곧, 무너져 퍼져나간다.)
rolling 1d10+4
 
(
4
 
)
+4
 
 
=
8
 
GM:코하네와 메이, 두 사람의 HP가 8점만큼 회복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 (메이의 말에 무슨 뜻이냐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다)
 
타케하나 메이:쓰러졌...었....
 
타카토리 코하네:감사합니다. (가볍게 손을 쥐었다 펴곤, 옷을 정리한다.)
네, 보시다시피. 저는 전투에 나서지도 않았으니까요.
 
타케하나 메이:... ... (눈치를 보다가 마사시에게 꾸벅 인사를 하곤) 아니 그...
엄청..다쳤...는데
다시... 일어나서.,
 
호죠 마사시:...오버드에게는 한정적이지만, 강한 생명력과 불사성이 있습니다.
방금의 코하네와 같이, 우리는 보통 사람은 죽음을 맞이해야할 순간에도 육체를 수복해 일어서죠. 그건 우리의 자의가 아닌, 육체에 들어있는 힘의 의지라고 해야되겠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안죽는다고요?
좀비...같은 거예요?
 
호죠 마사시:죽을 수 있습니다. 완전히. 하지만...
어느 수준까지는, 죽여도 죽지 않는다. 정도죠.
 
타카토리 코하네:... ... (조금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금방 표정 관리를 하고는)
 
호죠 마사시:...좀 더 정확히 비유하자면...
보통 사람은 총을 맞으면 죽지만, 오버드는 아프고 화가 납니다.
네, 일반적인 사고, 무기, 부상으로 다칠 수 있지만, 보통 사람보다 육체가 더 강하게 버티기 때문이죠.
 
타케하나 메이:그..그게...뭐예요... 총을 맞고도 안죽고... ....?? ??
그건... 괴물아니에요?
 
호죠 마사시:...사람입니다. (잠깐 쓰게 웃는다.) 정확히는...
...그날 드리지 못한 이야기를 이어 드리자면,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의 작용이라고 해야겠군요.
우리 오버드(Overed)는, 괴물이 아닌 발병자입니다.
 
타케하나 메이:... ...
 
호죠 마사시:...타인에게 쉽게 옮거나 하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타카토리 코하네:(메이와 마사시의 대화를 듣다, 조용히 한걸음 물러난다.)
 
타케하나 메이:(뭔가 말하려다가 고개를 끄덕인다)
 
호죠 마사시:누군가는 타고나기도, 누군가는 불현듯 발병하기도, 누군가는... 살기위해 그 바이러스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런 것이죠.
 
타케하나 메이:... ... 저도... 뭔가를 위해 그 바이러스를... 받아들이고. 이렇게 된 거죠.
 
호죠 마사시:...네. 하지만 한가지 말하는 건, 그건... 보통 자의로 선택된다기 보단, 몸 안에 이미 내재되었던게 깨어난 거라고 봐야겠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그럼 제가 이미 감염됐었다고요...? 어디에서?
저.....집밖에 잘 나가지도 않는걸요......
 
와카바야시 키리나:(한참 이야기에 끼어들지 않고 카스가 쿄지가 달아난 곳을 노려보다가 고개를 돌렸다.) 뭐, 상관없잖아. 그런 틀에 박힌 이야기. 발병자보단 괴물이 나을 수도 있고. 슬슬 용무 끝났으면 돌아가는 게?
 
혼다 우츠나:(이번만큼은 키리나에게 뭐라하지 않는다.)
 
호죠 마사시:...경로를 모르거든요, 누구도. 다만 어느 순간 퍼져나간 것이고... ...자세한 것은, 가면서 할까요?
 
혼다 우츠나:얘 마사시, 난 오늘따라 오렌지베니시가 먹고 싶구나.
 
호죠 마사시:알겠습니다. 아마 구워둔 것이 있을거에요. 우선 조금 뭔가 먹으시면서 이야기 하죠.
제법 긴, 당신이 마주한 이면에 대한 이야기를.
 
와카바야시 키리나:내 시간은 비싸다고, 강의는 다른 곳에서 해.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튕기고는)
 
타케하나 메이:(멍하다. 일상을 지키기는커녕 애를 쓸수록 오히려 멀어지는 기분.)
 
와카바야시 키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 디멘션 게이트 | 1 Lv
 
 
조건: 타이밍: 메이저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설명 침식치: 3
 
해설: 시공을 왜곡하여, 멀리 떨어진 자신이 알고 있는 장소에 도달하는 게이트를 만드는 이펙트. 게이트는 문 같은 형태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고, 다른 캐릭터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긴장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전투 중이나 긴장하는 상태에서는 이 이펙트는 사용할 수 없다. GM은 이 이펙트의 사용을 금지해도 된다.
 
혼다 우츠나:아이구 저거 또 가오부리다 지 명줄 깎아먹는다.
 
타카토리 코하네:... (메이의 등을 살짝 민다.) 안전한 통로입니다.
 
타케하나 메이:지..진짜죠?
 
타카토리 코하네:네.
 
호죠 마사시:(우츠나 말에 작게 웃음을 터뜨린다.) 네, 게임에서 순간이동 포탈 같은 것입니다. 안전성은 보장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하, 정말. 저 놈의 할망구. 말은 많아가지고. 난 돌아간다. 지부장 이야기 들으면 한도 끝도 없으니까 적당히 하고 와. (게이트를 열고 혼자 안으로 들어갔다.)
 
타케하나 메이:.... 이해했어요. (주춤주춤하다가, 코하네를 빤히 보다가 입을 벙긋거리며 무어 중얼거리곤 이내 게이트 안으로 들어간다) 아까... 아팠..겠어요.
img
 
와카바야시 키리나:[로이스 호죠 마사시 p편안함 n식상 p위주입니다]
 
혼다 우츠나:(와카바야시 키리나 p행복감 n열등감 p메인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 호죠 마사시 p존경 n소외감 p 메인으로 로이스 취득합니다.)
 
호죠 마사시:(혼다 우츠나를 P 신뢰 N 연민, 타카토리 코하네 P 신뢰 N 죄책감으로 취득합니다.)
 
GM:확인.
 
호죠 마사시:(각각 P 우선)
 
▶ Scene 8 : 거짓된 기억 ◀
 
Scene Player :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타케하나 메이 , 침식치 5 상승.
 
다음날 방과 후, 카페 베르.
 
호죠 마사시 , 침식치 5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 , 침식치 6 상승.
 
GM:메이는 어제 못 다 들은 이야기를 듣기 위해 코하네와 함께 마사시가 운영하는 북카페 베르로 찾아왔습니다.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 조달
 
주사위: 6dx+2 | 굴리기
 
(대상, UGN 바디아머.)
 
GM:(확인, 달성치 12. 굴려주세요)
6dx+2 → 9[9, 9, 3, 8, 1, 2] +2 → 11
 
GM:마사시가 알아본 결과, 본부에 남은 잔량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호죠 마사시:들어오는 대로 구해봐야겠네요... (짧은 한숨.)
 
GM:오늘도 찾아온 메이와 코하네가 스위츠를 먹으며... 마사시의 설명을 듣고 있던 그 때.
메이의 휴대폰이 문자를 수신했다고 짧은 알람을 보냅니다.
 
타케하나 메이:....? (휴대폰을 확인한다)
 
타카토리 코하네:... (들고있던 포크를 내려놓고 메이를 응시한다.)
 
호죠 마사시:...해서, 현재도 UGN은 레니게이드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간략한 설명을 하다가 휴대전화를 확인하는 듯 하자,) 잠깐 쉴까요?
 
GM:발신인은...
 
호죠 마사시:저는 음료를 더 가져오죠. (자리에서 일어난다.)
 
타케하나 메이:아...네.
 
GM:[아야세 마나카]
 
타케하나 메이:(깨작. 와플을 먹다가...) 풉.
??????????
 
타카토리 코하네:왜그러세요-?! (다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난다)
 
 아야세 마나카:메이쨩, 할 얘기가 있는데... 이따가 6시에 번화가 모#버거로 와줄 수 있어?
 
타케하나 메이:어 어 어 그 으 어... 마나카. 마나카가. (얼굴이 화악 붉어지며 주변을 둘러보더니 구석으로 꾸물꾸물 기어가 조심스럽게 휴대폰을 확인한다)
지, 지금 몇시에요?
 
호죠 마사시:(잠깐 소란스러운 소리에 돌아봤지만, 뭔가 큰 이상은 없는 듯 해 잔에 차를 더 따르고 있습니다.)
아, 지금...
딱 6시 10분전이네요. (5시 50분을 가리키는 시계.)
 
타케하나 메이:
지금
나가
나갸
 
타케하나 메이:나가야
할게요
나갈게요
나가야만해요
 
타카토리 코하네:..? ..?? ..???? (메이와 마사시를 번갈아본다.)
 
타케하나 메이:그러니까
나갈게요
 
호죠 마사시:아? 아. 급한 약속이면 저 일단,
알겠습니다. 다음에 또 오시고...
 
타카토리 코하네:어, 어?
 
타케하나 메이:(거의 듣는둥 마는둥 하며 짐을 챙기고 아무데나 고개를 꾸벅인뒤 뛰쳐나가듯 베르를 나간다)
 
타카토리 코하네:(메이가 뛰쳐나가는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마사시를 돌아본다) ... 지, 지부장님.
 
호죠 마사시:...음, 급한 약속이 있는 모양인데. 아직 위험할 수 있으니까... (잠시 난처하게 웃다가) 코하네가 우선 따라가겠어요? 뒷정리는 제가 하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접시와 컵을 쟁반에 올린다.)
 
타카토리 코하네:..! 네! (의자에서 툭 뛰어내린다.)
(그리고 급히 창 밖의 사람들을 훑는다. 10대 청소년, 20대, 30대... ... 적당한 나이대의 성인을 한명 고르고.)
타카토리 코하네 | 의태의 가면 | 1 Lv
 
 
(제 얼굴을 두 손으로 가볍게 쓸어내리고, 바뀐 모습으로 뛰쳐나간다.)
 
GM:메이가 허겁지겁 베르의 현관을 뛰어나가고, 잠시 후 그 뒤를 모습을 바꾼 코하네가 따라나갑니다.
 
10분 뒤.
 
GM:메이가 숨을 몰아쉬며 약속장소에 도착해보면 저 안쪽에서 초조한 표정으로 주변을 살피는 마나카가 보입니다.
 
타케하나 메이:마, 마나. 마나카! (숨을 간신히 진정시키며, 최대한 웃는 낯으로 다가간다) 무슨..일이야? 갑자기 이렇게.
 
 아야세 마나카:아, 메이쨩! (의자를 권하고는) 미안, 갑자기 불러내서. 놀랬지?
답이 없어서 혹시 안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한 30분만 기다려보고 집에 가려고 했거든.
 
타케하나 메이:아 아냐. 마침 근처에 있었어. (끄덕) 훈련은 잘 끝났어..? 저번에 힘들다고 해서 걱정했거든.
내가
답장을
안했구나
(잠시 몸이 굳었다가)
 
타케하나 메이:30분이나기다리게할순없어..응
 
 아야세 마나카:에에, 왜 그래. 괜찮아, 정시에 왔잖아? 뭐 먹을래? 내가 불렀으니까 오늘은 내가 살게.
 
타카토리 코하네:(뒤늦게 가게에 따라들어온다. 메이와 마나카의 모습을 확인하고, 근처 빈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듣는다.)
 
타케하나 메이:난...마나카가 좋아하는거면 다 좋아... (헤실헤실)
 
 아야세 마나카:응? 그러면 나 와규치즈버거랑 메론소다랑... 메이도 그거 먹을래?
 
타케하나 메이:응.. 응. 응응. 응. 그걸로.. 헤헤. (마냥 고개만 끄덕이며 긍정한다. 얼마 전까지 자신을 피하던 마나카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아서)
 
GM:주문을 하고 자리로 돌아온 마나카가 조금 미안한 웃음을 지으며 입을 엽니다.
 
 아야세 마나카:어제는 미안했어. 그게... 사실은...
 
타케하나 메이:마나카가 왜미안해!!!!! (순간 목소리를 높였다가 주변 눈치를 보곤) .... .... 응. 마나카도 사정이 있었을테니까... 무슨일이야?
 
 아야세 마나카:...야가미 군이 너한테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해서, 학교에서는 못 물어본 게 있거든... (답지 않게, 조금 우물쭈물한 태도로 말을 잇는다)
 
타케하나 메이:(뭔가 뚝 끊어지는 소리가 났다)
어..
응.
야가미..군이.
 
 아야세 마나카:응.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 사고 말인데, 내가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고 했더니...
 
타케하나 메이:응....
 
 아야세 마나카:....너도 그때 같이 있었으니까, 너무 가까이 있으면 사고때 기억이 되살아나서 안좋을지도 모른다고...
 
타케하나 메이:... ... (눈을 깜빡이다가) 기억..나?
 
 아야세 마나카:(고개를 젓고는) 기억 안 나.... 하나도 기억이 안 나. (부루퉁한 표정이 되어서, 마침 직원이 가져다 준 메론 소다를 쪼오옥 빨아마신다)
너무 이상하지 않아? 실제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데.....
....나하고 메이쨩만 무사하다는 거.
그 사고, 뭔가 수상하지? 그렇지?
 
타케하나 메이:으..응. 맞아. (끄덕) 나도 기억나는게 제대로 없고.... 정신차리고 보니 우리 둘만 멀쩡하게 병원에 있어서... 뭔가 있었던건 분명한데...
같이 기억을 못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근데 있지... 혹시, 마나카가 나 때문에... 그때 일이 기억나거나. 기분이 안좋아지면...
나한테서 멀어져도 돼.
나는.. 계속 보고 있을테니까.
마나카가 괴로워하는걸 덜 보고 싶으니까..
 
 아야세 마나카:에...? (잠깐 무슨 이야기인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다가 아하하 웃으면서 손을 젓는다)
아냐아냐, 그렇게 심각한 거 아냐. 근데 사고 난 다음부터 어제랑 엊그저께랑 이상한 꿈을 계속 꾸고 있어서...
 
타케하나 메이:....?
 
 아야세 마나카:혹시나 메이쨩도 그런가 궁금해서 물어보려고 했던 거거든.
 
타케하나 메이:무슨 꿈?
 
 아야세 마나카:음...
(잠깐 곰곰이 생각하다가)
...빨간색으로 커다란 낫을 든 괴물이 나타나서 연기랑 그런 걸 다 베어버리는 꿈....
......헤헤헤, 이상하지? (멋적게 웃는다)
 
타케하나 메이:... 괴물...
(마주 웃었다) 응.
되게..이상한 꿈이다.
앞으로는.. 안 꿨으면 좋겠어.
안 꿀거야
절대로..
 
 아야세 마나카:음, 하지만 완전 무섭지는 않았으니까.... (고개를 갸웃하다가) 그치? 이제 메이쨩이 그런 얘기 했으니까 앞으로는 안 꾸겠지?
 
타케하나 메이:마나카를...좋아하는 괴물이었나봐. (눈웃음을 지었다)
커다란 일이 있었으니까..
응.
이젠 그런 일은 없을거야.
 
 아야세 마나카:우와, 그거 좀 든든한데. (까르르 소리내서 웃으면서)
그럼 나 지켜주는 걸지ㄷ......
 
삐이이―――
 
GM:웃던 마나카의 모습이, 갑자기 힘없이 풀썩... 앞으로 쓰러집니다.
고주파가 귀에 울리고....
 
타케하나 메이:.... ....
마나카?
마나카?
 
GM:....주변을 둘러보면, 사람들이 모두 의식을 잃은 채 기절해 있습니다.
 
워딩 이펙트.
 
타케하나 메이:(급하게 마나카를 흔든다) 마나카. 마나카??
어....어......
 
타카토리 코하네:(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어느새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둘에게로 뛰어온다) 워딩입니다!
조심하세요!
 
GM:당황한 메이가 마나카를 흔들려고 손을 뻗으면....
...다음 순간,
그 자리에는, 마나카를 안아든 익숙한 모습이 서 있습니다.
 
야가미 히데토.
 
타케하나 메이:...........
 
 야가미 히데토:...야아, 진짜로 이런 시간에 불러낼 줄은 몰랐거든.
 
타케하나 메이:너 뭐야?
 
 야가미 히데토:말했잖아? (키득거리며 가슴께를 눈짓으로 가리켜 보이는 시늉을 한다)
 
타케하나 메이:손 잘라버리기 전에 마나카 놔.
 
타카토리 코하네:타케하나씨, 그쪽은..!
 
 야가미 히데토:아아, 잘라버릴 수 있으면 잘라봐. 어차피 아야세 옆에 있다가 어리버리 각성해버린 덤터기 주제에.
그 사고는 원래 아야세를 각성시키려고 했던 거였어. 귀찮게... 이런 게 걸려들어서는.
 
타카토리 코하네:무슨 말씀을..!! 오버드가 안전하게 각성하는건 우연의 일치입니다! 아야세 마나카양이 크게 다칠 수도 있었어요!!
 
 야가미 히데토:....아? 어이어이, 거기, 방해꾼. 무슨 소리야.
(키득거리며 웃다가 점점 소리를 높인다) 아야세는 나랑 마찬가지로 선택받은 몸이야.
이제 내가 데려왔으니 평범한 인간들 쪽에 있을 이유도 없어. 한 번 실패했다고 포기할 줄 알아?
 
타카토리 코하네:선택받은...! 웃기지마세요!!
이런 세상에는 발을 들이지 않는게 나아!!
 
 야가미 히데토:...왜 그러지? 이 힘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데. UGN의 겁쟁이 새.
 
타케하나 메이:네가 자르라고 했다. (내왔던 유리잔을 깨어 혀를 얕게 베곤, 흘러나오는 피로 낫 형상의 무기를 만들어 강하게 쥔다. 단죄의 낫 형성) 마나카는 네 말대로... 주인공이지만...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 있으니 빛나는거야.
어디 쓰레기통 사이에 집어넣으려고.
 
 야가미 히데토:...웃기시네. 주인공에게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해줘야지. (키득거리며 고갯짓을 하자, 허공에 모래가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상관없어. 지금 바로 데려가서 각성시켜버리면 그만이야. 두 번 실패는 없다고.
 
GM:두 사람의 눈앞에 어디에선가 불어온 모래바람이 한 차례 거세게 휘몰아치고....
....다음 순간, 저도 모르게 감았던 눈을 떠 보면
더 이상 야가미 히데토와 아야세 마나카의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
 
타카토리 코하네:이런..!! (귓가의 이어폰을 힘주어 누른다)
지부장님...!! 긴급 사항입니다! 지부로 연결해주세요!
 
GM:워딩을 친 장본인이 사라지자 주변의 사람들이 의식을 찾고 하나둘씩 멍하니 꿈에서 깨어난 듯 움직이는 가운데....
....코하네와 메이의 목소리가 시끄러운 홀에 울려퍼집니다.
 
타케하나 메이:... ... 마나카.
마나카.....
안돼...
 
호죠 마사시:[확인했습니다. 지금 바로 소집을.]
[-오토기리소우. 이력의 책갈피. 지금 당장 지부로 와 주십시오. 긴급 사항입니다.]
[지금 당장 와 주십시오. 코튼 캔디의 요청입니다.]
 
GM:코하네의 귓가에서 울리는 마사시의 목소리가 이어폰 너머로도 짜랑하게 들려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타케하나씨, 우선 지부로. (손을 잡아 끈다.)
 
호죠 마사시:(그런 음성이, 통신기 너머에서 반복적으로 울리며, 누군가 모이는 소리, 들어오는 소리가 올리고 있다.)
 
타케하나 메이:.... ..... (몸을 덜덜 떨며 내왔던 메론소다 컵을 집어들곤 마나카가 마셨던 곳에 입을 댄다. 당시의 감정을. 그때의 감각을 그대로 느끼고-)
타케하나 메이 | 블러드 리딩 | 1 Lv
 
 
조건: 타이밍: 메이저
기능: 자동 난이도: -
대상: 침식치: -
 
해설: 피나 체액(눈물 등)에서 주인의 정보를 읽어내는 이펙트. 성별, 나이, 그때 품었던 감정 등을 간파할 수 있다. GM은 필요하다고 느끼면 <지각> 판정을 요구할 수 있다.
img
 
▶ Scene 9 : 추적 ◀
 
Scene Player : 혼다 우츠나
 
혼다 우츠나,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그 이외에도 전원 등장 가능합니다.
 
선언 후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혼다 우츠나 , 침식치 9 상승.
 
호죠 마사시:(등장합니다.)
 
호죠 마사시 , 침식치 3 상승.
 
관객 , 침식치 4 상승.
 
타케하나 메이 , 침식치 4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등장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침식치 1 상승.
 
와카바야시 키리나 , 침식치 3 상승.
 
혼다 우츠나:(이상하다 분명히 추적인데 저격수말고도 다같이 가네.)
 
GM:패스트푸드점 앞에서 기다리던 메이와 코하네 앞에 두 번째로 보는 게이트가 열리고...
...우츠나와 마사시,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리나가 걸어나옵니다.
 
혼다 우츠나:아니 이 할미가 간다니까 왜 다 따라오고 난리야.
 
타케하나 메이:꼭..............제 눈으로 봐야겠어요 (초점풀림)
 
혼다 우츠나:아이구 아가 눈깔 다 풀맀다 아주.
 
호죠 마사시:즉시 이동하려면 다 같이 움직이는 편이 좋으니까요. 일단 타케하나씨, 코하네, 상황은 어떤가요.
반드시 찾을 수 있을겁니다. 걱정마세요.
 
타카토리 코하네:야가미 히데토가 아야세... 마나캬 양을 데리고 사라졌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흐음, 어디로?
 
타카토리 코하네:... 어느 쪽으로 사라졌는지는, 잘.
죄송합니다.
 
GM:'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가 어디로 아야세 마나카를 데려갔는지 조사할 수 있습니다.
지각 혹은 정보:소문으로 판정.
난이도 달성치는 9.
등장한 전원이 1회씩 판정 시도가 가능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뭐. 원래 꼬리 자르고 가는 게 특기니까 어쩔 수 없지. 그 놈들은 도망가는 재주만 타고나서 말이야.
이럴 땐 사람을 써야하지 않겠어.
(발 밑에서부터 뻗어나가는 그림자를 지맥에 흩뿌려 남은 흔적을 뒤집어보기 시작했다.) 적당히 사람들한테 수소문 해보도록 해. 나는 나대로.
와카바야시 키리나 | 지각
 
주사위: 5dx+0 | 굴리기
 
5dx+0 → 7[7, 6, 3, 5, 2] +0 → 7
 
GM:그림자들이 따라가다가 모래처럼 바스라지더니 다시 하나로 뭉쳐 키리나에게 돌아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적어도 이 근처는 아니고 흔적이 지워진 모양인데.
 
GM:더 이상 추적을 하기가 어렵다는 듯, 키리나의 발치를 싸고 돌던 그림자들이 슬그머니 옷 안으로 타고 들어와 목 부근에 자리잡습니다.
 
혼다 우츠나:이거이거 아주 단디 숨었는가 보구나. (또다시 책 한 장을 찢어 비행기를 접고는 휘익 날려보낸다.)
혼다 우츠나 | 정보:
 
주사위: 3dx+0 | 굴리기
 
3dx+0 → 9[9, 3, 3] +0 → 9
 
GM:우츠나가 허공으로 접어 날린 비행기가 크게 머리 위를 두어 번 선회하더니 한쪽으로 급격하게 방향을 틀어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의지를 가진 것처럼 공중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날고 있는 비행기가 가리키는 곳은...
...N시 변두리, 폐건물이 자리잡은 방향입니다.
 
혼다 우츠나:저 쪽으로 간 모양이구나. 자아 따라가볼까 우리도?
 
타카토리 코하네:네. (툭툭, 발을 몇번 구르고 따라 뛴다.)
 
타케하나 메이:... ...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더니 뒤따라가다가)
마나카..
마나카를 꼭 구해주세요.
그런 곳에 있으면 안돼요.
 
호죠 마사시:(마지막으로 조달판정합니다. 대상은 UGN 바디아머, 커넥션 브로커를 사용합니다.)
 
GM:(확인)
달성치는 12입니다.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 조달
 
주사위: 10dx+2 | 굴리기
 
10dx+2 → 10[9, 5, 1, 3, 10, 6, 5, 2, 10, 3] + 10[10, 7] + 9[9] +2 → 31
 
혼다 우츠나:그 아가는 우리가 말하지 않아도 아가가 꼭 구해줄 거 같은 기분이 드는구나. 물론 우리는 구해줄 거지만은.
 
GM:조달에 성공했습니다. 누구에게 줄까요?
 
호죠 마사시:(그리고 출발하려는 때에, 메이를 부릅니다. 건넨것은 검은색에 붉은색으로 마크가 그려진, 척 봐도 보호장비나 처음보는 소재로 된 옷.) 타케하나씨.
이건 당신이 싸움에 동참하고자 하면, 입어주셨으면 합니다. UGN에서 제작된 바디아머에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타케하나 메이:........ (빤히 보다가, 바디아머를 받고 가볍게 고개를 꾸벅인다) 감사합니다.
예전엔 죄송했어요.
건들면 가만 안둔다는건 취소 안할거지만.
 
호죠 마사시:뭘요. 소중한 사람을 계속 소중히 여겨주세요. 놓지 마시고. (그 말을 하고, 움직일 채비를 한다.)
 
GM:여러분 전원은 우츠나의 종이비행기가 이끄는 방향으로 뛰어가기 시작합니다.
 
혼다 우츠나:img
 
[클라이막스 페이즈]
 
GM:클라이막스 들어가기 전에 로이스를 확인합니다.
전원 6개, 혹은 7개의 로이스를 맺고 있는 것을 권장합니다.
 
호죠 마사시:(7개 전부 가지고 있습니다. 확인!)
 
GM:(6개인 경우, 마지막 클라이막스 전투에서도 맺을 수 있으니 확인해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로이스: 학급 친구 p.호의 n.부담 n 메인. / 타케하나 메이에게 p.비호 n.불안 p 메인. ]
 
와카바야시 키리나:(로이스 전부 있음 패스)
 
타케하나 메이:[로이스: 와카바야시 키리나 p.진력 n 증오. n메인. / 타카토리 코하네에게 p.우정 n.연민 n메인.]
 
GM:전원 확인, 클라이막스 페이즈 진행합니다.
 
▶ Scene 10 : 배신자―`더블크로스` ◀
 
Scene Player :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외에 전원 등장. 침식치를 굴려주세요.
 
타케하나 메이 , 침식치 2 상승.
 
와카바야시 키리나 , 침식치 2 상승.
 
호죠 마사시 , 침식치 4 상승.
 
타카토리 코하네 , 침식치 6 상승.
 
혼다 우츠나 , 침식치 10 상승.
 
하레미치 시 변두리, 폐건물 지대.
 
GM:여러분은 종이비행기가 나는 방향을 쫓아 한 폐건물에 도착합니다.
오래된 자재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진 공터 안쪽으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조금 더 정확히는―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의 기척이.
공터 안쪽으로 이어진 건물의 1층에서부터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저쪽에. (뒷말을 잇지 않고 앞장선다.)
 
GM:코하네가 가장 먼저 앞장서서 건물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면...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야아, 왔어? 제법 빠르네.
 
슐라바라, 아니, 야가미 히데토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 마나카는 어디있어?
 
타카토리 코하네:... 대상, 발견했습니다. (멈춰선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한쪽을 고갯짓한다)
 
GM: 히데토가 고갯짓을 한 쪽에는 마나카가 이곳을 바라보며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일어설 수 없도록 다리 정도가 묶인 채로.
 
 아야세 마나카:.....메이?! 여긴 어떻게.... 어떻게 왔어?
 
타케하나 메이:..... (마나카의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미간을 좁히면서도 어떻게든 웃어보려고 입꼬리를 올린다) 마나카. 괜찮아...? 쟤가 어디 다치게 한 곳은 없어...?
조금만 기다려. 내가... 내가.
금방 구해줄게.
 
 아야세 마나카:이게, 다 ... 뭐야? (야가미와 메이를 번갈아 바라보다가 고개를 흔든다) 모르겠어...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아아, 내가 알려줄게, 아야세. 말하자면 그러니까, 타케하나는 널 속인 거야.
 
타케하나 메이:.... .... 내가 설명해줄게. 지금은 조심히 있으면... 될거야. 응. 분명히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이젠 인간이 아닌데도 인간인 척 한 거라고. (키득, 웃는다)
 
타케하나 메이:.... (당장이라도 달려들 듯 이를 뿌득거리며 야가미를 바라보다가 이내 축 가라앉듯 목소리를 낮게 깔고 중얼거린다) 내가 손 말고 혀까지 잘라야겠어 야가미?
(새끼손가락의 손톱을 세워 혀끝을 꾹 누르곤) 너랑 나는... 어쩌면 비슷했을지도 모르지만. 마나카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탈락이야.
 
타카토리 코하네:... ... (말 없이 타케하나의 앞을 살짝 가리듯 나선다.)
 
타케하나 메이:너는 마나카를 몰라. 불쌍하게도.
[로이스: 슐라바라 p.친근감 n.연민 n메인]
그러니 마나카를 돌려줘. 너 자신이 더 불쌍해지기 전에.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아아, 너만 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니까. (슬쩍 손을 흔들자 모래가 허공에서 휘몰아치기 시작한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는 다른 필드에 있어야 해.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무슨 소리야, 나는 아야세에게 이 힘을 주고 내 옆에 세울 거야. 너랑은 다르다고. (키득거리며 웃는다.)
그래, 아야세가 우리에 대해 이해하려면 아예 눈앞에서 제대로 된 을 가지고 싸우는 게 좋겠지. 어떻게 생각해, 타케하나?
 
타케하나 메이:... ... (잠시 고개를 돌리곤) 마나카.
잠깐 눈 감고 있어줄래..? 잠을 자도 좋을거야...
그러면...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아아, 그랬지? 그러고보니 UGN 녀석들이 아야세를 건드려서 네 진짜 모습같은 건 기억하지 못한다며?
 
 아야세 마나카:...무슨 소리야, 야가미...? 기억이...?
 
타케하나 메이:너를 좋아하는 붉은 괴물이 또 구하러 올지도 모르니까... (눈웃음을 지은 눈은 이내 초점이 나간 채 야가미를 가만 본다)
시작해.
 
 아야세 마나카:....붉은 괴물...이?
 
호죠 마사시:(딱. 하고 지팡이 소리가 섞여든다.)
방해했나요, 아니면 제 때 온 걸까요.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아아, 그래. 이제 다들 몰려오시는군.
 
타케하나 메이:둘 다..?
 
호죠 마사시:사실 아까 전부터 조금 상황을 봤습니다만, 아무래도... 이야기에 함부로 끼어드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 보고 있었습니다만. (온후하게 웃으며 걸어들어온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뭐 , 좋아. (키득거리며 웃는다) 그정도는 예상했어. UGN은 항상 귀찮게 군다더라고.
 
혼다 우츠나:워딩부터 펼쳐놓자꾸나 마사시. 아무래도... 약속은 못 지키겠구나.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호죠 마사시:평온하게 유지되도록, 이라고 이야기해 두겠습니다. (그리고 우츠나의 말에 잠시 말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저 앞만 본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또각 또각. 느릿한 구두굽 소리와 함께 천천히 걸어 들어오는 여자는 광경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입을 열었다.) 어머, 꼬마야. 벌써부터 그런 취미?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애초에 너희들이 안 왔으면 이런 일도 없었거든.
...난 그냥 무탈히 아야세를 각성시키고 FH이로 데려가면 그만인데, 귀찮게 만든 건 너희들 쪽이야.
 
호죠 마사시:그 곳에서 행해질 일이 절대로 좋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면서도요.
 
타카토리 코하네:FH로 데려간다니, 그런...!(욱해서 나섰다가, 흠칫 놀라며 다시 입을 닫는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하아, 더블크로스들 주제에 말이 많아.
 
혼다 우츠나:귀찮은 건 우리도 마찬가지란다 아가. 이왕사 귀찮아진 거 여기서 마무리하자꾸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하아. 피래미 주제에 누굴 데려간다는 거야. 꼴에. (작게 중얼거렸다.) 이상한 거나 배웠네. 그 새끼한테.
 
 카스가 쿄지:...누가, 그 새끼라는 거지?
 
와카바야시 키리나:적당히 끝내. (알아서 시작할 때 신호나 주라는 듯 팔짱을 끼고 지켜봤다.)
 
GM:여러분의 한쪽 옆에서, 익숙한 하얀 정장을 입은 남자가 걸어나옵니다.
 
호죠 마사시:무사했군요, 당신이라면 그럴 것 같았습니다만. 디아볼로스.
 
혼다 우츠나: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지 않더니.
 
 카스가 쿄지:아아, 슐라바라가 타케하나인가 뭔가 하는 저 적격자랑 싸우게 해달라면서 고집을 부려서 말이지.
 
와카바야시 키리나:... ... ... 하.
 
호죠 마사시:오토기리소우.
 
 카스가 쿄지:일부러 준비하는 데 시간은 좀 들었는데, 뭐 나는 저 적격자만 확보하면 그만이니까. (눈짓으로 메이를 가리킨다)
 
호죠 마사시:지금 당장 뛰쳐나가는건 참아주세요.
 
와카바야시 키리나:(마사시를 째려보듯 쳐다보다가 다시 카스가 쿄지를 바라보고 혀를 찼다.) 빨리 끝내.
버릇 어디 안 간다고 개처럼 노는구나. 디아볼로스. 공이라도 줘야겠네.
 
호죠 마사시:워딩을 펴겠습니다. 지금부터 보여드릴 싸움은... 가급적, 기억에 남지 않는게 좋으니까요. (그렇게 말하고, 딱 하고 다시 한번 더 바닥을 두드린다.)
(연꽃 사이로 석산이 핀다. 새빨갛고 하얗고. 피안의 경계가 흐려진다.)
(워딩.)
 
GM:한 번 흐려졌던 이승과 피안의 경계를 나누듯, 연꽃 사이로 피어난 석산이 붉은 향기와 함께 사그라듭니다.
사찰에서나 흐를 법한 옅은 향 냄새가 허공을 스치면...
...오버드가 아닌 사람은, 본래 이곳에 들어올 수 없는데도.
 
 아야세 마나카:....무슨 이야기야, 메이?! 이 사람들... 다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
 
호죠 마사시:...설마. (그 반응을 보고 눈이 커진다.)
 
GM:아야세 마나카는 여전히 당황한 표정으로 여러분들을 바라보며 곤란해하고 있습니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야아, 나도 오버드거든. 그렇게까지 멍청하게 보면 곤란해. (키득거리며 웃는다)
 
호죠 마사시:...항 워딩 물품인가요?
 
GM:슐라바라가 걸어가 마나카의 목에 걸린 작은 펜던트를, 대답 대신 흔들어보입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그런..!
 
타케하나 메이:.....?
저게 뭐예요?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뭐, 잘 됐어. 여러분들을 눈앞에서 해치우면 아야세가 더 각성하기 쉽겠지. (어깨를 으쓱이며 아야세에게 몸을 숙인다)
 
호죠 마사시:...곤란하게 됐습니다. 전투를 은폐할 수 없어요. 이대로는. 워딩을 막는 물품이라, 아야세씨가 그대로 보게 될 겁니다.
우리가 힘을 쓰는 상황을.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봤지? 다들 인간이 아닌데도 인간인 척 하고 있어. 그 향 냄새 같은 것도 말이지. (여전히 당황한 얼굴의 마나카에게 걸어가서 보란 듯이 크게 목소리를 높인다)
...같은 힘을 가진 우리를 이니 뭐니 하는 주제에 자기들은 저렇게 고고한척 군다고.
 
타케하나 메이:... ... 대체 왜 그렇게까지 마나카를 데려가려는거야?
네가 뭔데?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그야, 아야세는 적합자니까. 나와 같이 선택받은 능력을 지니기에 마땅한 존재니까!
 
타케하나 메이:그냥 너하고 같은 수준까지 끌어내리고 싶어서 그런 것 뿐이잖아.
난 알아.. 말했잖아. 너는 나하고 비슷하다고. 나도 비슷한 생각을 몇 번이나 했어...
하지만 마나카를 그저 계속 올려다봐야 했어. 그게 최선이야.
어차피 어울리지 않다는걸 사전에 인정했으면 모두가 좋았을텐데
구질구질해.,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하, 들었지, 아야세? 저거 봐. 서로 멀쩡한 척 하면서 우리같은 힘을 가진 놈들을 깎아내리려고 들지.
우리 FH에서는 ... 이런 놈들을 그렇게 불러.
...배신자 ― *더블크로스 라고.
...뭐, 이젠 상관없어.
...널 눈앞에서 죽이면 아야세도 각성하겠지? 널 이기면 아야세를 FH로 데려갈 수도 있고. 일석이조네.
 
GM:야가미 히데토 - 슐라바라가 여러분 앞으로 천천히 걸어옵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지부장님, 명령을.
우선 할 대상을 지시해주세요.
 
호죠 마사시:...코튼캔디.
지금부터 명령 우선순위를 변경합니다.
적성대상 배제.
대상은 디아볼로스와 슐라바라, 둘 입니다. 또한 오토기리소우, 이력의 책갈피는 자체적으로 행동해 주십시오. 뒤는 지원합니다.
타케하나 메이씨.
...가장 소중한 것을 우선해, 뒤는 걱정하지 마세요.
 
호죠 마사시:당신이 소중히 하는 것(일상)이 지켜지도록 하겠으니.
 
타케하나 메이:........ 네
제 소중한 것(마나카)를 우선.
 
타카토리 코하네:변경된 임무 숙지했습니다. (메이의 앞을 가리듯 막고 있던 것을 멈추고 나선다.)
 
 아야세 마나카:...타카토리도, 타케하나도...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 대체 뭐가 일어나고 있는 건데?!
 
타케하나 메이:전에... 같이 VR게임한적있지 마나카? (싸늘하던 얼굴이 언제 그랬냐는 듯 헤헤 웃다가)
비슷한 거라고 봐줘.
착한 편하고 나쁜 편이 싸우는거..그것 뿐이야.
 
 아야세 마나카:...게임, 아니잖아...? 메이...
메이, 괜찮은 거지?! 진짜지?!
 
타케하나 메이:나한테는 비슷해.
너는 내 주인공이니까 마나카... (눈을 휘어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멋대로 지껄여. 이 판에서 이기는 건 나니까.
 
 카스가 쿄지:그래, 뭐든 좋으니 빨리 끝내고 데려가자고. 어느 쪽이든 말이야.
 
와카바야시 키리나:미안한데, 꼬맹아. 그 쪽의 무패의 신화 어쩌구 하던 놈은 이제 끝났고. 여기는 전문가거든?
그러니까 고마워 하렴. 원래는 너 같은 수준 보러 다니지 않거든.
빨리 시작하자고. 내 시간 단위도 꽤 비싸?
 
[전투를 시작합니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아아, 노친네들이 낄 데 아닌데 눈치도 없기는.
 
GM:슐라바라가 눈앞에서 손을 휘젓자, 바닥에서부터 작은 모래폭풍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여러분들의 몸 안에 있는 레니게이드 바이러스가 함께 공명해 뛰놀기 시작합니다.
전원 충동판정. 난이도 8, 의지 로 판정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 의지
 
주사위: 7dx+1 | 굴리기
 
7dx+1 → 9[3, 9, 1, 5, 8, 5, 3] +1 → 10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 의지
 
주사위: 5dx+1 | 굴리기
 
 
와카바야시 키리나:아, 도발도 애같네...
 
혼다 우츠나:
혼다 우츠나 | 의지
 
주사위: 9dx+1 | 굴리기
 
 
타카토리 코하네:
타카토리 코하네 | 의지
 
주사위: 3dx+0 | 굴리기
 
5dx+1 → 10[7, 4, 1, 10, 7] + 7[7] +1 → 18
9dx+1 → 10[1, 3, 9, 1, 10, 6, 1, 6, 7] + 9[9] +1 → 20
3dx+0 → 9[5, 9, 1] +0 → 9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 의지
 
주사위: 4dx+0 | 굴리기
 
4dx+0 → 9[6, 2, 9, 8] +0 → 9
 
GM:확인, 전원 성공.
 
타카토리 코하네:(후우, 숨을 느릿하게 내쉬고 앞을 본다.)
 
GM:몸 안에서 들끓던 레니게이드 바이러스가 점차 차분하게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혼다 우츠나:아이에게는 이런 귀여운 맛이 있는 법이지. (후우 하고 숨을 뱉는다.)
 
GM:그러나 한 번 날뛰기 시작한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는 여전히 여러분의 몸을 침식해 들어옵ㄴ비다.
전원 2d10만큼, 침식치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호죠 마사시:
rolling 2d10 충동판정으로 인한 침식률 상승
 
(
7
 
+
5
 
)
 
 
=
12
 
와카바야시 키리나:알겠는데 그런 건 칠드런한테 맡기라고. (어깨를 으쓱이며 팔에서 튀어나오는 그림자를 여우의 형태로 바꾸었다.)
17
 
타케하나 메이:
rolling 2d10
 
(
9
 
+
8
 
)
 
 
=
17
 
타카토리 코하네:
rolling 2d10
 
(
7
 
+
10
 
)
 
 
=
17
 
혼다 우츠나:11
 
GM:확인.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가만히 여러분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가 고개를 까닥인다) ...뭐, 좋아. 시작하자,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지:너같은 애송이 말을 듣는 것도 이번뿐이다, 슐라바라.
 
GM:턴 오더를 확인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하, 이제 꼬맹이 밑에서 노나보지. FH의 개도 애완견이 다 됐네?
 
 카스가 쿄지:누가 개라는 거냐! 여우나 시켜먹는 주제에.
 
첫 번째 라운드
 
셋업 프로세스
 
와카바야시 키리나:그럼 그 사이 바닥이라도 굴러보던가. 잘 하면 칭찬은 해주지.
 
 카스가 쿄지:...하아? 적반하장이군. 그전에 발밑을 구르는 건 네녀석의 그 빌어먹을 여우가 될 거다.
 
타케하나 메이:(셋업 프로세스. 역장 형성 사용)
 
타카토리 코하네:(셋업 프로세스. 풀 파워 어택 사용합니다.)
 
GM:확인. 타케하나 메이의 공격력 +4, 타카토리 코하네의 행동치 0, 공격력+20.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선언이 없으면 현재 행동치로 진행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없음)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의 턴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그래, 내가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면 헛소리가 줄어들겠지.
 
GM: 바닥에서부터 휘몰아치던 모래가 야가미의 손으로 모여들더니 거대한 투창의 모습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그 손을 허공으로 들자, 이내 투창은 수십 개로 갈라져...
...여러분들을 향해 날아듭니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마이너 액션에 <헌드레드 건즈> 사용,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 | 루이너스 레인
 
주사위: 15dx7+4 | 굴리기
 
조합: 《커스터마이즈》+《기간틱 모드》+《크리스탈라이즈》+《컨센트레이트: 모르페우스》
15dx7+4 → 10[7, 10, 9, 8, 7, 4, 1, 5, 2, 9, 2, 2, 5, 3, 6] + 10[6, 4, 8, 10, 4, 9] + 4[1, 4, 1] +4 → 28
 
GM: 대상은 여러분 전원입니다. 회피 가능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 회피
 
주사위: 3dx+0 | 굴리기
 
3dx+0 → 10[10, 10, 8] + 10[1, 10] + 7[7] +0 → 27
 
혼다 우츠나:(홀홀 회피합니다...)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 회피
 
주사위: 8dx+1 | 굴리기
 
 
혼다 우츠나:
혼다 우츠나 | 회피
 
주사위: 3dx+0 | 굴리기
 
 
타카토리 코하네:
타카토리 코하네 | 회피
 
주사위: 9dx+1 | 굴리기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 회피
 
주사위: 2dx+0 | 굴리기
 
2dx+0 → 1[1, 1] +0 → 1
8dx+1 → 10[3, 6, 1, 10, 4, 4, 6, 7] + 5[5] +1 → 16
3dx+0 → 8[2, 8, 6] +0 → 8
9dx+1 → 9[8, 3, 8, 9, 4, 2, 7, 5, 3] +1 → 10
 
GM: 확인. 전원 회피 실패.
호죠 마사시의 경우 펌블로 인해 배드 스테이터스:전도상태가 됩니다.
수정합니다.
호죠 마사시, 펌블로 인해 배드 스테이터스: 경직 상태가 됩니다.
 
호죠 마사시:윽...?!
 
GM: 메이저/마이너 액션을 소모하여 해제하기 전까지 이동이 불가능합니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아하하, 왜그래. 노친네 발목이라도 삔 거야?
 
혼다 우츠나:(관절 조심하그라 마사시...)
 
GM: 비웃는 슐라바라가 손을 흔들자 창이 여러분을 향해 쏟아져내리고...
전원에게 데미지는 30점. 장갑치 무시입니다.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6
 
 
GM: 확인, 호죠 마사시, 혼다 우츠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리저렉트.
타카토리 코하네의 경우 타이터스 승화로 전투불능 해제해주세요.
 
혼다 우츠나:(모래로 된 창을 맞고 마치 종이꽃이 파스라지듯이 그 자리에서 파스스 사라지다 다시 종이들이 모여 우츠나로 돌아온다. 리저렉트합니다.)
 
호죠 마사시:(창에 꿰인 몸에서 흘러내린 피가 색을 잃고, 연꽃의 꽃무덤과 같은 향이 주변에 퍼지면 눈동자에 다시금 촛점이 돌아온다. 기화성이 강한 액체로 변한 피를 손으로 닦아내면 다시금 평소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온 마사시가 자리에 서 있다. 주변에 섞여 보이는 연꽃과 피안화가 꼭 이 세계가 아닌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혼다 우츠나:
혼다 우츠나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10
 
 
GM: 리저렉트하신 분들은 해당 회복량만큼 침식률이 상승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내리 꽂히는 창이 지나가자 떨어지는 피로 그림자가 모여들어 다시 하나의 사람 형상으로 재생하며 눈을 뜬다. 그림자가 하나로 뭉쳐 다시 그녀의 목 주변에 돌아가면 모든 것은 그대로 돌아왔다. 조금 손상이 된 주변을 빼면. 리저렉트 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3
 
하, 이래서 꼬맹이들은. 흥분에 차서 난사나 한다니까.
 
타카토리 코하네:(쏟아지는 창을 보며 잠깐 눈을 감는다. 고통은 잠깐, 하지만...)
(아주 잠깐 경험한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떠올린다.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갑작스러운 관심은 부담스러웠지만, 그래도.)
(싫진 않았어.)
(그리고 그런, 싫지 않은 사람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무엇을 해야햐는지, 타카토리 코하네는 잘 알고 있었다.)
(창에 꿰뚫린 몸이 무너지듯 녹아내렸다가 빠르게 복구된다.)
(학급친구 타이터스, 승화합니다.)
 
GM:확인.
전원 전투불능 회복합니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 턴 종료.
 
와카바야시 키리나의 턴
 
와카바야시 키리나:(언제 그랬냐는 듯 흐트러진 넥타이를 바로 매고는) 하, 귀찮다니까. 꼬맹이는 이래서.
와카바야시 키리나 | 다크 매터 | 2 Lv
 
 
조건: 타이밍: 마이너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자신 침식치: 2
 
해설: "마안"에 의식을 집중하여, 힘을 조종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이펙트.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발로르의 이펙트를 조합하여 실행하는 판정에 [Lv]개의 다이스를 추가한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그냥 얌전히 패배나 인정하고 꺼지시지?
 
와카바야시 키리나:너 같은 꼬맹이가 늘 착각하는데. 한번 보내버리는 걸 이기는 걸로 착각하는 거 말이야.
그치만 뭐, 나는 너같은 꼬맹이보다 다른 쪽에 볼일이 있어서 말이야.
놀고 있으렴.
가렴, 큐키(窮奇) (그렇게 말하곤 손에서 부터 피어나오는 빛으로 만들어진 여우를 카스가 쿄지 쪽으로 보냈다. 이내 여우는 빛으로 된 하나의 날카로운 창이 되어 그에게 날아갔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 섭리의 궁기
 
주사위: 10dx8+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발로르+검은 철퇴+마왕의 섭리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5
사정: 시야 공격력: 8
주사위: 크리치: 8
 
해설: 마이너에 <다크 매터> 적용.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와카바야시 키리나:10dx8+4 → 10[4, 9, 3, 5, 7, 4, 4, 3, 3, 2] + 7[7] +4 → 21
 
GM:(카스가 쿄지, 가드합니다. 데미지 산출해주세요)
 
와카바야시 키리나:31
 
GM:
 카스가 쿄지 | 이지스의 방패 | 2 Lv
 
 
조건: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자신 침식치: -
 
해설: 가드에 2D+
rolling 2d10
 
(
2
 
+
9
 
)
 
 
=
11
11점, 장갑치 5점 포함하여 16점 경감됩니다.
총 데미지 15점.
검은 빛이 카스가 쿄지를 향해 날아가고...
반사적으로 팔을 들어 막은 사내의 앞에서 잠시 흩어지는 듯 하다가 그대로 몇 가닥으로 갈라져 가로막았던 팔을 찢고 지나갑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턴 종료.
 
카스가 쿄지의 턴
 
와카바야시 키리나:뭐 간단한 인사정도니까 이정도는 괜찮지?
 
GM:마이너 액션에 <파괴의 발톱>+<헌팅 스타일> 사용.
 
 카스가 쿄지:아아, 그래. 아주 괜찮다고 해드려야겠지.
 
GM: 다음 순간, 거대한 짐승의 팔을 가진 카스가 쿄지가 여러분 앞으로 파고듭니다.
 
 카스가 쿄지:
rolling 1d5
 
(
3
 
)
 
 
=
3
저렇게 성가신 걸 불러온 게 네녀석이지? ...항상 귀찮은 하레미치 시의 지부장 나으리.
 
호죠 마사시:성가시다니요. 오토기리소우는 당신과 교전경험이 많은 우수한 에이전트입니다. (부르지 않아도, 오셨을거에요. 라는 답은 하지 않는다.)
(눈 깜짝할 사이 다가온 상대에도 놀란 기색 없이.)
 
 카스가 쿄지:아아, 그래. 하지만 역시 적진은 머리부터지. 안그래?
 
GM: 그리고는, 마사시를 향해 그 짐승의 팔을 내리꽂습니다.
 
 카스가 쿄지:
 카스가 쿄지 | 불굴의 일격
 
주사위: 11dx7+0 | 굴리기
 
조합: 《갈망의 주인》+《흡수》+《올 레인지》+《짐승의 힘》+《컨센트레이트: 키마이라》
조건: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
사정: 지근 공격력: 14
주사위: 11 크리치: 7
 
해설: 《파괴의 발톱》으로 백병공격을 펼친다. 장갑치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입힌다. 명중했을 경우 자신의 HP를 8점 회복. 1점이라도 HP 대미지를 입힐 경우,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할 모든 판정의 다이스를 –2개 한다.
11dx7+0 → 10[4, 5, 9, 5, 2, 7, 3, 10, 10, 3, 8] + 10[7, 7, 2, 3, 10] + 10[8, 5, 6] + 10[9] + 4[4] +0 → 44
 
타카토리 코하네:지, 지부장님!!
 
와카바야시 키리나:하, 거기다 화풀이를 해? 무섭나보네.
 
타케하나 메이:.... 방해하지마...
 
호죠 마사시:피할수 있을리가요. 저는 당신처럼 강하지 않은데. (리액션 포기)
현명한 선택입니다, 디아볼로스.
 
 카스가 쿄지:...교전경험이란 건 이럴 때 빛나지. 안그런가, 오토기리소우?
 
GM: 확인, 데미지 48. 이번 라운드의 호죠 마사시 판정에서 다이스 -2.
 
호죠 마사시:ㅡ다만, 제가 쉽게 죽지 않는다는 건 알고 계시지요? (조각난 몸이 기울어지는 순간에 입술이 움직이고, 붉은 피가 꽃처럼 변하면서 크게 갈라진 육체가 아문다.)
호죠 마사시 | 리저렉트 | 1 Lv
 
주사위: 8
 
 
 카스가 쿄지:그래, UGN의 개들은 특히 끈질기거든. 여우는 거기에 교활하기까지 하고.
 
카스가 쿄지, 턴 종료
 
혼다 우츠나의 턴.
 
호죠 마사시:여우가 얼마나 귀여운데요. 오토기리소우께선 영리하시고.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머, 나는 어디까지나 여우를 기르는 사람이라고? FH의 개. 내가 너보다 머리가 좋은 건 맞겠지만.
 
호죠 마사시:(잠시 흘러내린 피-이제는 무색투명한-를 손등으로 닦아낸다.)
 
혼다 우츠나:(책장들을 우수수 뜯어내 다시금 장총을 만들어낸다. 책갈피로 된 총알을 장전하고 자세를 잡으며 '슐라바라' 에게 조준한다.)
혼다 우츠나 | 매듭짓기(締めくくり)
 
주사위: 14dx7+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컨트롤 소트>+<커스터마이즈>
조건: 100%이상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6
사정: 30m 공격력: 6
주사위: 11 크리치: 7
 
해설: 크리치 -3, 다이스 +4, [정신]으로 판정. ('헌드레드 건즈' 사용후 데이터)
14dx7+4 → 10[7, 8, 10, 5, 5, 4, 7, 8, 1, 6, 4, 6, 3, 2] + 6[1, 6, 1, 6, 6] +4 → 20
 
GM: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 | 회피
 
주사위: 8dx+2 | 굴리기
 
8dx+2 → 9[7, 3, 1, 2, 2, 3, 5, 9] +2 → 11
 
혼다 우츠나:
rolling 3d10+6
 
(
1
 
+
7
 
+
7
 
)
+6
 
 
=
21
 
GM:조준하는 총구를 본 히데토가 한발 옆으로 물러서지만, 총구는 그대로 그의 움직임을 따라가고, 이윽고 발포합니다.
슐라바라를 향해 발포된 총알이 그의 한쪽 어깨를 스치고 지나가자 주변에 모래먼지가 불며, 스쳐지나간 총알이 그의 뒤에서 사라집니다.
 
혼다 우츠나, 턴 종료.
 
타케하나 메이의 턴
 
타케하나 메이:....방해돼. (혀끝을 깨문 뒤,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피로 거대한 낫을 만든다. 이전에 만든 것보다도 더욱 기괴하고 거대한 형태의. 단죄의 낫 형성.)
타케하나 메이 | 단죄의 낫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붉은 검+파괴의 피
조건: 100↑% 타이밍: 마이너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자신 침식치: 5
사정: 지근 공격력:
 
해설: 다음의 무기를 작성한다. HP 6 소비, 2 상실. 종별: 백병 기능: <백병> 명중: 0 공격력: 12 가드치: 3 사정거리: 지근
(이내 흘러나오던 피가 조금씩 약해지더니, 낫의 채 반도 만들지 못하고 몸이 비틀거린다.) ...아 제길...
(턴 대기)
 
호죠 마사시:조금만 쉬어주세요, 타케하나씨. 잠시만 기다리시면... 당신이 전력을 내실 수 있을 겁니다.
 
GM:확인. 타케하나 메이, 해당 라운드의 가장 마지막에 행동합니다.
 
호죠 마사시의 턴.
 
호죠 마사시:(심호흡을 하며 목을 두른 셔츠 주변을 매만진다. 새파란 눈이 더욱 파랗게 변하고, 동공이 사람이 일반적으로 보이는 것 이상으로 풀어졌다가, 다시금 수축한다. 그 사이 주변의 꽃의 형상과 색은, 실제와 같이 짙어진다.) (제네시프트합니다. 2d10.)
rolling 2d10
 
(
9
 
+
1
 
)
 
 
=
10
 
GM:확인.
 
호죠 마사시:(지팡이를 바닥에 가볍게 내려치자 그 형태는 흰 방패가 되고, 모두의 발 밑에 꽃이 핀 것처럼, 안개가 서린 것처럼, 흰 연기와 붉은 꽃이 핀다. 메이, 코하네, 키리나, 우츠나의 발치에도, 그 주변에도. 퍼져나간 연기가 스민 자리에 상처가 아문다. 활력이 돈다.)
호죠 마사시 | 무카에비(迎之火)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치유의 물+발퀴레의 인도+광전사+포이즌 포그
조건: 100% 이상 타이밍: 메이저
기능: RC 난이도: 자동
대상: 범위(선택) 침식치: 11
사정: 지근 공격력:
 
해설: HP 2d10+4 회복. 대상이 다음에 행할 다이스 8개 보너스, 크리티컬치 -1(하한치 6). 메이저 액션이 공격일 경우 공격력에 +5.
rolling 2d10+4 전원 체력 회복
 
(
3
 
+
4
 
)
+4
 
 
=
11
제 옛 이름이 나왔으니, 이름 값을 해야겠지요. 그럼.
이상으로 여러분께 대응을 위임하겠습니다.
 
호죠 마사시, 턴 종료.
 
타케하나 메이, 대기 턴을 진행합니다.
 
GM:선언해주세요!
 
타케하나 메이:(거진 혀를 짓씹듯 깨문다. 흘러넘치는 피가 하나의 거대하고 흉물스러운 낫을 만들어낸다)
타케하나 메이 | 단죄의 낫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붉은 검+파괴의 피
조건: 100↑% 타이밍: 마이너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자신 침식치: 5
사정: 지근 공격력:
 
해설: 다음의 무기를 작성한다. HP 6 소비, 2 상실. 종별: 백병 기능: <백병> 명중: 0 공격력: 12 가드치: 3 사정거리: 지근
(영역을 생성한다. 떠올리는 것은 자신이 하던 게임의 풍경. 어렵기 짝이 없던 레이드 보스를 잡던 당시의 필드.) 거기에서도 반인반수는 중간보스였어...
(흘린 피로 인해 반쯤 감고 있던 눈이 치켜떠지더니, 박차고 앞으로 나아가며 카스가 쿄지의 몸을 대각선으로 벤다) 귀찮게 방해하지 말고 꺼져.
타케하나 메이 | 로그아웃 불가지역
 
주사위: 13dx6+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선혈의 일격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4
사정: 지근 공격력: 21
주사위: 10 크리치: 6
 
해설: <붉은 검>으로 공격할 경우, 셋업에 <역장의 형성> 사용 시. 메인프로세스 종료 후 HP-2.
 
 아야세 마나카:....그거, 설마...
.......메이..., 너였어...?
 
GM:이제까지 멍하니 접전을 지켜보던 마나카의 입에서 중얼거리는 소리가 흘러나옵니다.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 로그아웃 불가지역
 
주사위: 21dx6+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선혈의 일격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4
사정: 지근 공격력: 21
주사위: 18 크리치: 6
 
해설: <붉은 검>으로 공격할 경우, 셋업에 <역장의 형성> 사용 시. 메인프로세스 종료 후 HP-2.
21dx6+4 → 10[10, 5, 8, 6, 2, 3, 8, 4, 3, 1, 8, 4, 3, 6, 7, 9, 2, 8, 10, 9, 3] + 10[4, 1, 8, 2, 2, 9, 6, 1, 7, 5, 9] + 10[5, 9, 5, 4, 6] + 10[6, 9] + 4[2, 4] +4 → 48
rolling 5d10+21
 
(
9
 
+
9
 
+
1
 
+
6
 
+
2
 
)
+21
 
 
=
48
 
GM:카스가 쿄지, 가드합니다.
가드치는 13
이지스의 방패 가드치 13, 장갑치 5더해서, 최종 데미지 30
 
타케하나 메이:...
 
GM:거대하게 쏟아지는 붉은 칼날이 카스가 쿄지를 꿰뚫고 지나갔지만
피로 얼룩진 옷을 입은 채로도, 남자는 씨익 웃으며 메이를 바라봅니다.
 
 카스가 쿄지:아하, 그래. 역시 대단한 능력의 적격자야. UGN으로 넘기기는 아깝단 말이지, 크하하하하하하!
 
타케하나 메이, 턴 종료.
 
타카토리 코하네의 턴
 
타카토리 코하네:(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숨을 크게 들이마신다. 하나, 둘, 셋.) ... 대상을 배제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전투 대기
 
주사위: 3dx+0 | 굴리기
 
조합: 헌팅 스타일+완전수화+파괴의 손톱
 
호죠 마사시:선택은 타케하나씨의 몫입니다. (그렇게 말하며 방패의 너머로, 코하네를 바라본다.)
 
타카토리 코하네:(우득거리는 소리와 함께 어깨뼈 부근에서 한쌍의 깃대가 뻗어져 나온다. 그 위로 머리카락이 녹아내려 날개가 되고, 그것은 그대로 자기 자신을 감싸며 날개 사이로 잠시 밝은 빛이 보이는가 싶더니-)
(-날개가 펼쳐진 후 자리에 나타난 것은, 어울리지 않는 연분홍 빛을 띈 한마리의 그리핀.)
(그대로 날개를 펼치고 하늘위로 쏘아져 나가, 망설임도 없이 야가미에게 내리꽂는다.)
타카토리 코하네 | 급강하
 
주사위: 21dx6+2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키마이라)+짐승의 힘(+풀 파워 어택, 버프)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단일 침식치: 4
사정: 무기 공격력: 41
주사위: 18 크리치: 6
 
해설: 크리티컬 수치 -4, 공격력 16+(풀 파워 어택 추가 20,버스 추가 5),육체 +2D
21dx6+2 → 10[5, 1, 8, 2, 7, 4, 2, 10, 7, 7, 9, 5, 10, 5, 8, 4, 2, 7, 6, 4, 9] + 10[7, 3, 9, 9, 5, 7, 3, 8, 2, 9, 6] + 10[5, 8, 3, 7, 8, 6, 8] + 5[4, 1, 3, 3, 5] +2 → 37
 
타카토리 코하네:
rolling 4d10+41
 
(
6
 
+
10
 
+
10
 
+
5
 
)
+41
 
 
=
72
 
GM:
막타묘사한번만해주시죠 코튼캔디
하늘 위에서부터 내리꽂힌 분홍색의 궤적이 슐라바라의 주변을 맴돌던 모래바람을 베어내듯이 풍압을 일으키며 바닥에 착지합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전신에 거대한 발톱자국과 자잘한 흉터들이 남아 있는 야가미 히데토.
천천히 무너지던 그 모습을 분홍 그리핀이 바라보자...
 
 아야세 마나카:....야가미 군?!
 
GM:뒤쪽에서 마나카의 비명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다음 순간...
아주 잠깐, 마나카를 향해 코하네가 눈을 돌리자
스러진 야가미의 주변으로부터 거세게 다시 한 번 모래폭풍이 불어닥치며...
....모래들이 인간의 형상을 재차 빚어내기 시작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 (주춤, 물러난다.)
 
GM:야가미 히데토, <혼의 연성> 사용.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이, 이것들이!!!!
내가, 그대로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면...! 실수한 거야!
 
GM:여전히 모래가 떨어지는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에 묻은 모래를 털어내며, 슐라바라가 코하네를 향해 외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 턴 종료.
 
클린업 프로세스, 패스.
 
와카바야시 키리나:하, 정말. 뭐 그렇게 처음 죽는 사람처럼 호들갑이니. 꼬맹아.
 
두 번째 라운드.
 
셋업 프로세스.
 
와카바야시 키리나:(패스)
 
타케하나 메이:2페이즈. (다시금 손을 휘둘러 주변을 게임 필드로 뒤바꾼다. 역장 형성 사용)
타케하나 메이 | 역장 형성 | 1 Lv
 
 
조건: 타이밍: 셋업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단일 침식치: 3
 
해설: 공격능력을 증가시키는 영역을 형성하는 이펙트.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행할 모든 공격에 [LV×2]의 공격력 보너스.
 
타카토리 코하네:(키리나의 말에 다시 자세를 바로한다.)
타카토리 코하네 | 풀 파워 어택 | 3 Lv
 
 
조건: 80% 타이밍: 셋업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자신 침식치: 4
 
해설: 백병 공격의 공격력 +[Lv×5]. 단, 그 라운드 동안 【행동치】 0
 
셋업 프로세스 종료.
 
이니셔티브 프로세스
 
패스. 메인 프로세스 진행합니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의 턴.
 
GM:....큭큭,큭.... 이제 귀찮으니까, 역시 다 죽어버리는 게 좋겠어. 너는 제일 마지막에 두고보자, 전학생....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큭큭,큭.... 이제 귀찮으니까, 역시 다 죽어버리는 게 좋겠어. 너는 제일 마지막에 두고보자, 전학생....
 
GM:야가미의 손에서 다시 한 번 모래가 모여들고, 거대한 창이 허공에서 수십개로 갈라집니다.
그리고...
메이와 마사시, 키리나와 우츠나를 향해 날아듭니다.
<헌드레드 건즈> 사용,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 | 루이너스 레인
 
주사위: 15dx7+4 | 굴리기
 
조합: 《커스터마이즈》+《기간틱 모드》+《크리스탈라이즈》+《컨센트레이트: 모르페우스》
 
GM:15dx7+4 → 10[2, 9, 3, 9, 4, 2, 8, 5, 7, 10, 4, 6, 10, 4, 2] + 10[9, 1, 4, 1, 4, 4] + 10[8] + 5[5] +4 → 39
회피하실 분?
 
와카바야시 키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 회피
 
주사위: 4dx+0 | 굴리기
 
 
호죠 마사시:(가드합니다.)
4dx+0 → 10[5, 10, 9, 7] + 1[1] +0 → 11
 
혼다 우츠나:
혼다 우츠나 | 회피
 
주사위: 4dx+0 | 굴리기
 
 
타케하나 메이:
타케하나 메이 | 회피
 
주사위: 8dx+1 | 굴리기
 
8dx+1 → 10[2, 10, 5, 4, 8, 9, 2, 9] + 5[5] +1 → 16
4dx+0 → 10[10, 9, 8, 3] + 5[5] +0 → 15
 
GM:데미지는 43 장갑치 무시입니다.
 
호죠 마사시:(당신을 무조건 지켜야하는 존재, 라고 처음엔 생각했죠. 그야 당연히, 그렇게 혼란스러워하는 이들은 기본적으로 우리(UGN)에게는 보호해야 마땅한 이들입니다. 낯선 세계에 이방인으로 떨어져야만 하는 우리들(오버드). 인정받지 못하며 헤매는 이들(더블크로스). 하지만, 이제 알겠군요.)
(당신은 강합니다. 그러니 당신의 길을 나아가세요.) (타케하나 메이, 타이터스 승화)
 
타케하나 메이:(이젠 동정심도 안들어. 지금 네 자신이 어떤 모습인지 보이긴 하는거야? 그런 구질구질한 모습으로 마나카 옆에 서겠다고? 허락 안해. 못해.)
(잡몹 찌끄레기로 죽어버려) (야가미 히데토, 타이터스 승화)
 
혼다 우츠나:(타오르는 잿빛처럼 바스락바스락 타들어가는 종이자락들이 소리도 없이 바람에 날려 사라졌다가 다시금 어디선가 종이들이 날아와 우츠나를 만들어낸다.)
(슐라바라 타이터스, 승화 합니다.)
 
타케하나 메이:(창이 몸을 꿰뚫는 순간 온몸이 새빨갛게 물든다. 이내 몸이 무너지며 바닥에 거대한 피웅덩이가 생성되더니, 이내 웅덩이의 가운데에서 붉은 팔이 솟아오르며 바닥을 짚고 새로운 형상의 타케하나 메이가 일어선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이래서 애새끼들이 싫다니까. 정말... 눈 앞에 누가 있는데. 방해하지 말라고... 차라리 찢어버릴까. 머리에 울리는 짜증과 고양감에 조소하다 이내 그림자 속에서 빛으로 다시 맺어졌다. 죽여버린다. 카스가 쿄지. 저 새끼도. 내 눈앞에서 또 그 지랄을 떤다면 다 찢어버릴 거니까.)
 
(자신과 비슷한 여자아이에 대한 연민도 흥미도 적의 앞에서는 흐려진다. 이번에는 저 새끼 손에 또 다른 아이가 데려가지지 않도록 할 테니까. 두 번은 없다. 타케하나 메이 타이터스, 승화합니다.)
 
GM:확인.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아, 지겨워. 적당히 죽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지. 그렇지 않아 아야세?
 
 아야세 마나카:뭐야... 너, 메이한테..... 무슨, 짓을.....
 
타케하나 메이:아무것도 아냐.. 괜찮아.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약하면 저렇게 되는 거지. 너는 강해, 아야세. 저렇게 될 일이 없을 거라고.
 
타카토리 코하네:... (낮게 으르렁거린다.)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 턴 종료.
 
와카바야시 키리나의 턴
 
와카바야시 키리나:(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빛의 식신을 슐라바라에게 날려보냈다. 그 빛은 으르렁거리는 짐승을 지나 슐라바라로 향한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 다크 매터 | 3 Lv
 
 
조건: 타이밍: 마이너
기능: 난이도: 자동
대상: 자신 침식치: 2
 
해설: "마안"에 의식을 집중하여, 힘을 조종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이펙트. 그 메인 프로세스 동안, 발로르의 이펙트를 조합하여 실행하는 판정에 [Lv]개의 다이스를 추가한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 섭리의 궁기
 
주사위: 12dx7+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발로르+검은 철퇴+마왕의 섭리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5
사정: 시야 공격력: 12
주사위: 크리치: 7
 
해설: 마이너에 <다크 매터> 적용.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12dx7+4 → 10[3, 1, 4, 5, 6, 3, 5, 9, 8, 4, 5, 7] + 10[6, 7, 1] + 2[2] +4 → 26
 
GM:
 '슐라바라' 야가미 히데토 | 회피
 
주사위: 8dx+2 | 굴리기
 
8dx+2 → 9[9, 9, 7, 2, 4, 2, 2, 5] +2 → 11
 
와카바야시 키리나:
와카바야시 키리나 | 섭리의 궁기
 
주사위: 20dx6+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발로르+검은 철퇴+마왕의 섭리
조건: 100↑% 타이밍: 메이저
기능: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5
사정: 시야 공격력: 17
주사위: 17 크리치: 6
 
해설: 마이너에 <다크 매터> 적용. 동일 인게이지 공격 불가.
20dx6+4 → 10[7, 10, 4, 3, 10, 7, 2, 3, 3, 4, 3, 10, 3, 3, 10, 9, 10, 2, 5, 1] + 10[7, 2, 7, 9, 9, 7, 7, 2] + 3[2, 3, 1, 3, 3, 1] +4 → 27
20dx6+4 → 10[7, 3, 4, 3, 2, 1, 1, 4, 1, 7, 4, 2, 9, 7, 5, 10, 5, 6, 6, 6] + 10[9, 3, 2, 5, 5, 6, 6, 5] + 10[5, 8, 2] + 1[1] +4 → 35
20dx6+4 → 10[9, 9, 10, 6, 10, 6, 5, 2, 8, 6, 1, 5, 3, 6, 4, 2, 3, 1, 7, 2] + 10[7, 2, 7, 4, 5, 9, 10, 5, 3, 1] + 10[10, 1, 6, 4] + 10[7, 4] + 10[6] + 10[6] + 4[4] +4 → 68
20dx6+4 → 10[1, 4, 5, 10, 8, 1, 7, 5, 10, 5, 8, 2, 3, 9, 1, 4, 1, 10, 8, 4] + 10[5, 2, 4, 9, 3, 1, 10, 8] + 10[2, 6, 5] + 10[10] + 10[6] + 10[6] + 1[1] +4 → 65
8dx+2 → 8[4, 8, 4, 2, 8, 4, 2, 6] +2 → 10
회피 불가. 데미지 산출합니다. 3d10+17
 
와카바야시 키리나:35
 
GM:슐라바라 전투불능.
카스가 쿄지를 피해 코하네를 스쳐지나간 키리나의 식신이 거대한 검은 무엇으로 변해 한입에 슐라바라를 삼켜버립니다.
거대한 중력과도 같은 에 사로잡힌 슐라바라의 몸에서 순간 모래같은 것들이 떨어져내리고...
....다음 순간, 그림자가 사라지자 야가미 히데토의 몸이 털썩 바닥에 쓰러집니다.
그리고는, 다시 움직이지 않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턴 종료.
 
카스가 쿄지의 턴
 
 카스가 쿄지:아아, 그래. 역시 날뛰는 신참은 어쩔 수 없다니까.
 
와카바야시 키리나:하, 어디서 이딴 거나 들고 와선.
 
 카스가 쿄지:
rolling 1d4
 
(
3
 
)
 
 
=
3
...가기 전에 인사는 날리고 가야겠지, UGN의 여우.
 카스가 쿄지 | 불굴의 일격
 
주사위: 11dx7+0 | 굴리기
 
조합: 《갈망의 주인》+《흡수》+《올 레인지》+《짐승의 힘》+《컨센트레이트: 키마이라》
조건: 타이밍: 메이저
기능: <백병>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
사정: 지근 공격력: 14
주사위: 11 크리치: 7
 
해설: 《파괴의 발톱》으로 백병공격을 펼친다. 장갑치를 무시하고 대미지를 입힌다. 명중했을 경우 자신의 HP를 8점 회복. 1점이라도 HP 대미지를 입힐 경우, 그 라운드 동안 대상이 할 모든 판정의 다이스를 –2개 한다.
11dx7+0 → 10[4, 6, 4, 9, 2, 10, 3, 6, 7, 7, 3] + 10[7, 9, 6, 6] + 10[6, 10] + 2[2] +0 → 32
 
와카바야시 키리나:(회피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 회피
 
주사위: 4dx+0 | 굴리기
 
4dx+0 → 10[9, 10, 5, 10] + 5[2, 5] +0 → 15
 
GM:데미지는 35. 해당 라운드의 판정에 -2가 더해집니다.
 
호죠 마사시:
호죠 마사시 | 기적의 물방울 | 1 Lv
 
 
조건: 100% 타이밍: 오토액션
기능: 난이도: 자동성공
대상: 침식치: 6
 
해설: 대상 전투불능 소거, HP+Lv.X5, 자신 불가, 시나리오 1회
(손을 뻗어 쓰러지는 이의 몸에 향하자, 새하얀 연꽃이 와카바야시 키리나로부터 피어난다. 마사시의 손끝에서부터 시작된 연기는 마치 길을 일컫는 향처럼 황천앞에서 망자를 불러낸다.)
와카바야시 키리나.
일어나십시오.
 
GM:확인, 와카바야시 키리나 전투불능 해제. HP 10점 회복합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늘상 있던 일인 것처럼 손끝에서부터 시작된 연기가 몸을 감싸면 황천의 꽃에 감싸인 망자가 그의 손을 잡고 이승으로 올라왔다. 이승으로 돌아온 이의 눈은 여전히 카스가 쿄지를 향한 적개심과 고양감이 가득찬 눈을 자신을 이승으로 데려온 카론으로 향하고는) 안됐네. 나한테는 부처가 있다는 걸 잊었어?
귀환하게 해 줄 거미줄이 하나 있다는 거지. 개.
안됐네.
 
 카스가 쿄지:...아, 그래. 부처님 미소도 삼세번까지라던데, 아직까지 용케 잘 붙잡고 살아있나보군.
 
카스가 쿄지, 턴 종료.
 
혼다 우츠나의 턴
 
혼다 우츠나:(우득우득 페이지들을 잡아 뜯어, 늘 만들어내던 장총이 아닌 권총을 한 자루 만들어낸다. 그리고 무념한 표정으로 카스카 쿄지를 향해 겨눈다.)
아가들을 위해서 오늘은 이만 가줘야겠구나.
혼다 우츠나 | 매듭짓기(締めくくり)
 
주사위: 22dx6+4 | 굴리기
 
조합: <컨센트레이트:모르페우스>+<컨트롤 소트>+<커스터마이즈>
조건: 100%이상 타이밍: 메이저
기능: <사격> 난이도: 대결
대상: 침식치: 6
사정: 30m 공격력: 11
주사위: 19 크리치: 6
 
해설: 크리치 -3, 다이스 +4, [정신]으로 판정. ('헌드레드 건즈' 사용후 데이터)
22dx6+4 → 10[7, 3, 1, 9, 2, 4, 3, 9, 2, 7, 3, 4, 7, 3, 7, 8, 5, 3, 1, 2, 2, 7] + 10[7, 2, 3, 5, 10, 8, 3, 5] + 4[4, 3, 2] +4 → 28
 
GM:가드합니다. 데미지 산출
 
혼다 우츠나:(카스카 쿄지를 타이터스하여 판정 달성치 +1d10 추가합니다.)
 
GM:(확인, 굴려주세요)
 
혼다 우츠나:7
 
GM:확인, 최종 달성치 35
카스가 쿄지 가드합니다. 데미지 4d10+11.
 
혼다 우츠나:36
 
GM:가드치는 21
장갑치를 포함한 가드치 21, 15점 들어갑니다.
막타.
묘사해주세요.
카스가 쿄지, 전투불능.
 
혼다 우츠나:(권총에서 발사된 종이로 된 총알들이 그의 몸과 심장에 박히는 것을 본다. 타들어가, 흩날리는 종이들을 보자니 마치 제 옛날을 보는 것 같다. 잃어버려야만 했던 그 기억들을.)
 
GM:총알들이 피로 물든 남자의 하얀 양복에 꽂히며 상처를 입히고는 파스스, 다시 하얀 종이로 흩어집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깨를 으쓱이며) 어머, 안됐네. 내가 인사를 보낼 필요도 없이 사격수한테 인사 받았잖아?
 
 카스가 쿄지:또, 또냐! 또다시 이런 꼴이……!
나는 이 정도로는 끝나지 않아! 끝나지 않는단 말이다!!
 
GM:남자의 비명같은 외침이 들리고...
 
와카바야시 키리나:네, 네. 패배자는 꼬리 말고 또 도망이나 가라고.
네 특기잖아.
 
GM:풀썩, 하얀 양복의 남자가 자리에 무너집니다.
 
전투를 종료합니다.
 
타카토리 코하네:(카스가 쿄지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혼다 우츠나:아가. 가보렴. (등을 밀어준다.)
 
타케하나 메이:... ... (고개를 꾸벅인 후 바닥에 낫을 집어던지고, 야가미의 몸을 밟으며 달려가 밧줄을 풀어준다)
 
호죠 마사시:...일단 얼추 끝난 모양입니다. (그제야 움직이는데, 움직임이 다소 불편하다.)
 
타카토리 코하네:... 지부장님. (마사시의 곁으로 온다.)
 
혼다 우츠나:마사시 관절은 무사한가? (홀홀 웃으며 귀걸이를 톡톡 두들긴다. 보석에서 빛이 나더니 전화가 걸어진다.)
처리반을 부를테니 엠뷸런스에 같이 타고 가던지.
 
호죠 마사시:괜찮습니다. 오랜만이었더니 조금 무리한 정도에요. 관절은 괜찮고요... 그건 아마 저희 모두에게 해당하겠죠. (그렇게 말하며 잠시 메이쪽을 바라본다.)
 
UGN 처리반: 예, 처리반...아, 시오리입니까.
 
와카바야시 키리나:안 건강하면 슬슬 은퇴해야지. 이 정도도 못 버티면 그 황천 귀환이겠어.
 
호죠 마사시:그 전에 박사가 은퇴해주면 좋겠는걸요.
 
혼다 우츠나:아아 처리반 양반. 우리 지금 하레미치시의 폐건물 지대에 있는데. 한바탕 해부렀지 뭐야?
 
호죠 마사시:뭐, 그라면... 그럴 것 같지 않지만. (그런 말을 하고 웃으며 방패를 지팡이로 되돌린다.)
 
혼다 우츠나:와서 수습도 좀 해주고 거 뭐야.. 몇 명은 좀 실고 가야겄어.
 
타카토리 코하네:(이런 대화가 오가도 괜찮은건가? 눈동자만 굴리며 셋을 보다 메이쪽으로 고개를 돌린다.)
 
UGN 처리반: 아, 위치가... (잠시 키보드 두드리는 소리가 나더니)...예, 지금 가겠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뭐, ... (어깨를 으쓱이곤) 돌아가기나 하자고. 저기가 끝나면.
 
GM:우츠나가 받고 있던 전화가 끊깁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하고 슥 마나카와 메이 쪽을 가리켰다.)
 
 아야세 마나카:메이... 메이, 괜찮아?!
 
타케하나 메이:응... 응. 괜찮아. 정말로 괜찮아. 안다쳤어? 밧줄 묶인 곳은...?
(조심조심 밧줄을 풀며 당장이라도 울것같은 얼굴로 상태를 확인한다)
 
 아야세 마나카:응? 응. 괜찮아. 별로 아프지도 않구... (팔을 돌려보고는) 멀쩡해. 근데...
(메이의 뺨이며 얼굴이며 머리카락을 주섬주섬 더듬는다) ....메이는? 아까 .......
 
타케하나 메이:... ... 세이브 포인트? (애매하게 미소를 지으며 얌전히 손길을 받는다. 반쯤 눈을 감고 얼굴을 푹 묻는다) 괜찮다면 다행이야... 이제 아무 일도 없을거야.
 
 아야세 마나카:응, (그제서야 놀란 것이 풀렸는지 저도 모르게 훌쩍거리며 울기 시작하다가) ...메이, 메이이- (덥석 끌어안았다)
....메이가, 그 괴물이었어? 메이가... 메이가 ....
 
타케하나 메이:... ... 응. (눈을 느리게 깜빡이며) 많이 놀랐지... 미안해. 내가 미안해. 다 알려줬어야 했는데...
 
호죠 마사시:...아마 알려주시기 쉽지 않았을겁니다. 타케하나씨를 이해해 주시겠습니까? (그렇게 말하며, 지팡이를 짚은 채 두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온다.)
처음뵙겠습니다, 호죠 마사시입니다. 이번 일에서, 어느정도 해결을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해 두겠습니다.
 
 아야세 마나카:(훌쩍거리다가 고개를 들고는 인사만 한다) ....하지만, 다들.... 다들 뭔가 ... 괜찮아요?
 
타카토리 코하네:... ... ? (고개를 갸웃거리고 다른 사람들의 대화를 지켜본다.)
 
호죠 마사시:...보통과는 조금 다른 사람들이라 괜찮습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 이 이야기를 해 드리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몸을 낮춰 시선을 맞춘다.)
 
 아야세 마나카:.....예?
 
호죠 마사시:아야세 마나카씨, 당신의 친구되시는 타케하나 메이씨는, 보시다시피 당신은 들은적도, 본 적도 없는 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조금, 우연했던 사고로 인해.
 
 아야세 마나카:.....그 버스 사고예요?
 
호죠 마사시:...네.
그리고 제가 이 사실을 말씀 드리는 것은, 제가 선택권을 드리고자 하는 개인 판단도 있으나...
...당신이 이것을 잊게될 확률이 높다는 것 또한, 미리 언질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아야세 마나카:......
...만약에, 만약에 잊어도....
...............메이랑 나는 여전히 친구예요?
 
호죠 마사시:.......당신이 잊지 않길 바란다면. 잊는것은 오늘 본, 이 싸움뿐일겁니다. 다만...
그럼에도 당신의 기억에 손을 대는 일이 되겠지요. (그렇게 말한 뒤, 메이를 쳐다본다.)
 
타케하나 메이:...
 
타카토리 코하네:... 타케하나씨. (마사시와 메이 사이를 살짝 가로막는다.)
 
타케하나 메이:내가 더 건들지 말라고.. 했는데.
 
호죠 마사시:...조직에 속한 사람이라는건, 때론...
하고싶은 것과, 할 수 없는 것이 명백히 나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세계에 들어온다는 건, 몸과 마음이 받을 충격이 늘어난다는 것.
제가 그녀의 기억을 지키고 싶어하고, 당신이 그렇게 바라더라도.
(조금 쓴 웃음을 짓는다.) ... ...불가능한 경우의 수가 있습니다.
 
타케하나 메이:네가 뭔데 그걸 결정해. (눈이 축 가라앉으며 입술을 깨문다. 방울지는 핏방울이 어느새 천천히 무기를 형상화하더니, 이내 만들어진 낫을 콱 잡고 달려든다) 그걸 누가 판단하냐고!!!!
 
타카토리 코하네:-안돼!! (마사시를 등 뒤로 감추며 이를 보인다. 상체를 숙이고, 금방이라도 펼쳐질 것만 같은 날개를 등 뒤에 뻗으며.)
그 이상 가까이 오시면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아야세 마나카:...그러면...
 
호죠 마사시:(피하지 않고 서 있다가, 뒤로 물러난다.) 코하네.
괜찮아요. 아야세씨.
 
 아야세 마나카:...내가 안 잊으면, 아까 야가미나... 메이처럼 되는 건가요?
 
타카토리 코하네:... ... 지부장님..!
 
호죠 마사시:...확률이 높습니다. 왜냐면...
 
 아야세 마나카:야가미는 나한테 메이가 ... 그렇게 되는 걸 보면 각성할 거라고 했는데
...그럼 나도 그래도 되는 거 아니에요?
 
타케하나 메이:.... 마나카.....
 
호죠 마사시:신체적이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네, 타케하나씨와 같은 힘을 촉진하고... ...
...잔인한 말이지만.
절반의 케이스가 이성을 잃습니다. 야가미씨, 라고 했던가요. 그 분처럼.
 
타케하나 메이:아 아냐 마나카... 마나카...... 그런. 그런건. (뒤를 돌아보며 안절부절 못하더니, 이내 낫을 떨어트린다)
 
타카토리 코하네:... ... (날개를 아래로 늘어트린다.)
... 기억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그게 나아요.
 
타케하나 메이:... 마나카.
어떻게 하면 좋겠어...?
나는... 무조건 마나카가 좋은 쪽으로... 결정할게.
어느쪽이든... 여전히 친구이긴 할거야... 응.
마나카가...원한다면.
 
타카토리 코하네:... 지금 이 상황을 기억하고 현실로 돌아간들, 이 전과 같은 삶을 살 순 없어요.
언제 또 이런 일이 벌어질 지 몰라 두려움에 떨게 될 뿐.
저는, 저는. ... 그런 일을 막기 위해 있어.
 
타케하나 메이:... ... 마나카.
 
 아야세 마나카:(코하네를 보고) ....내가 안 잊어버리면 메이가 힘들어, 타카토리?
 
타카토리 코하네:... 당신의 일상이 유지되기 힘들면.
타케하나씨도 힘들겠죠. (등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아야세 마나카:...그럼...
내가 메이쨩의 일상이 될게.
내가 일상을 유지하는게 메이쨩에게 힘이 되면, 그렇게 하면 되니까.
메이랑은 언제까지고 친구니까... 이런 거 조금 잊는다고 우린 변하지 않아. 그치, 메이?
 
타케하나 메이:... ... 응.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미간을 좁힌 채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천천히 다가가 손을 꾹 잡는다) ... 마나카는, 이곳이 아닌 다른 곳이 더 어울려. 더 빛나고... 그늘이 지지 않는 장소...
거기에서 내가 마나카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서... 너를 생각하면서 힘내볼게.
 
 아야세 마나카:...응, 하지만 내 옆에 계속 있어줘야 해?
난 메이를 정말 좋아하니까.
 
타케하나 메이:... ... (눈을 크게 떴다가, 이내 활짝 웃는다. 어떤 감정에서 기인되는지도 알수 없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니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인다) 나도 마나카를 좋아해
 
 아야세 마나카:응. (손을 들어서 메이의 눈물을 닦아주고는)
그럼 이제 우리 울지 말자.
 
타케하나 메이:응.. 응. 흐으으. 끄윽. 응. 흐윽. 응...
 
 아야세 마나카:아아, 메이쨩. 정말 이럴때는 울보라니까. (웃으면서 와락 끌어안는다)
 
타케하나 메이:나. 나... 나. 정말로 버텨볼게. 힘내서... 계속 괜찮을거야. 정말로. 흐으으 흐아아앙... 흐아앙. 흐으으윽... (마주 끌어안고는 딸꾹질까지 하며 히끅거린다. 한참을 소리내어 울더니 시간이 지나서야 간신히 진정된다)
 
호죠 마사시:...준비가 되었으면. 여기서 하겠습니다. 조금, 긴 꿈을 꾼 것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잠시, 머리를.
(그리고, 조용히 손을 뻗는다.)
 
GM:마사시가 손을 뻗는 것과 거의 비슷한 시간에, 건물의 문이 열리고 UGN 처리반이 들어옵니다.
 
호죠 마사시:(지우는 것은, 오늘의 이... 백일몽 같은.)
(당신이 본 흔적들.)
(걱정마세요, 마음은 남습니다. 당신이 바라는 것은, 지우지 않고, 다치지 않고, 소중한 것을 남긴채로. 그러니...)
(그 각오만은, 씨앗처럼 남을겁니다.)
 
GM:마사시의 처리가 끝나면...
...마나카는 기분 좋은 꿈을 꾸는 것처럼
살짝 웃는 표정으로, 풀썩, 메이의 품 안으로 쓰러집니다.
 
타케하나 메이:... (타카토리에게 다가가 어깨를 툭툭 두드린다)
 
타카토리 코하네:(숙이고 있던 고개를 든다.) ... ... ?
 
타케하나 메이:(눈을 깜빡이고 가만히 보다가, 다소 뜬금없을 질문을 한다) 컴퓨터 게임... 아세요? RPG같은거.
 
타카토리 코하네:... ... 무엇인지는, 알고 있습니다만.
 
타케하나 메이:(마나카를 힐끔 봤다가) 게임 안에서는... 이상한 능력을 쓰고...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 악당도 나오고. 도와줘야 하는 일반인도 나오고... 그중에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착한 사람이 주인공이 돼서 악당을 물리치고 일반인을 도와주잖아요.
마나카는 그런 나에게... 주인공이었어요. 저를, 도, 도와줬고요.. 언제나 잘 챙겨주고. 그래서... 학교도. 큰 무리없이... 다니고 있고요.
그런 특별한 사람이 위험에 빠진다고 생각하니... 화, 화가 났어요. 그럴순 없고... 그래선 안돼요. 주인공은... 언제나 빛나고 멀쩡하게 서야 하니까요... 그래서, 무슨 일이 생기지 않게 도와주고 싶었어요...
특별하고... 나를 언제나 도와주고. 마치 게임의 주인공이나 만화 속 히어로를 말이에요.. (눈을 깜빡이다가 코하네를 빤히 보더니) ...타카토리씨 주위엔... 특별한 사람들 투성이니까요. 저를 병원에서 집에 데려다주실때... 짜증나서 투덜거리려고 하다가... 어차피 이해 못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얘기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지고 있는 능력은 특별한거랑은 상관이 없는 거였어요.
내가 소중하게 여기면... 그게 무엇보다도 특별한 사람인 거니까... ...
 
타케하나 메이:(찡그리듯 웃는다. 아직 벌개진 콧잔등을 꾹 누른 뒤) 학교에서... 둘러싸였을 때 당황스러워 보였어도 조금... 기분은 좋아 보였어요.
앞으로 그런 얼굴... 자주 보였으면 좋겠는데.
학교..계속 다니실 건가요?
 
타카토리 코하네:(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다는 듯 이야기를 듣다 표정을 굳힌다.) ... ...
(감정을 감추는 것은 칠드런의 기본적인 상식. 그것을 민간인에게 들켰다는 것이 하나.)
(... 그리고 메이의 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이 둘. 두가지 사실에 당황스러운 기분을 애써 감추고 답한다.) ... 아뇨.
저는 이 지부 소속의 칠드런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맡은 임무는 야가미 히데토를 감시하는 것. 그리고, 타케하나씨를 호위하는 것.
마지막으로 방금의 전투.
 
타카토리 코하네:그 외의 임무는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 본부로 귀환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타케하나 메이:... 반 애들이 좋아하는 것 같던데. 혹시... 오게되면 연락주세요. (희미하게 손을 올려 내민다) 일상이란거.. 많이 누릴수록 좋잖아요.
 
타카토리 코하네:... ... (내밀어진 손을 바라본다.)
그건... (선택은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제게 명령을 내려줄 사람을 찾아 자연스럽게 뒤를 바라보았다.) ... 지부장님.
 
호죠 마사시:네, 코하네.
걱정마세요, 지부에는 빈 방이 제법 있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구두 소리를 내며 다가와 두 사람의 어깨를 잡았다.) 그래, 그래. 감동의 어쩌구는 나중에 하럄. 꼬마들. 슬슬 돌아가야지.
(하렴)
그리고 그런 선택은 자기가 해. 상냥하다고 너무 기대지 말라는 말이야.
그러다 젓가락도 집어달라고 하기 전에. 적당히 써야 오래 쓰니까 말이야. 자, 얼른 정리하고 돌아가.
 
타카토리 코하네:(머뭇거리며 손을 보다, 이내 살짝 붙잡는다.)
... 조금, 생각할 시간을.
... ... 권유는 감사합니다.
 
UGN 처리반: 아, 지부장님. 이제 정리하고 마무리하면 되겠습니까?
 
호죠 마사시:네, 그럼 다들 상처를 좀 봐 주시고, 이 곳은 수습을. 그리고 디아볼로스와 슐라바라는 절차대로 인계바랍니다.
 
타케하나 메이:천천히 생각해주세요. (엷게 웃는다. 로이스 감정 변경. 타카토리 코하네. 감정을 N에서 P메인으로.)
 
UGN 처리반: (마나카를 보고는) 이 친구도 병원으로 옮기면 되고.... 뒷처리도 필요할 거 같은데요.
 
호죠 마사시:뒷처리는 방금 마쳤습니다. 나중에 케이론이 했다고 보고해주세요.
상처나 병원 호송조치는 부탁드립니다.
 
타케하나 메이:... (처리반을 잠깐 째려봤다가, 네코가와 미아에게 전화를 건다)
 
UGN 처리반: ....예,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다가) ....말씀대로라면 둘인데, 여기 있는 건 하나뿐인데요? 디아볼로스가....
 
호죠 마사시:...아.
...맙소사. 이런. 그에게서 한눈을 팔았군요...
 
GM:그러고보니 ,어느 사이에 사라졌는지 분명 쓰러졌던 디아볼로스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하여간, 오래 봤는데 몰라?
 
UGN 처리반: ...뭐, 일단 이쪽부터 처리하죠. 나머진 끝나면 보고드리겠습니다.
 
호죠 마사시:네, 그럼.
 
GM:UGN 처리반이 주변을 정리하는 사이,
타케하나 메이는 미어캣, 네코가와 미아에게 전화를 겁니다.
 
네코가와 미아: 하~이, 미아입니다. 하나메이 무슨 일이야?
 
타케하나 메이:(한쪽 구석으로 간다. 다소 가벼운 발걸음으로) 있지. 마나카에 대해서 선불 달아놓은거, 다 팁으로 가져도 돼.
(짧게 미소지으며) 가장 마지막에 지불할 정보에 대해서 답을 받았거든.
 
네코가와 미아: 에에? 에에에에에? 정말? 그러면 내가 나중에 제대로 서비스를...잠깐만, 나 장부 또 잃어버린 거 같은데.... 아악, 진짜!
아무튼 알았어! 장부 찾으면 내가 다시 연락할테니까... 일단 달아놓을게!
 
혼다 우츠나:(구석에서 멍하니 이 광경들을 보며 흐뭇하게 도시락을 먹는다.)
 
타케하나 메이:(주변을 둘러보다가, 천천히 밖으로 발을 옮긴다. 피가 많이 빠진 것 같아 조금 어지럽지만 기분은 그닥 나쁘지 않았다.)
(이젠 일상으로 두번 다시는 돌아갈수 없지만. 어차피 내 일상은 여전히 멀쩡하게 남아있으니까.)
(하늘을 올려다본다. 햇빛이 따가웠다. 집에 가면 곯아떨어진 뒤 마나카에게 문자를 보내야지. 안녕 마나카. 오늘도 좋은 하루야. 라고.)
img
 
[백트랙]
 
GM:클라이막스가 종료된 이후에는 침식치를 되돌리는 백트랙을 진행합니다.
타이터스화 되지 않고 남아있는 로이스의 숫자만큼 10면체를 굴려, 그 합계를 현재 침식률에서 뺀 것이 최종 침식치입니다.
이 최종 침식치가 100미만일 경우 무사히 생환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 현재 로이스의 2배수 숫자만큼의 다이스를 굴릴 수 있으나
이 경우 엔딩 이후에 받는 경험치가 3점으로 고정됩니다.
 
호죠 마사시:로이스 6개 잔존, 1배 굴림 합니다.
 
GM:확인. 굴려주세요!
 
호죠 마사시:
rolling 6d10
 
(
3
 
+
8
 
+
5
 
+
5
 
+
5
 
+
6
 
)
 
 
=
32
87로 최종. 귀환.
 
GM:만약 이 경우에 귀환하지 못했을 경우
침식률로 얻는 경험치를 포기하고
로이스 숫자만큼의 다이스를 다시 한번 더 굴려서 한번 더 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침식률로 얻는 경험치는 0이 되지만 생환은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와카바야시 키리나:로이스 6개, 1배 굴림 할게요.
 
GM:확인, 굴려주세요~
 
와카바야시 키리나:32
 
타카토리 코하네:로이스 6개. 1배 굴림 합니다.
 
GM:확인. 굴려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
rolling 6d10
 
(
1
 
+
4
 
+
7
 
+
5
 
+
6
 
+
1
 
)
 
 
=
24
 
GM:이 경우, 세배굴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6d10 다시 한 번 굴려주세요.
 
타카토리 코하네:
rolling 6d10
 
(
9
 
+
8
 
+
2
 
+
2
 
+
5
 
+
5
 
)
 
 
=
31
 
타케하나 메이:로이스 6개.. 1배굴림
rolling 6d10
 
(
2
 
+
2
 
+
7
 
+
9
 
+
9
 
+
4
 
)
 
 
=
33
 
혼다 우츠나:로이스 5개. 1배굴림합니다.
23
 
GM:확인. 각자 계산한 최종 숫자를 침식률 란에 더해주세요.
전원 생존 확인했습니다.
잠시 후 엔딩 페이즈를 진행합니다.
 
[엔딩 페이즈]
 
GM:엔딩 페이즈는 기본적으로 오프닝 페이즈와 같이 지정된 PC 외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백트랙이 완료되었으므로 더 이상의 침식치 굴림 역시 진행하지 않습니다.
 
▶ Scene 11 : 잃어버린 것 ◀
 
Scene Player : 호죠 마사시
 
그로부터 얼마 뒤.
 
북카페, 베르의 꼭대기 층.
 
하레미치 시 UGN 지부 사무실.
 
GM:호죠 마사시는 얼마 전 있었던 버스 사고와 새로운 각성자에 대한 사건의 보고를 마무리했습니다.
익숙한 솜씨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보내고, 언제나와 같은 얼굴로 북카페의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늘 그랬듯, 와카바야시 키리나와 혼다 우츠나도 함께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딸랑―
 
호죠 마사시:어서오세요... 아.
 
GM:북카페의 입구에 설치해 놓은 벨이 흔들립니다.
거기에 나타난 것은, 일본 지부장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
 
호죠 마사시:어서오세요, 키리타니군. (일단 평소와 같이 반겨봅니다.)
 
혼다 우츠나:(눈을 잠시 깜박이다가 싱긋 웃어보인다.)
 
 키리타니 유고:...보고서를 확인하고, 결과를 좀 보러 들렀습니다. (키리나와 우츠나 쪽을 향해 가볍게 인사하고는) 마침 다들 계시는군요.
 
호죠 마사시:...음. (반응을 보고 바로 파악한 듯 조금 난처한 얼굴로 웃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라, 선생님. 직접 왔다는 건. (눈을 굴려 마사시를 바라보았다. 아- 아- 혼나겠네.)
 
혼다 우츠나:(마찬가지로 눈을 굴리다 녹차나 한모금 마신다.)
 
 키리타니 유고:처리반쪽 보고서에 의하면 대부분은 잘 정리된 것 같습니다만, 아야세 마나카 양의 처리만은 황천귀향이 직접 집행했다고 하셔서. (그제야 한 번 웃는 얼굴로 마사시를 바라본다)
 
호죠 마사시:네. 그렇습니다, 리바이어선. 아무래도 두 사람 모두 불안해하고 있었고, 항 워딩 물품에 의해 아야세 마나카씨는 워딩이 통하지 않아 사건 현장을 전부 목격했기 때문에.
 
와카바야시 키리나:... 정말.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다시 자리에 앉아 커피를 들었다.) 선생님도 좀 애같은 부분이 있다니까.
 
호죠 마사시:당사자들에게 어느정도의 설명 후 처리하는 것이 좋다는, 저의 독단적인 판단이었습니다. 면목없습니다. (하고 고개를 숙였다.)
 
 키리타니 유고:현장에서의 의견이.. 특히 케이론 본인의 판단이 그렇다면 그게 가장 합리적이고 옳은 방향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바로 얼마전까지도 보고 있었던 듯 살짝 둥글게 말려 있던 보고서 뭉치를 그제야 가방 안에 집어넣고는)
...이후 병원으로 이송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아야세 마나카 양은 적격자가 아니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알고 계시겠지만요.
 
혼다 우츠나:다행이네. (슬며시 웃으며 찻잔을 내려놓는다.)
그 아가의 소중한 일상 이잖니.
 
 키리타니 유고:그렇습니다. 일상이 무너지지 않아서 더 이상의 피해가 없었던 것이 가장 다행이겠지요.
 
와카바야시 키리나:뭐, ... 그건 그런데. 굳이 여기까지 와서 할 이야긴 아니잖아요.
따지면 전화나 화상으로 가능하지 않아?
 
호죠 마사시:...그건 다행입니다. 아니, 어쩌면 그 사건에 휘말려 각성해버리지 않은 것이 다행이니... (하다가 키리나의 말에 좀 더 난처한 얼굴로 웃는다)
 
 키리타니 유고:아, 이번 사건에는 코하네의 일도 걸려있고 해서. 그쪽에게는 직접 이야기를 해두는 편이 좋을 테고요.
 
호죠 마사시:하긴, 직접 듣는게 좋겠죠. 아마 지금은 잠시 쉬고있으니 연락하면 곧 도착할겁니다.
 
 키리타니 유고:그럼 올때까지 기다릴까요. 그리고 (우츠나 쪽을 보며) 시오리, 이번에도 부탁해주신 일을 잘 마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혼다 우츠나:(흐음, 삐졌군 역시.)
 
와카바야시 키리나:(그 장면을 보다 터졌는지 웃음을 흘렸다.)
 
호죠 마사시:(그리고 자연스럽게 카운터에서 무언가를 준비한다.)
 
혼다 우츠나:(나한테는 왜 삐진 거지?)
아가, (청년이 삐지면 그리 부른다.) 내가 뭐 섭히 한 거 있니?
아가도 알다시피 난 기억에 손대는 걸 그리 좋아하지 않잖니. 아가가 좀 봐주려무나. 마사시도 나름 중간에서 애쓴 거야. (홀홀 웃는다.)
 
 키리타니 유고:아, 황천귀향이 하는 일을 한 분 쯤은 말려주실 줄 알았습니다만.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호죠 마사시:(삐졌군요...)
 
혼다 우츠나:내가 밥먹느라 마사시가 하는 꼴을 미처 못 봤어. (새침뗀다.)
 
 키리타니 유고:...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당분간 하레미치시에서 FH의 활동을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보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호죠 마사시:알겠습니다. 그거라면 걱정마세요. (음, 조금은 신경쓰면서 조심해달라는 거군요. 소모적인 일이지만.)
 
혼다 우츠나:그거라면 당연히 하지~ (방긋 웃으며)
 
와카바야시 키리나:어머, 그렇다네. 황천귀향 씨. 들으셨으면 앞으로 참고 하세요. (커피잔을 잡고 다시 얌전히 마시기 시작하며) 마사도 너무 자기 혼자 하니까.
 
 키리타니 유고:그러면 부탁드리겠습니다, 시오리..
 
혼다 우츠나:(청년이 단단히 삐졌네...)
(녹차나 호로록 마신다.)
 
호죠 마사시:저는 여러분의 도움을 항상 받고 있는데요? (이번만큼은 정말 다소 영문을 모르는 눈이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선생님이 삐져서 여기까지 왔잖아요. (탁, 테이블에 찻잔을 놓고 빙그레 웃었다.)
어라, 어라. 그렇다네.
 
 키리타니 유고:그리고... (남은 보고서를 한 부 꺼내서 넘겨보고는) ...아시다시피, 슐라바라에 대해서는 크게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키리나의 말을 못 들은 척 작게 헛기침을 하고는)
 
와카바야시 키리나:둘 다 비슷하다니까. 솔직히. 잡아다가 적당히 쉬라고 하지 않으면.
 
호죠 마사시:키리나.
 
 키리타니 유고:(모르는 척 보고서를 덮고는, 빙그레 웃는 얼굴로 말을 이었다) 이런 사건이 생기지 않도록, '리퍼'를 잘 부탁드립니다.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 거라 믿습니다만, 황천귀향.
 
와카바야시 키리나:정말, 솔라리스란 다 그런 건지. 당신들 어차피 거기서 거기니까. 적당히들 좀 쉬라고요.
정말... 고집만 세선.
 
호죠 마사시:...알겠습니다. 오버드에게 졈화의 위험은 항상 있는 법이니까요.
 
혼다 우츠나:다같이 휴가나 갈까? (각자 할 말만 하는 걸 보며 저도 할 말만 한다.)
 
호죠 마사시:그녀가 일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또한 살아갈 수 있도록.
 
 키리타니 유고:아, 그거 좋군요.
괜찮으시다면, 하레미치 시 지부에 당분간 휴가를 드리겠습니다. (일부러 마사시를 한번 보고는) 지부장님이 허락하신다면의 말이겠지만요.
 
혼다 우츠나:나는 오키나와가 좋더라. 늙으니 몸이 시려. 따뜻한 곳이 좋아.
 
호죠 마사시:저야 말리진 않습니다만... ...느낌상 저도 포함되지 않으면 불발인 건 아니겠죠?
 
와카바야시 키리나:... 그럼 그 김에 선생님의 일이나 도와주러 갈까나. 아니, 무슨 소리야. 마사를 쉬게 하고 싶다는 거잖아. 정말...
 
호죠 마사시:...새로운 오버드가 생긴 시기인데...
 
와카바야시 키리나:내가 이런 남자들 사이에서 있어야 해? 정말... 하아. 됐어. 당신들 쓰러지면 가만 안 둘 거니까. 아, 이거 쓰러지지 말고 솔라리스적으로 하라는 거 아니니까. 알아요?
 
 키리타니 유고:...내용은 지부에서 논의해서 올려주시는 걸로 하겠습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하... (적당히 한숨을 쉬고는 팔짱을 낀 채 바라봤다.)
 
호죠 마사시:... (더더욱 난처한 미소를 띈다. 칠드런들은, 대 찬성일테니까.)
 
 키리타니 유고:.......압니다, 오토기리소우. (웃으며 슬그머니 잠시 내려놨던 짐을 챙긴다)
 
혼다 우츠나:(방긋방긋 웃으며 다 비어진 녹차잔을 보며 새로 차를 내러 간다.)
어머 아가, 가니?
 
호죠 마사시:(아마 이 두 사람도.) 아,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예?
 
호죠 마사시:잠시 이것. (하고 작은 상자를 하나 내민다.)
새로 구운 녹차 타르트입니다. 일전에 차가 마음에 드신듯 하여.
가져가세요.
 
 키리타니 유고:아. (잠깐 내려다보다가) 코하네와 이야기가 끝난 후에 가져가죠.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짐을 챙기자 자리에서 일어나 키리타니의 옆으로 갔다.) 어머, 이럴 줄 알고 준비도 했네.
 
호죠 마사시:그런가요...
 
와카바야시 키리나:선생님, 끝나고 돌아길 때는 같이 가요. 용무가 있으면 기다릴테니까. 본부로 가는 거라면 열어줄테니까.
 
혼다 우츠나:아니 아가! 아직도 삐졌니? 그냥 주머니에 넣어가~
 
 키리타니 유고:아, 그럴까요. 그러면 이야기가 끝난 후에 연락드리겠습니다.
 
혼다 우츠나:마사시가 저거 굽는 동안 표정이 얼매나 왔다리갔다리 했는지를 봤어야 했는데 아이구 아이구...
 
 키리타니 유고:(우츠나의 말을 못 들은 양 슬쩍 웃어넘기고는) 그럼, 잠시 후에 뵙죠.
 
와카바야시 키리나:(한 손을 키리타니에게 흔들고는) 후후, 간만에 데이트 할 생각이니까. 오래 기다리게 하진 말아요.
 
호죠 마사시:...살펴가세요. (우츠나아 하는 얼굴로 잠깐 제 귀를 매만진다.)
 
 키리타니 유고:...힘내보겠습니다. (가볍게 이야기하고는)
 
혼다 우츠나:야 저거 오래 가겄다 야 마사시...
 
호죠 마사시:........
 
GM:인사를 마친 키리타니가, 올때와 마찬가지로 무심하게 베르의 현관을 나섭니다.
 
와카바야시 키리나:뭐, 그건 내가 가지고 가서 두고 올 테니까. 마사. 적당히~ 반성.
 
호죠 마사시:...네에.
(하지만 오버드는 때론 강렬히 미워하는 법도, 슬퍼하는 법도, 익히지 않으면 안되는 걸 알고 있죠, 리바이어선.)
 
GM:...여전히,
현관에 매달린 벨이, 잔향처럼 잘게 잘랑이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호죠 마사시:또 오세요, 유고군.
img
 
▶ Scene 12 : 어제와, 오늘과, 일상 ◀
 
Scene Player : 타케하나 메이
 
하레미치 시 공립고등학교.
 
아침, 등교 시간.
 
타케하나 메이:(
 
GM:다음날의 학교입니다.
그곳에는 여전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일상의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조례 종이 울리기 전까지 삼삼오오 모여 수다를 떠는 친구들과
 
타케하나 메이:(마나카...)
 
GM:교실 뒤에서 짓궃은 장난을 벌이는 또다른 무리들.
 
타케하나 메이:(마나카...........)
 
GM:아무 것도 아닌 그 광경은, 어제를 계기로 어쩌면...
...매우 불안한 것이 되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아야세 마나카:....메이쨩 , 뭐해?
 
GM:주변을 둘러보던 메이의 눈 앞에 마나카가 손을 휘휘 내젓습니다.
 
타케하나 메이:(흠칫하며 고개를 들었다가, 이내 웃으며 고개를 젓는다) 어..으응. 아무것도 아냐. 그냥... 혹시 마나카 주변에 무슨 일이 생기지 않을까 해서...?
 
GM:에에? 무슨 일?
 
 아야세 마나카:에에, 무슨 일?
 
타케하나 메이:(눈을 한번 굴렸다가) 요즘... 그냥 흉흉한 일이 많이 발생하니까....? 이 일상이 쭉 유지됐으면 하는 작은 바람...? (조금 뜬금없나? 헤헤 웃는다)
 
 아야세 마나카:그런가? 아, 맞아. 어제인가? 타카토리하고 같이 가는 거 같은데. 오늘은 같이 안 왔어?
 
타카토리 코하네:(문을 열다 들려오는 자신의 이름에 눈을 동그랗게 뜬다) ... ... 어.
 
타케하나 메이:아냐 저기 즈음... 있을걸.
응. 지금.
 
타카토리 코하네:... ... ?
 
타케하나 메이:(가까이 오라는 듯 손짓)
 
 아야세 마나카:아, 타카토리!! 어제는 잘 들어갔어?
(손을 흔들어보인다)(
 
타카토리 코하네:... 네? (주춤, 물러나다 메이 가까이로 간다.)
 
 아야세 마나카:에에, 왜그래. 어제 모*버거에서는 그렇게 맛있게 먹어놓구?
어제 모*버거에서 메이쨩한테 숙제 빌려서 하고 있었을 때 와서 같이 밥도 먹었잖아.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내가 그랬을때 네 해주지 않았어?
 
타케하나 메이:둘이...친해졌구나?
 
 아야세 마나카:음, 이것도 메이쨩 덕이지?
(배시시 웃는다)
 
타케하나 메이:응......................
 
타카토리 코하네:(이, 이상하다. 자신에 관한건 대부분 기억이 지워지는게 보통일텐데. 메이의 말에 살짝 식은땀을 흘린다) ... 네, 네.
그랬... 죠. (살짝.. 고개 돌림)
 
타케하나 메이:괜...찮아......
 
 아야세 마나카:음, 오늘도 셋이 모여서 같이 숙제할래? 나 오늘은 몸이 안좋아서 배구부 연습 좀 쉴 거 같은데.
 
타케하나 메이:아파?
어디?
왜?
어디서?
 
 아야세 마나카:어?
 
타케하나 메이:병원 가봤어?
 
타카토리 코하네:(속사포로 이어지는 질문을 끊지 못하고 듣다가) ... 네, 병원은?
 
 아야세 마나카:어제 들어가다가.... (말이 잠깐 멈추고는) ...조금 굴러서... 근육통인가봐. (다시 웃으며 손을 흔든다)
 
타케하나 메이:아....
 
 아야세 마나카:에이, 배구선수가 이정도 굴렀다고 병원 가면 경기 어떻게 해! (아하하 소리내서 웃는다)
 
타케하나 메이:내가 안마도 해줄게. (끄덕) 그럼..같이 숙제할래? 어디서 할까?
 
타카토리 코하네:그래도 조심하시는게 좋습니다. 운동은 건강이 중요하니까.
... ...(잠시 고민하다가) 어디를 생각하고 계신지..
 
 아야세 마나카:어? 왜, 그 케이크 맛있다는 번화가 북카페.
어때? 나 거기 딸기케이크 진짜 좋아하는데.
 
타케하나 메이:베르.. 말하는거지. (꿈뻑)
난... 마나카가 좋으면 다 좋아.
 
 아야세 마나카:아, 응. 맞다. 그런 이름이었지. 타카토리도 이번에 전학왔으니까 번화가 구경도 같이 하고.
 
타카토리 코하네:... 나쁘지 않은, 카페라는 소문은 들었습니다.
네, 저도 좋아요.
 
 아야세 마나카:정말? 소문 완전 빠르잖아!? 좋아, 그럼 약속?
 
타카토리 코하네:(고개를 끄덕이고 메이를 본다.)
 
타케하나 메이:...약속. (둘을 번갈아 보고는 작게 웃는다)
img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시간은 흘러가고,
 
변하는 관계와
 
변하지 않는 사람들.
 
세상이 흔들려도
 
서로가 서로의 일상이 될 수 있다면...
 
무너져가는 일상도
 
줄곧 이어지리라는 희망으로 변하는 기대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Crumble Days』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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